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0 No.1 pp.143-154 20160331
https://doi.org/10.12811/kshsm.2016.10.1.143

산재보험 재활사업 프로그램 질적 정보격차가 직무와 일상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 - 자존감의 매개효과 검정

심현진¹,²,³, 이현실
¹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과학과
²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대외협력기획팀
³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연구소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보건정책관리학부

Influence of Qualitative Information Gap of Industrial Accident Compensation Insurance’s Rehabilitation Programs on Satisfaction with Work and Daily Life. - Mediation Analysis of Self-esteem

Hyun-Jin Shim¹,²,³, Hyun-Sill Rhee
¹Department of Public Health Science, Graduate School of Korea University
²Department of External Affairs Coordination & Planning, K.B.J LEDAS Varix Clinic
³Research Institute of Health Science, Korea University
School of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College of Health Science, Korea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d the effectiveness of the information gap in work and daliy life satisfaction. Additionally, this study attempt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Methods : The study examined 327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a study on the PSWCI 1st Wave by KCOMWEL. Data were analyzed through descriptive statistics using the reliability test in SPSS 22.0 Ver. Moreover, hypothesis testing was analyzed with covariance based on structure equation modeling (CB-SEM) using Amos 21.0 Ver. Results : The low information gap has a positive effect on satisfaction with work and daily life. Additionally, self–esteem also has a positive effect on each satisfaction measure. However, self-esteem does not have a mediating effect between information gap and each satisfaction measure. Conclusions : The results of the study found the factor of effect on effect factor on beneficiary's satisfaction of industrial accident compensation insurance. Therefore, new ways need to be found that reduce the information gap and increase self-esteem.


    Ⅰ. 서론

    1. 연구배경

    산업재해보상보험(이하 ‘산재보험’)은 1964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최초의 사회보장제도로서 현재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과 같이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므로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자연스럽게 관련 산업재해(이하 산재)도 점차 증가하였다[1]. 수급자수가 조사된 1998년 105,491명, 2003년 180,441명, 2008년 240,520명, 2014년 252,106명으로 나타고 있으며, 이는 전체 우리나라 경재 인구 대비 10% 전후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1). 이러한 산재는 개인의 건강 및 가정의 경제적 문제에서부터 사회·경제적 비용의 손실 및 국가 경쟁력 약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2]. 미시적 수준에서 살펴본다면 산재 발생은 개인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3]. 특히 산재의 발생은 장기적인 요양을 필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 및 후유증, 최악의 상황에서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4]. 물론, 가벼운 산재는 요양을 통한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수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요양 및 사망은 가계 부담이라는 이차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는데, 이는 전통 사회와 달리 전문성으로 인하여 가계 내에서 다른 구성원이 업무를 대체 할 수 없으며, 경제활동자의 부재는 자연스럽게 가계의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5].

    또한, 산재 발생으로 인한 당사자의 정서적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외상 후 스트레스와 같은 사고 발생으로 인한 충격 및 우울, 자아존중감(이하 자존감) 상실 등의 정서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6]. 이러한 정서적 문제의 발생은 노동력의 상실 뿐만 아니라 자살과 같은 이차적 문제까지 연결될 수 있다[7].

    사회적 문제 및 위험에 대한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산재가 발생한 경우, 근로복지공단에서 근로자의 회복을 위해 현물·현금급여를 실시하고 있다[8]. 특히 근로복지공단의 재활 프로그램은 산재요양 종결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제도적 프로그램의 부재로 2000년 법률 제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재활사업은 단기적으로 개인의 건강수준 증대와 가계의 생계를 유지에서 장기적으로 다시 일터로 복귀시켜 경제적인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다[13]. 현재 재활사업의 경우 ‘재활지원상담’, ‘예방관리진료’, ‘심리상담 및 사회적응프로그램’, 재활스포츠‘, ’직업재활‘, ’융자사업‘으로 크게 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장해 및 사망시라는 조건이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대상자가 신청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위에 열거한 프로그램 이외 멘토링 등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재활지원서비스와 같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사업 또한 산재경험 근로자의 경제적 능력 회복을 통해 직장에 복귀 뿐만 아니라 개인 및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9].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 다양한 재활사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문제해결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활사업의 경우 2014년 기준으로 산재 경험자의 1.7%만 이용하고 있어 접근이 제한·선택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보여진다[10]. 이는 재활사업과 관련한 정보는 주로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되고 있기에, 이러한 접근이 힘든 경우 정보의 습득에 제한을 가지게 되며 이는 정보의 격차를 야기시키게 된다[11]. 또한 재활사업과 관련한 정보 격차는 정보에 대한 접근을 막아 의료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개개인의 신체적, 정서적 요양 및 회복, 잔존 근로능력의 최대 활용을 저해시킬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이차적 회복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12].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산재 종결 후 원직장 복귀를 대상으로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 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의 정보격차가 직무와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 한다. 둘째, 자존감이 직무와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 한다. 셋째,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의 정보격차가 자존감을 매개하여 직무와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 한다.

    이를 통하여 재활 프로그램 제공의 적절성을 평가 및 효과적인 정보 제공에 대한 근거 제시가 가능 할 것이며, 추후 프로그램 선정 및 정책 수립 등의 기초적 자료를 제공 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및 방법

    산재보험패널의 경우 산재 이후 근로자의 경제활동 및 신체·정서적 변화와 환경요인의 변화 및 영향을 조사하는 패널자료이다. 이는 산재에 노출된 근로자의 경우 산재 이전의 환경보다 많은 변화가 생기므로 종단적인 추적을 통한 연구의 필요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에서 진행중이다. 조사설계는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산재를 종결한 89,921명을 목표 모집단이지만, 소재파악이 되지 않는 종결자와 외국인, 제주도에 거주하는 종결자를 제외한 82,493명을 최종 모집단으로하고 있다. 모집단을 6개의 층화변수를 통하여 최종 2,000명을 표본으로 설정하여 조사시점에서 요양종결자 중 원직장 복귀자(695명, 34.75%), 재취업(642명, 32.10%), 자영업주(67명, 3.35%), 무급가족종사자(8명, 0.40%), 실직자(145명, 7.25%), 비경제활동인구(443명, 22.15%)로 구분하고 있으며, 2013년 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진행 중인 패널자료이다.

    본 연구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고 있는 산재보험패널 1차년도 자료를 이용한 횡단연구이며, 1차년도 데이터 상 원직장에 복귀한 사람 중 응답항목에 결측이 없는 327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였다.

    2. 측정도구 및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 측정도구는 산재보험패널에서 사용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

    정보격차(Information/Digital Gap)는 정보불평등(Information inequality)라고도 하며, 이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접근의 차이 정도, 정보를 통한 부가가치의 생성 차이 정도로 정의되며, 정보부자와 정보빈자로 구분된다[13][14]. 정보격차는 양적 격차와 질적 격차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그 격차가 커질수록 정보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15]. 양적 측면의 정보격차는 정보에 대한 접근 정도이며, 질적 측면의 정보격차는 습득한 정보에 대한 질과 활용에 대한 측면으로 구분 가능하다. 정책적 성공 및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는 양적 측면보다 질적 측면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선행연구에서 정보격차의 영향요인은 경제적(경제 수준 등)/사회적(성별, 연령, 인종 등)/문화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15][16]. 이러한 정보격차가 낮아질수록 삶의 만족과 역할 만족,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 이용의 차이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자존감의 경우에는 정보격차가 낮아질수록 자존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1차에서 조사된 재활 프로그램(재활 지원상담, 심리상담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 재활스포츠, 원직장복귀 지원에 관한 상담, 직업훈련 지원, 취업 알선, 창업지원, 융자사업, 예방관리 진료)의 정보제공 만족도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Likerts 5점 척도로 총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자는 재활 프로그램 중 1가지 이상의 정보를 제공받고, 이에 대한 만족도를 기입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해당 항목을 평균화하여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로 정의하였다. 정책 및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양적 격차보다 질적 격차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바 본 연구에서는 질적 정보격차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를 위해 개인이 인지하는 가치인 만족도를 사용하였다.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역코딩을 실시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제공에 대한 정보격차가 낮은 것으로 정의하였다.

    2) 자존감

    자존감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개개인이 인지하는 자신의 가치, 자신이 느끼는자신의 능력과 가치 합으로 정의된다[17]. 즉, 자존감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가치로 정의 할 수 있다. 자존감의 경우 선행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삶의 만족, 직무만족, 사회적 관계에 대한 만족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 산재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경우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자존감과 관련한 프로그램 제공 및 정보격차를 줄여나가는 경우 등으로 자존감이 높아 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

    자존감의 경우 Rogenberg의 자존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이는 10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Likerts 4점 척도(1:대체로 그렇지 않다 ~ 4:항상 그렇다)로 측정되었다. 자존감 척도의 경우 긍정적 문항과 부정적 문항이 혼재되어있어 개발된 척도의 사용법에 따라 부정적 문항을 역코딩 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2개의 요인으로 항목 묶음을 실시하였다. 자존감의 경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자존감이 높다라고 할 수 있다.

    3) 직무만족

    직무만족이란 개인이 일에서부터 얻는 즐거움의 정도, 일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을 경험할 때 느끼는 정도라 정의된다[19]. 산재를 경험한 근로자는 복귀 또는 취업 후에 직무만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재와 같은 사고를 경험하고 그로 인한 장애 및 장해가 클수록 직무만족이 낮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 이렇듯 직무와 관련한 부정적인 경험은 직무의 몰입과 직무만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는 조직문화, 리더쉽,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자존감을 통해 직무만족을 증대 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직무만족은 원직장에 복귀자의 평소 일에 대한 만족으로 설문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문항은 “나는 현재 하고(맡고) 있는 ‘일에 만족 / 일을 열정적으로 / 일을 즐겁게 / 일에 보람을 느끼면서’ 하고 있다”와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현재 하고(맡고)있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로 구성되었으며, Likerts 5점 척도(1:매우 그렇다 ~ 5:전혀 그렇지않다)로 측정되었다. 본 문항은 역코딩을 실시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1개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4) 일상생활 만족(이하 일상만족)

    일상만족은 삶의 질, 삶의 만족 등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며, 개인이 인지하는 일상의 만족 정도, 현재 자신의 지위와 활동에 대한 만족으로 정의된다[21]. 선행연구에서 긍적적인 사건, 개인의 자존감 또는 자기효능감은 일상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2]. 또한 낮은 정보격차 또는 정보의 활용은 일상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정적 사건의 경험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재의 경험은 다른 사고 등에 비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일상만족은 일상생활 만족으로 조사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일상만족으로 구성된 문항은 ‘가족의 수입, 여가생활, 주거환경, 가족관계, 친인척관계, 사회적 친분관계’로 구성되었으며 Likerts 5점 척도(1:매우 만족 ~ 5:매우 불만족)로 구성되었다. 본 문항은 역코딩을 실시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주거환경 1문항이 제외된 2개 요인으로 항목 묶음을 실시하였다. 일상만족의 경우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만족이 높다라고 할 수 있다.

    3. 연구모형 및 가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

    가설1. 근로복지공단의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1-1) 근로복지공단의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직무만족에 정(+)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1-2) 근로복지공단의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일상만족에 정(+)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2. 자존감은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2-1) 자존감은 직무만족에 정(+)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2-2) 자존감은 일상만족에 정(+)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3. 근로복지공단의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자존감을 매개하여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영향을 할 것이다.

    가설3-1) 근로복지공단의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자존감을 매개하여 직무만족에 정(+)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3-2) 근로복지공단의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는 자존감을 매개하여 일상만족에 정(+) 영향을 미칠 것이다.

    4. 분석방법

    연구 문제를 분석하기 전 본 연구의 유의수준과 검정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연구대상자 수를 산출하기 위하여 G*Power 3.9.1 Ver.을 사용하여 검정하였다. SPSS 21.0 Ver.을 이용하여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대한 기술통계(Descriptive statistic)를 실시하였으며, 주성분법에 의한 요인분석 중 직각회전(Varimax)방법을 실시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신뢰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실시하였다.  변수 간의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과자기상관(Auto-correlation)을 검정하기 위하여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와 Durbin- Watson(DW)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모형 및 가설 검증하기에 앞서 집중타당도를 분석하기 위해 AMOS 21.0 Ver.을 이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과 함께 분산추출지수(Average Variance Extracted, AVE)와 개념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를 산출하고, 판별타당성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구조방정식방법 중 공분산 기반 구조방정식(Covariance Based on Structural Equation Model, CB-SEM)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5. 연구의 윤리적 고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산재보험패널 자료는 산재보험패널조사 웹 페이지(http://kcom.gallup.co.kr)에서 제공하며,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자는 근로복지공단의 절차를 이행하여 자료를 제공받았으며, 연구 참여자를 제외한 다른 연구자는 자료에 접근하지 않았다. 또한 연구의 윤리를 위해 본 연구 참여자 모두는 사회행동과학연구(Social and Behavioral Science Research, SBR) 과정을 CITI에서 이수하였으며, 고려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Korea University Institutional Review Board, KUIRB)의 심의 면제(KU-IRB-15-EX-255 -A-1)를 받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적정 연구 대상자 수 산출

    G*Power 3.9.1 Ver.을 사용하여 본 연구의 유의수준과 검정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연구 대상자 수를 산출하였다. 연구 대상자 수 산출 기준은 효과수준은 Cohen(1992)의 연구에 따라 중간정도의 수준(f² =.15), 유의수준(α =.05), 검정력(power =.95)로 설정하여 진행한 결과 최소 연구 대상자 수는 267명으로 나타나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빈도분석로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성별의 경우 남성(280명, 85.6%)이 여성(47명, 14.4%)보다 많았으며, 연령은 40/50대(114명, 34.9%)로 가장 많았으며, 30대(63명, 19.3%) 순으로 나타났다. 혼인 경험은 경험이 있는 사람(287명, 87.8%)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은 고졸(181명, 55.4%), 대졸 이상(64명, 19.6%), 중졸(52명, 15.9%)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은 경상도(116명, 35.5%)가 가장 많았으며, 경기/인천(87명, 26.6%), 서울(45명, 13.8%)으로 나타났다. 산재발생 원인으로는 사고(276명, 84.4%), 질병(51명, 15.6%)였으며, 장해 유무는 장해가 있는 사람(283명, 86.5%)이 없는 사람(44명, 13.5%) 보다 많았다. 만성질병은 없는 사람(286명, 87.5%)이 있는 사람(41명, 12.5%)에 비해 많았다.

    3. 측정도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확인적 요인분석 전 직각회전(Varimax)법에 의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적재량(Factor loading)값이 0.6 이상이며, 교차요인 적재량(Cross factor loading)이 0.3 이하인 항목을 선택하였으며, 고유값(Eigen value)이 1 이상인 요인만을 추출하였다. 이에 재활 프로그램은 1개 요인으로, 자존감은 2개 요인, 직무만족은 1개 요인, 일상만족은 2개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구조방정식의 경우 모형의 간명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 각 하위요인에 대해 구성개념 간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는 항목 묶음을 실시하였다. 항목 묶음의 경우 검정통계량 및 통계적 유의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론이다.

    Anderson(1988)의 확인적 요인분석법(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에 의해 검정한 결과 모형의 적합도 중 절대적합지수를 나타내는 X² =60.158, df =30, p <.001, Q =2.005, GFI =.963으로 나타나 모두 기준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분적합지수인 TLI =.965, CFI =.977, RMSEA =.056으로 나타나 각 기준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나, 모형 적합도는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인에 대한 신뢰도와 AVE, CR값을 <Table 2>에 기술하였다.

    수렴타당도에 대해 AVE와 CR이 각각 최소 .732, .811으로 나타나 기준인 0.5, 0.7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항목에서 AVE 값이 상관계수의 제곱 값(ز)보다 크게 나타나 판별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SEM은 다변량 정규성을 가정하므로 데이터에 대한 정규성을 검정한 결과 왜도와 첨도 모두 3 이하의 값을 보이고 있어 정규성 가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각 항목에 대한 내적일관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SPSS 21.0의 Cronbach’s α로 검정한 결과, 각 항목이 최소 0.7이상으로 나타나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연구 모형 및 가설 검증

    1) 연구모형의 적합성 검증

    연구모형을 검정에 앞서 다중공선성과 자기상관을 검정하기 위해 VIF 및 DW 검정을 하였다. 이는 최소자승법(Least Square Estimation, LSE) 기반의 추정법의 경우 다중공선성의 영향을 받으며, 다중공선성이 존재 할 경우 연구결과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검정 결과 VIF = 1.001 ~ 1.082 으로 10보다 작게 나타났으며, DW 또한 1.902 ~ 1.952의 범위로 나타나 연구를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연구 모형의 적합도는  X² =60.158, df =30, p <.001으로 나타났으며, Q통계량은 2.005로 기준인 3 이하로 나타났으며, GFI =.963, TLI =.965, CFI =.977, RMSEA =.056으로 각 기준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가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한 결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경로(β =.139, p <.05), 일상만족에 미치는 경로(β =.192, p <.05)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가 낮을수록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가설 1은 지지되었다.

    자존감이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정한 결과 직무만족에 미치는 경로(β =.439, p <.05)와 일상만족에 미치는 경로(β =.671, p <.05)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존감이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가설 2은 지지되었다.

    마지막으로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가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정보격차가 자존감에 미치는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Baron & Kenny(1986)의 매개효과 검정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며, 이후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하여 Bootstrapping sobel test (num. of resamples =5,000)를 실시하였다. 이는 기존의 Sobel test의 경우 정규성을 선행가정으로 두어 검정을 진행하므로 검정 결과에 한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검정 결과 직무만족(β =.007, p >.05)과 일상만족(β =.005, p >.05)에 대한 매개효과 모두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즉,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와 자존감은 각각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은 존재하였지만,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가 자존감을 매개하는 간접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가설 3은 기각되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2010년부터 진행되어온 산업재해보상보험 프로그램 중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가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미치는 영향 및 자존감의 매개효과 확인을 통하여 지속적 제공 및 효율성 제고 방안을 알아보려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활 프로그램 정보격차가 낮아질수록 원직장에 복귀한 사람의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정보격차가 줄어들수록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보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23]. 따라서 정보가 적절히 제공된다면 산재보험은 원래의 목적에 부합하게 산재근로자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공단에서 산재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정보가 요양 종결 후 직무와 일상생활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자존감은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자존감이 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와 같은 결과를 나타났다[24]. 셋째, 재활사업에 대한 정보격차는 자존감을 매개하여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미치는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격차가 자존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25]. 선행연구와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생각 할 수 있다. 첫째, 현재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고 있는 재활 프로그램의 경우 크게 신체 문제해결·성공적인 직장 복귀·정서적 문제 해결 프로그램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신체적 문제와 직장 복귀에 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원직장에 복귀한 대상자만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였기에 선행연구와의 차이를 보였으리라라 사료된다. 직장에 복귀한 대상자의 경우 비경제활동자 등과 비교했을 때, 중증도 및 장해 정도의 차이로 인해 결과의 차이가 존재하였을 수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검증하지 못하였으며, 추후 연구에서 산재종결 후의 근로형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Ⅴ. 결론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재보험 관련 사업 및 프로그램의 진행함에 있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정책 수립이 중요 요소이지만, 해당되는 정보를 적절한 대상에게 적절한 시기에 제공 및 인지를 통하여, 산재근로자의 직장만족과 일상생활의 만족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하리라 사료된다. 즉, 정보의 접근성 향상 및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이는 산재 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선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보완이 가능하리라 사료된다. 둘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재보험 사업 및 프로그램의 경우 신체적 문제 해결 및 경제적 지원에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산재를 경험한 사람의 경우 신체적 충격뿐만 아니라 정서적 충격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서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 부재한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정보격차와 자존감의 경우 각각 직무만족과 일상만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낮은 자존감은 낮은 만족도와 정서적 문제의 발생 및 부정적인 행태 등으로 발전 할 수 있으므로, 산재근로자의 자존감을 회복 할 수 있는 상담 또는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셋째, 본 연구결과 상으로는 재활 프로그램의 정보격차가 자존감을 매개하는 영향을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존의 연구에서는 정보격차가 낮을수록 자존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산재 대상자의 자존감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장려와 다양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정보격차를 줄여줌으로써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간접효과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정보격차 및 자존감이 산재 종결 근로자의 직무만족과 일상생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검정하였으며, 특히 정보격차가 자존감을 통하여 만족에 미치는 매개효과까지를 알아봄으로써, 산재보험 재활사업에 효율성 제고 및 추후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진행함에 이바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하는 산재보험패널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따라서 조사 당시 연구대상자의 recall bias 또는 information bias가 존재하는 경우 본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 결과는 산재종결자 중 원직장으로 복귀자만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전체 산재종결자에 일반화하기엔 한계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전체 대상자를 포함하며, 그 특성의 차이를 볼 수 있는 다수준 분석 등의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셋째, 본 연구는 1차년도 자료만을 이용한 횡단연구이다. 따라서 변수간의 내생성(Endogenity) 관계 검증에 한계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현재 2차 년도까지 진행되어 추후 종단연구가 가능한 데이터 구축이 진행 시 종단연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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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model

    Table

    General characteristic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K.P.I.G(KCOMWEL Program Information Gap), S.E(Self-esteem), J.S(Job satisfaction), L.S(Life satisfaction)*p<.05, **p<.01, ***p<.001() : AVE[Average Variance Extracted]

    Result of hypothesis test

    K.P.I.G(KCOMWEL Program Information Gap), S.E(Self-esteem), J.S(Job satisfaction), L.S(Life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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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uary 11, 2016
    February 3, 2016
    February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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