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서론
인터넷 사용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터넷 은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었다. 인터넷 은 편리성, 저비용성 및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장 점 등으로 만 3세 이상 인구의 77.8%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사용자의 91.6%는 인터넷을 자료 및 정보획득의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반인들 은 건강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얻고 있 으며, 주로 질병정보, 자가진단정보, 건강 상식 및 응급처치에 관한 정보 등을 얻고 있다[1][2].
현대사회는 인구의 고령화, 심뇌혈관 질환의 증 가 및 익사, 질식 등 각종 사고의 증가로 인하여 병원 전 심정지 발생 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3][4]. 심정지는 개인 뿐 아니라 가족 에게 커다란 불행이며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실 을 주기 때문에 심정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치료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보건문제가 되고 있다 [5]. 세계 각 국가에서는 병원 전 심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본소생술과 관 련된 요인들인 심정지 목격 후 구조요청까지의 소 요시간,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여부와 심정지후 심폐소생술 실시까지의 소요시간, 제세동까지의 소 요시간 등의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6][7]. 미국에서 는 1995년부터 미국심장협회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병원 전 급성심정 지로부터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제세동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인 제세동’이란 프로그 램을 운영해 왔다. 결과적으로 병원 전 목격자가 심폐소생술만 시행했을 때보다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를 같이 시행한 경우 심정지 환자의 생존 율 증가를 가져오게 되었다[8].
심정지 환자는 심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손상 이 진행되므로 보다 빠르게 기본소생술인 심폐소 생술과 자동 제세동 시행이 적용되어야 한다[9].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구급대원이 심정지 환자가 있는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평균 7.4분 정도이 다. 그러므로 구급대원이 현장으로 오기 전까지 목 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 시행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이 심정지 환자의 생명과 예후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 로 작용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만 5천여 명 정도 발생하는 병원 전 심정지 환자 중 목격자 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 정도로 선진국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인 스웨덴 55%, 북아메리카의 30.8% ,일본 27% 와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10]. 우리나라 심정지 생존율 역시 3% 정도로 선진국의 심정지 생존율인 미국 8.4%, 일본 10.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12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을 신설하여 일반인들의 사고 목격시 119로 신고한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하도록 하였으며 심폐소생술 과 자동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에 대하여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자동제세동기 보급을 위하여 공공기관 과 일정 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 등의 설치를 의 무화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대상자에 법률에서 명시한 대상자 외에 심장질환자의 가족 과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일반인이 추가로 포함하 였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기본소생술에 대한 교육 및 관련 정보에 대한 홍보의 부족 등으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여전히 적은 편이다. 따라서 이용이 용이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 등 이 일반인들은 정보를 얻게 되는 방법이 될 것이 다. 그런데 인터넷은 인터넷 소비자가 접근하기 이 전에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를 정제하거나 평가하 는 공적인 과정이 없이 비전문가도 건강관련 정보 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의료소비자들이 지적하고 있다[11]. 또 한 많은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의 품질에 관한 검증이 부족한 상태이다[1].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응급처치 관련 인터넷 건강정보 선행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기본소생술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12], 심폐소생술 동영상 정보에 관한 적절성과 정확성[13], 영유아 및 소아 응급처치[14] 만 있을 뿐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 기를 포함한 기본소생술에 관련하여 분석한 논문 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의 내용성 및 부정확한 정보를 분석하고, 특히 이들 웹사이트 가 교육기관 웹사이트인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인 지에 따라 내용성 및 부정확한 정보에 차이자 있 는지 검증해 보고자 시행되었다. 향후 인터넷상에 심폐소생술 실시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과 관련되 어 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 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 다. 첫째,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 이트의 내용제시도와 내용정확도를 분석하고, 내용 성에 대한 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 이트의 차이를 비교한다. 둘째, 심폐소생술 및 자 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의 부정확한 정보를 분 석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대한 교육기관 웹사이트 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의 차이를 비교한다.
II.연구방법
1.연구설계
본 연구는 인터넷 웹사이트상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관련 정보 내용의 적절성을 평가하 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연구대상
본 연구대상 웹사이트를 선정하기 위한 검색엔 진은 인터넷 웹사이트 순위를 제공하는 에이스카 운트(www.acecounter.com)와 랭키닷컴(www.rankey.com)에서 2011년 종합포털 검색사이트의 주요 순위인 ‘네이버’와 ‘다음’을 이용하였다. 웹사이트 와 인터넷 카페를 분석대상으로 하여‘심폐소생술’, ‘CPR'과 ‘자동제세동기’, ‘AED’등의 검색어로 검색 을 시행하였다. 인터넷 카페의 경우 2011년 10월 12일에 가입 신청하여 10월 19일까지 승낙을 받은 카페만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검색한 결과에서 다음의 기준을 포함하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첫째,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제세동기에 관한 정보가 없 는 경우, 둘째,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내용이 판 매를 위한 상업적인 쇼핑몰인 경우, 셋째, 접속이 되지 않는 경우, 넷째, 가입이 제한된 경우, 다섯 째, 자료수집 기간 중 접속되지 않거나 개편 중인 경우 등이었다.
심폐소생술은 7개의 웹사이트와 7개의 인터넷 카페 등 총 14개가, 자동 제세동기는 9개의 웹사이 트와 3개의 인터넷 카페 등 총 12개가 분석대상으 로 포함되었다. 이 중 중복된 2개의 웹사이트를 제 외한 24개의 웹사이트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Table 1).
3.연구도구
본 연구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의 내용성과 부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미국심장학회의 2010년 심폐소생술 및 심혈관 응급처치에 관한 지 침을 기반으로 2011년 3월에 발간한 한국형 공용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하였다[5].
웹사이트 내용성 측정도구는 오현정(2010)의 영 유아 및 소아 응급처치의 도구를 본 연구의 목적 에 맞게 응급구조학과 교수 1인의 지도하에 수정 및 보완하였으며 이후 응급구조학과 교수 2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등의 2가 지 영역에 대하여, 심폐소생술 36개 문항, 자동제 세동기 17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영역은 서론 과 수행방법 등 2개 하위영역이 포함되어 있고, 각 영역에 대하여 해당내용의 제시여부와 제시된 내 용의 정확도에 대해 측정하게 되어 있다. 해당내용 의 제시여부는‘예’,‘아니오’로 표시하게 되어 있고, 해당내용이 제시된 경우에는 제시된 내용의 정확 도를‘부정확’1점,‘일부 부정확’2점,‘정확’3점 등 1~3 점으로 측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모든 문항에 대 해 내용이 제시되어 있고 옳은 내용인 경우 심폐 소생술 영역은 36개 문항으로 108점, 자동제세동기 영역은 17개 문항으로 51점, 전체 53개 문항으로 총 159점을 득점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내용 성 분석과는 별개로 내용성 분석과정 중 발견된 부정확한 정보에 대해서는 별도로 기록하여 분석 하였다.
4.자료수집
웹사이트 분석자는 대학종합병원 응급실 병원근 무 경력 2년 이상이며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기본소 생술(Basic Life Support)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기본소생술 강사경력이 있는 응급구조사 2인으로 구성하였다. 분석자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분석자 에게 본 연구의 목적, 방법, 분석도구, 및 분석방법 에 대해 설명하였다. 분석기간은 2011년 10월 10일 부터 10월 26일이었으며, 각각 독립적으로 분석하 도록 의뢰하였다. 분석결과는 우편과 이메일을 통 해 전달받았으며, 분석자가 평가한 결과를 kappa 값을 통해 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0.693이었다. 분 석자간 평가내용이 일치한 결과를 보이지 않은 문 항의 경우 응급의학과 전문의 1인에게 의뢰하여 평가한 결과를 본 연구의 자료로 선택하였다.
5.자료분석
PASW Statistic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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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웹사이트의 내용제시여부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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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 의 내용제시여부를 비교하기 위해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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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웹사이트의 내용 정확도를 파악하기 위 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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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 의 내용정확도를 비교하기 위해 Mann-Whitney U test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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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의 부정확한 정보는 빈도, 백분율로 분석하였고, 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 이트의 부정확한 정보를 비교하기 위해 Chi-square test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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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도구의 채점자 간 신뢰도는 kappa 값으 로 확인하였다.
III.연구결과
1.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 의 내용제시도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의 내용제시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2)(Table 3) 과 같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53개 세부문 항 중 50%(12개)이상의 웹사이트에서 내용이 제시 된 항목은 22문항이었다. 내용제시가 가장 많은 문 항은‘흉부압박과 호흡을 30:2의 비율로 시행하기’가 79.2%,‘성인의 경우 어깨를 두드려 반응확인하기’ 가 70.8%,‘성인의 경우 코를 막아 1초 동안 호흡 불어넣기 2회 시행’이 70.8%,‘자동제세동기 전원을 켬’이 70.8%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6개의 웹사이트 중 50%(3 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내용이 제시된 문항은 53 항목 중 23항목이었으며, 내용제시가 가장 많은 문 항은‘흉부압박과 호흡을 30:2의 비율로 시행하기’가 83.3%로 나타났다. 비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18개 의 웹사이트 중 50%(9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내 용이 제시된 항목은 53개의 항목 중 22개의 항목 으로 나타났고, 내용제시가 가장 많은 문항은‘흉부 압박과 호흡을 30:2의 비율로 시행하기’로 77.8%로 나타났다.
10% 미만의 웹사이트에서 내용이 제시된 문항 은 심폐소생술 영역에서는‘소아의 순환상태를 확인 하는 방법’및‘일반인이 순환을 확인하는 방법’이 8.3%,‘영아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과‘영아의 순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 4.2%로 나타났다. 자동제 세동기 영역에서는‘소아의 경우 소아전용패드 사 용’및‘영아에게 권장되는 제세동 에너지’가 8.3%, ‘영아에 대한 제세동기 사용이 권장되어 있거나 성 인과의 차이에 관한 내용 제시’가 4.2%로 나타났 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기관과 비교육기관의 내용제 시여부 차이검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문항 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 의 내용정확도
본 연구대상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의 내용정확도는 (Table 4)와 같다. 심폐 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관련 24개의 웹사이트의 내용정확도는 159점 만점에 평균 57.25±32.44점 (100점 만점에 36.00점)이었다.
교육기관의 웹사이트 내용정확도는 59.17±36.97 점(100점 만점에 37.21점)이었으며, 비교육기관의 내용 정확도는 56.61±31.94점(100점 만점에 35.60 점)이었다. 교육기관이 비교육기관보다 높은 점수 를 나타냈으나,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U=52.50, p=0.92).
심폐소생술 영역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은 38.00±26.06점(100점 만점에 35.18점), 비교육기관은 34.78±26.22점(100점 만점에 32.20점)으로 교육기관 이 비교육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나 유 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폐소생술의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서론영역은 교육기관이 5.00± 3.63점(100점 만점에 55.55점), 비교육기관이 3.61±3.63점(100점 만점에 40.11점)으로 교육기관이 비교육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행방법 영역에서 는 교육기관이 33.00±24.74점(100점 만점에 33.33 점), 비교육기관은 31.17±23.66점(100점 만점에 31.48점)을 얻어 교육기관이 비교육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제세동기 영역을 살펴보면 교육기관이 21.17±19.28점(100점 만점에 41.50점), 비교육기관이 21.83±13. 98점(100점 만점에 42.80점)으로 비교육 기관이 교육기관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 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제 세동기의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서론영역에서는 교 육기관이 3.50±4.42점(100점 만점에 38.88점), 비교 육기관은 4.83±3.87점(100점 만점에 53.66점)으로 비교육기관이 교육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행방법 영 역에서는 교육기관이 17.67±15.88점(100점 만점에 42.07점), 비교육기관이 17.00±12.47점(100점 만점에 40.47점)으로 교육기관이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 나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 의 부정확한 정보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의 부정확한 정보는 (Table 5)와 같다. 내용성 평가 에서 조사된 부정확한 정보는 22문항 49건으로 분 석되었고, 교육기관 웹사이트에서 8문항 8건, 비교 육기관 웹사이트는 19문항 41건으로 분석되었다. 비교육기관 웹사이트가 교육기관 웹사이트보다 부 정확한 정보가 많이 나타났으며 두 집단 간에 유 의한 차이가 있었다(χ2=22.22,p=0.000). 심폐소생술 영역에서는 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 이트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χ2=24.20, p=0.000), 자동제세동기 영역에서는 교육기관 웹사 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χ2=0.00, p=1.000).
부정확하게 제시된 문항은 총 22문항이었으며, 심폐소생술 영역에서 18문항, 자동제세동기 영역에 서 4문항 나타났다. 부정확하게 제시된 문항들을 살펴보면 1/3정도가 본 연구의 기준이 되는 미국 심장학회의 2010년 지침 이전인 2005년 지침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Table 5). 교육기관 웹사 이트에서 나타난 부정확한 문항은 8개로 심폐소생 술 영역에서 6문항, 자동제세동기 영역에서 2문항 이 나타났다. 심폐소생술 영역에서 나타난 부정확 한 문항은 성인의 반응을 흔들어 확인하기, 소아의 흉부압박을 젖꼭지 연결선에서 실시하기, 성인의 흉부압박을 4-5cm 깊이로 하기, 소아의 흉부압박 깊이를 가슴높이의 1/3-1/2로 하기, 영아의 흉부압 박 깊이를 가슴높이의 1/3-1/2로 하기, 흉부압박을 1분에 100회 속도로 하기 등 이었다. 자동제세동기 영역에서 나타난 부정확한 문항은 자동제세동기로 제세동시 전류에 감전되면 위험하지 않음, 소아 제 세동 시 소아전용 특정제품을 이용해야 함 등이 모두 1건씩으로 나타났다.
비교육기관 웹사이트에서 나타난 부정확한 문항 은 19개로 심폐소생술 영역에서 17문항, 자동제세 동기 영역에서 2문항으로 나타났다. 비교육기관 웹 사이트에서 부정확하게 나타난 항목은 성인의 가 슴압박 시 흉부정중앙, 가슴중앙, 흉골 위에서 압 박하기 7건, 성인의 흉부압박을 4-5cm 깊이로 하 기 6건, 흉부압박을 1분에 100회 속도로 하기 4건, 성인의 구조호흡 시 강하고 세게 불어넣기 4건, 양 손 흉부압박 시 손이나 팔의 자세를 정확히 기술 하지 않음 3건, 성인의 반응을 흔들어 확인하기 3 건 등의 순이었다.
IV.고찰
심폐소생술은 1960년대 초 Kouwenhoven에 의 해 소개된 후로 1966년 Safar and Winchell[15]에 의해 일반인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의 효과가 인 정되면서 체계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심정지가 발생하여 순환이 정지되면 뇌 조직 내의 산소는 10초 이내에 고갈되며 5분이 경과되면 포도당과 ATP의 결핍[16][17]이 일어나므로 4~10분 이내에 순환정지상태가 교정되지 못하면 중추신경계를 포 함하는 신경조직의 불가역적인 손상으로 생물학적 사망상태로 진행되어 환자의 소생 가능성은 급격 히 감소하게 된다.
본 연구는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 제공이 중요 한 심폐소생술 시행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인터넷 웹사이트의 내 용제시 여부, 내용정확도와 부정확한 정보를 평가 및 분석하였다. 특히, 이들 웹사이트가 교육기관 웹사이트인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인지에 따라 내 용성 및 부정확한 정보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해 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24개 웹사이트의 운영기 관(자)은 의료기기전문업체 7개(29.2%), 응급처치관 련 교육기관 6개(25.0%), 동우회 6개(25.0%), 영리 목적의 웹사이트 3개(12.5%), 지방자치단체 및 개 인 사이트 2개(8.4%)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처럼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 운영기관(자)은 응급처치관련 교육기관, 비교육기 관 등 매우 다양함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심폐소생 술 및 자동제세동기와 관련되어 인터넷을 통한 정 보제공이 보편화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심 폐소생술 실시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을 포함한 건강에 관한 정보에 대하여 인터넷 활용이 필수사 항으로 인식되어지면서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 이 보편화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연구대상 웹사이트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 생술을 시행하고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는데 필요 한 53개 문항 중 50%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내용이 제시된 것은 교육기관 웹사이트에서 23개 문항 (43.4%)이였고, 비교육기관의 웹사이트에서는 22개 문항(41.5%)으로 내용제시여부가 모두 낮게 나타났 다. 선행연구에서 우리나라 성인들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높다고 보고하였으며[18][19],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요구도를 파악한 연구에서도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요구 도가 다른 응급처치 영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 고하였다[20].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하는 이용자들의 교육 요구도에 비 해 실제적으로 제시된 내용이 부족하여 정보이용 자들이 만족할 만한 정보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심정지를 목격할 경우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연결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 각된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건강 관련 웹사이 트 관련 연구에서와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영유아와 소아 응급처치 웹사이트를 평가한 연구 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데 필요한 23개 세부 문항 중 내용제시여부가 50% 이상인 항목은‘머리 뒤로 젖히기’1개 문항뿐이었다[14]. 당뇨병 관련 웹 사이트를 평가한 연구에서는 많은 웹사이트가 당 뇨병에 관한 충분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못하고, 실제 당뇨병 환자들이 궁금해 하고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고 하였다 [21]. 김순희(2006)도 인터넷상에서 뇌졸중 관련 정 보를 제공하는 곳은 많이 있었지만, 정보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실질적으로 웹사이트에서 제 공되는 정보의 양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22].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와 관련되어 내용제 시여부가 높은 세부문항은 모두 성인대상 심폐소 생술 문항으로 반응확인 방법, 흉부압박과 호흡 비 율, 성인구조호흡 방법, 자동제세동기 전원 켬 등 이었다. 내용제시여부가 10% 이하로 낮은 문항들 은 모두 소아와 영아의 소생술 관련 내용이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심정지가 많이 발생하는 성인을 중심으로 웹사이트 내용을 구성하기 때문인 것으 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모의 83%는 인공호 흡법을, 88%는 가슴 압박법을, 90%는 하임리히법 을, 80%이상에서는 3가지 모두를 모른다고 답하여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17]. 따라서 소아 및 영아에게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정보이용자들 이 적절히 응급 처치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상에 방법들이 정확하게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문 화적 특성 및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공호흡을 불편해하는 우리나라 일반인이 선호할 수 있는 가 슴압박만을 수행하는 심폐소생술에 관한 정보는 3 개의 웹사이트에서만 제공하고 있었다. 가슴압박만 을 수행하는 심폐소생술은 심폐소생술 보급의 목 적인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이라는 결과 에 적극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와 관련된 정보 는 개인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웹사이트를 통해 정 보를 습득한 정보이용자들이 심정지를 목격할 경 우 실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와 관 련된 정보의 내용제시여부를 비교 분석한 결과 교 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에서 유의 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유아 및 소아응급처 치관련 웹사이트 분석에서는 심폐소생술, 기도 막 힘, 화상, 물림/쏘임 등 모든 영역에서 비영리웹사 이트가 영리웹사이트보다 내용제시여부가 유의하 게 높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14]. 내용제시여부와 관련된 웹사이트 기관특성별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 를 공시하여 추후 건강관련 정보이용자가 웹사이 트 정보를 이용할 경우 기관특성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지침이 되게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연구대상 24개 웹사이트에 제시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관련 내용정확도는 낮았으며(100점 만점에 36.00점), 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영역과 각각의 하 위영역에 대한 내용정확도는 모두 낮았으며, 각각 의 영역에서 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 사이트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동제세동기 웹사이트의 경우 자동제세동기 와 관련된 일반적 설명 문항들에서 비교육기관 웹 사이트가 교육기관 웹사이트보다 약간 높은 점수 를 얻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비교육기관에 속하는 영리목적의 웹사이트는 웹사이트상의 정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동제세동기를 구입해야 하는 소비자의 의도에 맞게 정보의 구성하고 업데이트를 수행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영유아 및 소아응급처치 웹사이트 분 석에서는 영리웹사이트가 심폐소생술 및 화상의 응급처치방법에 있어 비영리웹사이트보다 내용정 확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14]. 내용정확도와 관련된 웹사 이트 기관 특성별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하여 추후 건강 관련 정보이용자가 웹 사이트 정보를 이용할 경우 기관특성을 필요한 정 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지침이 되게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심폐소생술과 관련된 내용 중 부정 확한 내용이 다수 나타났다. 오현정(2010)도 영유 아 및 소아응급처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다양 한 응급처치 정보 중에 심폐소생술의 부정확한 정 보가 비영리 및 영리 웹사이트 모두에서 가장 많 이 나타났다고 하였다. 본 연구대상 웹사이트에서 나타나는 부정확한 정보의 1/3정도는 미국심장학 회의 2010년 심폐소생술 지침의 내용으로 수정 및 변경되지 않은 문항들로 정보이용자들에게 최신의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현 정의 영유아 및 소아응급처치 웹사이트 연구에서 도 2005년 미국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4년 뒤인 2009년 임에도 여전히 변경되지 않은 정보들 이 있다고 보고하였다[14]. 본 연구결과 비교육기 관 웹사이트가 교육기관 웹사이트보다 부정확한 정보가 많이 나타났으며,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 이가 있었다. 특히, 심폐소생술 영역에서 비교육기 관 웹사이트가 교육기관 웹사이트보다 부정확한 정보가 유의하게 많았다. 본 연구결과 교육기관 웹 사이트는 비교육기관 웹사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학적 및 과학적 변화를 근거로 정보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본소생술 관련 웹사이트는 내용상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 을 뿐 아니라 내용 정확도 또한 매우 낮은 실정이 다. 만약 웹사이트에서 숙지한 내용으로 심정지 환 자를 목격할 경우 정보 이용자가 심폐소생술 실시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이라는 소생 고리로 연결되 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웹사이트 정보 이용자들은 변경되지 않은 정보 때문에 생사를 좌 우하는 중요한 정보들이 잘못된 소생행위로 나타 날 수 있게 될 것이며[23],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 생술이 이루어진다 해도 생존가능성이 낮고,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된다. 인터넷의 보편 적인 활용은 그 유용성에서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 은 사회적인 역기능의 문제점을 동반할 수 있다. 질병의 악화, 유병기간의 연장, 치료비용의 증가, 및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사고 등 심각한 손상이 나 불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삶에 치명적인 위험과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23]. 류시원, 하유정 (2003)도 인터넷을 통하여 획득되는 건강 정보는 인간의 건강 생활, 질병 예방, 의료의 올바른 이용 등과 관련하여 개인적 및 사회적인 편익이 클 수 있으나, 잘못된 건강 정보 또는 올바른 건강 정보 의 그릇된 이용은 인간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 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하 였다[23].
본 연구는 국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검 색엔진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검색된 웹사이트 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요인 이 본 연구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도 있다고 사료된다. 전 세계 웹사이트의 3분의 1 정도만이 검색엔진에 등록되어 있어[24] 상당수의 평가 가능 대상을 포함시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 으며, 일정기간 내에 승인을 얻지 못한 카페를 포 함하지 못하였다. 또한 웹사이트는 운영기관(자)에 의해 정보 관리가 이루어지므로 웹사이트 내용이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이 있기에 연구결과가 한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 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는 정보의 품질 및 부정확한 정보의 내 용 등을 분석하여, 향후 인터넷상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정확하고 적 절한 인터넷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 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정보는 개인 의 생명을 구하고 국가, 사회적으로는 급사에 의한 인적,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웹 사이트 정보이용자의 알 권리와 병원전 심정지 환 자의 소생을 위하여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에 대하여 내용 및 구성에 관한 올 바른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 하겠다[14][23]. 또한 병원 전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하여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웹사이트를 구축할 때에는 과학적 및 의학적 근거를 가진 내용을 제시하면서 심폐소생술 시행과 자동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지 식, 태도 및 수행능력의 증진을 가져올 수 있는 내 용과 구조를 갖춘 웹사이트를 개발하여야 할 것이 다. 그리고 올바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에 대 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 라에서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과 보급이 의료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등의 함의로 만들어 진 대한심폐소생술협회에서 의료인뿐만 아니라 국 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지침을 전파하고 교 육하고 있다[25].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지침은 미국심장학회의 심폐소생술 및 심혈관 응급처치에 관한 지침을 기반으로 5년마다 변경되고 있다. 대 한심폐소생협회에서는 웹사이트(http://www.kacpr.org/cpr/)를 통해 심폐소생술 시행방법과 자동제 세동기 사용방법에 대한 최신의 교육 자료를 제공 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의 경 우 실기교육이 중요한 특성을 감안하여 전국의 167개 기본소생술 훈련기관(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을 통해 일반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http://www.kacpr.org/info/edu.php?code=05).
V.결론 및 제언
심폐소생술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부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기초적인 의료기 술로 모든 의료인과 다수의 국민이 관심을 갖아야 하는 중요한 의료 기술이다. 본 연구는 소비자 건 강정보원으로서 급부상하여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 터넷 웹사이트의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자동제 세동기 사용 방법에 대한 내용 제시 여부, 내용 정 확도와 부정확한 정보를 평가 및 분석하여 향후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와 관련하여 정확한 인터넷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 고자 하였다.
‘네이버’와‘다음’등의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웹사 이트와 인터넷 카페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심 폐소생술’,‘CPR'과‘자동제세동기’,‘AED' 등의 검색 어로 검색을 시행하여, 24개의 웹사이트를 분석 대 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결과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는 심폐소생술 실시와 자동제세동기 사용에 필요한 내용을 적절하게 제 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공된 내용의 정확도 또한 매우 낮았으며 다수의 부정확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교육기관 웹사이트와 비교육기관 웹사이트 의 내용 제시 여부 및 내용 정확도는 유의한 차이 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부정확한 정보의 경우 비교 육기관이 교육기관보다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부정확한 정보의 1/3정도는 2005년 미국 심장협회 지침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 일반인이 심정지 환자를 목격 할 경우 효율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는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반인들이 습득된 웹사이트의 정 보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할 경우 심폐소생술 시행 과 자동제세동기 사용이라는 결과와 연결되기 어 려울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만약 인터넷 웹사이 트의 정보에 근거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자 동제세동기를 사용할 경우 효율적인 결과를 기대 하기 어렵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하여 웹사이트 에 정보를 제공할 때에는 과학적 및 의학적 근거 를 가진 내용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내용성과 부정확한 정보 등이 보완된 포괄 적인 정보가 제공된다면 심폐소생술에 관심이 있 어 심정지 환자를 목격할 경우 실제로 시행할 가 능성이 있는 일반인에게 매우 유용한 웹사이트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올바르고 유용한 정보를 얻 을 수 있는 웹사이트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기과 정을 포함하여 실시하는 교육과정에 대해서 적극 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웹사이트상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정보를 일부 검색엔진을 이 용하여 분석하여 결과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 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한시적인 분석이나 마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향후 웹사이트에서 정확 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 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한 다. 최근 스마트폰이 건강정보원으로 부상하고 있 으므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관련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대상으로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내용의 적절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