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2 No.2 pp.51-58
https://doi.org/10.12811/kshsm.2018.12.2.051

임상 간호사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가 간호업무수행에 미치는 영향

김요나
춘해보건대학교

The Influences of Emotional Intelligence, Self-leadership, and Job Embeddedness on Nursing Work Performance

Yo-na Kim
Depart of Nursing, Choonhae College of Health Science

Abstract

Objectives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es of emotional intelligence, self-leadership, and job embeddedness on the work performance of clinical nurses.


Methods :

A survey was conducted with 258 hospital nurse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WIN 23.0.


Results :

The mean scores were 4.64±0.66 for emotional intelligence, 3.41±0.42 for self-leadership, 3.11±0.52 for job embeddedness, and 3.49±0.51 for nursing work performance respectively. Nursing work performa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emotional intelligence, self-leadership, and job embeddednes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factors affecting nursing work performance were self-expectation, fit, understanding of self-emotion, links, self-compensation, and age.


Conclusions :

The results indicate that self-expectation, fit, and understanding of self-emotion are very important factors in nursing work performance. Therefore, nurse managers should enhance nurses self-expectation, fit, and understanding of self-emotion by developing various emotional sensitivity and support programs.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현재의 의료 환경은 내적으로는 의료장비 개발 과 의료기술의 발달 및 대상자의 지식 증가에 따 른 질 좋은 서비스를 요구받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치열한 병원 간 경쟁 속에서 수익 창출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1]. 이러한 보건 의료 환경 에서 간호사는 병원 조직 종사자의 40% 이상을 차 지하고 있으며, 의료소비자와의 최접점 현장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병원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2].

    간호업무수행은 간호사가 업무에 대한 전문직 역할을 수행하여 간호조직의 목표를 능률적으로 수행하는 정도로써 간호사가 대상자에게 간호를 제공함에 있어 요구되는 제반 활동과 관련된 업무 의 집행을 통한 간호업무의 수행 결과를 말한다. 이런 수준 높은 간호업무수행은 병원의 성과와 직 결될 수 있기에 병원 조직에서 간호업무수행을 위 한 관리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3]. 그러나 최근 간호사들의 잦은 이직은 조직에 남아 있는 간호사들의 업무량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2], 간호인력 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간호업무 성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간호사 의 이직률을 낮춤과 동시에 업무성과를 높이는 방 법을 찾아 실무에 적용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3]. 간호업무수행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변수들 중 감성지능은 간호업무수행과 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4].

    감성지능이란 자신의 감성이해와 타인의 감성인 식 이해 및 자신의 감성을 상황에 따라 적합한 행 동으로 활용하는 정서적 능력으로 이는 간호에 있 어 대상자와의 신뢰감을 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감성지능이 뛰어난 구성원들은 어려운 상황에 견 디는 능력도 뛰어나 필요시 대상자나 동료들의 관 계를 감정적 손해 없이 잘 이끌어, 궁극적 목표인 간호업무 수행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4][5]. 또한 선행연구에서 간호업무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 었던 변수로 셀프리더십을 확인하였는데, 셀프리더 십은 개인 관련 요인으로 스스로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 과업 수행에 필요한 자기 지시와 동기부여를 강화시키고, 자기 자신을 조절하여 역 량과 기술을 행사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셀프리더 십은 스스로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리 드해 조직목표와 조직과업에 대해 높은 수준으로 몰입을 하게하며, 이런 조직에의 자발적 참여는 높 은 업무성과와 경쟁력확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기에 셀프리더십은 간호업무수행 달성에 중 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1][3]. 또한 간호업무수 행의 결정변수로 직무배태성이 있었는데 직무배태 성은 직무착근도와 동일한 개념으로 개인이 조직 을 떠나지 않고, 계속 조직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 는 조직요소와 관련된 개념으로 이는 간호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 조직, 업무 등이 개인과 잘 맞을수록, 동료들과 상호작용이 활발하고, 많은 프 로젝트에 참여 할수록, 그리고 병원을 떠남으로 인 하여 잃게 되는 물질적, 정신적 손실을 높게 인식 할수록 간호업무수행이 증진됨을 확인 하여 직무 착근도와 간호업무수행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 음을 확인하였다[3].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 무착근도가 간호업무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펴보거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는 확인하였 으나, 이 세 가지 변수들의 전체 설명력을 확인하 는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감성지능과, 셀프리더십 및 직무착근도와 간호 업무수행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간호업무수행에 미 치는 이들의 설명력을 파악함으로써 간호업무수행 을 증진하여, 간호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가 간호업무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 하기 위하여 시도된 연구로 본 연구의 목적은 다 음과 같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간호업무수행 정도를 파악한다.

    • 2) 대상자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 및 간호업무수행 정도를 파악한다.

    • 3) 대상자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 및 간호업무수행 관계를 파악한다.

    • 4) 대상자의 간호업무수행에 미치는 요인을 파 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의 설계는 임상간호사의 감성지능, 셀프 리더십, 직무착근도 및 간호업무수행 간의 상관관 계를 파악하고, 임상간호사의 간호업무수행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부산, 울산, 경남 3개 지역 에 위치한 200병상 이상의 7개 종합병원에서 3개 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258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표본의 크기는 G power 3.1.9 program을 이용하여 선형회귀 분석 시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로 선정하여 계산하였 을 때 204명 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 300부 를 배부하여 회수된 자료 중 부적절한 설문지와 무응답의 설문지를 제외한 258부를 최종 자료 분 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자기기입형 설문지 를 이용하였으며, 구성은 간호업무수행 17문항, 감 성지능 16문항, 셀프리더십 18문항, 직무착근도 18 문항, 인구학적 특성 12문항으로 총 81문항으로 구 성되어 있다.

    1) 간호업무수행

    간호업무수행은 간호사에 의해 제공된 간호과정 과 간호 행위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의미하는 것 으로 본 연구에서는 Ko 등이[5] 개발한 척도로 간 호업무 수행능력 7문항, 간호업무수행태도 4문항, 간호업무수준 향상 3문항, 간호과정 적용 3문항의 4개 하위 요인,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전혀 아니다” 1점,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5 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간호업무수행이 높음 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당시 Cronbach' α는 .92이 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 α는 .94이었다.

    2) 감성지능

    감성지능이란 다양한 상황에 있어서 자신과 타 인의 감성을 이해하고, 조절하고, 알고 있는 감성 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본 연구 에서는 Wong과 Law가[6]개발한 감성지능 척도인 WLEIS(Wong and Law Emotional Intelligence Scale)를 사용하였다. 하위 요인은 자기감성이해 4 문항, 타인감성이해 4문항, 감성활용 4문항, 감성조 절 4문항의 총 16문항으로 “전혀 동의하지 않는 다” 1점에서 “ 전적으로 동의 한다” 7점의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감성지능이 높음을 의미 한다. 도구 개발당시 Cronbach' α는 .89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 α는 .90이었다.

    3) 셀프리더십

    셀프리더십은 스스로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 과업 수행에 필요한 자기 지시와 동기부 여를 강화시키고 자기 자신을 조절하여 역량과 기 술을 행사하는 과정으로 본 연구에서는 Manz[7]가 개발하고, Kim[8]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 다. 자기기대, 리허설, 목표설정, 자기보상, 자기비 판, 건설적사고 등 6개 하위요인으로 각 3문항,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 점, “정말 그런 편이다” 5점의 Likert 5점 척도이 다. 점수가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높음을 의미한 다. 도구 개발당시 Cronbach' α는 .87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 α는 .86이었다.

    4) 직무착근도

    직무착근도는 조직 구성원이 직무와 관련하여 해당 조직에 뿌리 내리고 있는 정도로서 본 연구 에서는 Mitchell 등[9]이 개발하고, Kim[10]이 수정 보완한 도구로 적합성 8문항, 연계 4문항, 희생 6 문항의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5 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착근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Kim[10]의 연구에서 Cronbach' α는 .87 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 α는 .90이었다.

    4 자료수집 기간 및 방법

    본 연구는 U 광역시 C 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 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승인번호 CH-201704-06) 2017년 5월 1일부터 5월 26일 까지 4주간 자료 수집하였다. 부산, 울산, 경남 소재의 병원을 임의 추출하여 간호부서장의 동의를 구한 후 간호사들에게 연구목적, 자료의 익명성, 동의서 작성방법을 설명 한 후 동의서를 작성한 간호사들 이 설문지를 직접기입 하는 방식으로 선택하였으 며, 수집된 자료는 익명으로 코딩하여 정리 및 자 료 분석하였다.

    5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 용하여 통계처리 하였고,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 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2) 대상자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 간호업무수행은 평균과 표준편차, 평점평균과 평점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업무수행 은 t-test, ANOVA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 4) 대상자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 간호업무수행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5) 대상자의 간호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은 단계적 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영향요인 분석 전 독 립변수들 간 다중공선성 확인은 공차한계값 (tolerance)과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값과 잔차값(Durbin Watson)을 산출하 였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간호업무수행정도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성별은 여자가 92.6%(239명)이었고, 연령은 26-30세가 38.8%(100 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력은 전문대 졸업이 49.2%(1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결혼상태는 미혼이 76.0%(196명), 종교는 무교가 64.3%(166명)으로 가 장 높게 나타났다. 연봉은 2501-3000만원이 37.2%(96명), 학업병행은 하지 않음이 77.1%(199명) 이었다. 병원규모는 300병상 미만 41.1%(106명), 근 무형태는 3교대가 83.3%(215명), 근무부서는 병동 이 76.4%(19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위는 일 반간호사가 86.4%(223명), 이직 경험은 없음이 60.1%(15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업무수행 정 도는 연령(F=8.771 p<.001), 결혼상태 (t=-4.243 p<.001), 종교(F=3.392 p=.019), 연봉(F=6.133 p<.001), 학업병행(t=-2.079 p=.039), 근무형태 (F=5.808, p=.003), 직위(F=9.366,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증 결과 연령에 따 른 간호업무수행 정도는 25세 이하와 26-30세 집단 보다 51세 이상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봉에 따른 정도는 2501-3000만원 집단보다 3001-4000만원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직위는 일반간호사 보다 수간호사 이상의 집단에서 간호 업무수행 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Table1>.

    2 대상자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 간호업무수행 정도

    대상자의 감성지능 정도는 평균이 74.26±10.62 점(도구범위: 16-112), 평균평점 4.64±0.66점(척도범 위: 1-7)으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셀프리더십 정 도는 61.38±7.58점(도구범위: 18-90), 평균평점 3.41±0.42점(척도범위: 1-5)으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 다. 직무착근도 정도는 55.97±9.32점(도구범위: 18-90), 평균평점 3.11±0.52점(척도범위: 1-5)으로 중 간 정도로 나타났다. 간호업무수행 정도는 59.34±8.62점(도구범위: 17-85), 평균평점 3.49±0.51 점(척도범위: 1-5)으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Table2>.

    3 대상자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 간호업무수행 정도의 관계

    대상자의 간호업무수행과 감성지능의 하위영역 타인감성이해(r=.41, p<.001), 감성활용 (r=.53, p<.001), 자심감정이해(r=.46, p<.001), 감성조절 (r=.34, p<.001)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간호업무수행과 셀프리더십의 하위영역인 자기기 대(r=.54, p<.001), 리허설(r=.28, p<.001), 목표설정 (r=.43, p<.001), 자기보상(r=.42, p<.001), 자기비판 (r=.16, p=.012), 건설적사고(r=.43, p<.001)는 유의 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간호업무수행과 직무 착근도의 하위영역인 적합성(r=.51, p<.001), 연계 (r=.55, p<.001), 희생(r=.38, p<.001)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Table3>.

    4 간호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간호업무수행 영향요인 중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하기 위한 공차한계값은 .654~.879에 걸쳐 있었고, VIF 값은 1.138~1.530에 분포되어 있어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 문제 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잔차를 분석한 결 과 Durbin Watson 검정결과 값은 1.770로 2에 가 까워 모형의 오차 합 간에 자기 상관성이 없는 것 으로 나타나 잔차의 정규성, 동분산성의 가정을 만 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귀의 적합도는 p<.001 로 유의하였다. 대상자의 간호업무수행 정도에 유 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연속변수인 연령과 연봉, 감성지능의 하위영역인 타인감성이 해, 감성활용, 자기감성이해, 감성조절과 셀프리더 십의 하위영역인 자기기대, 리허설, 목표설정, 자기 보상, 자기비판, 건설적사고 및 직무착근도의 하위 영역인 적합성, 연계, 희생 변인에 대하여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1단계에서 자기기대 는 간호업무수행에 30.4%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적합성을 추가한 경우 40.6%의 설명력을, 자기 감성이해 추가 시 45.6%의 설명력을, 연 계성 추가 시 48.8%의 설명력을, 자기보상 추가 시 50.6%의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연령 추가 시 총 52.2%의 설 명력을 나타내 최종적으로 6개 변인의 총 설명력 은 52.2%를 보였다. 따라서 셀프리더십의 자기기대 가 간호업무수행에 가장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하 였다<Table4>.

    Ⅳ 고찰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들의 간호업무수행과 영향 요인을 확인하여 관리함으로써 양질의 간호서비스 를 제공하고, 비용효과적인 인적 관리의 기초자료 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임상 간호사들의 간호업무수행 및 관련 변수들 을 고찰하면 첫째, 본 연구결과 임상간호사의 감성 지능은 4.64/5점으로 중간 정도를 보였으며, 이는 S시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동 일한 도구로 측정한 3.44/5점[4]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서울의 상급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4.84점/5점[11], 서울과 경기 도 지역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4.83/5점[12] 보다는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임상간 호사들은 중간정도의 감성지능을 보이고 있었으나 대상자 간 차이를 보였으며, 항공승무원을 대상으 로 동일한 도구로 측정한 3.51/5점[13]과는 유사한 점수를,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3.10/5점[8]보다 는 높은 점수를 보여 서비스 직종의 감성지능은 매우 다양함을 확인 하여 앞으로 지속적으로 서비 스 직종의 감성지능에 대한 비교연구가 이루어지 기를 희망한다.

    본 연구 임상간호사들의 셀프리더십은 3.41/5점 으로 중간정도를 나타냈다. 이는 종합병원 간호사 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3.76/5점[3]보다는 낮은 점 수를,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 한 연구 3.36/5점[1]과는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셀프리더십 하위 영역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던 영역은 자기보상이었으며, 가장 낮은 영역 은 목표설정이었다. 따라서 간호조직에서 목표관리 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공유하고, 그 목표를 향해 간호사 스스로 참여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직무착근도는 3.11/5점으로 중간정도 를 나타냈다. 이는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2.94/5점[2]과 중소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3.10/5점[12]과는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나 서울 경 기지역의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3.24/5 점[3]의 연구 보다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조 직의 여러 직무 환경과 조건에 따라 직무착근도는 다르게 나타났으므로 간호조직 환경 개선을 통해 간호사가 계속 조직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고,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착 근도 연구가 더 이루어져 비교연구가 진행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임상간호사들의 간호업무수행은 3.49/5점으로 중간정도를 나타냈다. 이는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 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Lee와 Yom[3]의 연 구보다(3.84/5점)는 낮은 점수를, 간호사를 대상으 로 한 3.10/4점[15], 3.60/5점[16], 3.78/5점[17]보다 는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런 결과는 본 연구에 서 연령에 따라 간호업무수행은 차이를 보였는데 29세 이하 대상자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기 존 연구들 보다 낮은 간호업무수행을 보인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추후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고, 20대 간호사의 간호업무수행 향 상을 위한 조직적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 한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업무수행은 결혼상태, 종교, 연봉, 학업병행, 근무형태, 직위에 따라 차이 가 있었으며, 이는 연령, 종교, 결혼상태, 교육정도, 임상경력, 직위, 병상수, 연봉에 따라 간호업무수행 이 차이가 있었던 연구[3], 연령, 결혼상태, 교육정 도, 근무형태, 직위, 임상경력, 이직경험에 따라 차 이가 있었던 연구[15], 연령, 결혼상태, 임상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던 연구[18]와 일부 동일한 결과 를 보였다. 연령, 결혼상태, 직위에 따른 간호업무 수행 정도는 대부분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차이 를 보인바, 연령이나 임상경력이 낮은 간호사들이 잦은 이직으로 간호업무수행이 낮아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하며, 결혼으로 인한 이직을 예방하 고, 기혼 간호사를 위한 적절한 복지정책으로 결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병원에 근무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직위에 따라 간 호업무수행이 차이를 보였으므로 적절한 승진 등 의 보상으로 간호업무수행을 증진시켜 줄 필요성 이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 간호업무수행과 관계한 감성지능, 셀프리 더십, 직무착근도의 하위변수들을 살펴보면 본 연 구에서 타인감성이해, 감성활용, 자기감성이해, 감 성조절, 자기기대, 리허설, 목표설정, 자기보상, 자 기비판, 건설적사고, 적합성, 연계, 희생은 모두 간 호업무수행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이 는 감성지능과 부분적으로 유사한 개념인 일터영 성[15]과 감성역량[18]이 간호업무수행과 유의한 양 의 상관관계에 있었던 연구와 감성지능과 조직성 과[4][11]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던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보여 감성지능은 간호업무수행에 유의한 상관관계에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임상간호 사들의 셀프리더십과 간호업무수행은 유의한 상관 관계에 있었던 연구를 [1][3][19] 지지하였다. 또한 직무착근도와 간호업무수행과의 관계는 유의한 양 의 상관관계에 있었던 연구를 [3][20] 지지하였다.

    간호업무성과 관련변수들을 원인으로 하여 단계 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한 변수는 자기기대인 셀프리더십으로 30.4%의 설명력을 보 였으며, 적합성인 직무착근도 변수를 추가하였을 경우 40.6%의 설명력을, 자기감성이해인 감성지능 을 추가하면 45.6%의 설명력을, 연계성인 직무착근 도를 추가하면 48.8%의 설명력을, 자기보상인 셀프 리더십을 추가하면 50.6%의 설명력을, 연령을 추가 하면 총 52.2%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 는 간호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직무 착근도와 셀프리더십, 연봉이었던 연구[3]와 일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간호업무수행에 자기인 식능력, 학력, 관계관리 능력, 개인적 숙련, 경력이 47.3%의 설명력을 보였던 연구[18], 기본심리욕구, 셀프리더십, 직무스트레스이었던 연구[1]를 일부 지지하였다. 이 결과로 자기기대는 간호업무수행에 강력한 영향요인임을 확인하였기에 임상간호사들 의 간호업무수행 증진을 위해서는 태움 문화가 다 소 일반화되어 있는 간호조직문화에서 간호사 스 스로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신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자기기대 향상 프 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리셉터- 프리셉티 교육이나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시 프리셉티나 멘티의 자 기기대를 향상하는 셀프리더십 교육이 필요할 것 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호사 자신이 이 조직에 적 합하고 잘 연계되어 있다고 인지하는 간호사가 간 호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였으므로 관리자들은 간호사 자신이 병원에 적합하고, 조직과 잘 연계되 어 있다고 느끼는지를 확인하여 간호업무를 효율 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관리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간호사 개인의 적합성을 고려한 부서배치 나 부서이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직차원의 관 리가 필요하며, 자기감성을 잘 이해하는 간호사일 수록 간호업무를 잘 수행한다는 연구결과[4]를 토 대로 수준 높은 전문직 간호서비스를 요구받는 현 재의 의료서비스 접점에서 자신의 감성을 잘 이해 하고 대상자와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감정손실 없 이 업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교 육과 더불어 자신의 이해를 확대 할 수 있는 감성 개발 보수교육이나 실무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개 발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 스 스로가 자기보상을 잘 한다고 인지할수록 간호업 무를 잘 수행하였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간호업무 를 잘 수행한바 이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현 간 호조직 문화에서 오랫동안 한 병원에 뿌리를 내리 고 적응하며, 업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절 한 승진과 보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V 결론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들이 인지하는 감성지능, 셀프리더십, 직무착근도, 간호업무수행을 파악하고, 간호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 써 간호업무향상을 위한 간호조직관리의 기초자료 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결과 임상간호사의 간호업무수행 예측요인 은 자기기대, 적합성, 자기감성이해, 연계성, 자기 보상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간호 관리자는 효율적인 간호업무수행을 위해 셀프리더십과 감성 지능을 위한 프로그램개발과 이들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적용이 필요하고, 조직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조직적합성, 연계성 강화교육 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 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대상자가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 20대 간호사들에게 편중되어 결 과를 확대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별 간호업무수행을 평가하는 연구가 추후 필요하고, 셀프리더십. 감성지능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간호업무수행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제언한다.

    Figure

    Table

    Assessment of Nursing Work Performance by General Characteristics (N=258)

    Degree of Emotional Intelligence, Self-leadership, Job Embeddedness, and Nursing Work Performance (N=258)

    Correlation Coefficients for Emotional Intelligence, Self-leadership, Job Embeddedness, and Nursing Work Performance (N=258)

    X1:Understanding of others′ emotions, X2:Application of emotion, X3:Understanding of self-emotion, X4:Emotion control, X5: Self-expectation, X6:Rehearsal, X7:Goal setting, X8:Self-compensation, X9:Self-criticism, X10:Constructive thinking, X11:Fit, X12:Links, X13:Sacrifice, X14: Nursing Work Performance

    Factors Influencing Nursing Work Performance (N=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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