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4 No.2 pp.67-77
https://doi.org/10.12811/kshsm.2020.14.2.067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의 셀프리더십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박 정순‡
원광보건대학교 치위생과

The Effect of Self-Leadership on Job Performance of Dental Hygienists
who have Graduated with a Bachelor’s Degree

Chung-Soon Park‡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Wonkwang Health Science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elf-leadership on the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of a dental hygienist who has completed a bachelor’s degree of dental
hygiene science.


Methods: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completed by 303 dental hygienists in the
Jeonbuk area from July 1 to August 31, 2019. Data were analyzed through the chi-square test, t-test,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SPSS 18.0 program.


Results:

Subject’s age,
marital status, and clinical experience had significant effects on self-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It was found that the course completion status of bachelor’s degree was related to
self-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Conclusions:

Completing a bachelor’s degree in dental
hygiene science impacts self-goal setting and constructive thinking of self-leadership. This also influence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Ⅰ. 서론

    전문대학은 한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한 다는 점에서 대학교육과 차별화를 갖고 있다[1]. 그러나 실무를 담당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에 2~3년의 전문대학 재학기간 동안의 교 육과정에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였고[2], 최 근 전문대학에서는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역량 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치과위생사의 경우 전문대학 을 졸업자가 많으며 그 전문적 역할과 직무 내용 은 점차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전문대학 졸업자의 계속 교육을 위해 학점은행제를 시작으 로 전공심화과정제도가 시행되고 있다[3]. 전공심 화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는 일반 전문대 졸업 생과 달리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심화교육과정에 참여한 집단이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심 화된 실무 교육을 이수한 치과위생사는 일반 대학 졸업자와 다른 역량을 갖고 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다.

    치과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구성원들 의 자기계발을 발전시키는 것은 훌륭한 진료 스킬 만큼이나 중요하다[4]. 임상현장에서는 조직 구성 원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구성원 각자가 리더가 될 수 있는 셀프리더십이 필요하다[5]. 과 거의 리더십이 지시하고 명령하며 통제하는 행위 였다면, 셀프리더십은 본인 스스로 성취하고자 하 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에 따른 보상이나 자기비 판을 스스로 행하는 자율성을 강조한 것이다[6]. 이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 력에 따라 다르며 학습이나 교육에 의해 발전될 수 있는 역량이다[7]. 이러한 리더십의 질적 관리 를 하고 통제하면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도를 증 가시킬 수 있고, 조직에 대한 더 깊은 몰입까지 야 기 시킬 수 있다[8]. 최근 치과분야에서도 셀프리 더십과 관련된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치과위생사 의 셀프리더십과 조직문화 및 조직효율성과의 관 계[9], 임상치과위생사의 셀프리더십과 조직유효성 및 업무능력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4], 치과위생사 의 셀프리더십과 직무만족, 조직몰입에 대한 조사 [8]등이 진행되었다. 셀프리더십은 현장에서 실무 와 부딪히며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학습을 통해 향 상시킬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자기 발전 을 위해 심화과정학습을 선택한 전공심화 이수자 들에게는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 분야가 될 수 있다. 또한 심화학습 및 고등교육이 학계 발 전과 보건의료계 종사자로서의 조직발전을 향상시 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이에 치위생학 전공심화 과정 이수가 셀프리더십 수준에 미치는 영향과 직무의 만족 및 조직몰입과의 관련성을 파 악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을 이 수한 치과위생사의 셀프리더십을 파악하고 치과위 생사의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조사하여 직무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2019년 6월 17일 원광대학교 생명윤 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WKIRB-201906-SB-052).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 이수자는 전북지역에 전공 심화과정이 개설된 대학에 의뢰하여 졸업생을 대 상으로 연구목적, 취지, 참여방법을 설명 후 참여 동의한 치과위생사에게 온라인 구글 설문지를 시 행하였으며, 치위생학 전공심화 미이수자는 연구목 적 설명 후 참여 동의한 치과위생사에게 우편 및 온라인 구글 설문지를 통해 실시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전북지역의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와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2019년 7월 1일부 터 8월 31일까지 편의표본추출법에 의해 설문조사 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 요구되는 최소 표본 수는 G*power 3.1.3 window 프로그램 을 이용하여 효과크기 0.5, 유의수준 0.05, 통계적 검정력 0.95를 적용한 결과 각 집단의 최소인원이 137명으로 산출되었으며, 설문 응답률을 고려하여 각 230명씩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전공심화 이수자 145(63.0%)부, 미이수자 171(74.3%)부가 회수되었으 며, 그 중 불성실, 중복 응답한 13부는 제외되어 303부(65.9%, 이수자 143부, 미이수자 160부)가 최 종분석에 이용되었다.

    3. 연구도구

    연구도구는 자기기입식 설문지로 문헌고찰을 통 하여 신뢰도 및 타당도가 입증된 도구를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결혼여부, 근무지, 경력 등을 조사하였으며, 전공심 화 이수동기(15문항), 셀프리더십(18문항), 조직유효 성(3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1) 전공심화과정 이수 동기

    성인학습자의 참여 동기를 위한 도구는 Yu & Bae[3]의 도구를 치과위생사에게 맞게 수정·보완하 여 사용하였다. 하위 범주는 목표지향형, 학습지향 형, 활동지향형으로 유형화되었으며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목표지향형은 직업적 성취 및 전문성 함양을 설명하고, 학습지향형은 지적인 흥미로 구 성되었으며, 활동지향형은 사회적 관계형성 및 외 적기대 충족과 사회적 참여를 의미한다. Likert 5 점 척도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참여 동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Cronbach’s alpha는 0.860이었다. 하위영역은 0.776-0.872이었다.

    2) 셀프리더십

    셀프리더십 도구는 Ku et al.[8]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측정도구는 자기기대, 목표설 정, 자기비판, 건설적 사고의 4개 하위요인으로 분 류되며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기대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설명되며, 목표설 정은 새롭고 구체적인 목표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 한다. 자기비판은 업무 수행에 있어서 스스로를 엄 격하게 대하는 태도를 의미하며, 건설적 사고는 실 패를 기회로 생각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측정기준 은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 수록 셀프 리더십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측정 도구의 Cronbach’s alpha는 0.828이었고, 하위영역 은 0.625-0.846이었다.

    3) 조직유효성

    조직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직무만족과 조직몰 입을 측정하였다. 직무만족 측정 도구는 Kwon & Lee[10]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사용한 The index of work satisfactions(IWS)도구를 치과위생사에게 맞 게 수정·보완하여 총 21문항을 사용하였다.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 만족 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직무만족 측정도 구의 Cronbach’s alpha는 0.923이었다. 조직몰입은 Kim & Han[4]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 며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측정 기준은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부정문항은 역환산하여 측정점수가 높을수록 조직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측정도구의 Cronbach’s alpha는 0.923 이었다.

    4. 자료수집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s program 18.0을 이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고려하였 다.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와 미이수자의 동질성 검 증을 위해 교차분석(Chi-square test)을 시행하였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과 조직유효성의 비교는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 (One-way ANOVA)를 하였으며, 집단 간 유의성 의 확인은 Shaffe’ test를 실시하였다. 전공심화 이 수자의 셀프리더십에 따른 조직유효성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중위수를 기준으로 셀프리더십을 분류한 후 각 집단에 따른 조직유효성의 차이를 독립표본 t-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직유효 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 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전공심화과정 이수자(47.2%)와 미이수자(52.8%)로 구분하여 비교 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대상자는 모두 여성 이었으며, 평균연령은 전공심화과정 이수자가 27.31세(SD=4.2), 미이수자는 28.83세(SD=6.2)였다. 결혼여부는 이수자(82.5%)와 미이수자(71.2%) 모두 미혼이 많았으며, 근무지는 치과의원(이수자 =80.4%, 미이수자=56.3%)이 가장 많았다. 이수자의 평균 임상경력은 4.92년(SD=4.3)이었으며, 미이수자 의 평균경력은 6.51년(SD=5.6)이었다.

    이수자 집단에게는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게 된 동기를 알아보았으며 그 결과 목표지향형 유형이 가장 많았으며 학습지향형, 활동지향형 순으로 나 타났다. 두 집단의 일반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 집 단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이수자 와 미이수자의 동질성이 검증되었다.

    2. 대상자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과 조직유효성

    대상자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과 조직유효성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연령에 따라 셀프리더십 하위요인인 목표설정 (p<0.01)과 건설적 사고(p<0.001)에서 차이가 나타 났으며, 조직유효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 셀프리더십의 자기기 대(p<0.05), 목표설정(p<0.01), 건설적 사고(p<0.05) 에서 통계적 차이를 보였으며, 조직유효성의 조직 몰입(p<0.05)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근무지에 따른 셀프리더십의 차이는 자기비판(p<0.05)에서 나타났으며, 조직유효성의 직무만족(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경력에 따라 셀프리더십의 자기비판(p<0.01), 건설적 사고(p<0.01)에서 통계적 차이를 보였고, 조직유효성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 지 않았다. 전공심화과정 이수 여부에 따른 셀프리 더십의 차이는 자기기대(p<0.05), 목표설정(p<0.01), 자기비판(p<0.01), 건설적 사고(p<0.001) 모두에서 나타났으며, 조직유효성의 직무만족(p<0.05), 조직 몰입(p<0.05)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의 셀프리더십 수준에 따른 조직유효성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의 셀프리더십과 조직유효 성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셀프리더십과 그 하위 요인을 측정점수의 중위수를 기준으로 중위수 미 만과 중위수 이상 군으로 구분하여 조직유효성과 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셀프 리더십 전체 점수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통 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셀프 리더십의 하위요인 중 자기비판요인을 제외한 자 기기대, 목표설정, 건설적 사고의 수준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p<0.001).

    4.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유효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분석 결 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p<0.001), 모형 설명 력은 62.4%를 보였다. 조직유효성에 통계적으로 영 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B=0.087, p<0.05), 전 공심화과정 이수 여부(B=0.204, p<0.05)로 확인되었 다. 또한 영향력 있는 셀프리더십 하위요인은 목표 설정(B=0.260, p<0.05), 건설적 사고(B=0.262, p<0.01)로 나타났으며, 전공심화 이수 동기 유형 중에서는 학습지향형(B=0.149, p<0.05)이 영향요인 으로 확인되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와 미 이수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셀프리더십이 조직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진행은 치위생학 전공심화정의 이수 여부를 기준으로 분 류하여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의 평균연령은 이수자 27.3세 미이수자 28.9세였으며, 치과의원에서 근무하는 미혼의 응답 자가 많았다. 평균 임상경력은 이수자 4.9년 미이 수자 6.5년으로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통계적 차 이가 나타나지 않아 비교적 동일한 집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공심화과정 이수자만을 대상으로 심 화과정 참여 동기를 알아본 결과 목표지향형(3.72), 학습지향형(3.69), 활동지향형(2.79)으로 목표지향형 참여 동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 성인 의 평생교육 학습 동기는 학습지향형이 높게 나 타났다는 Jounm et al.[11]의 연구결과와 상이하였 고,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 학습자의 학습 참여 동 기를 연구한 Yu & Bae[3]의 연구와 동일하게 나타 났다. 따라서 일반 성인의 대학 평생교육 학습자와 다르게 전공학문을 살려서 심화과정을 이수하는 학습자의 참여 동기는 다르게 접근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목표지향형 참여 동기를 갖는 자들은 가 장 명백하게 동기가 외부에 노출되는 유형으로서 현실적인 필요나 이익, 이해관계에 대한 충족을 요 구한다[3]. 따라서 전공심화과정 학습자는 학위취 득을 위해,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문적 지 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직업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명백한 목표를 지니고 참여하는 집단 의 특성을 갖는 것으로 사료된다.

    셀프리더십의 자기기대 요인은 결혼유무에 따라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Ku et al.[8], Lee[12]의 연구결과 와 유사하였으며, 결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함 께 감정조절능력, 상대방의 이해능력을 적절하게 받아들이는 결과로 사료된다. 셀프리더십의 하위요 인 중 목표설정은 연령에 따라 통계적 차이를 보 였으며 30대 이상 35세 미만의 집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히 20대 연령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 다. Lee[12]의 연구에서 40세 이상이 가장 높고 연 령이 낮아질수록 목표설정 요인이 낮아지는 결과 를 보였으며,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임상현장 에서의 전문성이 증대되고 상황에 따라 자율성과 권한을 부여받아 본인의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며 리더십을 더 발휘하는 것으로 사 료된다. 결혼유무에 따라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높 게 나타났으며, 이는 가정을 꾸려나가며 삶의 목표 를 세우는 경험을 바탕으로 길러진 현상일 것이다. 셀프리더십의 자기비판은 임상경력이 적을수록 높 게 나타났다. 이는 Ku et al.[8]와 Kim & Han[4]의 연령 및 경력이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높아진다 는 결과와 상이하다. 이는 비판적 사고에 대한 학 습이 고등교육에서 이루어지면서 더 나은 삶의 방 향설정을 위해 이직을 고민하거나 처우 개선을 요 구하는 근무년차가 낮은 치과위생사들의 모습으로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셀프리더십의 하 위요인 중 건설적 사고는 연령에 따라 통계적 차 이를 보였으며 35세 이상이 가장 높았으며 25세 미만이 가장 낮았다. 특히 25세 미만은 다른 연령 집단과 통계적 차이를 나타냈다. Lee[12]의 연구에 서 40세 이상이 가장 높았고 26세이상, 30세 미만 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미혼자보다 기혼자의 건설 적 사고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임상경력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령과 경력이 높아지고 결혼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의 축적으 로 긍정적 사고를 발달시켜 건설적 인지능력을 증 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된 것이라 사료된다[8]. 전 반적인 셀프리더십은 전공심화과정 이수여부에 따 라 이수자가 미이수자보다 높았으며 적극적으로 자기탐색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추구하고자 자기 목표 설정과 건설적 사고능력 증대를 위해 끊임없 이 발전하는 유형으로 유추할 수 있다[13]. 연령에 따른 조직유효도 분석 결과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조직몰입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Kim & Han[4]의 연구에 의하면 35세 이상이 29세 이하보다 조직몰입이 높 았으며 조직 내에서 일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때문에 목표를 세우고 성과가 쌓이며 본인의 직장 에 대한 애정이 높아진 것으로 사료된다. 결혼유무 에 따라서는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조직몰입이 높 게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기혼자는 연령이 높고 조 직에서의 근속년수가 높기 때문에, 직위가 높아 작 고 잦은 업무를 하는 미혼자보다 직무만족과 조직 몰입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임상경력에 따른 분석 결과 경력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이 높게 나타났으 며 이는 Ku et al.[8]의 연구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임상경력이 높을수록, 미혼보다 기혼자가 조직몰입 이 높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조직유효도는 전공심화과 정 이수자가 미이수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자기 만족을 채우기 위해 학습하고 목표를 세우는 행동 역시 조직과 직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결과 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의 셀프리더십 수준에 따른 조직유효도를 비교한 결과, 셀프리더십 하위요인 중 자기기대, 목표설정, 건설적 사고 수준이 높을 수록 조직유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im & Han[4]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자기기대, 목표설정, 건설적사고의 셀프리더십 요 인이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높아진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Ku et al.[8]는 자기기대 수준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고, 목표설정은 조직몰입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였다. 자율성이 높아짐에 따 라 조직 내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넓어지게 되어 직장 내에서 자신의 위치와 업무에 대한 직 무만족이 높아질 수 있다[10]. 전공심화과정을 이 수하게 된 동기 조사에서도 목표 지향적 유형이 높게 나타난 결과로 보아 스스로의 목표를 설정하 고 책임지며 행동하는 모습은 조직 내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깊은 몰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건설적 사고 수준이 높을수록 직무만족와 조직몰입이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치과위생사의 건설적 사고 수준이 다 른 요인에 비해 낮게 나타난 Kim & Han[4]의 결 과와 상이하다.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 가 미이수 치과위생사나 일반 치과위생사보다 긍 정적 사고가 발달되고 인지 능력이 높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결과 연 령(β=0.588), 전공심화과정 이수 여부(β=0.167), 셀 프리더십의 목표설정(β=0.237)과 건설적 사고(β =0.237), 전공심화 이수 동기 유형의 학습지향형(β =0.214)이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 록,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한 자일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상경력 은 조직 유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기 때문에 임상경력이 높을수록 반드시 직무 와 연관된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직유효성은 삶의 한 부분인 인생의 경 험과 자신 스스로의 사고 및 행동에도 영향요인으 로서 작용된다는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위생사의 업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셀프리더십 의 자기기대와 건설적 사고가 설명된다는 Kim & Han[4]의 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는 유사 항목에 대해 함께 설명할 수 있다. 셀프리더십은 업무수행 과 관련된 능력을 향상시키고 긍정적 사고를 발생 시킴에 따라 조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조 직적합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6]. 전공심화과정 이수 동기 중 학습지향형은 근본적으로 알고자 하 는 욕구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참여하는 유형이다[3]. 이는 자신에 대한 분명한 신념과 목 표를 세워 몰두하고 일상에 적용하여 교육과 학습 은 특수 활동이 아닌 매우 일상적인 일로 여기는 특성을 갖는다[10]. 따라서 고등교육의 학습 참여 유도는 목표 지향적으로 세워 심화학습 참여자를 확대시키고 참여자에게는 일상에 녹아있는 상태도 셀프리더십을 증대시키고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 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표본조사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일반화의 제한이 있다. 추후 전국 전공심화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다 양한 연구를 진행하여 현재 대학에서 시행하는 전 공심화과정의 보완점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전공심화과정의 이 수여부는 셀프리더십과 관련이 있으며, 셀프리더십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 유효성을 높이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셀프리더십의 하위요인으로는 자기기대, 목표설정, 건설적 사고 수준이 직무만족과 조직몰 입에 관련성이 높았다. 특히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목표설정과 건설적 사고의 영향 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직의도를 조절하고 조직몰입과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해서 셀프리더십의 목표설정과 건설적 사고의 증대가 필요하며 이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 개발과 치과위생사의 셀프리 더십 강화 방안을 구축한다면 보다 한 단계 성장 한 치과위생사의 질적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 겠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한 치 과위생사의 셀프리더십을 파악하고 치과위생사의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 이수자만을 대상 으로 심화과정 참여 동기를 알아본 결과 목표지향 형, 학습지향형, 활동지향형으로 목표지향형 참여 동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 결혼유무, 임상경력에 따라 셀프리더십과 조직유효성에 차이 가 나타났다.

    둘째,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을 이수여부는 셀 프리더십과 조직유효성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셀프리더십의 하위요인 중에서는 자기기 대, 목표설정, 건설적 사고 수준이 조직유효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조직유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 전공심화과정 이수 여부, 셀프리더십의 목표 설정과 건설적 사고, 전공심화 이수 동기 유형의 학습지향형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치위생학 전공심화과정은 셀프리더십의 목표설정과 건설적 사고 수준에 영향을 주며, 이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으로 영향력을 확대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고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대 학에서는 최신 트랜드에 맞는 치과임상실무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우수한 전공심화과정 졸업생을 배출한다면 치위생학 학문 의 발전과 더불어 치과임상현장에서도 이들에 대 한 처우 역시 개선될 것이라 사료된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N(%)

    Self-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according to subject’s characteristics (Mean±S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according to self-leadership level for bachelor’s degree completion status (Mean±S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Reference

    1. S.Y. Kim, J.Y. Kim(2010),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Requirement of Dental Hygienists for Enforcing Specialty, Journal of Korean Academy Dental Hygiene Education, Vol.10(1);19-31.
    2. H.J. Moon, S.Y. Lim, G.Y. Lee, Y.S. Han(2015), A Study on Graduate School Choice Conviction Related in Dental Hygienics, Journal of Dental Hygiene Science, Vol.15(4);495-502.
    3. J.S. Yu, C.W. Bae(2012), A Study of the Participation Level of the Students of the Advanced Course for Bachelor of Dental Hygiene, Journal of Dental Hygiene Science, Vol.12(3);295-301.
    4. J.H. Kim, S.J, Han(2016), The Effect of Self-leadership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and Job Performance in Dental Hygienist,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 Vol.16(6);1079-1092.
    5. M.H. Kim, M.S. Jung(2010), The Effect of Head Nurse’s Emotional Leadership on Nurse’s Job Satisfaction & Organizational Commitment, Journal of Korean Academy Nursing Administration, Vol.16(3);336-347.
    6. K.M. Lim, S.K. Bae, H.S. Kim(2013), The Effects of Self-Leadership and Self-Efficacy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n Nurses,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7(4);259-272.
    7. S.B. Kwon, M.H. Kwak(2018), Influence of Self-Leadership and Sense of Community on Organizational Socialization in Nursing Students,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2(3);169-180.
    8. J.Y. Ku, K.H. Ka, S.J. Moon, E.H. Kim(2018), A Research on Self-leadership,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Dental Hygienists at Dental Hospitals(clinics) in Rural Areas, Journal of Korean Island, Vol.30(4);179-202.
    9. J.H. Jang, Y.S. Lee, A.E. Moon(2011), The Affects of Organizational Culture and Self-leadership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in Oral Health Professional, Journal of Korean Society Dental Hygiene, Vol.11(3);395-404.
    10. J.Y. Kwon, S.Y. Lee(2016), Relationship of between Task Performance,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ntribution of Dental Hygienists, Journal of Dental Hygiene Science, Vol.16(4);302-309.
    11. C.G. Jounm, E.K. Bae, S.O. Park(2018), Mediating Effects of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ypes of Learning Participation Motivation and Level of Learning Flow of Adult Learners in a Distance University, Journal of Education & Culture, Vol.24(5);155-177.
    12. Y.H. Lee(2016), Self-leadership, Communication Skill Performance and Clinical Competency of Nurses, Graduate Korea University, pp.28-30.
    13. Y.N. Kim(2018), The Influences of Emotional Intelligence, Self-leadership, and Job Embeddedness on Nursing Work Performance,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2(2);51-58.
    April 19, 2020
    June 1, 2020
    June 19, 2020
    downolad li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