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4 No.3 pp.103-113
https://doi.org/10.12811/kshsm.2020.14.3.103

다양한 저항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이 성인 여성의 근 활성도, 근 두께 및 정적균형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Squat Exercises Using Various Resistances on Muscle Activity, Muscle Thickness, and Static Balance Ability in Adults Female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quat exercises using various resistances on muscle activity, muscle thickness, and static balance ability.


Methods:

Around 38 subjects (healthy female adults) were randomly assigned to elastic resistance (n=13), load resistance (n=13), and body squat (n=12) conditions, after which, a total of 18 exercises were performed. All subjects’ muscle activity, muscle thickness, and static balance were measured using surface electromyography, diagnostic ultrasonography, and balance measuring devices before and after 3 weeks and 6 weeks.


Results:

The effect of exercise on muscle activity, muscle thickness, and static balance significantly increased with time after 3 and 6 weeks in each group (p<.05). As a result of the comparison of the effects between the groups, the elastic resistance group and the load resistance group were found to have significant increases six weeks later more so than the body squat group (p<.05).


Conclusion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lastic resistance squat and load resistance squat exercises are more effective in improving muscle strength and static balance rather than body squat exercises.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사회는 자동화와 기계화로 인하여 운동량과 신체활동은 감소하였고, 이는 근 기능의 저하 및 근력 약화와 근골격계 질환, 성인병 및 퇴행성 질 환 등의 유발을 높인다. 이에 적절한 근력 운동은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성인병 및 기타 합 병증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며, 퇴행성 질환을 관리 및 조절하며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긍정 적인 효과가 있다[1][2].

    스쿼트 운동은 하지근력을 향상하기 위한 대표 적인 닫힌사슬운동으로서 다른 전신운동에 비하여 부상의 위험도가 낮으며, 신체기능을 증진하고 근 골격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3][4]. 스쿼트 운동은 고관절 및 슬관절과 족관절의 움직 임을 동시에 유발하고, 관절 주변의 근육들에 대한 협력수축과 다관절 근육들의 동원으로 편심성과 동심성 수축이 발생되며, 이에 관한 주요한 근육으 로는 대퇴사두근, 슬괵근, 비복근, 대둔근 등이 있 다[5][6]. 앉고 일어서는 동작이 많은 일상생활활동 의 대부분은 여러 근육그룹에 의한 협력수축으로 인해 일어나기 때문에 스쿼트 운동은 한 번의 운 동으로 여러 근육그룹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근력 운동 중 하나이다. 스쿼트 운동 시에 발 생하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중량부 하를 증가시키거나, 반복횟수를 적절하게 늘리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근력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 에게는 낮은 부하를 적용한 운동이 근력 및 근 비 대 증진에 효과적이다[3][7].

    부하저항운동 기구는 부피가 크고 무겁고 휴대 및 이동이 불편하므로 편리성과 경제성 및 저항운 동의 효율성까지 갖춘 소도구들이 개발되고 있으 며[8], 저항운동의 소도구로는 케틀벨(kettlebell) 및 탄력저항을 이용한 탄력밴드(elastic band)나 탄력 튜빙(elastic tubing) 등을 사용하고 있다[9]. 케틀벨 운동은 일반인과 운동선수들의 하지근육과 둔부근 육을 강화시켜 신체발달 및 자세교정에 효과적이 며, 데드리프트나 바벨스쿼트 등에 비하여 부상의 위험이 적고, 탄력저항운동은 근 기능을 향상시키 고 신체기능을 활성화시킨다[10][11]. 이에 탄력밴 드 운동과 같은 탄력저항운동이 부하저항운동 못 지않게 주목받고 있다.

    균형능력이란 다양한 자세 변화 및 움직임에 대 한 무게중심을 지지면 내에 위치하도록 조절하여 신체를 똑바로 선 자세로 유지하는 능력으로 정적 균형과 동적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정적 균형은 고정된 지지면 내에 무게중심을 두어 신체의 동요 없이 서 있을 수 있는 자세 유지 능력을 말하며, 지지면이 변할 때 변화를 감지하고 자세의 새로운 요구에 적응함으로써 균형이 유지된다[12]. 균형 능력은 근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단순 균형훈 련만으로는 근력을 향상하는데 한계가 있다[13]. 그러므로 균형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근력 향상이 병행되어야 한다.

    스쿼트 운동을 수행한 선행연구들은 스쿼트 동 작 시에 발생하는 운동역학적인 변인들을 규명한 연구 및 스쿼트 자세 등에 관한 연구들이었으며, 스쿼트 운동으로 근력의 변화가 정적균형에 미치 는 효과를 보고한 선행연구들은 노인, 뇌졸중 및 골다공증 환자 등 근력 약화가 있는 대상자의 연 구가 많았다. 하지만 스쿼트 운동과 저항운동과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및 정상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스쿼트 운동과 저항운동을 통한 근력 변화와 정적 균형능력 사이의 관계를 보고한 연구는 미흡한 실 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탄력저항과 부하저항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방법에 따른 효과를 비교함으 로써 효율적인 스쿼트 운동 방법을 제시하고, 탄력 저항운동과 부하저항운동이 증진 및 균형향상을 위한 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저항을 적용한 스쿼트 운동방법에 따른 효과를 비교하고 효율적인 스쿼 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며, 연구의 세부목 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탄력저항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이 근 활 성도, 근 두께 및 정적 균형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둘째, 부하저항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이 근 활 성도, 근 두께 및 정적 균형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셋째, 맨몸 스쿼트 운동이 근 활성도, 근 두께 및 정적 균형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 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전라남도에 있는 C대학교의 재학중 인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총 38명을 모집하였다. 대상자 모집 방법은 C대학교 내의 재학생들에게 서면의 동의를 통해 모집하였고, 모든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하여 설명하고, 자발적으 로 연구 참여 동의서에 서명한 자만을 연구에 참 여하도록 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선정기준으로는 스쿼트 시 자세조 절에 통증 및 불편감이 없는 자, 하프 스쿼트가 가 능한 자, 최근 3개월 동안 규칙적인 하지 근력운동 에 참가하지 않는 자, 스쿼트 동작에 영향을 주는 하지의 외과적 수술병력이 없는 자, 신경학적 질환 이나 전정계 질환이 없는 자로 하였다. 제외기준으 로는 중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근육 이완 약물 의 투여 및 복용을 하는 자, 요통 및 척추관련 질 환 등의 정형외과적 질환이 있는 자, 다른 연구에 참여하고 있거나 최근 1년 이내에 본 연구와 유사 한 연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자, 본 연구의 참여 율이 80% 이상인 자로 하였다. 본 연구는 삼육대 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2-1040781-AB-N-01-2018003HR) 진행하였다.

    2. 연구절차

    본 연구를 위한 표본의 크기를 결정하기 위하여 G-Power 3.0 프로그램(IBM Inc., USA)을 이용하였 다. 표본 크기를 계산하기 위하여 유의수준(α)은 0.05, 검정력(1-β=0.8), 효과크기(d)는 예비실험을 통해서 대퇴직근의 근 활성도를 가지고 계산한 결 과값 0.46으로 선정하였고, 각 군당 최소 12명이 필요하였으며, 10% 이상 탈락률을 고려하여 각 군 당 13명씩 배정되었다. 선정된 대상자 38명을 선정 편견의 최소화를 위해 무작위 추출을 통해 스쿼트 운동방법에 따라 탄력저항군(n=13), 부하저항군 (n=13), 맨몸 스쿼트군(n=12)으로 분류하였다.

    사전 검사로 대상자 38명의 일반적 특성, 근 활 성도, 근 두께 및 정적 균형능력을 측정하였다. 대 상자들은 운동군에 따라 각각의 스쿼트 운동을 시 행하였으며, 운동 후 일일 실험참여 확인표에 기록 하도록 하였다. 탄력저항군과 부하저항군에서 각 1 명씩의 대상자가 연구 참여율이 80%미만으로 검사 에서 제외되었으며, 최종적으로 3주와 6주 후에 총 36명을 대상으로 사전 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 후검사를 측정하였다.

    3. 중재방법

    각 군의 스쿼트 운동은 6주 동안 주 3회, 격일 로 시행하였으며, 1회 운동 시 주차 수에 따라서 40∼50분 실시하였다. 스쿼트 운동의 구성은 준비 운동과 정리운동을 각 10분씩 구성하였으며, 본운 동은 1∼2주차 20분, 3∼4주차 25분, 5∼6주차 30 분으로 구성하였다.

    본 운동은 근육의 순응을 예방하고 저항강도를 증가시키고자 운동 세트의 수를 증가시켰으며, 주 차 수에 따라 운동 세트가 증가함에 운동 시간도 증가시켜 구성하였다. 각 스쿼트 운동은 1∼2주에 1 세트 당 15회로 총 3세트로 구성하였으며, 3∼4 주에 4세트, 5∼6주에 5세트로 구성하였다. 세트 당 3분 휴식을 두어 근 피로를 예방하였다. 저강도 저항으로 손상 없이 근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세 트당 3∼5회, 일주일에 3번 격일로 시행하였다.

    1) 탄력저항 스쿼트 운동

    연구대상자는 탄력밴드의 오른쪽과 왼쪽의 길이 가 평형하게 맞춘 다음 스쿼트 준비 자세에서 탄 력밴드를 밟고 탄력밴드의 탄성부분이 몸통의 중 심에 오도록 위치하였다. 양손에 탄력밴드를 잡은 상태에서 허벅지가 바닥에 평행이 되는 위치까지 앉았다가 일어섰다. 몸통과 척추는 폄을 유지하면 서 무릎관절이 90°를 이룰 때까지 앉았다가 서서 히 일어서며, 호흡은 앉을 때 숨을 들이마시고 일 어설 때 숨을 내쉬도록 하였다. 탄력밴드는 초록색 세라밴드(Thera-Band; Hygenic Corp., USA, 2017) 를 사용하였으며, 스쿼트 운동 시 일어났을 때에 탄력밴드 초기 길이의 150%까지 신장하여 3kg의 부하저항과 유사한 탄력저항이 유발될 수 있도록 하였다.

    2) 부하저항 스쿼트 운동

    연구대상자는 스쿼트 운동 시에 다리를 어깨 넓 이의 약 120% 정도 넓이로 십일자 모양으로 벌린 자세를 준비자세로 하였다. 준비 자세에서 두 다리 사이에 있는 3kg 중량의 케틀벨을 양손으로 쥐고 팔꿉관절은 폄 상태를 유지하였다. 몸통과 척추는 폄을 유지하면서 무릎관절이 90°를 이루고 허벅지 가 바닥에 평행이 되는 위치까지 앉았다가 서서히 일어서며, 호흡은 앉을 때 숨을 들이마시고 일어설 때 숨을 내쉬도록 하였다.

    3) 맨몸 스쿼트 운동

    연구대상자는 시작자세에서 양손을 끼는 모습으 로 복장뼈의 앞쪽에 위치하도록 하였다. 무릎관절 이 90°를 이룰 때까지 몸통과 척추는 폄을 유지하 면서 신체를 앉았다가 서서히 일어서고, 호흡은 앉 을 때 숨을 들이마시고 일어설 때 숨을 내쉬도록 하였다.

    4. 측정 도구 및 자료 수집

    1) 근 활성도 측정

    대퇴직근과 대퇴이두근의 근 활성도 측정을 위 하여 표면근전도 측정 시스템(PolyG-A; LAXTHA Inc, Korea, 2015)을 사용하였다. 표면 전극에서 수 집된 근전도 아날로그 신호는 분석소프트웨어 (Telescan version 2.9; LAXTHA Inc, Korea, 2011) 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표본주파수(sampling rate)는 1024㎐로 설정하였으며, 20-450㎐ 영역으로 bandpass 필터링하였다. 수집된 신호를 완파정류 (full wave rectification)의 과정을 거친 후에 실효 치 진폭(root mean square, RMS)처리하여 분석하 였다.

    근전도를 측정하기 위해 Ag/AgCI 표면전극을 대상자의 대퇴직근과 대퇴이두근에 2cm 간격이 유 지되도록 부착하였다. 전극의 부착부위는 대퇴직근 경우에 전상장골극와 슬개골의 사이 1/2지점으로 의 근복에 부착하였고, 대퇴이두근은 좌골결절과 경골의 관절융기 사이 1/2지점의 근복에 부착하였 다[7]. 센서의 부착부위는 근 두께 측정부위와 동 일하며, 각 부위에 전극을 부착하기 전 일회용 면 도기로 털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알코올로 깨끗이 닦아 건조시켜서 피부저항을 최소화하였고, 동일한 부위에서의 측정을 위하여 인체에 무해한 펜으로 피부에 표시해두고 대상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표시 가 유지되어야 함을 명시했다.

    스쿼트 동작 시 근 활성도 값은 스쿼트 동작의 마지막 자세인 무릎관절 90°의 자세에서 8초 동안 정적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여 측정하였으며, 3회 반복하여 측정값의 평균을 얻어 비교 분석하였다.

    2) 근 두께 측정

    대퇴직근과 대퇴이두근의 두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초음파영상진단장치(MyLabTMOne; esaote, Italy, 2012)와 선형 초음파 탐침(41mm, LA424 14 8, Genova, Italy)을 사용하였으며, 영상강도(Gain) 는 50으로 고정해 모든 측정에 동일하게 적용하였 다. 탐침은 횡단면으로 근육의 주행방향과 수직으 로 위치시키고, 충분한 젤을 도포 후에 압박은 최 소한으로 하여 측정하였다. 측정된 각 근육의 단면 에서 상부근막과 하부근막을 제외한 근섬유의 두 께를 길이(mm)로 측정하였으며, 한명의 대상자를 3회 반복 측정하여 그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3) 정적 균형능력 측정

    정적 균형의 평가를 위하여 균형측정장치 (BioRescue; RM ingenierie, France, 2014)를 사용 하였다<Figure 1>. BioRescue는 두 발의 수직 압 력의 변동을 측정하는 1,600개의 압력 센서가 장착 된 힘판(force plate)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자들 의 발 위치는 힘판에 표시된 선의 뒷부분에 발뒤 꿈치를 일치시키고 세로 선에 양발의 2번째 발가 락을 일치시켰다. 양팔은 편안한 자세에서 몸통 옆 으로 붙였다. 시선처리를 위하여 5m 정면에 표시 된 10cm의 원을 주시하도록 하였다. 측정 시 청각 에 대한 영향이 균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집중 을 위하여 귀마개로 귀를 막았다. 대상자들은 눈을 뜨고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신체중심의 이동 경로선인 자세동요 면적(㎟)을 30초간 측정하고, 눈을 감은 자세에서 30초간 같은 방식으로 측정하 였다. 3번을 반복 측정하여 그 값의 평균값을 사용 하였다. 측정된 이동경로의 면적이 작을수록 정적 안정성이 좋음을 의미한다.

    <Figure 1>

    Static balance measurement

    KSHSM-14-3-103_F1.gif

    5. 자료분석

    본 연구는 SPSS ver. 20.1(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으며, 사전검사를 실시하였던 38명을 대상으로 Intention-to-treat analysis(ITT)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로 시행한 후에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고, 정규성 검정을 보 기 위해 Shapiro-Wilk 검정을 하였다. 본 자료는 정규분포 가정을 만족하여 군 간의 차이를 확인하 기 위해서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실험 전과 6주 후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대응표본 t-test를 이용하였으며, 시기별 군 간의 차이를 비 교하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사 후분석으로는 Bonferroni test를 사용하였다. 자료 의 모든 통계학적 유의수준(α)은 0.05 이하로 하였 다.

    Ⅲ. 연구결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 간의 동질성을 분석 한 결과, 세 군은 차이가 없는 동질한 그룹으로 확 인되었다.<Table 1>. 평균연령은 탄력저항군 21.63 세, 부하저항군 22.10세, 맨몸 스쿼트군은 21.90세 로 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p=0.848). 신장은 탄력 저항군 158.81㎝, 부하저항군 156.09㎝, 맨몸 스쿼 트군 156.82㎝이었으며(p=0.446), 체중은 탄력저항 군 58.64kg, 부하저항군 54.30kg, 맨몸 스쿼트군 56.09kg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622).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KSHSM-14-3-103_T1.gif

    2. 근 활성도의 변화 비교

    스쿼트 운동방법에 따른 근 활성도의 변화 비교 는 다음과 같다<Table 2>. 실험 전과 6주 후의 군 내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응표본 t-test 분석을 한 결과, 세 군 모두에서 각 근육에 대한 근 활성 도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5). 시점별 군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한 결 과, 실험전과 3주 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 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6주 후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1), 6주 후 측정값의 사후분석 결과 탄력저항군과 부하저항군이 맨몸 스쿼트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p<.05).

    <Table 2>

    Comparison of muscle activation by intervention(㎶)

    KSHSM-14-3-103_T2.gif

    3. 근 두께의 변화 비교

    스쿼트 운동방법에 따른 근 두께의 변화 비교는 다음과 같다<Table 3>. 실험 전과 6주 후의 군 내 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응표본 t-test 분석을 한 결과, 세 군 모두에서 각 근육의 근 두께는 유 의하게 증가하였다(p<.05). 시점별 군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한 결과, 실험 전과 3주 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으나, 6주 후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5), 6주 후 측정값의 사후분석 결과 탄 력저항군과 부하저항군이 맨몸 스쿼트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p<.05). <Table 3>.

    <Table 3>

    Comparison of muscle thickness by intervention(㎜)

    KSHSM-14-3-103_T3.gif

    4. 정적균형능력의 변화 비교

    스쿼트 운동방법에 따른 눈을 뜨고 서 있을 때 와 눈을 감고 서 있을 때의 정적균형능력 비교는 다음과 같다<Table 4>. 실험 전과 6주 후의 군 내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응표본 t-test 분석을 한 결과, 눈을 뜨고 서 있을 때와 눈을 감고 서 있을 때의 자세동요 면적은 세 군 모두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5). 시점별 군 간의 차이를 알아보 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한 결과, 실험전과 3 주 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 았으나, 6주후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 사후분석 결과 탄력저항군과 부하저항군 이 맨몸 스쿼트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p<.05).

    <Table 4>

    Comparison of static balance by intervention(㎟)

    KSHSM-14-3-103_T4.gif

    Ⅳ. 고찰

    본 연구는 6주간의 탄력저항 스쿼트, 부하저항 스쿼트, 맨몸 스쿼트 운동이 넙다리근육의 근 활성 도, 근 두께 및 정적 균형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비 교하고자 실시한 결과 근 활성도 및 근 두께와 정 적균형능력의 향상을 확인하였다.

    근 활성도는 운동단위의 동원율을 나타낸다. 근 활성도의 진폭은 활성화된 운동단위의 수와 방전 율(discharge rate)에 의해 비례하며, 근 활성도의 진폭을 이용하여 근육의 상대적인 힘의 생산을 측 정할 수 있으며, 등척성 운동 시에는 근육의 상대 적인 힘의 생산과 근 활성도 진폭 사이에 양의 관

    계가 형성된다[14][15]. 운동단위는 근육 내의 공 간적 배열과 운동신경세포들을 활성화하여 큰 힘 을 생성할 수 있다[14]. 근육이 큰 힘을 내기 위해 서 근수축이 유발되면 더불어 운동단위의 동원율 도 높아지게 되고, 운동에 제공되는 저항이 증가함 에 따라 근 활성도는 증가하게 된다[16]. 저항훈련 이후 근 활성도의 증가는 운동단위의 동기화 (synchronization)와 관련이 있으며, 이전의 비활성 운동단위의 활성화 및 높은 방전율에 의하여 근육 은 더 큰 힘을 생산할 수 있다[17].

    하지의 근 활성도의 향상이 하지의 기능 증진을 야기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탄력저항군과 부하 저항군이 맨몸 스쿼트군보다 근 활성도가 증가한 것은 부과된 저항이 단일 체중지지보다 높은 운동 단위의 동원율을 유도한 것이며, 저항운동으로 인 한 운동단위 동원율의 향상은 근 활성도를 유발하 여 근력의 향상을 유도하였고, 탄력저항군과 부하 저항군은 동일한 크기의 저항을 적용하였기에 근 활성도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해석 할 수 있다.

    근 두께의 변화를 통하여 근력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근 두께의 변화는 근력과 서로 상관관계가 있으며, 근육의 조성비 중 근섬유의 증가로 인한 근비대가 발생함으로써 근력이 향상된다[18]. AKT1 단백질키나아제의 활성화가 근섬유 단멱적 의 증가를 유도하고, 저항에 의한 근육의 과부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 I (insulin-like growth factor I)의 발현을 유도하여 포스파티딜이노시톨 3 키나 제(phosphatidylinositol-3-kinase)와 AKT1 단백질 키나아제(AKT1 protein kinase)의 경로를 활성화해 단백질 합성을 자극시킨다[19][20]. 저항훈련은 근 섬유 속 길이와 정렬각의 증가를 증가시키는데, 이 는 근육원섬유마디의 증가를 의미하며, 근원섬유가 비대하게 되면 액틴과 미오신의 교차연결의 수가 증가하여 미오신의 결합력을 증가시키고, 액틴과 미오신 교차연결의 결합력이 높아짐으로써 높은 수준의 근력을 유발할 수 있다[21].

    본 연구에서 3주 이후 근 두께의 급격한 증가는 저항으로 인하여 근섬유 단백질의 합성 경로의 활 성화에 의해 근비대가 유도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6주 후 탄력저항군과 부하저항군의 근 두께 의 변화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은 부하 저항과 탄력저항의 크기의 값이 유사하게 적용된 결과로 해석된다. Seynnes et al.[22]은 7명의 건강 한 성인에게 35일간 저항훈련을 실시한 결과 20일 이후에 근 비대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

    자세동요에 따른 균형의 회복 및 자세 안정성에 는 족관절 전략(ankle strategy)이나 고관절 전략 (hip strategy)을 사용하고, 고관절 전략은 지지면 이 매우 좁거나 족관절 전략을 사용하기 어려울 때 사용된다. 고관절과 슬관절에 있는 근육의 협력 작용(co-activation)을 통하여 몸의 안정성을 제공하 며 고관절 주위의 근력은 균형 조절 시 시상면과 이마면 방향으로 몸통을 유지하는데 크게 작용한 다[9][23]. 스쿼트의 동심성 수축의 반복운동이 근 활성화의 증가와 근섬유 비대를 유발하여 관절부 위 근육들을 강화하고, 고유수용성 감각의 향상 및 신경의 협력반응을 조화롭게하여 신체의 안정성을 증가시킨다[24].

    본 연구에서 정적균형의 증가는 고관절과 슬관 절 주위의 근육에 대한 근력 향상이 관절의 안정 자로 작용하여 자세안정성에 이바지하였고, 맨몸 스쿼트에서의 근력 향상보다 부하저항과 탄력저항 이 부과된 스쿼트 운동의 근력 향상이 관절부위에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였다고 해석된다. Mohammadi et al.[25]은 젊은 남성 운동선수 30명 을 6주의 근력 훈련을 적용한 결과 정적 및 동적 균형이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일부 일치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20대의 젊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점과 참여 대상자의 수가 적다는 점, 고강도 저항운동과의 효과 비교에 대한 제한, 그리고 저항도구로 탄력밴드과 케틀벨만을 사용하 여 연구를 진행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근육들에 대한 부하저항과 탄력저항의 효 과 비교에 관한 연구 및 저항성 소도구들을 적용 할 수 있는 다리 운동의 개발과 보행 능력에 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하리라 생각되며, 노인들을 대상 으로 근력 및 균형 기능을 향상하여 삶의 질을 높 일 수 있는 후속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Ⅴ. 결론

    본 연구는 다양한 저항에 따른 스쿼트 운동이 대퇴근의 근 활성도, 근 두께 및 정적 균형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스쿼트 운동 방법에 따라 근 활성도 및 근 두께와 정적 균형능력은 시간에 따른 효과 를 비교한 결과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고(p<.05), 군 간의 효과비교에서 탄력저항군과 부하저항군이 맨몸 스쿼트군에 비해 6주 후에 효과가 있음을 확 인할 수 있었다(p<.05).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근 활성도, 근 두께 및 정적균형의 향상을 목적으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 할 때에 탄력저항 및 부하저항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이 효과적임을 확인하였고, 부하저항을 이용하 지 못할 때에 탄성저항을 적용한 운동 방법이 고 려되어야 할 것이다.

    Figure

    KSHSM-14-3-103_F1.gif

    Static balance measurement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Comparison of muscle activation by intervention(㎶)

    Comparison of muscle thickness by intervention(㎜)

    Comparison of static balance by intervention(㎟)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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