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4 No.3 pp.145-156
https://doi.org/10.12811/kshsm.2020.14.3.145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ffecting the Self-Rated Health Level of the Elderl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nalyzes the subjective health status perceived by the elderly as personal and social factors. We intend to use it as basic data for preparing a plan to manage the elderly's health economically and efficiently.


Methods:

The methods of this study were frequency analysis, crossover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influence factors on the Self-rated Health Level of the elderly, age, gender, town type, educational level, economic activity, monthly income, health insurance, smoking, drinking, sleep time, subjective stress, exercise ability, daily activities, pain, anxiety, generation type, religious activities, relatives, leisure activities, and charity activities were analyzed as influence factors.


Conclusions:

It is necessary to prepare support measures for the vulnerable elderly, develop customized programs for elderly health management, and prepare social service policies for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Ⅰ. 서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개인적 요인, 사회생태학적 요인, 병리학적 요인, 정치적 요인, 지리적 요인 등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요 인들 중 개인의 심리적인 특성이 반영된 주관적 건강상태(self-rated health)에 대한 연구가 다양한 관점에서 시도되고 있다. 주관적 건강상태의 정의 는 ‘응답자가 자신의 연령 수준을 감안하여 주관적 으로 판단한 건강상태를 말하며, 주관적 건강상태 평가는 건강이 단순히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는 상 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및 사회적 안 녕 상태(social well-being state)를 의미하는 지표’ 라 할 수 있으며 같은 뜻으로 주관적 건강평가 (self-assessment of health)[1] 또는 OECD에서는 Perceived Health Status라 하고 있다. 즉 주관적 건강상태는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포함하 여 한 개인이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내린 평가 혹은 인식을 의미한다[2][3][4][5].

    Liang(1986)은 건강상태를 크게 세 가지 측면에 서 정의를 하였다. 첫째는 의료적 차원(Medical Dimensions)의 건강상태, 둘째는 기능적 차원 (Functional Dimensions)의 건강상태, 셋째는 자기 평가적 차원(Self-evaluative Dimensions)의 건강상 태로 정의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사망률을 예 측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많은 특정 건강지표와 함 께 사망률을 독립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지표[6]로 WHO를 비롯한 OECD와 EU와 같은 국제기구에 서도 국가 간의 건강상태를 비교할 때 주관적 건 강상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7]. 2019년 OECD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평균인 80.7년 보다 높지만 주관 적 건강상태의 양호비율은 29.5%로 가장 낮게 나 타났는데 OECD평균인 67.9%보다 현저히 낮았다. 일본 역시 우리나라와 같이 기대수명은 높지만 주 관적 건강상태의 양호비율은 우리나라 다음으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두 국가의 조사 방법이 다 른 OECD 회원국과 차이를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수준을 판단하는 사회·문화적 요인에 서도 기인하기[8] 때문에 주관적 건강상태를 계층 별 다양한 관점으로의 연구가 필요하다.

    노인의 건강상태는 기능장애와 질병 유·무로 측 정하는 객관적 건강상태와 신체적 건강에 대해 개 인 스스로 판정한 주관적 건강상태로 구분된다. 주 관적 건강상태는 일반적으로 실제 건강상태보다 높게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측정하기 용이하며 건강상태와 비교한 선행연구에 서도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9]. 특히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신체적·생리적·심 리적·사회적 측면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로서 과거 와 현재의 객관적 건강상태, 질병, 의료이용 상태, 생활상의 여러 영역으로부터 영향을 받지만 [10][11], 선행연구에서 중·고령자의 주관적 건강인 식은 실제 건강상태의 대리변수로 할용할 수 있다 고 하였다[12].

    이처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노인에게 있어서의 건강상태는 삶의 질 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결국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사회적 문제점에 대하여 우리 사회구성원 들이 노인건강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확보는 물론,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도모를 위한 대처방안 을 모색할 수 있다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선 행연구에서는 노인의 주관적 건강인식이 우울증, 자살, 질병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와 삶의 만족도에 관한 단일연구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개 인의 건강결정요인인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 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 라서 노인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인지하고 있는 본인의 건강수준을 개인적 요인(사회·경제적 요인, 건강행태요인, 문화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사회적 환경, 정치적 요인)을 모두 분석하여 노인의 건강 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통한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마련의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및 연구대상

    본 연구는 단면조사 연구로, 이차자료인 질병관 리본부(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 중 2017년 원자료(Raw Data)를 분석 자료로 이용 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 및 평가하고, 조사수행체계를 표준화하여 비 교 가능한 지역건강 통계를 생산하고자 2008년부 터 매년 전국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사이다. 조사대상은 조사시점에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19 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별 평균 900 명이 표본으로 추출되어 2016년 8월 16일부터 10 월 31일까지 수행되었다. 훈련받은 조사원은 표본 으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 프로그램 이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하여 1:1 면접조사(전자설 문조사)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주 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무응답 및 결측 자료를 제외한 66,937명을 최종 분석대상 으로 하였다.

    2. 변수 선정

    본 연구에서 독립변수는 연령, 성별, 거주지, 교 육수준, 배우자 유무, 건강보험 종류, 경제활동 여 부, 월 가구소득, 흡연상태, 음주상태, 수면시간, 주 관적 스트레스, 삶의 질 지수, 사회활동이었고, 종 속변수는 주관적 건강상태이다.

    1) 일반적 특성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연령, 성별, 거주지,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건강보 험 종류, 경제활동 여부, 월 가구소득을 변수로 선 정하였다. 연령은 ‘65-74세’, ‘75-84세’, ‘85세 이상’ 으로 재분류하였고, 교육수준은 ‘귀하는 학교를 어 디까지 다니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자 중 범 주별 대상자 수를 고려하여 ‘초졸 이하’, ‘중학-고 졸 이하’, ‘대학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배우자 유 무는 ‘귀하의 현재 혼인상태는 다음 중 무엇에 해 당합니까’라는 질문에 ‘배우자 있음(같이 살고 있 음)’은 배우자 있음, ‘이혼, 사별, 별거, 미혼’은 배 우자 없음으로 재분류하였다. 월 가구소득은 ‘모든 수입을 합쳐 최근 1년 동안 가구의 월 평균 소득 은 대략 얼마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자 중 범 주별 대상자를 ‘1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 ‘200-300만원 미만’, ‘300만원-400만원 미만’, ‘400만 원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2) 건강행태

    조사 대상자의 건강행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흡 연상태, 음주상태, 수면시간, 주관적 스트레스를 변 수로 선정하였다. 흡연상태는 ‘비흡연’, ‘과거흡연’, ‘현재흡연’으로 재분류 하였고, 음주상태는 ‘비음 주’, ‘과거음주’, ‘현재음주’로 재분류하였고, 수면시 간은 비율변수로 조사된 ‘하루에 보통 몇 시간 주 무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결과를 ‘7시간 미만’, ‘7-9시간 미만’, ‘9시간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주 관적 스트레스는 ‘평소 일상생활 중에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단히 많이 느낀다, 많이 느낀다’는 ‘많음’, ‘조금 느낀다’ 는 ‘보통’, ‘거의 느끼지 않는다’는 ‘적음’으로 재분 류하였다.

    3) 삶의 질 지수(EQ-5D)

    조사 대상자의 삶의 질 지수를 알아보기 위하여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 울을 변수로 선정하였다. 삶의 질 지수 변수는 ‘지 장이 없다,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 불안하거나 우울하지 않다’는 ‘어려움 없음’, ‘다소 지장이 있 다, 다소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 다소 불안하거 나 우울하다’는 ‘조금 어려움’, ‘할 수 없다, 매우 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 매우 심하게 불안하 거나 우울하다’는 ‘매우 어려움’으로 재분류하였다.

    4) 사회적 활동

    조사 대상자의 사회적 활동 참여 여부를 알아보 기 위하여 종교활동, 친목활동, 여가/레저활동, 자 선단체 활동을 변수로 선정하였다. 사회적 활동 참 여 여부는 ‘다음 활동에 한 달에 한 번(1회)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합니까’라는 질문에 ‘예’와 ‘아니오’ 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무’, ‘유’로 재 분류하였다.

    5) 주관적 건강상태

    조사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 한 변수로 ‘평소에 본인의 건강은 어떻다고 생각합 니까’라는 질문에 5점 리커트 척도로서 매우좋음(1 점), 좋음(2점), 보통(3점), 나쁨(4점), 매우 나쁨(5 점)으로 구성되었다. ‘매우 좋음, 좋음’은 좋음(1점), ‘보통’은 보통(2점), ‘나쁨, 매우 나쁨’은 나쁨(3점) 으로 범주별 대상자의 수를 고려하여 재분배하였 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는 만 65세 이상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 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SPSS 24.0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표본선정 방 법인 층화비례추출방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만 65세 이상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 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적 특성 및 건강행태는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을, 삶의 질과 사회활동에 따 른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ANOVA분석을, 노 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 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검 증은 유의수준 p=.05로 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일반적 특성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특성과의 관련 성을 살펴보면 <Table 1>과 같다. 전체 대상자 66,937명 중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음’은 19.0%, ‘보통’이 35.6%, ‘나쁨’이 45.4%로 나쁨이 가장 많 았다. 연령은 ‘65-74세’가 53.7%, 성별은 여자가 58.7%, 거주지는 읍/면이 61.4%, 교육수준은 ‘초등 졸업 이하’가 65.8%, 배우자는 있는 경우 63.1%, 건강보험 종류는 건강보험이 94.1%, 경제활동은 활 동이 60.7%, 월 가구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50.9%, 흡연상태는 비흡연 65.7%, 음주상태는 현재 음주 41.7%, 수면시간 ‘7시간 미만’ 49.3%, 주관적 스트레스는 보통이 43.0%로 가장 많았고, 모두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elf-rated Health Level of the Elderly

    KSHSM-14-3-145_T1.gif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는 연령은 65-74세, 성별은 남자, 거주지는 읍/면,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배우자는 있는 경우, 건강보험 종류는 건강 보험, 경제활동은 활동에서, 월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 흡연상태는 비흡연, 음주상태는 현재음 주, 수면시간은 ‘7-8시간’, 주관적 스트레스는 보통 이 가장 많았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보통인 경우는 연령은‘65-74세’, 성별은 여자가, 거주지는 읍/면,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배우자는 있는 경우, 건강 보험 종류는 건강보험, 경제활동은 비활동에서, 월

    가구소득은 ‘100만원 미만’, 흡연상태는 비흡연, 음주상태는 현재음주, 수면시간은 ‘7시간 미만’, 주 관적 스트레스는 보통이 가장 많았다.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쁨인 경우 연령은 ‘75-84세’, 성별은 여자 가, 거주지는 읍/면,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배우 자는 있는 경우, 건강보험 종류는 건강보험, 경제 활동은 비활동에서, 월 가구 소득은 ‘100만원 미 만’, 흡연상태는 비흡연, 음주상태는 비음주, 수면 시간은 ‘7시간 미만’, 주관적 스트레스는 보통에서 가장 많았다.

    2.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관련 삶 의 질(EQ-5D)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을 살펴보면 <Table 2>와 같다. 운동능력 (p=.000), 자기관리(p=.000), 일상활동(p=.000), 통증 /불편(p=.000), 불안/우울(p=.000) 모두 ‘어려움 없 음’이 가장 많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 었다.

    <Table 2>

    Quality of Life(EQ-5D) of Self-Rated Health Leve of the Elderly

    KSHSM-14-3-145_T2.gif

    삶의 질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는 운동능력은 ‘어려움 없음’이 1.99점으로 가장 좋았고, ‘매우 어 려움’이 2.91점으로 가장 나쁘게 나타났다. 자기관 리는 ‘어려움 없음’이 2.17점으로 가장 좋았고, ‘매 우 어려움’이 2.90점으로 가장 나쁘게 나타났다. 일 상활동은 ‘어려움 없음’이 2.05점으로 가장 좋았고, ‘매우 어려움’이 2.91점으로 가장 나쁘게 나타났다. 통증/불편은 ‘어려움 없음’이 1.94점으로 가장 좋 았고, ‘매우 어려움’이 2.87점으로 가장 나쁘게 나 타났다. 불안/우울은 ‘어려움 없음’이 2.17점으로 가장 좋았고, ‘매우 어려움’이 2.86점으로 가장 나 쁘게 나타났다.

    3.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사회활동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사회활동 참여 여부를 살펴보면 <Table 3>과 같다. 종교활동 (p=.000), 친목활동(p=.000), 여가/레저활동(p=.000), 자선단체 활동(p=.000) 모두 하지 않는 것이 가장 많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3>

    Social Activity of Self-Rated Health Leve of the Elderly

    KSHSM-14-3-145_T3.gif

    종교활동과 친목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주관적 건강상태가 보통으로 비슷하였으나, 여가/레저활 동과 자선단체 활동 여부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 은 경우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사회·경제적 요 인과 주관적 건강상태 요인을 선정한 모델 1에서 연령(β=.082, p=.000), 성별(β=.081, p=.000), 거주지 (β=.033, p=.000), 교육수준(β=-.162, p=.000), 건강 보험(β=.047, p=.000), 경제활동(β=.141, p=.000), 월 가구소득(β=-.094, p=.000)이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 였으며, 배우자 유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 다. 즉 연령이 낮을수록, 남자에서, 교육수준이 낮 을수록, 의료급여대상자에서, 비경제활동자에서,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것 으로 나타났다. 모델 1에 건강행태 요인과 건강관 련 삶의 질 지수를 추가하여 선정한 모델 2에서 연령(β=.018, p=.000), 성별(β=.025, p=.000), 거주지 (β=.022, p=.000), 교육수준(β=-.102, p=.000), 건강 보험(β=.016, p=.000), 경제활동(β=.080, p=.000), 월 가구소득(β=-.061, p=.000) 흡연상태(β=-.034, p=.000), 음주상태(β=.047, p=.000), 수면시간(β =-.016, p=.000), 주관적 스트레스(β=-.124, p=.000), 운동능력(β=.135, p=.000), 일상활동(β=.102, p=.000), 통증/불편(β=.181, p=.000), 불안/우울(β =.033, p=.000)이 유의한 영향 관계를 보였으며, 배 우자 유무와 자기관리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 았다. 즉 연령이 낮을수록, 남자에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의료급여대상자에서, 비경제활동자에서,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흡연자에서, 계속음주에 서, 수면시간 ‘7시간 이상-9시간 미만’에서, 주관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운동능력이 어려울수록, 일 상활동이 어려울수록,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수 록, 불안하거나 우울할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 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2에 문화적 요인을 추가 하여 선정한 모델3에서 연령(β=.010, p=.011), 성별 (β=.026, p=.000), 거주지(β=.018, p=.000), 교육 수준(β=-.080, p=.000), 건강보험(β=.014, p=.000), 경제활동(β=.082, p=.000), 월 가구소득(β=-.062, p=.000), 흡연상태(β=-.027, p=.000), 음주상태(β =.043 p=.000), 수면시간(β=-.017, p=.000), 주관적 스트레스(β=-.121, p=.000), 운동능력(β=.130, p=.000), 일상활동(β=.098, p=.000), 통증/불편(β =.180, p=.000), 불안/우울(β=.032, p=.000), 종교활 동(β=.017, p=.000), 친목활동(β=.017, p=.000), 여가 활동(β=.060, p=.000), 자선단체활동(β=.029, p=.000)이 유의한 영향 관계를 보였으며, 배우자 유무와 자기관리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연령이 낮을수록, 남자에서, 교육수준이 낮을수 록, 의료급여대상자에서, 비경제활동자에서, 월 가 구소득이 낮을수록, 흡연자에서, 계속음주에서, 수 면시간 ‘7시간 이상-9시간 미만’에서, 주관적 스트 레스가 높을수록, 운동능력이 어려울수록, 일상활 동이 어려울수록,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수록, 불 안하거나 우울할수록, 종교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친목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여가/레저활동을 하 지 않는 경우, 자선단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주 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Factors Affecting Self-Rated Health Level of the Elderly

    KSHSM-14-3-145_T4.gif

    Ⅳ. 고찰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건 강조사(community Health Survey)의 2017년 원자 료(Raw Data)를 분석 자료로 이용하여 노인의 주 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봄으로 써,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책마련의 기초자 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하였다.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연령, 성별, 거주지, 교육수 준, 배우자 여부, 건강보험, 경제활동, 월 가구소득, 흡연상태, 음주상태, 수면시간, 주관적 스트레스에 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노인의 연령이 증가할 수록 주관적 건강상태는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는 연령증가에 따른 노화현상은 피할 수 없으며, 노화로 인해 신체적·생리적 기능이 저하되고 이전 과 같은 일상생활 수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사료된다. 따라서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노인 건강관리교육 과 운동요법 등의 프로그램 제공 및 개발을 위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 성별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지하고 있다. 이 미 대다수의 선행연구에서도 남자노인에 비해 여 자노인이 주관적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보고했으며[13][14][21], 남자노인이 여자노 인보다 주관적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연구[1]와 일치하였다. 또한 실제 건강상태 에 있어서도 남자노인에 비해 여자노인이 더 취약 하다는 연구[15][16]결과로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는 노인 건강사정의 주요 자료[17]임을 알 수 있었 다. 따라서 노인의 성별에 따른 건강관리교육 프로 그램 개발 역시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교육수준 은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 나 교육수준이 노년기 건강 저해요인이라는 연구 [1][18][21]와 일치하였다.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비경제활동자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는 나쁜 것으로 나타나 소득수준이나 경제활동은 정의 관계를 나 타낸다는 연구[19]와 일치하였다. 노인의 사회활동 으로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 및 경제적 안정을 도 모할 수 있는 노인별 맞춤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 인의 사회활동으로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 및 경제 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수면상태는 ‘7시간 이상 9시간 미만’의 적정수면시 간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적정수면을 유지하는 노인이 저수 면자들보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모두 긍정적이고 저수면자들의 질병 수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20]와 일치하였다. 결국 노인의 충분한 수면시간 은 주관적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 으므로 충분한 수면 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마련이 필요하다. 현재 음주 중인 경 우, 주관적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나 노인의 스트레스 정도, 음주, 우울, 걷기실천[5]과 노인성 질환, 음주 빈도, 스트레스, 우울, 자살 생각, 근육운동이 주관 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연구[10]와 일치하였다.

    노인 건강관련 삶의 질에서는 운동능력, 자기관 리, 일상생활, 통증/불편, 불안/우울 등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하여 어려움이 없는 경우 주관적 건 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나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연구[21][22]와 일치하였다. 결국 노인들은 건강관련 삶의 질에서 주도적 생활을 영 위할 수 있을 때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노인들의 체력수준 유지 및 개선 을 통한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정서적·사 회적 측면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른 사회활동 참여 여부는 종교활동과 친목활동에서는 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주관적 건강상태가 보통인 것으로 인지 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 식하고 있는 경우 여가/레저활동과 자선단체 활동 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는 건강상태와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연 구[23][24]에서 일치하였다. 노인의 생존과 독립적 기능 유지 뿐 아니라 주위의 지지를 통한 자아정 체감 재확인 및 유지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 관적 건강상태의 긍정적 인식 변화를 줄 수 있도 록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을 분석한 결과 연령, 성별, 거주지, 교육수준, 경 제활동, 월가수소득, 건강보험, 흡연상태, 음주상태, 수면시간, 주관적 스트레스, 운동능력,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종교활동, 친목활동, 여가활 동, 자선단체활동이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의 건강상태에 영 향을 주는 요인으로 연령, 성별, 경제활동, 월 가구 소득, 음주, 우울이라는 연구[1][5][18][21]와 교육수 준, 스트레스, 근육운동이라는 연구[10][21]와 일치 하였다. 즉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는 젊은층과 는 달리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이 건강결정에 크게 작용되며 이는 단순히 신체적 건강 뿐 아니 라 정신적·사회적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 을 의미하기 때문에 의료지원 프로그램 뿐 아니라 경제적·심리적·신체적 활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 대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Ⅴ. 결론

    본 연구는 노인의 주관적인 건강상태에 미치는 건강결정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함으로서 노인의 건강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한 연구 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 연구의 구체적 결 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취약 노인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지원정 책과 의료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비경제활동자, 월 가구소득 100만원 이하 등의 노인들을 위한 방 안 마련과 지원정책이 시행된다면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노후생활의 안정적 삶은 물론 고령화 에 따른 사회적 문제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노인 건강 관리교육과 운동요법 등의 프로그램 제공 및 개발 을 위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 노화로 인하여 저해 될 수 있는 일상생활 능력을 어려움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을 때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자기관리 실천으로 노화의 속도를 늦춤으로써 사 회적 비용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본 여성 노인이 남성노인보다 주관적 건강인식이 나쁘다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 노인 건강관리 프 로그램과 함께 성별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건강관 리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해야 할 것이다.

    셋째,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 참여를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 여가생활 활동 프로그램과 사 회서비스 정책이 필요하다. 이는 노인의 사회적 지 위 상실로 인한 고독 및 우울 감소를 예방하고 노 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질병의 발병률을 감소시 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민의료비의 절감에 기 여할 것이라 사료된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elf-rated Health Level of the Elderly

    Quality of Life(EQ-5D) of Self-Rated Health Leve of the Elderly

    Social Activity of Self-Rated Health Leve of the Elderly

    Factors Affecting Self-Rated Health Level of the Elderly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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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 8, 2020
    August 14, 2020
    September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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