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4 No.3 pp.195-205
https://doi.org/10.12811/kshsm.2020.14.3.195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Subjective Health Status Among Older Adults on Depression: Mediating Effect of Ego-Integr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lated health and depressive symptoms in older adults over 65 years of age, and also attempted to define the mediating effect of ego-integrity in the relationship.


Methods:

This study collected data from 197 elderly people over 65 years of age living in City A, which was then analyzed using SPSS 25.0 Program.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analyze the mediating effect of ego-integr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lated health and depression.


Results:

Results showed that self-related health of subjects was associated with economic status (t=2.662, p=.008) and medication for treatment of depression (t=2.533, p=.012), and ego-integrity was associated with economic condition (t=3.135, p=.002), residence type (t=1.979, p=.049), and drinking alcohol (t=-2.147, p=.033). Depression was associated with gender (t=-4.179, p<.001), age (t=-2.546, p=.012), and medication (t=-2.748, p=.008), and ego-integrity demonstrate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lated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Conclusions:

The research results confirmed that there is a mediating effect of ego-integr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related health and depres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health management programs that promote improved self-related health and ego-integrity—a lifelong developmental task—in order to improve the depressive symptoms among the older adults.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의료기술의 발전과 저출산의 영향으 로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4.3%까지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는 노인 인구의 건강문제를 수반하게 되는데, 실제로 2019년 통계 청 자료에 의하면 2018년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9.7세, 여성은 85.7세로 조사되었으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수명은 남성 64.9세, 여성 64.0 세로 나타났다[1]. 이처럼 노화로 인한 신체적 기 능 쇠퇴, 만성질환 증가 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수명이 노인의 평균수명보다 중요시되고 있어 노인의 성공적 노 후의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노년기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얼마나 건강 하게 사느냐가 중요해 지면서 노인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주관적 건강상태 (Self-related health, SRH)가 주목받고 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신 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지각 과 평가를 의미한다[2]. 이러한 주관적 건강상태는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제한과 그 로 인한 정서적 문제까지 포함하고 있어 개인의 생활양식뿐만 아니라 유병률, 사망률, 안녕상태를 예측할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상태 평가 시 정확 하고 신뢰할 만한 자료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 다[3]. 주관적 건강상태가 중요하게 적용되는 이유 는 건강의 모든 영역, 즉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사회적 요소를 모두 포함한 개념이기 때문이다[4]. 특히 노인의 경우 주관적 건강상태는 노인의 노년 기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노화과정에 서의 주관적 건강상태 저하는 일상생활의 부적응 을 가져오며,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5][6][7]. 더욱이 주관적 건강상태 인 식이 나쁠수록 우울의 정도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8], 노인 우울을 설명하기 위한 중요한 변수로 주관적 건강상태가 거론되고 있다.

    우울은 65세 이상 인구의 15%가 경험하고 있다 고 보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9],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노년기에 중요하게 다 루어야 할 정신건강 문제이다. 노인 우울의 원인은 단일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대상자의 개인적ㆍ 신체적 특성, 심리적・사회적 요인 등 복합적인 영 향을 받아 발생하는 매우 흔하고 부정적인 정서이 다[10]. 우울은 노인의 자아통합감을 낮춰 성공적 노화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11], 노년기에 경험 하게 되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변화는 개인의 자 기 가치감을 감소시켜 자아통합감을 약화시키고 우울이 유발될 수 있다[12].

    자아통합감은 노년기의 발달과업으로 성공적 노 화의 평가 기준이 되는 중요한 요인이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고 수용 하여 결국 통합에 이르는 과정으로서 과거, 현재를 만족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는 안녕감을 의미 한다[13]. 즉, 자아통합감은 노년기의 성공적인 적 응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아통합감을 이룬 노인은 현재의 삶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가고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지만, 그와 반대로 자아 통합감을 이루지 못한 노인은 절망감을 느끼게 된 다[13][14].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수용하고 통합하 는 일에 실패하게 되면 자아통합감은 낮아지게 되 고, 이는 부정적인 정서를 수반하게 만들어, 자기 자신을 무가치하게 느끼고 결국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15].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 기능 의 약화로 만성질환을 한 가지 이상 경험하게 되 거나,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할수록 자신의 삶을 불행하다 느끼게 되고, 삶을 부정적으로 평가 하여서 자아통합감 형성에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16].

    그동안 많은 선행연구를 통해 노인 스스로의 건 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우울에 영향을 주는 변 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5][6][7][8], 건강에 대 한 주관적 인식이라 할 수 있는 주관적 건강상태 가 낮을수록 자신의 삶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노 년기의 발달과업인 자아통합감 형성에 영향을 미 치게 됨을 확인하였다[16]. 그러나 기존의 선행연 구에서는 각 변수들의 단편적인 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주관적 건강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통함 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 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인 식하는지에 대한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과의 관 계에서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해 볼 필요 가 있다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에서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노인의 우울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A시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 였다. 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연구의 목적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연구 목적 및 절차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경우 서면동의 받아 진행하였다. 대상자 수 산출은 통계적 검정력 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인 G*Power 3.1.9 (Faul F., Erdfelder E., Buchner A., & Lang AG., 2009)을 이용하였으며, 위계적 회귀 분석을 위해 예측변수 11개, 유의수준 0.05,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 0.15, 검정력 0.95 수준에서 필요 한 대상자 수는 178명이 요구되었다. 최소 연구대 상자 수에 탈락률을 고려하여 설문조사를 하였으 며, 223명 설문지가 수거되었고 이 중 일부 문항의 응답이 누락된 26부를 제외한 197부를 분석에 사 용하였다.

    2. 연구도구

    1) 주관적 건강상태

    주관적 건강상태(Self-rated Health, SRH)는 독 립변수로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측정은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을 위해 Euro Quality of Life (EuroQol) Group에 의해 개발된 EQ5D 도구의 EQ VAS를 사용하였다. EQ VAS는 시각적상사척 도(Visual Analogue Scale, VAS)로 0점부터 100점 까지 1점 단위로 눈금이 표시되며, 본인이 생각하 는 주관적 건강상태를 점수로 체크하도록 구성되 어 있다. 이때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나쁜 건강상태 를 0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강상태를 100 점으로 하여 사선으로 표시하도록 하였다.

    2) 우울

    우울은 종속변수로 대상자의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을 사 용하였다[17]. PHQ-9은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개발한 설문으로 우울증상의 심각도 측정에 신뢰도가 높고 타당한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PHQ-9는 최근 2주 동안 얼마나 우울과 관련된 문 제를 경험하였는지를 측정하며, ‘전혀없음’, ‘며칠 동안’, ‘1주일 이상’, ‘거의매일’로 구분된 4점 척도 로 0점에서 27점까지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심각한 것을 의미한다.

    3) 자아통합감

    자아통합감은 매개변수로 대상자의 자아통합감 을 측정하기 위해 Hong[18]이 개발한 자아통합감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아통합감 척도는 총 16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통합감이 높음을 의 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829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23으로 나타났다.

    3. 자료수집방법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2019년 07월부터 2019년 09월까지 A 시에 거주하는 노년층 주민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 하였다. 자료 수집 시 대상자 보호를 위해 기관생 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 후(승인 번호: 1040191-201908-HR-010-02) 승 인된 내용에 준하여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은 후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작성은 대상자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연구 자료의 익명성과 비밀보장에 대한 내용과 연구대상자가 설문작성을 원하지 않는 경우 언제라도 철회가 가능하다는 것 을 설명하였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들로부 터 총 223부의 설문지가 수거되었으며, 이 중 일부 문항의 응답이 누락된 26부를 제외한 197부를 분 석에 사용하였다.

    4.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Statistics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 도분석 하였으며,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자아통합감 정도는 기술통계를 통해 평균, 표준편 차, 최대값, 최소값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대상자 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자 아통합감은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 정은 Duncan’s test로 분석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자아통합감과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으며,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자아통합감 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 석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자아통합 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방정식을 사 용하여 검증절차를 거쳤다. 첫 단계로 매개변수인 자아통합감을 독립변수인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해 회귀분석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 종속변수인 우울 을 독립변수인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해 회귀분석 하였다. 세 번째 단계에서 종속변수인 우울과 매개 변수인 자아통합감에 대해 회귀분석하였다. 마지막 으로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Sobel test 로 검증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남성이 53 명(26.9%), 여성이 144(73.1%)로 나타났으며, 연령 을 80세 기준으로 나누어 볼 때 65세~79세는 154 명(78.2%), 80세 이상은 43명(21.8%)으로 나타났다. 결혼상태의 경우 현재 기혼인 경우가 127명 (64.5%), 이혼, 사별 또는 기타 결혼상태가 있는 경 우가 70명(35.5%)이었으며, 현재 직업을 가진 경우 가 89명(45.2%), 그렇지 않은 경우가 108명(54.8%) 이었다. 경제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경우는 180(91.4%), 나쁘다고 응답한 경우는 17명(8.6%)이 었고 주거형태의 경우 자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183명(92.9%), 전ㆍ월세 및 기타 주거공간 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14명(7.1%)으로 나타났 다. 대상자의 건강관련 설문은 약물, 음주, 흡연여 부로 구분하여 측정하였으며,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 정신건강 관련 약물을 과거 복용하였거나 복용 하고 있는 경우가 45명(22.8%), 그렇지 않은 경우 가 152명(77.2%)이었다. 음주, 흡연의 경우 현재 담 배를 피우는 경우가 10명(5.1%), 그렇지 않은 경우 가 187명(94.9%)이었으며, 술을 마시는 경우는 27 명(13.7%), 그렇지 않은 경우가 170명(86.3%)로 나 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97)

    KSHSM-14-3-195_T1.gif

    2.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자아통합감, 우울 정도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자아통합감, 우울 정 도를 살펴 본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의 경우 평균 64.2점으로 측정되었으며, 최소 5.0점, 최대 100.0점 으로 측정되었다. 자아통합감의 경우 평균 54.8점 으로 최소 34.0점, 최대 80.0점으로 측정되었으며, 우울은 평균 4.6점으로 최소 0.0점, 최대 24.0점으 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Self-rated Health, Ego-Integrity and Depression of Subjects (N=197)

    KSHSM-14-3-195_T2.gif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 태, 우울, 자아통합감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자아통합감을 살펴보았을 때 성별, 연령, 경 제상태, 주거형태, 약물복용 여부, 음주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의 경우 경제상태, 약물복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경제 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경우(t=2.662, p=.008)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았으며, 우울, 불안, 수면장애 와 같은 정신건강 관련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낮은 것으로 측정되었다 (t=2.533, p=.012). 대상자의 자아통합감의 경우 경 제상태, 주거형태, 음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 으며, 경제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경우(t=3.135, p=.002), 자가소유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t=1.979, p=.049), 술을 마시는 경우(t=-2.147, p=.033) 자아 통합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 다. 우울의 경우에는 성별, 연령, 약물복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우울점수 가 높았으며(t=-4.179, p<.001), 대상자의 연령이 80 세 이상인 경우(t=-2.546, p=.012), 우울, 불안, 수면 장애와 같은 정신건강 관련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t=-2.748, p=.008)에 우울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Table 3>.

    <Table 3>

    Self-rated Health, Ego-Integrity and Depress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97)

    KSHSM-14-3-195_T3.gif

    4.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자아통합감 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자아통합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주관적 건강상태는 자 아통합감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r=.416, p<.001), 우울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r=-.441, p<.001). 또한, 자아통합감은 우울 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472, p<.001)<Table 4>.

    <Table 4>

    Correlation between Self-rated Health, Ego-Integrity and Depression of Subjects (N=197)

    KSHSM-14-3-195_T4.gif

    5.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 아통합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다중공선성 문제를 검증하였으며, 공차한계(Tolerance)와 VIF(Variance Inflation Factor)를 확인한 결과 공차 한계 0.807~0.985, VIF 1.015~1.239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공차한계(Tolerance)가 0.1 이하이거나 VIF 10을 넘는 경우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잔차의 독립성 검정인 Durbin Watson Test의 경우 d=1.944로 수용기준 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나 잔차의 자기상관성에 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Baron 과 Kenny(1986)가 제시한 조건에 따른 검증 절차 를 따라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일 반적 특성의 영향력을 통제하기 위해 종속변수인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파악된 성별, 연령, 약물복용 여부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1 단계에서 독립변수인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개변수 인 자아통합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 증하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는 자아통합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β=.397, p<.001). 다음 2단계로 독립변수인 주관적 건강상태가 종속변수인 우울에 유의한 영 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387, p<.001). 마지막으로 독립변수인 주관적 건강상태 가 종속변수인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매개변수 인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 적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매개변수인 자아통 합감(β=-.317, p<.001)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유 의하면서 독립변수인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의성이 사라지지 않아(β =-.261, p<.001)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 아통합감의 매개효과에 대한 유의성 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 과의 관계에서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Z=-3.772, p<.001)<Table 5>.

    <Table 5>

    Mediating Effect of Ego-Integrity (N=197)

    KSHSM-14-3-195_T5.gif

    Ⅳ. 고찰

    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전체 대상 자가 평균 64.2점이었으며, 남성 노인은 평균 66.9 점, 여성 노인은 평균 63.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EQ-VAS를 이용하여 노인 60세 대상으로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전체 대상자가 평균 60점, 남성 평균 65점과 여성 평균 56점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 였다[19]. 또한, 대상자의 우울정도는 평균 4.6점이 며, 최저 0점에서 최고 24점으로 우울장애와 비우 울장애를 구분하는 PHQ-9 도구의 절단점이 6점이 라는 것을 고려할 때 본 연구대상자의 평균 우울 정도는 다소 낮은 편이며, 대상자가 편차가 큰 것 으로 나타났다[20].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를 살펴본 결과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주관적 건강상 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질병 유무와 신체적 장애 정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를 조사 한 결과 사회경제적 수준이 좋을수록 주관적 건강 상태가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21]. 이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경우 건강관리 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도가 높고, 그렇지 않은 경우 의료에 대한 접근도가 낮을 뿐만 아니 라, 주거환경, 잘못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주관 적인 건강상태를 나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 여 겨진다. 그러나 일정한 소득이 있음을 의미하는 직 업 여부는 주관적 건강상태와 유의한 관계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측면은 직업 여 부나 월 소득과 같은 요소 보다는 자산 보유 정도 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노인 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의 경우 우울, 불안, 수면장애와 같은 정신건강 관련 약물 을 복용하는 경우 낮게 나타났다. 우울, 불안, 수면 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스스 로 정신건강에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 으며,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 부정적인 생활사건 등 정신적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로 설명이 가능하다[2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통합감의 차 이를 살펴본 결과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자아통합 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의 경제상태가 낮을수록 자아통합감이 저하되는 기존연구와 일치 하는 결과이다[23]. 또한, 자가 주택에 거주하는 경 우 자아통합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가 주 택과 같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안정적인 경제상태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으며, 노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개인의 경 제상황의 변화가 노인의 자아통함감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치게 된다는 선행연구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11]. 또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 통합감의 차이에서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경우 자 아통합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의 음 주와 삶의 만족도를 살펴본 Seo et al.[24]의 연구 에서 알코올 사용 장애가 아닌 정상 음주의 경우 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밝힌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를 위한 음주 는 삶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를 원만히 해주는 매개체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24]. 즉, 적당한 음주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노인의 발달과업인 자아통합감을 높 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우울 정도를 살펴본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우울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일반적으로 여성 노인의 우울 수준이 남성 노 인보다 더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여성 노 인은 남성 노인보다 사회적 활동이 제한적이었으 며, 사회적 연결망이 좁고, 관계 중심적이기 때문 에 노후의 적응 문제, 고독감 해소 등에 있어서 남 성 노인보다 더 어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으로 여겨 진다[25]. 또한, 다른 연령대에 비해 80세 이상 노 인의 경우 우울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령 증가에 따른 노화 현상 진행 및 만성 퇴행성 질환의 발생 증가에 기인한 결과라 여겨지 며, 죽음, 고독, 상실감, 빈곤과 같은 다양한 요인 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라 여겨 진다[8]. 따라서 고령화 사회에서 성별 및 연령에 따라 노년기 우울을 심화시키는 요인을 확인하여 노년기 우울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 개입과 예방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자아통합감, 우울의 상관관계를 확인해 본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 을수록 자아통합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자아통합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힌 Kim & Kang[16]의 연구결과 와 일치하였다. 이는 실제적인 건강상태와 별개로 노인이 스스로 건강하다고 지각할수록 긍정적인 자아상을 유지하고 삶을 통합하는데 기여하기 때 문으로 여겨지며, 이러한 건강에 대한 주관적 지각 이 자아통합감의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노인의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우울수준이 높게 나타난 선 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6][7]. 주관적인 건강상 태는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 인 건강 상태에 대한 평가로 설명된다[2]. 노인의 경우 만성질환에 취약한 집단으로 만성질환에 노 출되어 정상적인 신체기능 및 건강한 사회활동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노인의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 저하 등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결국 자신의 건 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 자아통합감, 우울의 상관관계에서 자아통합감이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낮았으며, 이는 노인의 우울이 자아통합감에 미치 는 영향을 연구한 Oh & Kim의 연구결과와 일치하 였다[11]. 과거와 현재에 대한 수용과 통합이라 할 수 있는 자아통합감이 낮아지면서 부정적인 정서인 우울이 발생한다[15]는 선행연구 결과를 비추어 볼 때 노인이 느끼는 우울은 자아통합감 형성을 저해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주관적 건강상태는 자아통합감과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는 주관적 건상상태가 자아통합감에 직접적인 영향 력이 있다고 밝힌 선행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하며 [16], 자신의 신체에 대한 지각이 자아통합감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도 유사하다[14].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자아통합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일 뿐만 아니라[16], 스스로 느 끼는 건강에 대한 지각으로서 노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낄 경우 우울을 증상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된다는 점[7][8]에서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건강이 좋지 않다고 인식할수록 스스로를 무가치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고 절망감이나 우울 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하게 되어 정신건강 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22]. 따라서 노 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 도록 심리적 지지 측면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 발 및 자아통합감 증진을 위한 적극적 중재가 필 요하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과 의 관계에서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아통합감을 통하여 우울에 영향을 주는 부분 매개효과도 가지 고 있다. 이는 노인이 스스로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할수록 자아통합감이 높아지며, 높은 자아통합 감은 우울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높은 주관적 건강상태와 자아통합감은 노인의 우 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 다.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 울, 자아통합감에 대한 단편적인 관련성을 파악한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통함감의 매개효과에 초점을 두어, 주관적 건강 인식이 낮더라도 매개변인인 자아통 합감에 의해 우울의 정도가 상쇄된다는 것을 확인 하였고, 노년기의 우울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점 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역사회 노인 의 우울 개선을 위해 노인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 적 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임상적 치료 프 로그램 개발과 노인의 발달과업이라 할 수 있는 자아통합감을 유지 · 증진시킬 수 있도록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전략이 필요하다고 여 겨진다.

    Ⅴ. 결론

    본 연구는 65세 이상 지역사회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를 파악하고 주관적 건강 상태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자아통합감의 매개효과 를 확인하여 노인의 우울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 색해 보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아통합 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주관적 건 강상태는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자아통 합감은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에서 부분 적으로 매개하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노인의 우울 개선을 위해 주관적 건강상태 및 자 아통합감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노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노인의 우울 개선을 위한 중재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본 연구 에서는 일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조 사하여 본 연구결과를 전체 노인으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 용하여 정보를 수집했다는 점에서 제한점이 있으 며, 본 연구에서 측정된 주관적 건강상태 외에 자 아통합감에 영향을 주는 다른 변인들을 통합적으 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지역적 특 성을 포함한 연구대상자를 중심으로 후속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우울 개선을 위해 성 별, 연령별 차이를 고려한 주관적 건강상태와 자아 통합감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에 대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97)

    Self-rated Health, Ego-Integrity and Depression of Subjects (N=197)

    Self-rated Health, Ego-Integrity and Depress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97)

    Correlation between Self-rated Health, Ego-Integrity and Depression of Subjects (N=197)

    Mediating Effect of Ego-Integrity (N=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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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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