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5 No.1 pp.25-39
https://doi.org/10.12811/kshsm.2021.15.1.025

의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 사회안전도 인식과 영향 요인: 2018년 및 2020년 사회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김 지온, 박 영희‡
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

Medical Service Satisfaction and Social Safety Perception towards the New Diseases and Influencing Factors : Focusing on 2018 and 2020
Social Survey

Ji-On Kim, Young-Hee Park‡
Department of HCM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health care satisfaction and social safety perception towards new diseases and influencing factors using data from the -2018 and 2020 Social Survey-.


Methods:

Data on 50,162 medical user participants in the Social Survey were statistically examined using descriptive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First, the satisfaction level of medical services exceeded the medium level, and increased slightly in 2020 compared to 2018. Second, the safety perception of the new diseases was lower in 2020 during COVID-19 pandemic compared to 2018 and was low for socially vulnerable groups such as women, older adults, temporary/daily workers, those with low income, poor health, those who had experienced bereavement/divorce, and disability registrants.


Conclusions:

The social safety perception towards new diseases is low in the socially vulnerable class. The government needs to use more active education and provide support through crisis communication strategies and implement policies that faithfully manage the overall social safety net to relieve public anxiety.



    Ⅰ. 서론

    국민들의 사회의식은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시 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변화해 나간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으로 국민의 생활수준과 의식구조가 다양하게 변화하여 왔으며, 경제성장에 부합하는 사회보장제도를 발전 시켜 전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 의료보 장제도 측면에서는 보편적인 전국민건강보험제도 를 확립하여, 국민들의 의료에 대한 보편성과 접근 성을 확보하여 건강증진과 기대수명을 높여 나가 고 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의 낮은 보장성으로 는 고령인구 증가와 의료기술 발전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미흡하여 정부에서는 최 근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건강 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본인부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 하면서 환자가 부담해야 할 본인부담금을 크게 줄 였으며, 본인부담금상한제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혜택도 강화하였다[1]. 이러한 최근의 의료보장성 개선에 따른 국민들이 느끼는 의료서비스 만족도 에 대한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정책의 수용성과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 (WHO, 2000)는 보건의료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의 건강 향상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국민 간 재정부담의 공정성을 실현하고, 국민의 보건의 료제도에 대한 반응성을 높여야 하고, 반응성은 환 자가 의료에 대해 갖는 기대를 의료체계가 얼마나 충족하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고, 이는 의료서 비스만족도로 측정될 수 있다[2].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은 최근 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많은 관심 들을 갖게 되었다. 2020년 우리 일상의 삶에 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라는 신종 감염 병이 질병의 전파력과 치명률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회 전체의 경제와 문화 체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2020년 3월 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COVID-19의 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을 선포하 였다. 우리나라는 COVID-19에 대응하여, 조기에 광범위한 진단검사의 실시, 확진자의 조기격리와 치료 등을 통해 확진자의 수를 비교적 빨리 안정 화시킬 수 있었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전국민 건강보험을 통한 치료비용의 최소화 등으로 강력 한 봉쇄조치 없이 위기 상황에 대응하였다[3].

    그러나 정부 및 기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 고 COVID-19 바이러스는 빠른 전파력을 통해 한 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더욱 확산되었고 여 전히 지속되고 있다[4]. 이렇게 COVID-19로 경제 행위와 개인 활동이 위협받게 되어 개인차원의 안 전이 집합적 수준인 사회안전과 분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사회안전은 개인차원의 안전이 집 합적 수준으로 확대된 개념으로 사회위험이 없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사회위험은 특정한 위험원이 사회수준으로 확대되어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이해되며, 사회위험은 원인, 전개 과정 및 피해의 결과가 국민의 생활과 사회의 존 립기반에 부정적인 영향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나 현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5]. 코로나 바 이러스의 출현은 의료보건, 공공안보, 경제 등 사 회 시스템 전반에 걸쳐 큰 위협을 끼쳤으며, 미디 어에서 연일 보도되는 코로나 관련 소식으로 인해 대중은 지속적인 두려움과 불안에 노출되었다[6]. 특히 코로나의 빠른 확산세로 인하여 대중은 사회 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개학연기 등의 사회적 단 절 및 고립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는 개인의 스 트레스,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7][8][9].

    신종감염병으로 고통받은 2020년에 우리 국민들 의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신종질병 위험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 수준은 어떠한가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인구사회 학적, 건강상태 특성별로 어떻게 다른 영향을 받고 있는가를 사회구조적 맥락 속에서 분석해 보는 작 업이 필요하다. 안전에 대한 불안의식이 사회전반 에 걸쳐 동일하게 나타나는지, 어떠한 특성을 지니 고 있는 계층에서 상이하게 나타나는지, 위험을 합 리적으로 판단하고 수용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 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효율적인 안전관리 정 책의 시작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공개된 최근의 조사인 2020년 사회조사2018년 사회조사의 원자료를 활 용하여, 의과 의료기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 식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 요인을 비교·분석하여 최근의 추세를 파 악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적 관리방안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자료 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상태에 따른 의 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수준을 파악한다.

    둘째, 의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에 영향을 주는 인구사회학적 요 인, 건강상태 요인을 파악한다.

    셋째,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상태에 따른 의 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수준과 영향 요인에 대해 2020년과 2018년 현 황을 비교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및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8년 사회조사2020년 사 회조사의 원자료(Raw data)를 통계청 소속 MDIS(Microdata Integrated Service)에서 제공받아 시행한 2차 분석 연구이다. 사회조사는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여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하고 이를 사회개발 정책의 기초 자료로 제공 하기 위해 통계청에서 시행하는 조사로 복지, 사회 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부문 5개 부 문과 보건, 교육, 안전, 가족, 환경부문의 5개 부문 을 매년 교대로 조사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2018 년과 2020년에 조사된 보건, 교육, 안전, 가족, 환 경부문 자료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사회조사는 전국 일반가구의 만 13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구를 기초로 17 개 시도별 행정구역과, 동·읍면부 층화로 27개 지 역별로 확률비례계통추출방법에 의해, 19,000여개 의 표본가구 38,0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로 진 행한다[10]. 2018년은 5월 16일~5월 31일에, 2020년 은 5월 13일~5월 30일에 훈련받은 조사원에 의해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조사 응답자 중 의 과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어, 의료서비스 만 족도에 응답한 19세 이상 성인을 추출하여 2018년 도의 25,118명, 2020년도의 25,044명을 연구대상으 로 하였다.

    2.변수설정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선행연구에서 의료서비스 만족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변수 중 원 자료에서 조사한 성별,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 직업, 혼인상태, 세대유형, 거주지역, 을 선정하였 다[11][12][13][14]. 연령은 19~29세, 30~39세, 40~49 세, 50~59세, 60세~69세, 70세 이상으로 재분류하 였다. 교육수준은 제공 자료에 따라 중학교졸업 이 하, 고등학교 졸업, 대학 이상 졸업으로 재분류하 였다. 가구소득은 제공 자료에 따라 200만원 미만, 200~300만원 미만, 300~400만원 미만, 400~500만원 미만, 500만원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직업은 상 용근로자, 임시·일용직 근로자, 자영업·고용주, 무 직으로 재분류하였다. 거주지 유형은 동 지역과 읍·면 지역으로 분류하였다.

    2) 건강상태 변수

    조사대상자의 건강 부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 여, 건강상태 변수는 ‘장애 등록’, ‘주관적 건강수 준’, ‘전반적 일상생활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를 선정하였다[11][13]. ‘장애 등록’은 유, 무로 선정하 였다. ‘주관적 건강수준(5점 척도)’은 매우 나쁨과 나쁜 편은 ‘나쁨’, ‘보통’, 좋은 편과 매우 좋음은 ‘좋음’ 3단계로 재분류하여 더미변수로 횔용하였다 [13]. ‘전반적 일상생활 스트레스(4점 척도)’는 전 혀 느끼지 않음 1점, 느끼지 않은 편 2점, 느낀 편 3점, 매우 많이 느낌 4점으로 역코딩 하였다. 기술 통계분석에서는 ‘전혀 느끼지 않음’과 ‘느끼지 않는 편’은 스트레스 ‘없는 편’으로, ‘느낀 편’과 ‘매우 많이 느낌’은 ‘있는 편’으로 재분류하였고, 회귀분 석에서는 4점 척도로 사용하였다. ‘삶의 만족도(5 점 척도)’는 매우 불만족 1점, 약간 불만족 2점, 보 통 3점, 약간 만족 4점, 매우 만족 5점으로 역코딩 하였다.

    3) 의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에 대한 사 회안전도

    의과 의료기관인 의원과 병원, 종합병원을 이용 한 사람들의 이용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 족도’를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매우 불만족 1점, 약간 불만족 2점, 보통 3점, 약간 만족 4점, 매우 만족 5점으로 역코딩 하였다. ‘신종질병에 대한 사 회안전도’ 인식은 매우 안전하지 않음 1점, 비교적 안전하지 않음 2점, 보통 3점, 비교적 안전 4점, 매 우 안전 5점으로 역코딩 하였다.

    3. 분석 방법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 특성에 따라 ‘의료서비스 만족도’,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에 차이가 나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기술통계 분석을 하였다.

    셋째, ‘의료서비스 만족도’, ‘신종질병에 대한 사 회안전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이들 2개 변수 각각을 종속변수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의료서비스 만족도’ 회귀분석에서 독 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성,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 직업, 혼인상태, 세대유형, 지역구분)과 건강상태 변수(주관적 건강수준, 장애등록 여부, 일 상생활 스트레스 4점 척도, 삶의 만족도 5점 척도) 를 선정하였다.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회귀 분석에서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성, 연령구분, 교육수준, 가구소득, 직업, 혼인 상태, 세 대유형, 지역 구분)와 건강상태 변수(주관적 건강 수준, 장애등록 여부, 스트레스 정도, 삶의 만족도), 의료서비스 만족도 변수를 선정하였다. 모든 검증 은 유의수준 p=.05로 하였고,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시행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 특 성

    본 연구의 분석 대상자는 2018년 사회조사2020년도 사회조사의 19세 이상 응답자 중 의과 의료기관을 실제로 이용하여 이용 의료기관 의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응답을 한 2018년도의 25,118명, 2020년도의 25,044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많아 2018년은 55.3%이었고, 2020년은 55.0%이었다. 연령별로는 2018년은 50-59 세가 20.4%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19.2% 순이 었고, 2020년은 70세 이상이 21.8%로 가장 많았고, 60-69세 19.7% 순이었다. 교육수준은 2018년은 중 학교졸업이 31.1%, 고등학교졸업 34.6%, 대학졸업 이상이 34.4%이었고, 2020년은 중학교졸업이 31.6%, 고등학교졸업 34.7%, 대학졸업 이상이 33.8%이었다. 가구소득은 2018년은 200만원 이하가 34.9%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이상은 19.0%였으 며, 2020년에도 200만원 이하가 35.6%로 가장 많았 고, 500만원 이상은 20.5%이었다. 직업은 2018년은 무직 41.5%, 상용근로자 27.9%, 고용주·자영업 19.7%, 임시·일용직 10.8%순이었고, 2020년에도 무 직 44.8%, 상용근로자 27.5%, 고용주·자영업 17.5%, 임시·일용직 10.2%순이었다. 혼인상태는 2018년은 기혼 67.7%, 이혼·사별 16.8%, 미혼 15.5%였고, 2020년에도 기혼 65.2%, 이혼·사별 18.4%, 미혼 16.4% 순이었다. 세대유형은 2018년은 2세대이상이 54.9%, 1세대 28.7%, 1인가구 16.4%순이었고, 2020 년에도 2세대이상이 54.2%, 1세대 28.3%, 1인가구 17.5%순이었다.

    거주 지역은 동 지역이 2018년은 72.9%, 2020년 은 72.3%이었다

    장애등록자는 2018년은 6.8%, 2020년은 8.1%이 었다. 주관적 건강수준별로는 2018년은 보통이 38.2%로 가장 많고, 좋음 38.0%, 나쁨 23.8%순이었 고, 2020년에도 보통이 39.5%로 가장 많고, 좋음 38.8%, 나쁨 21.7%순이었다. 전반적 일상생활 스트 레스가 있는 편은 2018년이 54.3%, 2020년은 50.2%였다<Table 1>.

    <Table 1>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KSHSM-15-1-25_T1.gif

    2.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에 따른 의료서비 스 만족도 및 신종질환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에 따른 의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환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을 살 펴보면 <Table 2>와 같다.

    <Table 2>

    Medical service satisfaction and social safety perception towards new diseases b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Unit:M±S.D)

    KSHSM-15-1-25_T2.gif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2018년은 3.63, 2020년은 3.74로 소폭 증가하였다.

    성별로는 2018년과 2020년 모두 남성보다 여성 에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p<.01). 연령별 로는 2018년에는 70세 이상에서 3.87로 가장 높았 고, 다음으로 60-69세에서 3.71이었고, 30-39세에서 3.47로 가장 낮았으며, 2020년에도 70세 이상에서 3.8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69세 3.75였고, 30-39세에서 3.66으로 가장 낮았다(p<.01). 교육수 준별로는 2018년과 2020년 모두 중학교졸업 이하 에서 3.80과 3.82로 가장 높았다(p<.01). 가구소득 별로는 2018년은 200만원 미만에서 3.74로 가장 높 았고, 2020년에도 200만원 미만에서 3.81로 가장 높았다(p<.01). 직업별로는 2018년은 고용주·자영업 에서 3.68로 가장 높았고, 상용근로자에서 3.54로 가장 낮았으며, 2020년은 무직에서 3.77로 가장 높 았고, 상용근로자에서 3.70으로 가장 낮았다(p<.01). 혼인상태별로 보면 2018년은 이혼·사별이 3.78로 가장 높고, 미혼이 3.52로 가장 낮았으며, 2020년에 도 이혼·사별이 3.80로 가장 높고, 미혼이 3.69로 가장 낮았다(p<.01). 가구세대별로 보면 2018년과 2020년 모두 1인가구가 가장 높았고, 2세대 이상이 가장 낮았다(p<.01). 읍·면지역 거주자가 2018년 3.75, 2020년 3.79로 동지역 거주자 보다 만족도가 높았다(p<.01). 장애 등록자는 2018년 3.70, 2020년 3.81로 장애 비등록자보다 만족도가 높았다(p<.01). 주관적 건강수준별로는 2018년과 2020년 모두 좋 음이 가장 높았고, 나쁨, 보통 순이었다(p<.01). 전 반적 일상생활 스트레스는 2018년과 2020년 모두 ‘없는 편’이 ‘있는 편’보다 만족도가 높았다(p<.01).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는 2018년 2.65에서 2020년 2.40으로 낮아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2018년 2.71, 2020년 2.49로 여 성보다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이 높았 다(p<.01). 연령별로는 2018년은 19-29세에서 2.75 로 가장 높았고, 30-39세에서 2.59로 가장 낮았으며,

    2020년에는 40-49세에서 2.68로 가장 높았고, 70 세 이상에서 2.13으로 가장 낮았다(p<.01). 교육수 준별로는 2018년은 중학교졸업 이하에서 2.67로 가 장 높았고, 고등학교졸업에서 2.63로 가장 낮았으 며, 2020년에는 대학졸업 이상에서 2.67로 가장 높 았고, 중학교졸업 이하에서 2.11로 가장 낮았다 (p<.01). 가구소득별로는 2018년은 500만원 이상에 서 2.69로 가장 높았고, 400-500만원에서 2.61로 가 장 낮았으며, 2020년에는 500만원 이상에서 2.71로 가장 높았고, 200만원 미만에서 2.17로 가장 낮았 다(p<.01). 직업별로는 2018년은 유의한 차이가 없 었고, 2020년에는 상용근로자가 2.62로 가장 높았 고, 고용주·자영업과 임시·일용직에서 2.32로 가장 낮았다(p<.01). 혼인상태별로는 2018년에는 미혼이 2.72으로 가장 높았고, 기혼이 2.64로 가장 낮았으 며, 2020년에는 미혼이 2.62로 가장 높았고, 이혼· 사별이 2.18로 가장 낮았다(p<.01). 세대유형별로는 2018년에는 1인가구가 2.69로 가장 높았고, 2세대 이상에서 2.64로 가장 낮았으며, 2020년에는 2세대 이상에서 2.56로 가장 높았고, 1세대 가구가 2.21로 가장 낮았다(p<.01). 지역별로는 2018년에는 읍·면 지역이 2.70로 동지역 2.64보다 높았으나, 2020년에 는 동지역이 2.47로 읍면지역 2.23보다 더 높았다 (p<.01).

    장애등록자의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의식 은 2018년은 2.66로 장애비등록자보다 약간 높았으 나, 2020년에는 2.19로 장애비등록자보다 월등히 낮게 나타났다(p<.01). 주관적 건강수준별로는 2018 년과 2020년 모두 좋음이 가장 높았고, 보통, 나쁨 순이었다(p<.01). 전반적 일상생활 스트레스는 2018 년, 2020년 모두 ‘없는 편’이 ‘있는 편’보다 신종질 병 안전인식도가 높았다(p<.01)<Table 2>.

    3. 의료서비스 만족도,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 전도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2018년과 2020년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신종질 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Table 3>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the degree of medical service satisfaction and Social safety perception towards new diseases

    KSHSM-15-1-25_T3.gif

    2018년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 한 변수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 혼인상 태, 지역 구분, 주관적 건강수준, 일상생활 스트레 스, 삶의 만족도였고, 모형의 설명력은 8.1%로 나 타났다. 모형의 분산분석 결과 유의한 모형 (F=89.782, p<.01)으로 나타났다. 여자, 19-29세보다 70세 이상(β=.122), 60-69세(β=.075), 50-59세(β =.041)에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p<.01). 중 학교졸업이하보다 고등학교졸업(β=-.062)과 대학졸 업(β=-.064)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소득수준별로는 200만원 미만보다 모든 소득계층에서 만족도가 낮 았고, 혼인상태별로는 기혼보다 이혼·사별(β=.030) 에서 높았다(p<.01). 지역별로는 읍·면지역보다 동 지역(β=-.033)에서 만족도가 낮았다(p<.01).

    주관적 건강수준 나쁨에 비해 보통(β=-.026)은 낮았고, 좋음(β=.078)은 높았으며, 일상생활 스트레 스를 느끼지 않을수록(β=-.062), 삶의 만족도가 높 을수록(β=.156)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 (p<.01).

    2020년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 한 변수는 성별, 연령, 가구소득, 장애 유무, 주관 적 건강수준,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였고, 모형의 설명력은 6.4%로 나타났다. 모형의 분산분석 결과 유의한 모형(F=69.916, p<.01)으로 나타났다. 여자 (β=.039), 19-29세보다 70세 이상(β=.090), 60-69세 (β=.035)에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p<.05, p<.01). 소득수준별로는 200만원 미만보다 모든 소 득계층에서 만족도가 낮았다(p<.05, p<.01). 장애등 록자(β=.014)는 비장애등록자보다 만족도가 높았 다. 주관적 건강수준 나쁨에 비해 보통(β=-.025)은 낮았고, 좋음(β=.076)은 높았으며, 일상생활 스트레 스를 느끼지 않을수록(β=-.071), 삶의 만족도가 높 을수록(β=.149)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 (p<.01).

    다중회귀분석에 앞서 다중공선성을 진단한 결 과, 공차한계(Tolerance)는 .158~.907로 기준치인 0.1 이상이었고, 분상팽창계수(VIF)는 1.102~6.326 로 기준치인 10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다중 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8년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 혼인상태, 지역 구분, 주관적 건강수준, 일상생활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 의료서비스 만족 도였고, 모형의 설명력은 2.7%로 나타났다. 모형의 분산분석 결과 유의한 모형(F=28.105, p<.01)으로 나타났다. 남자보다 여자(β=-.063), 19-29세보다 60-69세(β=-.043)에서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이 낮았다(p<.01). 중학교졸업 이하보다 고등 학교졸업과 대학졸업이상(β=-.032)에서 낮았으며, 혼인상태별로는 기혼보다 미혼(β=.029)에서 높았다 (p<.01). 지역별로는 동지역(β=-.022)에서 사회안전 도가 낮았다(p<.01).

    주관적 건강수준 나쁨에 비해 좋음(β=.039)은 높았고,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수록(β =-.064),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β=.067), 의료서비 스 만족도(β=.054)가 높을수록 신종질병에 대한 사 회안전도 인식이 높았다(p<.01).

    2020년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 득, 직업, 세대구성, 지역 구분, 주관적 건강수준, 일상생활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 의료서비스 만족 도였고, 모형의 설명력은 7.7%로 나타났다. 모형의 분산분석 결과 유의한 모형(F=81.224, p<.01)으로 나타났다. 남자보다 여자(β=-.060)에서 낮았고, 19-29세보다 60-69세(β=-.083), 70세 이상(β=-.080), 50-59세(β=-.038)에서는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 도 인식이 낮았다(p<.01). 중학교졸업이하보다 대 학졸업이상(β=.073), 고등학교졸업(β=.024)에서 신 종질병 사회안전도가 높았다(p<.01). 소득수준별로 는 200만원 미만보다 모든 소득계층에서 신종질병 사회안전도 인식이 높았고, 직업별로는 상용근로자 보다 고용주·자영업(β=-.015)에서 낮았다(p<.05, p<.01). 세대유형별로는 1세대보다 2세대 이상(β =.056)에서 신종질병 사회안전도가 높았고,지역별 로는 동지역(β=.042)에서 높았다(p<.01).

    주관적 건강수준 나쁨에 비해 보통(β=.021)에서 높았고,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수록(β =-.020),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β=.077) 의료서비 스 만족도(β=.061)가 높을수록 신종질병에 대한 사 회안전도 인식이 높았다.

    다중회귀분석에 앞서 다중공선성을 진단한 결 과, 공차한계(Tolerance)는 .158~.935로 기준치인 0.1 이상이었고, 분상팽창계수(VIF)는 1.070~6.335 로 기준치인 10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다중 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19 팬데믹 상 황에서 조사되어 최근 공개된 2020년 사회조 사2018년 사회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의과 의료기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수준 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 의 특성을 비교·분석하여 최근의 추세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신종질병에 대한 사 회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 되었다.

    지난 1년간 의과 의원 및 병원, 종합병원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이용한 의료기관의 의료서 비스만족도는 2018년 3.63에서 2020년 3.74로 0.11 점 상승하였다. 이는 2018년 이후에 시행된 선택진 료 폐지, 상급병실 급여화, 본인부담상한제, 치매국 가책임제 등의 보장성 강화정책과 부합하는 경향 을 보인다. 2018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3.8%로 2017년(62.7%)보다 1.1%포인트 늘었으며, 2019년은 64.2%로 또한 소폭 증가하였다[1]. 인구사회학적으 로 여성, 고연령층, 낮은 교육수준, 저소득층, 무직, 이혼·사별, 1인가구, 장애등록자 같은 사회취약계 층에서 대체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 다. 선행연구에서도 여성, 높은 연령대, 낮은 교육 수준, 낮은 가구소득의 사회취약계층에서 환자만족 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본 연구결과와 부합하였 다[12][13][14][15][16]. 이에 대해 고찰해보면 사회 취약계층인 대상자들이 진료를 받을 때 그들이 받 는 진료기회에 대해 더욱 가치를 부여하고, 상대적 으로 서비스를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수혜로 여겨 그 효용을 더 크게 표현할 가능성이 있다[12][16].

    2018년과 2020년 모두 읍면지역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동지역 보다 높았지만 그 차이는 2020년 다소 줄어들었다. Yang의 연구[16]와 2019년 의료 서비스경험조사[15]에서도 읍면지역이 높게 나타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주관적 건강수준 나쁨보다 보통은 만족도가 낮 았고, 좋음은 높게 나타나 주관적 건강수준에 따라 비례적으로 만족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확인 하였는데, 이는 개인의 주관적 건강수준에 따른 의 료기관에 대한 기대 사항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고 보여진다[17].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은 2018년 2.65 대비 COVID-19가 유행 상황인 2020년에는 2.40으로 더 낮아져 실제로 발생한 신종감염병질환 인 COVID-19로 사회안전이 위협받는다고 평가하 고 있었다. 인구사회학적으로는 여성, 고연령층, 낮 은 교육수준, 저소득층, 고용주·자영업과 임시·일용 직, 이혼·사별, 장애 등록자, 나쁜 주관적 건강수준 과 같은 사회취약계층에서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 안전도 인식이 대체로 낮게 나타났고, 2018년보다 2020년에 그 격차가 더 커졌다. 이는 사회취약계층 에서 사회 위험과 불안을 더 느낀다는 선행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5][6][8][18][19]. 특히 COVID-19 발생 이후 2∼3개월짜리 단기 일자리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들 임시·일용직 노동자, 저숙련 중고 령층 등의 소득 활동이 줄어들어 생계와 주거비 등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속에서 이들 계층 에서 신종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20].

    지역별로는 2018년에는 읍·면지역이 동지역보다 신종질병에 대한 안전도 인식이 높았으나, 실제 신 종질병인 COVID-19가 유행한 2020년에는 동지역 보다 낮아졌다. 조사가 시행된 시기인 2020년 5월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총 COVID-19 확진자는 11,468명이었고, 대구가 전체의 60.02%, 경북 12.02%, 서울 7.51%, 경기 7.32% 순으로 주로 4개 지자체에 환자가 치우쳐 발생하고 있었던 상황임 을 고려하면[21], 전국이 1일생활권이며, 지역봉쇄 가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 험의식은 구체적 경험에 의해서 뿐만이 아니라, 유 행하는 지역과의 교류 정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신뢰 수준, 지역 단위의 신종질환 관리체계 평가 등 여러 복합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 받을 수 있으 므로, 국가적 수준의 관리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수 준의 역할과 대처도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22].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수록, 삶의 만 족도가 높을수록,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을수록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이 높아, 보건의 료영역은 열린 구조로서, 사회의 제도적·문화적 차 원과 연관되어 있고, 국가의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관리 상황과 신뢰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16]. 실제 신종질병인 COVID-19 가 유행한 2020년에는 2018년과 달리 고연령층과 낮은 교육수준인 사람에게서 신종질병에 대한 안 전도 인식이 더 낮아졌는데, 이렇게 두려움이 큰 안전취약계층에 대해서 감염병 관리에 대한 보건 교육과 일상생활 속의 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교육과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

    유래 없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정부와 방역 당국의 체계적인 관리, 의 료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시민들의 협력 등으로 효과적으로 감염병 관리 대응을 해오고 있 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1918년 스페인 독감 시기에 확인되었던 재난의 불평등성은 COVID-19 상황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도 경제위기의 진전에 따라 1998년 IMF 경제 위기 때와 유사하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병 리현상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4]. 이에 신 종감염병질환 관리대책으로 첫째, 의료적인 측면에 서는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체계는 기존의 효율성 중심 패러다임에서 위기 대응 및 의료안전망 구 축·운영 역량 확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고, 그 중심에 있는 공공보건의료의 양적, 질 적 강화가 시급할 것이며, 일차의료에서 방역사업 의 중요성이 증가하여, 지역공공보건의료, 학교보 건, 산업보건 등에서의 감염병 발생 탐지 및 관리 가 중점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25]. 둘째, 사 회정책 측면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서 긴급복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대상 확대, 고용보험 적용 대상 확대, 상병수당 신설 등 사회보장제도의 실효화를 위한 사회안전망이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2018 및 2020 사회조사의 원자료 를 사용한 2차 자료 사용으로 인해 변수설정의 제 한이 있었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 서 종속변수를 설명할 수 있는 외부 변인이 반영 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다. 개인이 이용했던 의료기관이 서로 달랐지만 의료기관 특성을 의과 의료기관으로만 한정하여 개별 의료기관의 특성이 반영되지 못하였고, 의료기관 이용자의 질병정보 등도 부재한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전국 단위의 조사로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한 자료를 사용하여 COVID-19 유행 상황에서의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와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 인식을 신속 하게 탐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 특성을 비교·분석하여 최근의 추세를 파악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를 두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공개된 최근의 조사인 2018년 및 2020년 사회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실제 의과 의료기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 및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 인식수준의 정도를 살펴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 적 및 건강상태의 요인을 파악하여 최근의 추세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신종질병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과 의료기관 이용자들의 의료서비스 만 족도는 중간 수준을 상회하였으며, 2018년 대비 2020년에 소폭 증가하여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사회학적으로 여성, 고 연령층, 낮은 교육수준, 저소득층, 무직, 이혼·사별, 1인가구, 장애등록자와 같은 사회취약계층에서 대 체로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체계가 어느 정도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관적 건강수 준이 좋을수록,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 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의료서비스 만족도 가 높아, 전반적인 사회여건이 의료서비스 체감에 도 영향을 주고 있어 국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 방향 속에 의료서비스가 한 축으로 기능해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은 2018 년 대비 COVID-19가 유행 상황인 2020년 에 더 낮아져 실제로 발생한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 이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인구사회학적으로 는 여성, 고연령층, 낮은 교육수준, 저소득층, 고용 주·자영업과 임시·일용직, 장애 등록자, 나쁜 주관 적 건강수준과 같은 사회취약계층에서 대체로 낮 게 나타나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었고, 사회안전에 대한 정책 추진 시 이들 안전 취약 집단에 보다 적극적인 교육 및 지 원, 위기소통전략을 구사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 역별로는 2020년에는 읍·면지역이 동지역보다 신 종질병 안전의식이 낮아져, 신종질병 대처와 관리 에 지역별로 형평성을 강화하여 사각지대가 발생 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을 수록,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을수록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도 인식이 높아, 국가는 국민들의 불 안을 해소하고, 사회안전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관리를 충실히 해 나가 는 정책을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전국적인 대표성을 가진 2020년 사 회조사자료를 이용하여, COVID-19 팬데믹 상황 에서 우리나라 전체 국민들의 의료서비스만족도와 신종질병에 대한 사회안전 인식을 조망할 수 있었 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Figure

    Tabl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Medical service satisfaction and social safety perception towards new diseases b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Unit:M±S.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the degree of medical service satisfaction and Social safety perception towards new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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