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5 No.3 pp.67-80
https://doi.org/10.12811/kshsm.2021.15.3.067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 영향 요인 및 건강관리 행태 : 2018~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김 지온‡
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

Influencing Factors of and Health Behaviors due to Depression in Family Members of Dementia Patients: Focusing on the 2018 and 2019
Community Health Surveys

Ji-On Kim‡
Department of HCM Catholic University of Pusan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influencing factors of and health behaviors due to depression in family members of dementia patients using data from the 2018 and 2019 Community Health Surveys.


Methods:

Data of 24,751 family members of dementia patients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descriptive and logistic regression.


Results:

First, family members living with a dementia patient had the characteristics of a socially vulnerable group due to the large number of women and older people among them, low education levels, low health levels, and high depressive symptoms. Second, the family members with depressive symptoms were in poor health-yet, they did not use medical services appropriately and their healthcare needs remained unmet due to economic and temporal reasons.


Conclusions:

Practical health support is needed to initiate counseling and mediation programs for dementia patients' family members with depression, and to prevent diseases and maintain and promote health.



    Ⅰ. 서론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노인인 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65세 이 상 노인인구수가 7,718,616명으로 전체인구 51,337,424명 중 15%를 차지하였으며, 이러한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수는 2019년 에 약 79만명, 치매 유병률은 10.29%로 추정되며, 연령이 높을수록 치매 유병률이 높아져 85세 이상 에서는 38.6%에 달한다고 보고되고 있다[1].

    치매는 명료한 의식상태에서 기억력 장애를 포 함한 전반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정의되는 임상증 후군으로, 인지 기능의 저하뿐만 아니라 무감동, 정신병 증상, 우울증, 불안, 초조 행동, 생장 증상 등의 행동 심리증상 또한 흔히 동반된다[2]. 이와 같은 인지적 저하와 행동심리 증상은 치매환자를 간병하는 부양자들에서 신체적, 경제적 제약 등 상 당한 부양 부담을 초래하게 된다[3][4][5]. 치매환자 의 부양 부담은 치매환자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보호자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치매환자 를 돌보는 가족은 다른 질환을 가진 노인을 돌보 는 가족보다 스트레스, 불면증, 만성 피로와 같은 문제들을 더욱 많이 호소하고, 우울증 유병률도 높 게 보고되고 있다[6][7][8]. 또한 치매환자는 가정과 같이 친숙한 곳에서 생활할 때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감을 느껴 인지적 혼란도 최소화할 수 있다 [9]. 하지만 그만큼 가족의 부담과 스트레스도 높 아지기 때문에 치매환자를 친숙한 가정에서 돌보 기 위해서는 치매환자 가족의 건강문제에 맞는 지 원이 요구된다[10].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 2017년 9월, 정부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치매환자에 대한 국가 의 책임을 강화한 ‘치매 국가책임제’를 선포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맞춤형 사례관리 시행, 치매상담 콜센터 운영, 장기요양 등급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주야간보호시설을 통해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집에 서 이용할 수 있는 요양, 목욕, 간호, 상담 등의 통 합형 방문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였다[11]. 이는 치매환자의 효과적 관리뿐만 아니라 치매환 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부양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12].

    치매 환자 돌봄 제공자의 현실은 대개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기 힘든 여건에 처해져 있다. 돌봄 제 공자의 건강 악화는 돌봄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 이 되고 또 다른 건강 악화를 불러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므로, 치매 환자 돌봄 제공자의 건강 문 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13]. 이와 관련하 여 WHO에서도 보건 및 사회 영역의 통합을 통해 치매환자 및 돌봄 제공자를 위한 예방, 치료 및 돌 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변경의 필요성을 제시하 면서,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돌봄 제공자 에 대한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14].

    그동안 있었던 치매환자 부양가족의 부담감과 우울증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연구대상자의 크기가 충분하지 않아서 결과의 해석에 제한이 있었다 [6][7][8]. 또한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에 동반되는 건강관리행태에 관한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그 러므로 전국적인 대규모 조사를 활용하여 치매환 자 가족의 우울 증상과 이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 인들을 파악하고, 건강 수준 및 건강관리 행태를 분석하여,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심도 깊은 지지와 예방적인 중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최 근에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치 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고 있어, 이러한 제도의 영 향 또한 평가해 보고 현재의 우리나라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을 조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전국의 각 보건소별 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 및 건강관리 행태 등의 폭넓은 사항 을 면접 조사하고, 치매환자 가구에 대한 사항도 조사하여 원시자료를 공개하고 있다[15].

    이에 본 연구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원자료 를 활용하여,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과 건강 특성 및 건강관리 행태를 분석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치 매환자의 부양을 담당하는 가족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및 보건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치매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인구사 회학적 특성과 건강 특성을 치매환자와의 동거 여 부로 알아본다. 둘째,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치매환자와의 동거 여부 별로 분석한다. 셋째, 치매환자 가족들의 우울 여 부에 따른 건강관리 행태를 파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2018년 및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의 원자료(Raw data)를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 조사 홈페이지에서 제공받아 시행한 2차 분석 연 구이다.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및 ‘2019년 지 역사회건강조사’는 2018년 및 2019년, 8월 16일에 서 10월 31일까지 질병관리본부주관으로 보건소별 로 평균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조사대 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고, 주민등록주소 자료를 이용해 시·도별, 주택유형에 따라 표본조사를 실시 하였다(2018년 228,340명, 2019년 229,099명). 표본 추출법은 확률비례계통추출법에 의해 1차 표본지 점을 추출한 후 계통추출법으로 표본가구를 선정 하였다[15].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응답자 중 가 구주 본인이 치매를 진단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치매 판정을 받은 가족이 있다고 응답한 총 24,751 명 (2018년 12,233명, 2019년 12,528명)을 추출하여, 원자료에서 부과하였던 복합표본분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2. 사용변수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선행연구에서 치매환자 가 족의 우울증 관련 변수로 유추되는 변수 중 원자 료에서 조사한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분류, 경 제활동여부, 혼인상태, 세대구성, 지역구분(동, 읍· 면), 치매환자 동거 가족 여부, 치매환자와의 가족 관계, 치매질병 부담이유 등을 선정하였다[6][7][8]. 교육수준은 중학교졸업 이하, 고등학교졸업 이하, 대학교재학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소득분류는 지역 사회조사 원자료에서 조사한 가구 월소득을 200만 원 미만, 200-400만원 이하, 400만원 초과로 분류하 였으며, 혼인상태는 배우자 있음, 배우자 없음으로 재분류하였다. 세대구성은 1세대, 2세대, 3세대이상 으로 분류하였다. 지역구분은 원자료에서 조사한대 로 동 지역과, 읍·면 지역으로 구분하였다. 치매환 자와의 가족관계는 원자료에서 조사한 가구주의 부모, 배우자, 형제·자매로 분류하였다.

    2) 건강 상태

    건강상태 변수는 우울 증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선행연구를 참조하여 원자료에 서 조사한 주관적 건강수준을 사용하였다[7][16]. 주관적 건강수준은 매우 좋음, 좋은편, 보통, 나쁜 편, 매우 나쁨 5점 척도로 조사된 사항을 나쁨, 보 통, 좋음 3단계로 분류하였다.

    3) 우울 증상

    우울 증상 있음은 조사된 ‘우울증선별도구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점수 총 합이 10점 이상인 경우로 분류하였다[15][17]. 우울 증선별도구(PHQ-9)는 정신장애진단 통계편람 제 4 판(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4th edition, DSM-IV)의 주요우울장애 기준으로 우울, 무쾌감증, 체중과 식욕의 변화, 수 면의 변화, 정신 및 운동의 항진 혹은 지연, 피로 와 무기력감, 죄책감과 무가치감, 집중의 어려움,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을 평가하는 9개 항목 으로 구성되어 있다. 9개 항목을 0~3점의 4점 척 도(0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여러날 동안, 2점: 일주일 이상, 3: 거의 매일 그렇다)로 측정하여 점 수의 합이 0~4점은 우울증 아님, 5~9점은 경도 우 울증, 10~14점은 중등도 우울증, 15~19점은 중등도 중증 우울증, 20점 이상이면 심한 우울증으로 선별 된다. 본 연구에서 ‘우울증선별도구(PHQ-9)’의 신 뢰도는 .807이었다.

    4) 건강관리 행태

    건강관리 행태는 여러 선행논문을 참조하여 흡 연, 음주, 운동, 아침식사,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 종 여부, 우울증상으로 정신상담 여부, 연간 미충 족의료 여부, 연간 미충족의료 사유로 정의하였다 [10][13][18].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매년 시행하는 지 여부로 구분하였다. 흡연은 최근 한 달 동안 담 배를 한 대라도 피운 날이 1일 이상인 경우 현재 흡연으로 정의하였고, 음주는 최근 한 달 동안 술 을 마신 날이 1일 이상인 경우 현재 음주로 정의 하였다. 운동은 30분 이상 걷기 실천이 5일 이상, 5일 미만으로 구분하였다. 아침식사는 주 5일 이 상, 5일 미만으로 구분하였다.

    3. 분석방법

    첫째, 치매환자 동거 가족과 비동거 가족의 인 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상태 변수에 차이가 있는 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카이제곱(χ2) 검증을 실시하 였다.

    둘째,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 하기 위하여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 치매환자 동거 가족, 치매환자 전체가족 3개 집단별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는 성별, 연령, 교 육수준, 소득분류, 경제활동 여부, 혼인상태, 세대 구성, 치매환자와의 가족관계, 주관적 건강상태, 지 역 구분, 치매질병 부담이유로 선정하였다.

    셋째, 치매환자 동거 가족 및 비동거 가족의 우 울 증상 여부 집단별로 건강관리 행태에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카이제곱(χ2) 검증을 실 시하였다.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 program 26.0 을 사용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상태 특 성

    본 연구의 분석대상자는 2018년과 2019년 지역 사회건강조사의 19세 이상 응답자 457,439명(2018 년 228,340명, 2019년 229,099명) 중 가족 중에 치 매환자가 있다고 응답한(가구주 본인 제외) 24,751 명(2018년 12,233명, 2019년 12,528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보면 성별로는 여자가 54.0%로 남자보다 많았고, 연령은 45-64세가 51.9% 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수준은 고등학교졸업이 38.7%로 가장 많았다. 가구월평균 수입은 400만원 초과가 33.2%로 가장 많았고, 경제활동자는 63.4%, 배우자는 72.0%에서 있었고, 세대 유형은 2세대가 51.5%로 가장 많았다. 치매환자와의 가족관계는 가 구주의 부모가 84.4%로 가장 많았고, 치매환자 가 족 중 실제 치매환자와 동거하는 가족은 22.0%였 다.

    지역은 동지역이 59.2%로 읍·면지역보다 많았 고, 주관적 건강수준은 보통이 46.1%로 가장 많았 으며, 우울 증상은 4.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Table 1>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KSHSM-15-3-67_T1.gif

    2. 치매환자 가족 동거 여부에 따른 인구사회학 적 및 건강상태 특성

    치매환자 동거 가족과 비동거 가족을 복합표본 분석 결과에 의해 비교해 보면 치매환자 동거 가 족에서 교육수준, 가구소득, 경제활동이 더 낮은 편이었고, 연령대는 더 높았다(p<.01). 배우자 없는 사람이 36.2%로 더 높고, 세대구성은 3세대 이상이 32.7%로 더 높았고, 읍·면지역이 26.2%로 높았으 며, 우울 증상은 7.4%로 더 높은 반면에, 주관적 건강수준은 더 낮았다(p<.01). 치매환자와의 가족 관계는 치매환자 동거 가족에서 배우자인 경우가 23.4%로 나타나 비동거 가족에서의 배우자인 경우 3.1% 보다 월등히 높았다(p<.01)<Table 2>.

    <Table 2>

    Participant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KSHSM-15-3-67_T2.gif

    3.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우울 증상을 종속변수로 치 매환자 비동거 가족, 동거 가족, 전체 치매환자 가 족을 대상으로 각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 였다<Table 3>.

    <Table 3>

    Logistic regression of factors influencing the participants' depression

    KSHSM-15-3-67_T3.gif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을 파악하기 위한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적합도 검정결과, Nagelkerke의 R2은 치매환자 비동거 가 족 .163, 동거 가족 .215, 전체 치매환자 가족 .182 이었으며,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유의성 검정결과 3 개의 회귀모형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p<.01).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의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은 성별, 연령, 가구소득, 배우자 유무, 치매환자와의 가족관계, 주관적 건강수준, 치매질 병에 대한 부담이유이었다(p<.01).

    치매환자 동거 가족의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은 성별, 연령, 가구소득, 경제활동 여부, 배우자 유무, 치매환자와의 가족관계, 주관적 건강 수준, 지역분류, 치매질병에 대한 부담이유이었다 (p<.01).

    치매환자 전체 가족의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은 성별, 연령, 가구소득, 경제활동 여부, 배우자 유무, 치매환자와의 가족관계, 주관적 건강 수준, 지역분류, 치매질병에 대한 부담이유, 치매환 자와의 동거로 나타났다(p<.01).

    여성은 세 가지 경우 모두 남성보다 우울 증상 이 높았고, 치매환자와의 비동거에서 1.924배로 동 거 가족 1.770배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4세 이 하에서 우울 증상이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 45-64 세 순이었다(p<.01).

    가구소득별로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상이 낮았으며, 경제활동자는 비경제활동자 보다 우울증 상이 치매환자 동거 가족과 전체 가족에서 낮았는 데 치매환자 동거 가족에서 .472배로 더 낮았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우울 증상이 낮았고, 동거 가 족에서 .650배로 더 낮았다. 지역별로는 치매환자 동거 가족과 전체 가족에서 읍·면지역보다 동지역 에서 높았다. 치매환자와의 가족관계를 보면 비동 거 가족과 동거 가족, 전체 가족 모두 형제자매보 다 배우자가 높았다(p<.05).

    주관적 건강수준별로 보면 건강수준이 낮을수록 우울 증상이 매우 높았다(p<.01).

    치매질병에 대한 부담이유별로 보면 비동거 가 족의 경우 부담없음보다 신체적 부담이 2.084배로 높았고, 동거 가족의 경우 시간적 부담이 3.013배 로 높았다(p<.05).

    조사연도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 치매환자와의 동거는 비동거보다 1.322 배 우울 증상이 높았다(p<.01).

    4.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에 따른 건강관리 행태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에 따른 건강관리 행 태를 보면 <Table 4>와 같다.

    <Table 4>

    Health behaviors due to depression

    KSHSM-15-3-67_T4.gif

    현재 흡연은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 이 있는 경우 20.5%로, 없는 경우 18.7%보다 높았 으나, 치매환자 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이 있는 경 우 13.1%로, 없는 경우 18.4%보다 낮았다(p<.01). 월간 음주는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48.0%로 없는 경우 60.0%보다 낮았고, 치매환자 동거 가족도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26.6%로, 없는 경우 47.6%보다 낮았다(p<.01).

    1주일에 5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 실천율은 치 매환자 비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42.4%로, 없는 경우 48.0%보다 낮았고, 치매환자 동거 가족도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30.7%로, 없는 경우 42.8%보다 낮았다(p<.01). 1주일에 아침 식사 5일 이상은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24.3%로, 없는 경우 30.9%보다 낮았고, 치매환자 동거 가족도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35.4%로 없는 경우 38.4%보다 낮았다(p<.01).

    수면시간은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 이 있는 경우 6시간 이하가 60.9%로, 없는 경우 46.2%보다 높았고, 치매환자 동거 가족도 우울 증 상이 있는 경우 6시간 이하가 57.0%로 없는 경우 45.4%보다 높았다(p<.01).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42.2%로, 없는 경우 38.9%보다 높았고, 치매환자 동거 가족도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64.6%로, 없는 경우 52.0%보다 높았다(p<.01).

    우울증상으로 정신상담을 받은 경우는 비동거 가족의 우울증상자 중 16.3%, 동거 가족의 우울증 상자 중 17.5%로 매우 낮았다(p<.01).

    우울 증상에 따른 연간 필요의료 미충족 행태를 보면 <Table 5>와 같다.

    <Table 5>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depression

    KSHSM-15-3-67_T5.gif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은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가 23.2%로, 없는 경우 7.8%보다 연간 필요의료 미충족이 매우 높았고, 치매환자 동거 가족도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가 24.9%로, 없는 경우 7.7%보다 높았다(p<.01).

    연간 필요의료 미충족 이유를 살펴보면, 치매환 자 비동거 가족 중 우울 증상이 없는 경우는 시간 이 없어서가 48.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증세 가 가벼워서 19.9%, 기타 12.9%, 경제적 이유 8.8%, 병의원 등에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5.4%, 교통불편·거리가 멀어서가 2.4%, 병의원 등에 예약 하기 힘들어서 2.4% 순이었다(p<.01).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 중 우울 증상이 있는 경 우는 경제적 이유가 39.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 로 시간이 없어서가 33.2%, 기타 12.6%, 증세가 가 벼워서 5.3%, 교통불편·거리가 멀어서가 3.7%, 병 의원 등에 예약하기 힘들어서가 3.2%, 병의원 등에 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2.2% 순이었다(p<.01).

    치매환자 동거 가족 중 우울 증상이 없는 경우 는 시간이 없어서가 41.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 로 경제적 이유 17.6%, 증세가 가벼워서 14.6%, 교 통불편·거리가 멀어서가 6.1%, 병의원 등에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3.3%, 기타 2.2%, 병의원 등에 예 약하기 힘들어서 2.0% 순이었다(p<.01).

    치매환자 동거 가족 중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는 경제적 이유가 36.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시간이 없어서가 20.4%, 기타 6.5%, 교통불편·거리 가 멀어서와 병의원 등에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가 4.8%, 증세가 가벼워서 4.5%, 병의원 등에 예약 하기 힘들어서 2.7% 순이었다(p<.01).

    Ⅳ. 고찰

    본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원자료를 활용 하여, 치매환자 가족들의 인구사회학적인 특성과 건강 특성을 치매환자와의 동거·비동거로 구분하 여 비교해보고,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며, 건강관리 행태에 관한 분석을 통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환자의 부양을 담당하는 가 족에 대한 효율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치매환자를 가족으로 두고 있는 사람은 지역사 회건강조사 전체 대상자 중 6.1%였다(가중치적용). 치매환자와의 가족관계를 살펴보면 비동거 가족의 경우 치매환자가 가구주의 부모님인 경우가 91.6% 로 월등히 많은 반면, 동거 가족은 가구주의 배우 자인 경우가 23.4%로 배우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전체 지역사회건강조 사 대상자의 경우는 4.4%였고, 치매환자 비동거 가 족은 3.6%, 치매환자 동거 가족은 7.4%로 치매환 자 동거 가족에서 우울 증상이 매우 높게 나타났 다. 가족관계별로 보면 치매환자 동거와 비동거 모 두 배우자의 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Moon과 Kim[18]의 연구에서도 일반 가족보다는 치매환자 동거 가족에서의 우울감이 높았고, Jo et al.[6]의 연구에서도 가족 중 치매환자가 없는 경우 보다 치매환자 가족이 있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의 유병 률이 높았으며, 치매 동거 가족의 경우 배우자의 우울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치매환자와 동거하는 가족의 경우 2018년에 비해 2019년에 우울 증상이 지표상 감소 하였지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는 않았다. 2017년 ‘치매 국가책임제’ 선포 이후 치매환자 범주에 2018년 1월 1일부터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하여 치 매가 확인된 경우 신체적 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 양보험 급여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적용 대 상을 넓혔다. 그리고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의 확 대 시행으로 재가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 요양과 주야간보호서비스 등의 시설 및 인력을 확 충하여 재가 치매환자 돌봄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19] 효과인지는 향후 추이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과 동거 가족의 특성을 살 펴보면 치매환자 동거 가족에서의 연령대가 더 높 았고, 교육수준, 가구소득, 경제활동자, 동지역 거 주자는 더 낮은 편으로 사회취약계층의 특성을 보 이고 있었다[18]. 가구유형은 치매환자 동거 가족 에서 3세대 이상이 32.7%로 더 높았는데 이는 치 매환자의 관리를 위해서는 가족구성원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가족 중 치 매가 발생하게 되면 가족구성원 전체에게 부양부 담을 전가하게 된다는 것도 시사한다[20][21].

    치매환자 동거 가족의 경우 비동거 가족보다 우 울증상이 1.322배 더 높았다. 치매환자 동거 가족 과 비동거 가족의 공통적인 우울 영향요인은 성별, 연령, 가구소득, 배우자 유무, 치매환자와의 가족관 계, 주관적 건강수준이었다. 치매환자 동거 가족은 도시 지역 거주자와 비경제 활동으로 치매환자와 의 생활시간이 긴 사람, 치매환자로 인해 시간 부 족을 느끼는 사람에게서 우울 증상이 높았다. 따라 서 특히 도시 지역에서 치매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지원이 더 필요한 상 황이라고 사료된다.

    치매환자 동거 가족의 건강관리 행태를 우울 증 상 여부로 비교해 보면 우울 증상이 있는 군에서 걷기 실천율, 1주일 아침 식사 5일 이상, 수면시간 이 우울 증상이 없는 군에 비해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해 보인다[22]. 치매환 자 비동거 가족에서도 우울 증상이 있는 군에서 걷기 실천율, 1주일 아침 식사 5일 이상, 수면시간 이 낮았으나, 우울 증상이 없는 군과의 편차는 동 거 가족보다 낮았고, 흡연율이 비우울군 보다 높 아, 금연에 대한 중재가 더 필요해 보인다.

    연간 필요의료 미충족 현황을 보면 치매환자 비 동거 가족보다 동거 가족에서 높았고, 동거 가족과 비동거 가족 모두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매우 높 아, 우울 증상이 필요한 의료를 제공받지 못하게 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필요의 료 미충족 이유를 보면 치매환자 동거 가족 중 우 울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경제적 이유가 36.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시간이 없어서가 20.4%로 높았는데, 이는 치매환자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크 고 치매환자를 수발하면서 자신을 돌볼 여력이 없 는 여러 상황이 내재된 것으로 보인다. Kim et al.[10]의 연구에서도 우울 증상이 있는 치매환자 가족에서의 필요의료 미충족이 높았다. 치매환자와 함께 생활하며 우울 증상이 있는 가족구성원은 건 강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경제적 이유, 시간적 이 유 등으로 미충족 의료까지 높게 발생하여 치료에 대한 필요도에 비해 의료이용이 적절히 이루어지 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치매환자에 대한 부담 이유가 우울 증상에 미치 는 영향을 보면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에서는 신체 적 부담, 동거 가족에서는 시간적 부담이 주요 요 인으로 나타나 치매환자 가족에게는 시간적 여유 와 신체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지원이 매우 절실함을 알 수 있다. Cho[23]의 연구에서도 재가 돌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치매환 자를 돌보는 치매가족이 느끼는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부담인 돌봄부담 수준인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러한 돌봄부담의 행동의향에 대한 부 정적 영향을 낮추고, 행동의향의 재가돌봄행위에 대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치매노인 에게 지역사회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치매 노인을 돌보는 비공식 돌봄자 지 원을 치매 돌봄의 핵심이라고 언급하였다[19]. 스 코틀랜드 국가치매전략에서도 모든 과정에서 인간 중심케어 모델에 기반해 치매환자와 가족, 수발자 들의 삶을 존중하고 인권을 보장하고자 하고 있다 [24].

    치매환자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핵심인력이므로 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 강 상태가 치매환자 돌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족들의 우울 증상은 지역사회 재가 노인 돌봄에 위험 신호가 되므로 이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치매환자 동 거 가족의 우울 증상이 높았지만 이들 중 우울증 상으로 정신상담을 받은 경우는 17.5%로 매우 낮 았다. 우울 증상이 있는 경우 낮은 건강 수준, 미 흡한 건강관리, 필요의료 미충족이 높아 이들에 대 한 우울 선별검사 등을 통해서 조기 발견이 필요 하다.

    우울 증상 고위험군에 대해 우울 상담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여 우울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 하여야 할 것이며, 이들에 대한 질병의 예방, 건강 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건강지원이 요 구된다. R. Abrahams et al.[25]의 메타분석 연구에 의하면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지원 그룹, 스트레스 및 기분 관리 또는 전화 지원의 조 합으로 구성된 다중 구성요소 개입이 치매환자 가 족의 스트레스, 우울증 개입에 효과적으로 나타나 고 있으므로, 치매환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우울 증 선별도구(PHQ-9)’에 의해 판별된 우울 증상 변 수의 경우 그 우울 증상이 직접적으로 가족 중 치 매환자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인과관계가 부족한 점이 있었고, 치매환자의 치매증상의 정도와 유병 기간 등 치매환자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는 제한점이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한국 지역사회에서 만 19세 이상의 모든 연령대의 표본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가족을 동거 가족과 비동거 가족으로 분류하여 치 매환자 가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인 구사회학적 요인과 치매환자와의 가족 관계, 건강 상태 변수를 사용하여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 영향 요인을 규명하고, 건강관리 행태를 비교 분석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 치매환자 부양자의 특성과 부양부담, 치매환자의 특성까지 포함한 포 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원자료를 활용 하여, 치매환자 가족들의 인구사회학적 및 건강 특 성을 치매환자와의 동거 여부로 알아보고, 우울 증 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며, 건강관리 행 태에 관한 분석을 통하여,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 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 증상은 여성, 저소 득층, 치매환자 배우자, 비경제활동자, 낮은 건강수 준에서 높아, 치매환자를 돌보는 부담이 더 크므로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 고, 가족 내 돌봄제공자를 위한 치매 교육, 상담, 자조모임, 서비스 홍보 및 안내, 장기요양보험 서 비스 제공 확대가 되어야 한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바람직한 방향은 치매노인과 가족이 중심이 되어 야 하여, 치매환자에게 지역사회 기반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비공식 돌봄자 지원이 치매 돌봄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둘째, 치매환자 동거 가족의 우울 증상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시간적 부담이 큰 영향을 주고 있 었다. 우울 증상이 있는 가족구성원은 건강상태가 나빴지만, 경제적·시간적 이유 등으로 의료이용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건강관리도 미흡하였다. 치매노인과 가족들도 인간의 존엄성을 누릴 수 있 어야 하며, 애정이 중심이 된 돌봄이 필요하고, 자 신들의 생각과 삶이 존중되는 사회적 지지체계 수 립이 중요하다.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감 완화를 위하여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돌봄 중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치매환자 가족 돌봄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관리가 주기적이고 지속적·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치매환자 비동거 가족도 여성, 저소득층, 치매환자 배우자, 낮은 건강수준, 치매돌봄에 대한 신체적 부담 인식 등의 취약계층에서 우울 증상이 높았다. 흡연, 운동, 아침식사, 수면시간 등의 건강 관리가 미흡하고, 우울 증상에 대한 상담 관리가 저조하였으며, 연간 필요의료 미충족 비율도 높았 다. 우울 증상을 느끼는 치매환자 가족들에 대한 상담 및 중재 프로그램 활성화와 질병의 예방, 건 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건강지원이 필요하다.

    Figure

    Table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Participant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Logistic regression of factors influencing the participants' depression
    Health behaviors due to depression
    Unmet healthcare needs due to depression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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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y 19, 2021
    August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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