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5 No.3 pp.81-91
https://doi.org/10.12811/kshsm.2021.15.3.081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강관심도가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양 승경‡
경남대학교 간호학과

The Effects of Health Literacy, Self-efficacy, Health Concern on Health Promoting Behavior in Small-scale Workplace Workers

Seung Kyoung Yang‡
Department of Nursing, Kyungnam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health literacy, self-efficacy and health concern of workers at small-scale workplace in improving health- promoting behavior.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30 workers at six small-scale workplace in J City using questionnaires from December 1, 2020, to January 15, 2021.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3.0 program for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Scheffé’s test,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Results:

The mean score for health literacy was 6.07±1.92, for self-efficacy was 2.80±0.34, for health concern was 2.49±0.46, and for health-promotion behavior was 2.49±0.46.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health-promoting behavior were health concern (β = .38, p < .001) and self-efficacy (β = .20, p = .015), with an explanatory power of 25.0%.


Conclusions:

In order to improve the health-promoting behavior of workers at small work place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apply programs to promote health
concern and self-efficacy.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 전체 사업장의 98%는 50인 미만에 속 하는 소규모 사업장으로 전체 근로자의 63.8%가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다[1]. 소규모 사업장 수는 전체 사업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사업장 종사 근로자는 대규모 사 업장 근로자에 비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 수준이 낮고, 특히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건강문제를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 소규모 사업장 근로 자는 과로나 만성 스트레스, 장시간 근무 등으로 인한 다양한 건강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른 건강위험 노출이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 분 대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보건관리자 의 선임 및 건강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2], 소규 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필 요가 있다.

    근로자의 건강 수준 저하는 결근, 사고발생, 근 로성과 악화 등의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이나 기업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3], 근로자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증진행위는 더 높은 수 준의 건강을 위해 능동적으로 환경에 반응하는 것 을 의미하며, 안녕 수준뿐만 아니라 자아실현, 개 인적 만족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행위이다[4]. 건강 한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는 건 강수준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으므로[5],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행 위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건강정보이해능력(health literacy)이란 질병관리 및 건강유지를 위해 의료 서비스 이용 시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건강관련 정보를 이해 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6]. 건 강정보이해능력은 성별, 연령, 학력, 경제수준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7],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이 높은 근로자는 스트레스나 신체 증상에 대해 효율적 대처가 가능하다고 하였다[8]. 선행연구에 따르면 건강정보이해능력은 건강증진 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9], 이에 건 강정보이해능력 향상은 건강상태를 유지 및 증진 시키기 위해 필요하다[10].

    자기효능감은 주어진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 는데 필요한 자신감으로, 건강증진행위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요소이다[11].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특 정 건강행동을 실천하는데 있어 장애물을 잘 극복 해 내어 건강행위실천을 지속할 수 있다[12]. 다양 한 근로자 대상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은 건강증진 행위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나[13][14],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종사 근로자는 개인의 자발적인 건강관리가 중요 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시간적 제약으로 이를 수 행하기 어려우므로[15],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자기효능감 정도와 건강증진행위와의 관계를 파악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정도는 건강증진행 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건강관심도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17]. 근로자를 위한 건강관리활동은 아직까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소규모 사업 장 근로자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는 어려운 실정이 므로[2], 우선적으로 근로자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증진행위를 실천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성인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심도 관련 연구[16][17]가 이루어졌 으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대상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근로자의 건강은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 중요한 요인으로 다양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13][14]. 하지만 우리나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장 규모를 고려하여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를 살펴본 연구는 드물었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대상으로 건 강증진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진 건강정보 이해능력, 자기효능감과 건강관심도 변수를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 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강관심도를 살펴보고 건강증진행위 와 관련성을 파악함으로써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 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 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 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1)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 강관심도,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파악한다.

    •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의 차이를 파악한다.

    • 3)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 강관심도, 건강증진행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다.

    • 4)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을 규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 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강관심도 및 건강 증진행위 정도를 파악하고 건강증진행위의 영향요 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J시 소재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6곳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본 연 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 고자 서면 동의서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 수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회귀분석을 위한 유의수준(α)= .05, 중간 효과크기(f²)= .15, 검정력(1-β)= .80, 일반적 특성을 포함하여 예측변수 12개로 계산한 결과 127명이 필요하였다. 탈락률15%를 고려하여 145명을 선정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부적절한 응답을 제외한 설문지 총 13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 다.

    3. 연구도구

    1) 건강정보이해능력

    건강정보이해능력은 Korean Function Health Literacy Test (KFHLT)를 Kim[18]이 독해영역 4문 항, 수리영역 4문항으로 축약 개발한 The Short Form of Korean Function Health Literacy Test (S-KFHL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문항에 대 해 응답이 맞는 경우 1점, 틀린 경우 0점을 부여하 며 최소 0점에서 최대 8점의 점수가 부여될 수 있 다.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은 것 으로, 6점 이하일 경우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Kim[18]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79였으며 본 연구의 Cronbach's α는 .74였다.

    2)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Lee, Schwarzer & Jerusalem의 일반적 자기효능감(general self-efficacy) 도구의 한 국어판 도구(Korean Adaptation of the General Self Efficacy)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19]. 이 도구 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유롭게 다운로드 가능하다. 총 10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까지의 4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 을수록 지각된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 구 개발당시 Cronbach’s α는 .75였으며 본 연구의 Cronbach's α는 .81이였다.

    3) 건강관심도

    건강관심도는 Park et al.[20]이 건강에 대한 관 심을 표현하는 정도를 사정하기 위해 개발한 도구 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총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 강관심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당시 Cronbach’s α는 .74였으며 본 연구의 Cronbach's α 는 .84였다.

    4) 건강증진행위

    건강증진행위는 Walker, Sechrist & Pender가 개발한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 Ⅱ [21] 를 Suh[22]가 일부 수정하여 번안한 도구를 사용 하여 측정하였다. 총 47문항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6개의 하위 개념인 자아실현 11문항, 건강 책임 10문항, 운동 5문항, 영양 7문항, 대인관계지지 7문항, 스트레스 관리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 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까지의 4점 likert 척 도이다. 도구 개발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90이였으며 본 연구의 Cronbach's α는 .96이였다.

    4. 자료수집

    자료 수집기간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 월 15일까지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 업장 책임자에게 연구 목적과 연구 내용을 설명하 고 허락을 구하였으며, 소규모 사업장을 직접 방문 하여 모집 공고문을 부착하였다. 연구 참여에 동의 한 대상자들에 한하여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며 설 문지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였 다. 완성한 설문지는 바로 회수용 봉투에 넣은 후 밀봉된 상태로 회수하였다.

    5.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 분석 방법은 다음 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정보이 해능력, 자기효능감, 건강관심도, 건강증진행위 정 도는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둘째, 대상 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차이는 t-test 혹은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필 요시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강관심 도, 건강증진행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를 위해 K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인(IRB No.1040460-A-2020-030)을 받은 후 진행 하였다.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방법, 개인정 보의 비밀보장, 자발적인 연구 참여에 대해 설명을 하였으며, 연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연 구의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다는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 였다. 연구와 관련된 대상자의 자료는 익명으로 처 리되고 오직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임을 설명 하였으며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 으며 이에 대한 불이익이 없음을 알렸다. 설문조사 참여 대상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증진행위 차이

    본 연구의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그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1>. 남성 66.9%, 여성 33.1%였으며, ‘30대’가 28.5%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 유무는 ‘있음’이 57.7%였으며, 최종 학력은 ‘대학교 졸업이상’이 43.1%로 가장 많았다. 월수입은 ‘200-399만원’이 59.2%였으며, 근무경력은 ‘60개월 미만’이 45.4%로 가장 많았다. 근무부서는 ‘사무직’ 53.1%, ‘생산직’ 46.9%였다. 주관적 건강상 태는 ‘보통’이 57.7%였으며, 체질량지수는 ‘정상’ 47.7%, ‘비만’ 23/1%, ‘과체중’ 231.5% 순으로 나타 났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 위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연령(F=5.04, p=.002), 최종 학력(F=4.89, p=.009), 근무경력(F=2.86, p=.040), 주 관적 건강상태(F=3.58, p=.031)에 따라 유의미한 차 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검정결과 건강 증진행위 정도는 연령이 ‘20대’와 ‘50대 이상’인 경 우 ‘30대’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최종학력이 ‘대학교 졸업 이상’인 경우 ‘전문대학 졸업’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음’인 경우 ‘보통’과 ‘나쁨’에 비해 유의 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Differences in Health-Promoting Behavior by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130)

    KSHSM-15-3-81_T1.gif

    2.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 강관심도, 건강증진행위 정도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은 평균 6.07±1.92점 (범위 0~8점)이였으며, 자기효능감은 문항평균 2.80±0.34점(범위 1~4점), 건강관심도는 문항평균 3.54±0.74점(범위 1~5점), 건강증진행위는 문항 평 균 2.49±0.46점(범위 1~4점)으로 나타났다. 건강증 진행위의 하위요인은 ‘자아실현’ 2.74±0.5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인관계지지’ 2.68±0.55점, ‘스트 레스관리’ 2.56±0.54점, ‘영양’ 2.38±0.62점, ‘건강책 임’ 2.31±0.57점, ‘운동’ 2.12±0.78점 순으로 나타났 다<Table 2>.

    <Table 2>

    The Ranges of Health Literacy, Self-Efficacy, Health Concern, and Health Promoting Behavior (N =130)

    KSHSM-15-3-81_T2.gif

    3.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 강관심도, 건강증진행위 상관관계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는 자기효능감(r=.34, p<.001), 건강관심도(r=.51, p<.001)와 유의미한 양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 은 건강관심도(r=.31, p<.001)와 건강정보이해능력 (r=.18, p=.036)과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 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s among Health Literacy, Self-Efficacy, Health Concern, and Health Promoting Behavior (N = 130)

    KSHSM-15-3-81_T3.gif

    4.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잔차의 독립성 검정을 위해 Durbin-Waston 값을 구한 결과 2.23으로 2에 가까워 자기상관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공차한계는 .705-.957로 0.1이 상 이였고, 분산팽창인자(VIF)는 1.040-1.405로 10이 상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 문제를 배제할 수 있 었다.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연령, 근무경력, 주관적 건강상태, 최종학력을 투입하였 으며, 그 중 주관적 건강상태와 최종학력은 더미변 수 처리하였다. 다음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 던 자기효능감, 건강관심도 변수를 순차적으로 투 입하였다.

    분석결과 Model Ⅰ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 하였으며(F=2.79, p=0.29) 모형의 설명력은 5%였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β=.19, p=.036)가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자 기효능감 변수를 추가 투입한 Model Ⅱ 회귀모형 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5.22, p<.001), 모형 의 설명력은 14%였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 는 자기효능감(β=.31, p<.001), 주관적 건강상태(β =.18, p=.031) 순으로 나타났으며, Model Ⅰ의 설 명력에 비해 9% 증가하였다. 건강관심도 변수를 추가 투입한 Model Ⅲ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 의하였으며(F=8.62, p<.001), 모형의 설명력은 25% 였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는 건강관심도(β =.38, p<.001), 자기효능감(β=.20, p=.015) 순으로 나타났으며, Model Ⅱ의 설명력에 비해 11% 증가 하였다<Table 4>.

    <Table 4>

    Influencing Factors on Health-Promoting Behavior (N = 130)

    KSHSM-15-3-81_T4.gif

    Ⅳ. 고찰

    본 연구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정보이 해능력, 자기효능감, 건강관심도 및 건강증진행위 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들의 건강증진 중재프로그 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행위 는 2.49±0.46점(범위1~4점)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도구를 수정 보완하여 소규모 사업장 남성 근로자 의 건강증진행위를 살펴본 연구[23]에서는 2.55±0.47점(범위1~4점)으로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 건강증진행위의 하위요인 중 ‘건강책임’과 ‘운동’ 영역에서 점수가 낮은 수준 으로 나타났다. 건강책임 영역은 건강에 관한 의료 전문인 상담 및 병원 방문 등과 관련 항목으로 본 연구대상자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적음을 유추해 볼 수 있었으며, 운동영역은 주 3회 이상의 운동 수행에 관한 항목으로 근로 시간 외 운동을 하는 일이 매우 적음을 알 수 있 었다.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은 경제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개별적 건강증진활동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하였으므로[15], 조직적 차원에서의 지원 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산업안전 보건법에 따라 1999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침 제정 이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추진기법, 근로자 대상의 전문가교육, 상담, 간이검사 등의 건강증진 활동 비용지원사업,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 장 선정 등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장 경영자의 근 로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며, 현 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지금까지 근로자를 위한 건강증진활동은 대기업 위주로 한정되어 이루어지 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50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건강센터를 일부 운영하고 있으나 대규모 사업장에 비해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2].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 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우므로 소규모 사업 장 대상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 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는 연령, 교육수준, 근무경력, 주관적 건강상태와 유의 미한 차이를 보였다. 30대의 건강증진행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소규모 사 업장 근로자 대상의 Kang[23]의 연구에서도 30대 의 건강증진행위는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 났다. 이를 고려해 볼 때 특히 30대 근로자의 건강 증진행위 증진을 위한 관심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 서 교육수준은 전문대 졸업에 비해 대학교 졸업의 경우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 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대상 선행연구[23]에서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 건강증진행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하지만 근로자 대상의 연구에서 교육수준과 건강증진행위 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14], 이들 변수 관계를 추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한 본 연구에서 근무경력은 건강증진행위에 유의 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행연구 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3]. 이는 근무 경력을 나누는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 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음’으로 인식하는 경우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Park과 Kwon[13]의 연구에서 이를 지지하였다. 자신의 건 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건강증진행위 실천이 증가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는 건강관심 도와 자기효능감과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대상 연구[16]와 노인 대상 연구[17]에서 건강관심도는 건강증진행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규모 사업 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23] 및 교대근로자 대상 연구[13]에서 자기효능감은 건강증진행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 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관심도와 자기 효능감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므로 이를 고려하여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 에 대한 관심과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위계적 회귀분석결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관심도, 자기효능감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성인 대상 연구[16]에서 건 강관심도는 건강증진행위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본 연구대상자 의 건강관심도는 3.54±0.74점(범위1~5점)으로 성인 을 대상으로 한 연구[16]의 3.86±0.55점에 비해 다 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심도의 증 가는 건강증진행위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심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건강관심도는 성별, 교육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7], 이에 건강관 심도 증진을 위해서는 성별을 고려한 차별화된 방 안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최 신의 유용한 건강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 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17], 남성의 경우 건강증진 요구도 파악을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교육수준은 대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 비해 낮다고 하였으므로[24],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맞 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자기효능 감은 건강증진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많은 선행 연구[13][14][23]에서 자기효능감은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를 지 지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자기효능감은 2.80±0.34 점(범위1~4점)이였으며, 동일한 도구를 수정 보완 하여 소규모 사업장 남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23]에서는 2.88±0.43점(범위1~5점), 택시근로 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14]에서는 2.77±0.44점(범위 1~4점)으로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자기 효능감은 발생한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신념을 의미 하며, 어떠한 일에 대한 직접적인 성공경험 혹은 대리경험을 통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25]. 또한 칭찬이나 격려와 같은 언어적 설 득과 정서적 안정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25]. 따라서 근로자 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 및 건 강관리 비용 지원 확대를 통해 근로자 개인의 건 강증진행위에 대한 성취경험을 유도하고, 사업장 내 관리자 및 동료들 간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관 심과 격려를 통해 근로자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 킬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 건강정보이해능력은 건강증진행위 의 유의한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 [9]에서 건강정보이해능력은 건강증진행위의 영향 요인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상반된 결과를 보 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은 6.07±1.92점(범위0~8점)으로 선행연구[9]의 노인 건강정보이해능력 3.88±0.13점에 비하여 높은 점수 이나 도구 점수가 6점 이하일 경우 건강정보이해 능력이 낮은 수준임을 고려해볼 때 경계선상에 해 당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의 건강정보이해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 며 근로자의 성별이나 연령, 교육수준 등 개인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건강정보이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무직 근로자 대상 연구[8]에서 근로자의 건강상 태는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은 경우 효율적 대처 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는 사무직과 생산직 근로자 모두를 포함하였으므로 추후 동일 한 도구를 사용하여 근무부서별 특성을 고려한 건 강정보이해능력 정도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을 것 으로 생각된다. 근로자 대상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을 살펴본 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우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건강정보이해능력과 건강증진행 위와의 관계를 명확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 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능감, 건강관심정도가 건강 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행위향상 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부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으 므로 이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 강증진행위 향상을 위해 건강정보이해능력, 자기효 능감, 건강관심정도를 살펴보고 이들 변수가 건강 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관심도, 자기효능감이였 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25%였다. 따라서 소규모 사 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행위 향상을 위해서는 건 강관심도와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 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 자 한다. 추후 연구에는 다양한 지역의 소규모 사 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 며, 사업장 직종에 따라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소규모 사업장의 내 다양한 직종 을 고려한 반복 연구를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소규 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및 적 용 연구를 제언한다.

    Figure

    Table

    Differences in Health-Promoting Behavior by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130)
    The Ranges of Health Literacy, Self-Efficacy, Health Concern, and Health Promoting Behavior (N =130)
    Correlations among Health Literacy, Self-Efficacy, Health Concern, and Health Promoting Behavior (N = 130)
    Influencing Factors on Health-Promoting Behavior (N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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