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5 No.4 pp.19-30
https://doi.org/10.12811/kshsm.2021.15.4.019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김 미희1, 서 정교2
1중부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2중부대학교 보건행정학과

Factors Affecting Financial Performance of Public and Private Hospitals

MiHui Kim1, Jeong-Kyo Suh2
1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Joongbu University
2Department of Health Administration, Joongbu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financial performance of public and private hospitals, and evaluate factors affecting profitability.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166 statistically reliable Annual Balance Sheets (2019) submitted to the National Tax Service by advanced and general hospitals. They were investigated using a t-tes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profitability as a dependent variable.


Results:

The stability, turnover, and profitability indice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public and private hospitals. Second, public hospitals tend not to link asset utilization to profits due to cost expenditure, and private hospitals link asset utilization to profit; however, advanced hospitals tend to be more advantageous.


Conclusions:

Policies to improve financial performance should consider the fact that each factor has a different effect on profitability, depending on the hospital type.



    Ⅰ. 서론

    1. 연구배경 및 필요성

    의료는 본래 사적재이나 공공성이 부여된 규범 적 공공재로 가격기능의 제한을 받는다[1]. 이는 의료가 인간의 기본권이라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의료(국민건강보 험)를 통해 공공의료가 실현되고 있다. 공공의료란 ‘공적 재정으로 공급되는 의료서비스’로 우리나라 의 공공의료는 건강보험의료다[2]. 전 국민은 의무 적으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여 공적 재정을 마련 하고 이 재정을 활용하여 의료보장을 받는다. 공공 병원이든 민간병원이든 우리나라 모든 의료기관은 요양기관 당연지정제에 따라 건강보험의료를 제공 함으로써 공공의료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보 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2조 1항에서도 “공공보건의 료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의료기관이 지역 ㆍ계층ㆍ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ㆍ증진하는 모든 활 동”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보건의료기본법 제3조 4 항에 “보건의료기관이란 보건의료인이 공중(公衆) 또는 특정 다수인을 위하여 보건의료서비스를 행 하는 보건기관, 의료기관, 약국, 그 밖에 대통령령 으로 정하는 기관”으로 정의하고 있다. 공공보건의 료에 관한 법률 제3조 3항에서 “공공보건의료기 관”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단체(이하 “공공단체”라 한다)가 공공 보건의료의 제공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여 설립ㆍ 운영하는 보건의료기관“으로 정의하고 있다. 법률 적 개념 정의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가 설립형태 (공공과 민간)별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공공보 건의료시스템 하에 설립주체에 따라 보건의료기관 을 공공보건의료기관(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 3조 3항)을 적시한 점을 고려할 때 보건의료기관 중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보건의료기 관은 민간보건의료기관으로 유추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설립주체에 따라 공공병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 민간병원은 민간보건의료기관으 로 개념적인 분류가 가능하다.

    한편 의료서비스는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투 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산업이자 인건비 비중이 높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않으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속적 성장 및 존속이 어렵다. 동시에 의료서비스는 경쟁의 불완 전성, 공공재적인 재화의 성격, 외부 효과, 수요예 측의 불확실성, 정보의 비대칭성 등의 특성 상 의 료는 국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3].

    그러나 현행 진료 수가는 저임금 시대인 1977년 에 정립된 저부담-저수가-저보장 패러다임을 따르 고 있어 의료기관의 적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4년 동안 GDP는 40배 이상 상승하였고, 경제 성 장에 비례하여 삶의 질이 윤택해짐에 따라 공적 재정으로 커버할 수 있는 기본권으로서의 의료 외 에도 관리로서의 의료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의 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진료 수가 역시 개선되어 야 하나 건강보험 급여의 범위와 수가를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24명 중 의료공급자는 실질적으로 4명에 불과하여 이들의 의결권이 제대 로 행사되지 못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로 낮은 진 료 수가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진료권 폐지 로 인한 의료자원의 수도권 집중화, 유명무실화된 환자전달체계로 인한 병원종별의 격차 심화, 공공 성과 수익성에 대한 이분법적인 인식 등 우리나라 의료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기관의 만성적인 적자와 경영 악화도 심화되고 있 다.

    의료기관의 효율적 운영은 국민이 받는 의료서 비스의 질, 의료시스템 존속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 정수준의 재무성과는 병원의 경영유지와 의료서비 스 제공 보장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의료기관도 적정한 수준의 재정이 확보되어야만 공공성과 같 은 고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4]. 이에 의료기관 의 재무성과를 분석하고 관련 요인을 분석하는 것 은 매우 중요하다[5]. 의료기관은 경영의 투명성 또한 요구되어 2015년 신설된 회계기준규칙에 의 거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매년 재무제표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인터넷 상에 공시하게 되었는데 이에 본 연구는 신뢰성 있는 회계공시 자료를 활용하여 의료기관의 재무성과를 분석하고 관련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의료기관은 공적 재정에 기초 한 건강보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공공의 료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공공의료와 민간 의료는 설립형태에 따라 구분되는 개념이 아니며, 공공의료라는 국가시스템 하에서 설립형태 즉 재 원조달 및 관리운영의 주체에 의해 공공병원과 민 간병원으로 구분된다. 즉, 설립형태가 구분되는 공 공병원과 민간병원이 혼재하여 공공의료를 수행하 고 있다. Seo[6]에 의하면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민 간이 주도해왔고, 공공의료에 관한 정부의 정책들 은 의료취약지의 의료접근성 및 필수의료 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Kim et al.[7]에 의하면 민 간병원은 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높은 점유를 보이 고 있지만 일부 질환은 공공병원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동일한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설립형태는 구분되며 이에 따라 자금 조달 및 재원 마련, 재무 성과 달성목표에 대한 여건과 동기가 달라 재무성 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다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료기관의 재무성과를 분석하고 관련 요인을 규명하여 의료 기관 특성별 경영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 자료 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안정성 지표, 활동성 지 표, 성장성 지표, 수익성 지표에 유의한 차이가 있 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둘째, 공공병원과 민간병원 각 집단의 수익성 지표를 종속변수로 하여 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공공병원 과 민간병원 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Ⅱ. 연구방법

    1. 분석 자료

    본 연구는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재무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제11조에 의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인터넷 상(국세청 및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된 2019년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통해 재무제표 계정항목 통계자료를 수집하였고 공시된 원자료로 재무지표 를 산출하였다.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은 재정조달 및 관리주체에 의해 구분되며 공공병원은 병원의 재정권과 관리권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직 접적인 영향 하에 있는 병원을 말한다[8]. 본 연구 는 데이터의 편중을 고려하여 특수계층의 진료를 담당하는 적십자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국군병원은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고 국공립대학 병원, 지방의료원을 공공병원의 분석대상으로 하였 다. 당초 수집된 198개의 자료 중 검산 결과 산술 적 오류가 발견되었거나 병원 운영 주체가 의료재 단이 아닌 타 재단(사회복지 등)으로 복지사업과 의료사업의 회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32개 기 관은 제외하여 공공병원 34개, 민간병원 132개 총 166개 병원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2. 변수 설정

    의료기관의 재무성과는 환자진료 및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재무지표로 유동성 지표, 안정성 지표, 활동성 지표, 성장성 지표, 수익성 지표 등이 있다. 수익성 지표는 의료기관의 성장과 생존을 평 가하는 최종적인 지표로 의료이익률, 경상이익률, 순이익률 등이 있으며 본 연구는 수익성의 가장 대표적인 지표인 총자산의료이익률과 총자산경상 이익률을 종속변수로 선정하였다. 또한 Yang[4], Hwnag & Park[5], Shim[9], Park et. al.[10] Kim et al.[11], Kim et al.[12], Lee et. al[13], Jeong et al.[14], Lee et al.[15], Junget al.[16], Park[17], Kwon et al.[18], Lee & Park[19], Kim[20] 등 기존 선행연구에서 수익성은 일반적 특성(설립형태, 병 상 수, 병원종별, 개원기간, 지역 등), 안정성 지표 (유동비율, 고정장기적합률, 기본재산비율 등), 활 동성 지표(총자산회전율, 미수금회전율, 미수금회전 기간 등), 성장성 지표(의료수익증가율, 순이익증가 율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를 토대로 독립변수로 일반 적 특성(설립형태, 병원종별, 분원유무, 병상 수, 개 원기간, 소재지), 안정성 지표(유동비율, 부채비율, 기본재산비율, 고정비율, 고정장기적합률), 활동성 지표(총자산회전율, 의료미수금회전기간), 성장성 지표(총자산증가율, 의료수익증가율, 의료순이익증 가율)를 선정하였다<Table 1>.

    <Table 1>

    Definition of variables

    KSHSM-15-4-19_T1.gif

    3. 분석방법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을 위해 SPSS 26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일 반적 특성에 따른 안정성 지표, 활동성 지표, 성장 성 지표, 수익성 지표의 평균차이 분석을 위해 독 립표본 평균차이 검정(t-test)과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ANOVA)을 실시하였다. 둘째, 재무성 과의 가장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에 해당하는 총자 산의료이익률, 총자산경상이익률을 종속변수로 선 정하여 일반적 특성, 안정성 지표, 활동성 지표, 성 장성 지표 중 어떤 요인이 독립변수로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공공병원과 민간 병원 모두 동일한 독립변수를 투입하여 단계적 다 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 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

    설립형태는 공공병원 34개(2.5%), 민간병원 132 개(79.5%), 병원종별은 상급종합병원 28개(16.9%), 종합병원 138개(83.1%), 병상규모는 500병상 미만 96개(57.8%), 500-999병상 40개(24.1%), 1,000병상 이상 30개(18.1%), 개원기간은 20년 미만 45개 (27.1%), 20-49년 109개(65.7%), 50년 이상 12개(7.2) 로 분석되었다. 수도권에 소재한 병원은 57개 (34.3%), 비수도권 소재 병원은 109개(65.7%)로 분 석되었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재무성과 차이 분석

    먼저, 설립형태에서는 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 부채비율, 기본재산비율, 고정비율, 고정장기적합 률, 활동성 지표인 총자산회전율, 의료미수금회전 기간,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의료익률, 총자산경상 이익률이 유의한 평균차이가 있었다. 성장성 지표 에 해당하는 변수들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유동 비율, 총자산회전율, 의료미수금회전기간은 공공병 원이 민간병원보다 더 높았고, 부채비율, 기본재산 비율, 고정비율, 고정장기적합률, 총자산의료이익 률, 의료수익의료이익률, 의료수익경상이익률은 민 간병원이 공공병원보다 더 높았다. 안정성 지표 중 유동성에 해당하는 유동비율은 공공병원이 더 높 은 한편 안정성 지표 중 안정성에 해당하는 고정 비율과 고정장기적합률은 민간병원이 더 높은 것 으로 보아 공공병원의 재무상태는 더 유동적이고 민간병원의 재무상태는 더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 된다. 수익성 지표에 해당하는 총자산의료이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보아 공공병원보다 민간병원이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Table 2>.

    <Table 2>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t-test

    KSHSM-15-4-19_T2.gif

    병원종별에서는 총자산의료이익률과 의료수익의 료이익률만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두 변수의 평균값 모두 상급종합병원이 더 높았다. 소재지에 서는 유동비율과 의료수익증가율만이 유의한 차이 가 있었고 유동비율은 비수도권 소재 병원이, 의료 수익증가율은 수도권 소재 병원이 높았다. 병상규 모에서는 부채비율, 고정비율, 총자산의료이익률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개원기간에서는 유동비율, 총자산회전율, 총자산증가율, 순이익증가율에서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3>.

    <Table 3>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analysis of variance

    KSHSM-15-4-19_T3.gif

    3.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총자산의료이익률, 총자 산경상이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두 집단 모두 동일한 독립변수들을 투입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모든 독립변수들을 투 입하여 유의한 변수들만 최종적인 결과로 표기되 는 단계적 다중회귀분석 특성으로 유의하지 않은 변수들은 결과표에서 생략되었다. 변수들의 분산팽 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모두 10 이하인 1.015-1.196으로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 성 문제는 없었다.

    1) 총자산의료이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공공병원의 총자산의료이익률에는 의료수익증가 율, 개원기간이 유의한 양(+)의 영향을, 총자산회전 율, 수도권 소재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정된 R2값은 .686으로 이 모 델에 대한 설명력은 68.6%였다. 민간병원의 총자산 의료이익률에는 병원종별, 총자산회전율, 기본재산 비율, 고정장기적합률이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정된 R2값은 .147로 이 모델에 대한 설명력은 14.7%였다<Table 4>.

    <Table 4>

    Factors affecting medical profit to total assets

    KSHSM-15-4-19_T4.gif

    공공병원의 경우, 개원기간이 유의한 양(+)의 영 향을 미치는 원인은 개원기간이 길수록 환자 유치 가 지속되고,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개원초기보다 꾸준한 이익이 발생하고 누적되기 때문이다. 의료 수익증가율은 전기 대비 당기 의료수익의 증가분 을 나타내는 지표로 추후 의료비용을 정산하더라 도 기본값인 의료수익이 증가해야 총자산의료이익 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총자산회전율은 총자산을 활용하여 의료수익에 얼마만큼 기여했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병원이 투자한 총자산의 활 용도를 알 수 있다. 공공병원의 총자산의료이익률 에는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총자산 의 활용이 의료이익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다는 것 을 의미한다.

    자산 대비 의료수익이 높아지더라도 자산을 활 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인건비, 재료비, 관리비 등 의료비용이 더 크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 소재도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 데 수도권은 비수도권보다 높은 임대료, 장비 유지 비 등의 비용이 수익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 이다.

    Y ^ 1 = 13.584 17.117 X 11 22.543 X 5 + 1.517 X 14 + 19.315 X 4
    (1)

    민간병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이 종합병원보다 환자 유치, 비급여 진료, 국고 지원 등 면에서 수 익구조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병원종별이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병원 과는 반대로 총자산회전율이 유의한 양(+)의 영향 을 미치는 이유는 수익 대비 비용이 크지 않도록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의료수익을 의료이익 으로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재산비율이 높다는 것은 부채비율이 낮고 그만큼 안정적인 운 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정적인 경영환경일 수록 부채 등 비용 부담이 적어 선순환적인 이 익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Y ^ 1 = 7.931 + 5.109 X 2 + 3.527 X 11 + 0.136 X 8 + 0.012 X 10
    (2)

    2) 총자산경상이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먼저, 공공병원의 총자산경상이익률에는 의료수 익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순이익증가율, 부채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영향을, 고정장기적합 률, 수도권 소재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정된 R2 값은 .762로 이 모 델에 대한 설명력은 76.2%였다. 민간병원의 총자산 경상이익률에는 총자산회전율, 유동비율, 기본재산 비율, 고정장기적합률, 병상규모가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정된 R2 값 은 .305로 이 모델에 대한 설명력은 3.5%였다 <Table 5>.

    <Table 5>

    Factors affecting ordinary profit to total assets

    KSHSM-15-4-19_T5.gif

    공공병원의 경우, 의료수익증가율이 유의한 양 (+)의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총자산의료이익률과 마찬가지로 의료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기본값인 의 료수익이 증가해야 이익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총자산과 순이익의 증가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과 이익구조의 선순환을 의미하기 때문에 총자산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이 유의한 양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채비율이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부채를 활용 해 수익을 위한 투자에 활용하는 재무레버리지 효 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정장기적합률은 고정부채 와 기본재산을 유형고정자산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배분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공공병원의 경우 필요 이상의 고정자산을 투입하였고, 이로 인 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여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총수도권 소재는 총자산 경상이익률에도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수도권일수록 높은 임대료, 시설 유지비 등으 로 수익 대비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Y ^ 2 = 1.459 + 0.753 X 14 0.093 X 10 + 0.288 X 13 + 0.004 X 15 6.684 X 5 + 0.004 X 7
    (3)

    민간병원의 경우, 총자산회전율이 양(+)의 영향 을 미치는 이유는 의료비용이 의료수익보다 크지 않도록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의료수익을 의료이익으로 연결했기 때문이다. 유동비율은 단기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단기 채무지급 능력을 측 정하는 비율로 안정성을 나타내고, 기본재산비율은 총자산 중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로 이 역시 안정성을 나타낸다. 기본재산비율이 높다는 것은 부채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비용 부담 이 낮고 선순환적인 이익구조가 유지됨을 의미한 다. 따라서, 안정성을 나타내는 유동비율과 기본재 산비율이 총자산경상이익률에 유의한 양(+)의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장기적합률은 기 본재산과 고정부채를 고정자산에 얼마나 안정적으 로 배분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안정성 지표이다. 민간병원은 고정자산의 안정적 활용을 경상이익으 로 연결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병상규모가 양(+) 의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환자 유치, 비급여 진료, 국고 지원금 등 면에서 병상규모가 많은 대형병원 일수록 수익창출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Y ^ 2 = 12.982 + 4.897 X 11 + 0.016 X 6 + 0.162 X 8 + 0.019 X 10 + 2.149 X 3
    (4)

    Ⅳ. 고찰

    본 연구는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2019년 재무 제표 상 각종 계정 통계를 수집하여 제무지표를 작성한 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재무성과를 분석하 였고, 설립형태에 따라 재원조달과 재무성과 달성 목표에 대한 여건 및 동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공 공병원과 민간병원 각 집단 내에서 총자산의료이 익률, 총자산경상이익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요인 을 분석하였다. 먼저, 평균차이 분석 결과, 공공병 원과 민간병원은 안정성 지표, 활동성 지표, 수 익성 지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 었다. 안정성 지표에 해당하는 유동비율, 활동성 지표에 해당하는 총자산회전율, 의료미수금회전기 간은 공공병원이 민간병원보다 높았던 한편, 안정 성 지표에 해당하는 부채비율, 기본재산비율, 고정 비율, 고정장기적합률, 수익성 지표에 해당하는 총 자산의료이익률, 의료수익의료이익률, 의료수익경 상이익률은 민간병원이 공공병원보다 더 높은 것 으로 분석되었다. 설립형태에 따라 수익성 지표에 차이가 나는 것은 Yang[4], Shim[9], Park et al.[10]과도 일치하였다.

    다음으로, 총자산의료이익률과 총자산경상이익 률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공공병원 의 총자산의료이익률에는 의료수익증가율, 개원기 간이 유의한 양(+)의 영향을, 총자산회전율, 수도권 소재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쳤고, 총자산경상 이익률에는 의료수익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부채비율이 유의한 양(+)의 영향을, 고정장 기적합률, 수도권 소재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 쳤다. 개원기간이 길수록 환자 유치가 지속되고, 꾸준한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개원기간이 유의 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며 개원기 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Hwang & Park[4]과 일치하였으나 Park et al.[10]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개원기간이 길수록 인력의 인건비가 높 아지는 부분을 고려했기 때문에 상반된 결과가 나 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총자산회전율과 수도권 소 재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비수도권 보다 수익 대비 비용이 더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 수도권 소재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Shim[9]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공공병원만 별도로 분석했기 때문에 상이한 결과가 나타난 것 으로 분석된다. 총자산회전율이 유의한 음(-)의 영 향을 미치는 것은 Yang[4], Kim et al.[11]과 일치 하였으나 총자산회전율이 수익성에 유의한 양(+)의 영향이 있음을 보고한 Shim[9], Kim et al.[12], Lee et al.[13]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외래수익 비중이 대형병원과, 중형병원에는 유의한 음(-)의 영향을, 소형에는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쳤던 Jeong[14]의 연구와는 일부 차이가 있었다. 부채비 율이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유는 부채 를 활용해 고정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증대시키 는 재무레버리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Kim et al.[12]과 일치하나 유의 한 음(-)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 Yang[4], Lee et al.[15]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연구 시점 및 분석 대상이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상반된 결과가 나타 난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병원의 총자산의료이익률에는 병원종별, 기 본재산비율, 총자산회전율이 유의한 양(+)의 영향 을 미쳤고, 총자산경상의료이익률에는 총자산회전 율, 유동비율, 기본재산비율, 고정장기적합률, 병상 규모가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쳤다. 총자산회전 율이 민간병원의 수익성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Shim[9], Kim et al.[12], Lee et al.[13]과 일치하였다. 민간병원은 수익과 비용을 적절히 조절하여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 으로 판단된다. 유동비율과 기본재산비율이 총자산 경상이익률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안정적 인 운영을 기반으로 수익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병원종별, 병상규모가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 는 이유는 환자 유치, 국고 지원금 등 상급종합병 원 및 병상규모가 많은 대형의 수익구조가 종합병 원보다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제11조에 의 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인터넷 상(국세청 및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된 공공병원 과 민간병원의 2019년의 재무제표 상 각종 계정 통계를 수집하여 재무지표를 작성한 뒤 일반적 특 성에 따른 재무성과의 평균차이를 분석하였고, 공 공병원과 민간병원 각 집단 내에서 총자산의료이 익률과 총자산경상이익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요 인을 분석하였다.

    설립형태, 병원종별, 병상규모, 소재지, 개원기간 등 일반적 특성에 따라 일부 재무성과 지표는 유 의한 차이를 보였다.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에서 공공병원은 총자산회전율이 수익성에 유 의한 음(-)의 영향을 미쳤는데 민간병원과는 상반 된 결과였다.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 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자산 운영이 필요함을 시사하지만 공공병원의 제약조건도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 한편 민간병원은 기본재산비율, 유동비율, 고정장기적합률 등 안정성과 관련된 변 수들과 병원종별, 병상 수가 수익성에 유의한 양 (+)의 영향을 미쳤다. 민간병원은 자산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를 수행하는 보건의료기관의 재무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들 은 병원 특성별로 재무성과와 수익성에 영향을 미 치는 변수가 상이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는 자료수집의 한계로 환자진료실적 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지만 추후 병원이용률, 평균재원일수와 같은 환자진료실적 변수를 추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노동집약적이고 자본집약적인 의료의 특성 상 추후 연구에서는 인 건비, 관리비 등 비용 변수도 추가하여 검토할 필 요가 있다.

    Figure

    Table

    Definition of variables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t-test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analysis of variance
    Factors affecting medical profit to total assets
    Factors affecting ordinary profit to total assets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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