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5 No.4 pp.83-92
https://doi.org/10.12811/kshsm.2021.15.4.083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건강관리행위와 우울증 치료경험의 관련성

최 헌, 손 태용‡, 이 수정
유한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Relationships Between Health Status, Health Care Behavior, and Depression Treatment Experience of Older Adults who Live Alone

Heon-Choe, Tae-Yong Sohn‡, Su-Jung Lee
Department of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Yuhan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status, health care behavior, and depression among older adults over 65 years old who live alone and are utilizing elderly welfare centers located in Gyeonggi-do.


Methods:

The data of 575 older adults aged 65 years or older were collected and analyzed using frequency analysis, crossover analysis, t-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First, we found that a high number of participants experienced depression if health care behavior did not include any physical exercise program (x2 = 2.729, p<.05). Second, factors leading to depression in older adults who live alone included monthly household income (OR : 0.658, 95%, CI : 0.372-0.968), physical health level (OR : 1.595, 95%, CI : 1.332-1.909), and hospitalization experience (OR : 1.577, 95%, CI : 1.199-1.802).


Conclusion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plan in terms of health management for older adults who live alone and are suffering from depression, and to establish social service policies and management that can integrate health care and welfare services.



    Ⅰ. 서론

    1. 연구배경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68만 9천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4.9%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사회로 접어들어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노인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1]. 인 구고령화는 노인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이 웃, 지역사회, 전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다양 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노인의 불안정한 가족지지, 돌봄, 사회적 고립은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증이라는 정신건강문제까지 대 두되고 있다[2].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는 현상 에 있으며, 우리나라도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 고 있으며, 2000년부터 지난 19년간 전국의 1인 가 구는 약 2.8배 증가하여 2019년 6,147,516세대에 이 르게 되었고,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15.5%에서 2019년 30.2%로 늘어났다[1]. 특 히 전체 가구 중 독거노인의 비율은 2000년 3.8% 에서 2019년 7.5%로 증가하였으며, 2019년 전국 65 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는 1,532,847세대로 2000년 542,690세대에 비해 약 2.8배 증가하였다[1].

    최근 1인 가구의 건강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 면서, 이 중 우울증은 뇌졸중 등 만성질환 발생에 중요한 위험인자이며[3], 자살 및 자살시도와 밀접 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였다[4]. 한국 노인의 우 울증은 2017년 전체 노인의 21.1%로 남성노인의 경우 17.2%, 여성노인은 24%로[5] 결국 이러한 노 인 우울증의 증가는 자살로 이어지며 우리나라 노 인 자살시도율은 13.2%로 OECD국가 중 노인자살 률 27위[1]를 차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노인들의 우울은 삶의 질, 인지기능, 신체적 건 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자 살행동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을 높으며 [6][7], 반대로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신체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우울 수준은 낮아진다고 보고되었다[8]. 가구 구성원수 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에서 1인가구는 2인 이상 가 구에 거주하는 경우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우울증을 보였으며, 특히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에 비해 우 울 유병률이 높았다[9]. 이와 같은 결과는 독거노 인의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 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신체적 건강수준, 건강행 태와 우울간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는데 주관적 건강수준, 만성질환은 성별에 관계없이 노인의 우 울증상 수준을 예측하는 유의미한 요인이었으며 [10], 특히 독거노인은 부족한 영양상태와 만성질 환률이 높고[10], 비독거노인에 비하여 건강증진행 위 및 신체건강수준이 낮았으며[11], 영양상태가 불량할수록 우울감이 높고[12], 건강상태가 나쁠수 록 우울정도가 심하였다[13]. 또한 이들은 빈곤상 태에 직면해 경제적 여유를 상실함으로써 그에 따 른 신체적 질환에 시달리며, 건강행위에서도 열악 한 상태에 있다고 한다[14].

    이러한 연구결과는 독거노인의 우울감과 신체건 강수준 및 건강행태는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독거노인의 건 강상태와 삶의 질[15], 독거노인과 가족동거노인의 건강상태[13][14] 등이 있으며, 노인의 삶의 질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건강상태라고 하였다[15]. 실제로 노인 관련 기관에 참여하는 노인의 약 40% 정도는 체력과 건강증진을 위해서 참여하고 있다 는 응답[16]은 건강관련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나 타내고 있는 것이다. 선행연구들을 종합적으로 살 펴볼 때, 가족동거노인에 대한 몇 가지 변수개념간 의 관계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기도 지역의 대표성 있는 표 본을 이용하여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건강관리행위 와 우울간의 관련성을 규명하여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경기도 지역에 소재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 로 독거노인의 건강상태와 건강관리행위와 우울증 치료경험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여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함이며, 그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거노인의 인구사회학적특성과 우울증 치료경험의 관련성을 파악한다.

    둘째, 독거노인의 건강상태와 건강관리행위에 따른 우울증 치료경험의 관련성을 확인한다.

    셋째, 독거노인의 우울증 치료경험의 영향요인 을 분석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분석 자료는 경기도 의회 정책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된 ‘2018년 경기도 노인복지서비스 개선방안’ 조사결과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소 재한 전체 58개 노인복지관을 모집단을 전수조사 하였으며, 표본추출 대상 선정기준은 첫째, 만 65 세 이상인 자. 둘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설문 지작성에 동의한 자. 셋째, 설문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자. 넷째, 뚜렷한 정신과적 문제를 가지지 않은 자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5월 28일부터 6월 30일 까지이며, 경기도 노인복지관 주무부서의 도움을 얻어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만나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후, 직접 작성하게 하여 회수하였다. 회수 된 설문지 2,147명 중 응답이 미비한 대상자를 제 외한 독거노인으로 응답한 577명이 최종 연구대상 이다.

    2. 연구 도구

    연구도구는 우울증에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우 울증 관련 문항이 개발되었고, 이를 전문가의 자문 을 얻어 사전조사 실시 후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 하여 최종 설문지를 확정하였다. 독거노인들의 건 강상태와 건강관리행위와 우울증 치료경험과의 관 련성을 알아보고자 다음과 같이 변수를 고려하였 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 하여 이용자에게 성, 연령, 학력, 경제상태, 가구월 수입 등 5개 문항을 조사하였다. 특히, 응답자의 연령은 3개의 동일집단으로 집단화하여 분석하기 위해 100.0%를 기준으로 세 그룹( ~ 33.3%: 70세/ 33.3%~66.7%: 77세/ 66.7%~ :78세 이상)의 기준점 인 백분위수에 해당하는 연령을 제시하였다. 여기 에서 독거노인은 배우자 및 자녀, 친족, 비친족 등 누구와도 함께 거주하지 않는 노인으로 정의하였 으며, 경제상태는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일반노 인과 저소득 노인으로 재분류하였다. 저소득 노인 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일반소득 노인은 이들을 제외 한 사람들로 구성하였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건강상태는 주관적 건강상 태, 신체적 건강상태, 최근 1년간 입원 경험 유무, 최근 2주간 외래 경험 유무 등 4개 문항을 조사하 였다. 여기에서 주관적 건강상태는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Nor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개발한 Health Self-rating Scale을 Kim[17]이 수정보완하 여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 1년 전과 비교한 건강상 태, 동년배와 비교한 건강상태 3문항의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이 평가한 주관 적 건강상태가 좋음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 Cronbach α값은 0.923이었다. 신체적 건강상태는 Jeon et al.[18]의 연구도구를 수정 ․ 보완하여 의 사가 진단하여 3개월 이상 치료받고 있는 만성질 환 개수로 정의하였으며, 만성질환 수는 만성질환 분류표를 참조하여 30가지 질환으로 구분하여 제 시하였고, 각각의 항목에 대하여 병, 의원의 의사 로부터 진단받은 만성질환에 대하여 ‘예’,‘아니오’로 선택하게 되어 있다. 이 중 ‘예’라고 응답한 질환의 개수를 측정하였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건강관리행위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하고있는 건강관리행위 중 산책이 나 걷기(jogging), 체육운동프로그램 참여, 영양식 사관리, 정기건강검진, 기타 건강관리행위 등 5개 항목으로 각 항목에 대하여 ‘예’, ‘아니오’로 선택하 게 되어 있다. 이 중 ‘예’라고 응답한 항목은 1점, ‘아니오’는 0점으로 처리하여, 그 합을 산출하였으 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관리행위 수준이 높은 것 으로 정의하였다.

    넷째,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우울증 치료경험은 최근 3개월 동안 의사에게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 이 있는 지의 여부로 정의하였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는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상 경험여부를 인구사 회학적 특성, 건강상태와 건강관리행위에 따라 분 석하고, 그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목적 에 따라 적용된 통계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거노인의 인구사회학적특성과 우울증 치료경험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교차분석을 실시 하였다.

    둘째, 독거노인의 건강상태와 건강관리행위에 따른 우울증 치료경험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교차분석과 t검정을 실시하였다.

    셋째, 독거노인의 우울증 치료경험의 영향요인 을 파악하고자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비교

    독거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우울증 치료경험을 비교한 결과 무응답을 제외한 575명중 우울증 치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군은 33명 (5.74%)으로 우울증 치료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군 (94.26%)에 비해 적었다. 전체적으로 남성(34.5%)에 비해 여성(65.5%)이 많았으며, 우울증 치료 경험군 의 평균연령은 75.0세로 우울증 치료 비경험군(75.1 세)과 비슷하였다<Table 1>.

    <Table 1>

    Treatment experience of Depression by Demographic characteristics

    KSHSM-15-4-83_T1.gif

    성별과 연령군에 따른 우울증 치료 경험은 통계 학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으나 교육수준이 중학교 이하의 낮은 군에서는 우울증 치료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았으며, 대학교 이상의 학력소지자 는 우울증 치료 경험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많 음을 알 수 있었다. 경제수준이 저소득자와 가구월 수입이 50만원 미만인 경우에 우울증 치료 경험이 많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은 없었다.

    2. 연구대상자의 건강상태 비교

    독거노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우울증 치료경험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전체적으로 우 울증 치료 경험 군(group)은 주관적 건강상태가 2.63점(5점척도)으로 우울증 치료 비경험 군 (group)(3.13점)에 비해 낮았으며, 주관적 건강상태 가 ‘나쁘다’고 응답한 경우가 우울증 치료 경험 군 (group), 반대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 한 경우는 우울증 치료 비경험 군(group)에서 통 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p<.01).

    <Table 2>

    Treatment experience of depression by health status unit: N(%)

    KSHSM-15-4-83_T2.gif

    신체적 건강수준(만성질환개수)은 우울증 치료 경험 군(group)의 경우 평균 5.12개로 우울증 치료 비경험 군(group)(2.00개)에 비해 많았으며, 특히 만성질환개수가 3개 이상인 경우는 우울증 치료 경험 군(group)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많았 다(p<.001).

    병원에 입원과 외래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 는 우울증 치료 경험 군(group)에서 많았으며, 반 대로 입원과 외래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우 울증 치료 비경험 군(group)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많았다(p<.01).

    3. 연구대상자의 건강관리행위 비교

    독거노인의 건강관리행위에 따른 우울증 치료경 험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건강관리 행위 중 체육운동프로그램을 ‘안한다’고 응답한 경 우는 우울증 치료 경험 군(group)이 우울증 치료 비경험 군(group)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건강관리행위를 ‘한다’ 고 응답한 경우는 우울증 치료 경험 군(group)이 우울증 치료 비경험 군(group)에 비해 많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은 없었다.

    <Table 3>

    Depression by health behavior unit: N(%)

    KSHSM-15-4-83_T3.gif

    4. 우울증 치료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우울증 치료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 하기 위하여 각 변수들을 포함하여 로지스틱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성, 연령, 학력, 가구소득을, 건강상태는 주관적 건강상 태, 신체적 건강상태(만성질환 치료개수), 입원 및 외래경험 여부, 건강관리행위수준을 회귀분석 시 독립변수로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인 성, 학력, 입원 및 외래경험여부은 가변수(dummy variable)처리하 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우울증 치료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결과는 <Table 4>와 같으며, 그 결과 우울증 치료경험에 월가구소득, 신체적 건강 수준, 입원경험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월가 구소득이 1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치료경험은 0.658 배(95% CI: 0.372-0.968, p=0.050) 낮았고, 입원경험 이 1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치료경험은 1.577배 (95% CI: 1.199-1.802,p=0.047) 높았다. 신체적 건강 수준(만성질환치료개수)은 1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치료경험은 1.595배(95% CI: 1.332-1.909, p=0.000) 높았다. 회귀모델의 종속변수에 대한 설명력은 25.7%(Nagelkerke’s R2=0.257) 였고, 우울증 치료경 험에 대한 분류 정확도는 93.0%이었다.

    <Table 4>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for depression impact factors in older adults who live alone

    KSHSM-15-4-83_T4.gif

    Ⅳ. 고찰

    본 연구는 독거노인들의 우울증 치료경험과 건 강상태, 건강행위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우울증 치 료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 되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독거 노인 575명이며, 2018년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 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상태, 건강관리행위이었 으며, 관련특성과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빈도 분석과 교차분석, t 검정,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시도 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비교해보면, 우울증 치료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군은 33명 (5.74%)로 비경험군에 비해 적었다. 이는 노인에게 서 주요 우울장애가 진단되는 경우는 일반 성인의 약 1/4 정도로, 기분저하장애와 우울기분을 수반 한 적응장애의 발생 빈도가 적다. 또한 노인 우울 장애 환자에서 지역사회 내 노인 우울증 환자의 3.6% 정도가 정신병적 우울증으로 입원치료를 하 고 있다[19]. 전체적으로 독거노인은 남성에 비해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독거노인의 평균연령은 75.1세로 우울증 치료 경험군(75.0세)과 우울증 치 료 비경험군(75.1세)이 비슷하였다. 독거노인에서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은 것은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남편의 연령이 아내의 연령보다 높고, 여성노인이 남성노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길므로 노인인구의 남녀구성비가 이러한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는 Kim et al.[13]의 연구에서 독거노인의 특성이 상당수가 여성독거노 인이며 고령자라는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우울증 치료 경험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은 없었지만 여성이 60.6%로 남성(39.4%)에 비해 더 많은 경험을 하였 다. 여성에서 우울의 위험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 져 있으며, 노년기에도 여성이 우울증상을 더 많이 경험한다[5]. 노년기 건강에서 성별 차이가 나타나 는 것에 대하여 생애과정관점(Life-course perspective)에서는 누적적 불이익이론으로 설명한 다. 성별에 따라 학력, 직업, 소득, 그리고 사회참 여에 이르기까지 불평등이 존재하는데, 그 영향력 이 생애과정에 걸쳐 축적되면서 노년기 건강격차 를 가져온다는 것이다[20]. 특히 우리나라의 여성 노인세대는 전통적인 가부장적 문화 속에서 남성 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낮고, 이는 직업생활과 사 회참여의 제한, 그리고 낮은 소득으로 연결되면서 노년기 여성을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하였다 [21].

    연구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증 치료 경험군은 2.63점(5점척도)으로 우울증 치료 비경험 군(3.13점)에 비해 낮았으며, 신체적 건강수준(만성 질환개수)은 평균 5.12개로 우울증 치료 비경험군 (2.00개)에 비해 많아 결국 우울증 치료 경험군의 건강상태가 우울증 치료 비경험군의 건강상태보다 나쁘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 데 이는 주관적 건강수준과 만성질환은 성별에 관 계없이 노인의 우울증상 수준을 예측하는 유의미 한 요인이었다는 연구[10]결과와 일치하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신의 건강을 좋다고 인식하는 것이 우울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인 Han[22]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실제 건강상태를 대리하는 변수로 사용될 수 있다 는 Choi[23]의 연구결과를 감안한다면 신체적 건강 상태가 주관적 우울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본 연구에서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 최근 2주간 외래경험여부와 최근 1 년간 입원경험여부는 우울증 치료 경험과 통계적 으로 유의한 관련성 있었다. Hackett et al.[24]의 선행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환은 우울증의 유의미한 위험요인으로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는 개별 만성질환 이환상태보다는 전 반적인 신체건강상태와 우울증 치료 경험 간의 관 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최근 2주간 외 래경험여부와 1년간 입원경험여부를 독립변수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최근 2주간 외래경험여부 와 1년간 입원경험여부는 우울증 치료 경험과 유 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독거노인에 서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울정도가 심하고 전반 적인 건강수준이 나쁜 경우 우울증 경험률도 높다 [13]는 것을 입증하였다.

    건강관리행위와 우울증 치료경험의 관련성에서 건강관리행위 중 체육운동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 고 응답한 경우가 우울증 치료 경험군이 더 많았 으나 조깅이나 걷기와 우울증 치료 경험 여부는 관련성이 없었다. Elisa et al.[25]의 연구에서는 걷 기가 성인여성의 우울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보고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영양상태와 우울감 간 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으나 독거노 인의 경우 영양상태가 불량할수록 우울감이 높았 다고 보고하였다[12].

    전체적으로 독거노인의 우울증 치료경험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은 월가구소득, 신체적 건강수준, 입원경험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월가구소득 이 1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치료경험은 0.658배 낮 았고, 입원경험이 1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치료경험 은 1.577배, 신체적 건강수준(만성질환 치료개수)은 1이 증가할수록 우울증 치료경험은 1.5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Kim et al.[13]의 연구결과와 일치 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볼 때, 독거노인의 우울증 치료경험은 월가구소득, 입원경험여부, 체육운동프 로그램의 건강관리 행위, 신체적 건강수준에 의해 서 영향을 받음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우울감을 겪는 독거노인들의 신 체적 건강수준과 올바른 건강관리행위에 실천근거 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Ⅴ. 결론

    본 연구는 경기도 지역에 소재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 로 독거노인의 건강상태와 건강관리행위와 우울증 치료경험 간의 관련성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다. 분석결과 독거노인의 월가구소득, 입원경험여부, 체육운동프로그램의 건강관리 행위, 신체적 건강수 준의 우울증 치료 경험과의 관련성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 을 도출하였다.

    첫째, 독거노인의 월가구소득이 낮고, 건강관리 행위 중 체육운동프로그램을 안하는 경우 우울증 치료경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1년간 입원경험이 있는 경 우와 신체적 건강수준이 낮은 집단일수록 우울증 치료경험을 경험하는 오즈비가 높았다. 이는 신체 건강이 우울증 치료경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 여주는 것이므로 향후 독거노인의 미충족 의료욕 구의 규모나 이유 등에 대한 면밀한 파악이 필요 하다.

    셋째, 본 연구에서 도출된 우울증 치료경험 관 련 건강행태 요인에 대해서는 건강관리 측면에서 의 관리방안이 모색되어야 하지만 독거노인의 특 성상 위험요인에 대한 감수성이 낮고 보건사업 대 상으로서 접근성이 저하되므로 이를 감안한 방안 을 강구하여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Community Care)이 중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질병으로 인해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요 구가 많은 노인들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정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Figure

    Table

    Treatment experience of Depression by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reatment experience of depression by health status unit: N(%)
    Depression by health behavior unit: N(%)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for depression impact factors in older adults who live alone

    Reference

    1. 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19), The ratio of elderly people living alone in Korea, Daejeon: National Statistical Office.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PA002&vw_cd=&list_id=&scrId=&seqNo=&lang_mode=ko&obj_var_id=&itm_id=&conn_path=E1&docId=0249433124&markType=S&itmNm=%EC%A0%84%EA%B5%AD
    2. J.W. Kim, K.W. Lim (2019), Analysis of Multivariate Latent Growth Model of Social Activity, Health Status,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Korean Journal of Lesure, Recreation&Park, Vol.43(4);1-15.
    3. Pan, A. , Sun, Q. , Okereke, O. I. , Rexrode, K. M. , & Hu, F. B. (2011), Depression and risk of stroke morbidity and mortality:A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Vol.306(11);1241-1249.
    4. H.G. Jeon, J.M. Sim, K.C. Lee (2015), An Empirical Analysis of Effects of Depression on Suicidal Ideation of Korean Adults : Emphasis on 2008~2012 KNHANESDataset,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ol.15(7);264-281.
    5.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17), Survey on the Status of the Senior in 2017, Sejong, pp.1-34.
    6. Blazer, D. (2003), Depression in late life: Review and commentary, Journal of Gerontology: Medical Sciences, Vol.58A(3);249–265.
    7. J.S. Hur, S.H. You (2002), Determinants of Depression among Elderly Persons, Mental Health&Social Work, Vol.13;7-22.
    8. J.S. Kim, B.L. Cho (2010), Association between Self-Perceived Health Status and Health Related Behavior in Routine Health Examinees,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Vol.31(9);688-696.
    9. Chou, K. L. , Ho, A. H. , Chi, I. (2006), Living alone and depression in Chinese older adults, Aging & Mental Health, Vol.10(6);583–591.
    10. Y.H. Park (2018), Health Status and Social Support among the Elderly Living Alone with Restricted Daily Functions,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s Management, Vol.12(1);95-107.
    11. Y.S. Kim (2014), The Study of the Impact of the Family Type on the Health Promoting Behavior and Physical and Mental Health of Elderly People,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Vol.34(3);400-429.
    12. Y.M. Jung, J.H. Kim (2004), Comparison of cognitive levels, nutritional status, depression in the elderly according to living situations, J Korean acad nurs, Vol.34(3);495-503.
    13. K.B. Kim, Y.J. Lee, S.H , Sok (2008), A Comparative Study on Health Status,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between the Elderly Living with Family and the Elderly Living Alone,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Vol.20(5);765-777.
    14. K.S. Rhu, H.S. Park (2003), Comparison of Health Status between Senior People Living Alone and those Who Live with Their Families, Journal of the Korea Gerontological Society, Vol.23(4);163-179.
    15. J.H. Kim, Y.M. Jeong (2002), A Study on Health Status and Quality of Life in Living Alone Elderly, Journal Korean Gerontol Nurs, Vol.6(2);189-201.
    16. Y.H. Won, J.S. Ahn (2014), A Study on Project Adjustments based on Services Needs of Senior Welfare Center: Focusing on A-Gu in seoul, Korean Journal of Gerontological Social Welfare, Vol.65;83-108.
    17. J.O. Kim (1997), A Study on the Effects of Health Behavior upon Health Status in Some Old People,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pp.26-28.
    18. J.D. Chun., S.Y. Ryu., M.A. Han., J.Park (2013), Comparision of Health Status and Health Behaviors among the Elderly between Urban and Rural Areas, Journal of Agricultural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 Vol.38(3);182-194.
    19. B.S. Ki (1999), Geriatric Depression, American Geriatrics Society, Vol.3(3);61-71.
    20. Fuller-Iglesias, H. , Smith, J. , Antonucci, T. C. (2010), Theoretical perspectives on life span and life course development, In T. C. Antonucci & J. S. Jackson (Eds.), Annual review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Vol.29(1);3–25.
    21. H.J. Lee (2020), Gender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social network types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older adults, Social Science Research Review, Vol.36(3);185-210.
    22. S.J. Han (2016), A Study on the Influence of Perceived Health Status on Suicide Ideation of the Low-income Elderly: Considering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Depression,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Home Health Care Nursing, Vol.23(1);16-24.
    23. Y.H. Choi (2016), A Comparison of Self-rated Health and Self-assessed Change in Health among Middle-aged and Older South Koreans,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Vol.26(4);431-459.
    24. Hackett, M. L. , Yapa, C. , Parag, V. , Anderson, C. S. (2005), Frequency of depression after stroke: A systematic review of observational studies, [Electronic version]. Stroke, Vol.36(6);1330-1340.
    25. Elisa R. Torres , Carolyn M. Sampselle , David L. Ronis , Harold W. Neighbors , Kimberlee A. Gretebeck (2015), Gardening/yard work and depressive symptoms in African Americans, Arch Psychiatr Nurs, 2016 April ; Vol.30(2);155 –161.
    20211102
    20211125
    20211213
    downolad li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