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6 No.3 pp.87-99
https://doi.org/10.12811/kshsm.2022.16.3.087

COVID-19 상황에서 성인의 주관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경험이 수면 부족에 미치는 요인 : 2020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활용

정 은영‡
광주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

Factors of Subjective Stress and Depression in Adults Experiencing Sleep Deprivation in the Context of COVID-19 : Using Data from the 2020
Community Health Survey

Eun-Young Jeong‡
Department of Health Administration, Gwangju Health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In order to provide basic data for health promotion among Korean adults in the COVID-19 era, we attempted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stress and depression experiences have on sleep deprivation.


Methods:

This study used raw data from the 2020 Community Health Survey of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2021a).


Results: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experience and sleep deprivation in the community population, the incidence of sleep deprivation was high among men and women who experienced high levels of depression and subjective stress.


Conclusions:

In order to lower the level of depression and subjective stress, it is suggested that a depression and subjective stress management program and a systematic health management promotion program that strengthens the role of a national mental health center are needed, according to changes in social structure and forming a network with local welfare centers or counseling institutions.



    Ⅰ. 서론

    COVID-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 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로 퍼지게 되면 서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30일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였다 [1]. 현재 2022년 COVID-19는 전 세계 5억 명 이 상 감염되었으며, 600만 명 이상 사망하였다[2]. COVID-19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면서 전파력 이 높은 알파(B.1.1.7)변이가, 알파보다 델타 (B.1.617.2)가, 델타보다 오미크론(BA1=B.1.1.529)의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 COVID-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한동안 뜸 했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고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은 BA.5 감염자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방역 당국은 50세 이상 4차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3].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19일에 첫 확진자가 발 생한 이후 1~5차 대유행을 거치면서 2022년 7월 4 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가 18,395,864명, 사망자가 24,574명에 달하고 있다[3]. 한편 감염병이 유행하 면 사람들은 일상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와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런 생활이 계속될 때 대부분 사람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한다. COVID-19 역시 의료인 또는 일반 국민에게 불안, 우울, 정신 분열,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장 애 우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4]. COVID-19가 이처럼 장기화함에 따라 ‘코로나 블 루’라는 새말이 생길 정도로 사람들 간의 교섭 횟 수도 단축할 수밖에 없으며, 심리적인 방역에 대한 중요성도 대두되었고[5], 정부에서는 찾아가는 심 리상담 및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충원 등을 통해 통합심리지원단을 진행하고 SNS 비대면 심리지원 과 심리상담 핫라인 운영, 국민 대상의 심리지원을 2020년부터 강화하고 있다[6]. 2021년 정부에서 실 시한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론에 의하면[6], COVID-19 이후 우울 점수와 우울 위험군의 비율 은 COVID-19 이전과 비슷하게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고, 우울 위험군은 20대에서 24.3%와 30대 에서 22.6%로 제일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COVID-19로 인해 여성과 20대 그리고 30대를 대 상으로 한 심리적인 도움이 매우 중요하게 주목받 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COVID-19로 인해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 악화된 상황은 우리나라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 덴마크, 영국, 중국, 베트 남, 인도 등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의 데이터를 분 석한 결과에서도 COVID-19 기간 우울증 발병률이 COVID-19 이전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 실제로 COVID-19 이전의 감염병 상황을 되돌 아보면, 메르스 확산 때에도 사람들은 불안, 우울, 침울한 기분, 절망 등을 느꼈고[8], 전치 자의 절반 이상은 전치 1년 후에도 주관적 스트레스장애, 불 면, 외상 후 우울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문 제나 심한 경우 자살 생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다[9]. COVID-19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 은 장기간 주관적 스트레스와 높은 수준의 불안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우울감이 나타났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는 COVID-19로 인해 앞으로의 삶을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고민이 우울 집단 에서 더 크다는 연구 결과로도 알 수 있다[10]. 또 한,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감 경험 의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10]. 주관적 스트레 스와 우울 간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는 많이 시행 되고 있으며, 취학 중인 아동, 청소년, 대학생[10] 부터 취업을 앞둔 청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 모, 여러 가지 직업군의 직장인[11], 노인[12]까지 그 상대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COVID-19 이후에 주관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경험으로 인해 수면 부 족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는 본격적으로 수행 되지는 않았다. 선행연구에서는 짧은 수면시간이 자살 생각의 위험을 1.3배, 우울한 경우 1.9배, 정 신건강 문제로 상담받은 적 있는 경우 7.1배 높다 고 하였다[13].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감 경험 이 많다는 종전의 연구 결과를 고려하여[6], 본 연 구에서는 COVID-19 시대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증 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성인을 대상으 로 주관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경험이 수면 부족에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2020년 지역사회건강 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KCDC, 2021a). 지역 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보건의료계획 시행 시에 필요한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를 산 출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행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조사가 시행되며, 교육받은 조사원이 직접 표본 가구에 현장 방문하여 1:1 면접조사 (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CAPI) 를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2020 지역사회건강 조사 참여자는 총 229,269명이다. 이 중 수면시간, 우울증 경험, 주관적 스트레스와 같은 중요한 분석 변수에 결측값으로 인해 분석이 어려운 대상자인 112명을 제외하였고, 최종적으로 229,157명을 통계 분석하였다.

    2. 연구 도구

    1) 일반적 특성

    대상자는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였다. 생활 습 관 중 흡연 습관은 현재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분 류하였다. 음주 습관은 일주일에 술을 1회 이상 먹 는 군을 현재 음주군, 1회 미만을 비음주 군으로 분류하였다. 운동 습관은 중등도 신체활동을 1주일 에 1회 이상을 하는 군을 규칙적 운동군, 1회 미만 으로 운동하는 군을 비운동군으로 분류하였다. COVID-19 확산 이전의 일상생활 상태를 100점이 라고 하고 일상생활이 완전히 정지된 것을 0점이 라고 했을 때, 현재 상태는 몇 점인지를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로 규정하였 다.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가 낮을 수록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2) 수면 부족

    수면 시간은 ‘하루에 보통 몇 시간 주무십니 까?’라는 개방형으로 문의하여 0~24시간 사이에 시 간 단위로 응답하였을 때 대상자가 분 단위로 응 답하면 30분 미만은 내림, 30분 이상은 올림으로 처리하였다[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2012a]. 하루 평균 수면 시간에서 ‘6시간 이하’를 수면장애 로 분류하였다[14].

    3) 주관적 스트레스

    주관적 스트레스는 건강 설문조사의 정신건강에 대한 조사 항목 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경우’ 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지 않은 경우’로 구분하 였다.

    4) 우울감 경험

    우울감 경험은 정신건강에 대한 조사 항목 중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우울감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 라고 답변한 경우를 우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 류하였다.

    3. 분석 방법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 WIN version 18.0(SPSS Inc. Chicago, IL, USA)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에 대한 분포는 빈도와 백분율로 나타내었고, 연속형 자료는 평균과 표준 편차로 표시하였다.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 주관적 스트레스 및 우울감 경험에 따 른 일반적 특성은 교차분석과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수면 부족에 대한 단계적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수면 부족와 주관 적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과 우울감 경험의 독립 적인 관계를 살펴보았다. 모든 통계량의 유의수준 은 p<0.05로 판정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의 수면 부족 발생률은 각각 97,175명(42.4%), 42,314명(40.7%), 54,861명 (43.8%)이었다.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 모두에서 수면 부족이 없는 대상자에 비하여 수면 부족이 있는 대상자의 나이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전체인구(p<0.001)와 여성(p<0.001)에서는 고학력 (대졸 이상)에서 수면 부족 발생률이 낮았지만, 남 성(p=0.542)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인 구(p=0.975)와 여성(p=0.122)에서는 수면 부족과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는 유의한 차 이가 없었지만, 남성에서는 수면 부족이 없는 군 (61.16±65.18)에 비하여 수면 부족이 있는 군 (60.31±62.56)에서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 태점수가 낮았다(p=0.037).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 성 모두에서 수면 부족이 없는 대상자에 비하여 수면 부족이 있는 대상자의 우울감 경험이 높고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all, p<0.001)<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with sleep deprivation in the overall population, male and female

    KSHSM-16-3-87_T1.gif

    2.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주관적 스트레 스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주관적 스트레스 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는 각각 50,713명(21.9%), 22,059명(21.2%), 28,654명(22.9%)이었다. 전체인구 와 남성 및 여성 모두에서 주관적 스트레스를 적 게 느끼는 대상자에 비하여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 이 느끼는 대상자의 나이(all, p<0.001) 및 수면시 간(all, p<0.001)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고학력(대졸 이상)에서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의 비율이 유의하 게 높았다(all, p<0.001).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 에서 주관적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대상자에 비 하여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에서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가 낮았다(all, p<0.001).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 모두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가 우울감 경험과 수면 부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ll, p<0.001)<Table 2>.

    <Table 2>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ccording to subjective stress in the overall population, male and female

    KSHSM-16-3-87_T2.gif

    3.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우울감 경험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주관적 우울감 경 험이 있는 대상자는 각각 12,834명(5.6%), 4,183명 (4.0%), 8,651명(6.9%)이었다.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 모두에서 우울감 경험이 없는 대상자에 비하 여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나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all, p<0.001). 전체인구(p=0.003)와 여성(p<0.001)에서 우울감 경험이 없는 대상자에 비하여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나이는 낮았 지만, 남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144).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고학력(대졸 이상)에 서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비율이 낮았다 (all, p<0.001).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우울 감 경험이 없는 대상자에 비하여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에서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가 낮았다(all, p<0.001).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 모두에서 우울감 경험이 없는 대상자에 비하여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주관적 스트 레스를 많이 느끼고 수면 부족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all, p<0.001)<Table 3>.

    <Table 3>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ccording to depression experience in the overall popupation, male and female

    KSHSM-16-3-87_T3.gif

    4.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과 우울감 경험의 관련성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과 우울 감 경험의 관련성은 전체인구에서 나이, 성별, 흡 연 습관, 음주 습관 및 중등도 신체활동, 결혼상태, 교육 수준, COVID-19로 입원, COVID-19로 인한 일상 상태 및 주관적 스트레스를 보정한 후, 우울 감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에 비하여 우울감을 경 험한 대상자에서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았다 (OR=1.235, 95% CI=1.190–1.282). 남성에서도 관 련 변수를 보정한 후,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은 대 상자에 비하여 우울감을 경험한 대상자에서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았고(OR=1.235, 95% CI=1.101 –1.251), 마찬가지로 여성에서도 우울감을 경험하 지 않은 대상자에 비하여 우울감을 경험한 대상자 에서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았다(OR=1.278, 95% CI=1.220–1.338)<Table 4>.

    <Table 4>

    Relationship between sleep deprivation and depression in the overall population, male and female

    KSHSM-16-3-87_T4.gif

    5.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과 주관적 스트레스와의 관련성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과 주관 적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은 전체인구에서 나이, 성 별, 흡연 습관, 음주 습관 및 중등도 신체활동, 결 혼상태, 교육수준, COVID-19로 입원, COVID-19로 인한 일상 상태 및 우울감 경험을 보정한 후, 주관 적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대상자에 비하여 주관 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에서 수면 부족 의 발생률이 높았다(OR=1.617, 95% CI=1.583– 1.651). 남성에서도 관련 변수를 보정한 후, 주관적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대상자에 비하여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에서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았고(OR=1.529, 95% CI=1.482– 1.577), 또한 여성에서도 주관적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대상자에 비하여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에서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았다 (OR=1.685, 95% CI=1.639–1.734)<Table 5>.

    <Table 5>

    Relationship between sleep deprivation and subjective stress in the overall population and men and women

    KSHSM-16-3-87_T5.gif

    Ⅳ. 고찰

    본 연구는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 탕으로 COVID-19 상황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우울과 주관적 스트레스 경험이 수면 부족에 미치 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변수를 선택하고 이 를 조사해 보았다. 연구 결과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와 주관적 스 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에서 수면 부족의 발 생률이 높았다.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에서는 수면 부족이 있는 대상자의 나이가 많았고, 전체인구와 여성에서는 고학력에서 수면 부족 발생률이 낮았지만, 남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선행연구에서는 본 연구와 다르게 여성은 남성보다 더 짧거나 더 긴 수면을 하는 비 율이 높다고 하였으며[15], 일반적으로 여성의 수 면시간이 남성보다 짧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였다 [16]. 그 외 다른 선행연구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 문제 발생률이 높다고 하였고, 나이가 들수록 더 수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였다[17]. 본 연구에 서는 남성에게 수면 부족이 있는 군에서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가 낮았다. 이 결과는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이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 다. 성별에 따른 수면 문제는 여러 가지 원인분석 을 위한 더 많은 연구와 이에 따른 고려가 뒤따라 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관적 스트레스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을 보면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의 나이 및 수면시간이 적었다. 또한,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 성에서는 고학력일수록 주관적 스트레스를 느끼는 대상자의 비율이 높았으며,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 이 느끼는 대상자에서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가 낮았다. 선행연구에서는 여자가 남자보 다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하였으며 [15], 성별에 따른 대학생을 대상으로 김경숙[10]의 연구에서도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우 울감 경험 가능성은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각각 4.03배와 5.17배나 높은 정도로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은 우울감 경험의 핵심 영향요인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선행연구에서도[18] 대상자의 스트레스 정도는 4점 만점에 평균 3.26±0.73점이었다. COVID-19 확산 시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노인들의 바깥 행동 제한으로 인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삶의 계획에서의 변화와 사회적 관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체험할 때 사회적 스트레 스 장애와 비슷한 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이라는 정신장애까지 일어날 수 있어 COVID-19 상황에서 의 주관적 스트레스 통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19]. Salari et al. [20]의 연구에서는 21~40세 연령 층에서 경제활동과 수입 절감 등의 근거로 주관적 스트레스 레벨이 더 높게 발생한다는 결론도 이를 시사해주고 있다. COVID-19 팬데믹 관련 주관적 스트레스로 인해 노인이나 일반 국민의 삶의 질이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단체, 보건의료 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관여하여 이를 해소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 침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COVID-19 팬데 믹 상황에서 성별의 차이점을 고려한 삶의 질을 중재하는 주관적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21].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 서 행해지고 있는 다양한 심리방역에 발맞추어 여 성 또는 청소년 그리고 대학 차원에서도 학생들에 관한 꼼꼼한 호감을 두고 상담 등의 적절한 심리 적인 지원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

    우울감 경험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을 보면 전체 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우울감 경험의 대상자 나이가 낮았으며, 고학력에서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의 비율이 낮았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선행 논문에서도 남학 생보다 여학생이 우울감을 체험하고 있는 비율은 약 1.5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우울감을 체험하는 남학생과 여학생은 19~23세에서 70% 이상으로 가 장 많았고, 여학생이 우울감을 더 많이 체험하고 있었다[10]. 이외 다른 선행연구에서도 COVID-19 이후에는 다른 나이대에 비해 20대에서 우울 위험 군 비율이 제일 높다는 연구 결과와도 흡사하다 [6]. 그러므로 우울이라는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여 성에 관점을 맞출 필요가 있고, COVID-19 상황에 서는 20대에 관점을 맞추어 이들의 우울을 축소하 려는 국가적인 차원의 적극적인 조율이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COVID-19 로 인해 삶을 예상할 수 없는 두려움과 여느 때에 가지고 있던 근심이 우울 집단에서 더 크다는 연 구 결과에 비추어볼 때[22], 30대 남학생들을 대상 으로 졸업 후 직장이나 앞으로 삶의 방향 등 현실 적인 고충을 파악하여 적절한 지도를 시행할 필요 가 있다.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선행연 구에서는 본 연구와 다르게 대상자의 나이가 많을 수록 우울 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이 높은 점수분포를 보였다[18]. 그리고 대상자의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함에 민감하다고 하였다[18]. COVID-19 상황에서 지역 공동체 노인들의 우울을 저하하기 위해 경제적으 로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근접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전체인구와 남 성 및 여성에서 우울감 경험이 있는 대상자에서 COVID-19로 인한 일상생활 상태점수가 낮았다.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우울감 경험과 주 관적 스트레스에서 수면 부족과의 관련성을 알아 본 결과 전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우울감 경 험과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에서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에 서도 주관적 스트레스가 건강 관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남성과 달리 여성은 수면의 정신 건강행태가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 향을 미친다고 하였다[23]. 또한 주관적 스트레스 와 수면시간을 연구한 선행연구에서도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때 주관적 스트레스의 인지 경험이 있는 경우 치주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24]. 또한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 할수록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선행연구에서 수면을 적절 하게 취하지 못하는 것이 두통과 같은 신체적 통 증과 관여될 수 있으며, 우울감을 포함하여, 집중 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과 관련 될 수 있다고 하였다[25].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 해 보면, 우울감과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국가 차원의 정 신보건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복지관이나 상 담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한 우울 및 주관적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건강관리 증 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단면연구로서 시 간의 선후 관계, 원인과 결과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없으므로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에 고 충이 있다. 둘째, 건강 설문조사에서 자기 기재한 수면시간과 우울감 경험에 대한 평가도구들의 한 계 및 회상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우울증 경험에 관한 여부는 연구대상자의 1년간의 기억에 의존하여 작성하였기 때문에 주관적이고 자기편향 될 가능성이 크며, 정보편견이 생길 수 있다. 그리 고 자가 진단 보고된 우울감 경험의 판단이 임상 전문가가 진단한 우울증 평가가 아니라는 것이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한계점에 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성인을 대표할 수 있는 지 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연구하였으며, 연구대상자 수가 큰 대표 표본 집단을 연구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들을 전체 대한민국 성인에 관한 연구로 보편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수면 부족의 관련성 연구가 청소년과 노인에 한정되어 있어 국내 성인을 표본으로 한 연구는 거의 없는 상황인데, 성인을 대상으로 전체 인구와 성별을 구분하여 검토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 2020년도 조사 결 과를 바탕으로 COVID-19 상황에서 성인의 우울과 주관적 스트레스 경험이 수면 부족에 미치는 요인 을 확인하고 향후 우리나라 성인들의 우울을 예방 하고 주관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프 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우울감을 경험한 대상자에서 전 체인구와 남성 및 여성에서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관적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대상자 에게서도 수면 부족의 발생률이 높았다. 따라서 COVID-19 상황에서 연구 대상자들이 우울을 방지 하고 통제하기 위해 주관적 스트레스 자가간호, 심 리상담과 같은 프로그램 개발과 비대면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같은 중재가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연 령층으로 구분하여 심리적 고충에 대한 공유, 친밀 감 향상, 혹은 진로와 취업에 대한 구체적 방향 설 정 등 이들이 맞닥뜨리는 심리적 고충을 완화하는 개인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 단된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 다. WITH COVID-19 시대에 개개인의 정신건강에 지장을 주는 또 다른 원인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 며,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나이별로 변경된 국민의 정신 건강 상태 변화를 조사할 수 있는 측 정 도구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우울은 자살로 계 속될 수 있으므로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국 내 성인들의 우울을 이른 시기에 찾아내고 중재할 수 있는 비대면 심리 지원 서비스, 문화프로그램, 인문 강의나 음악, 치료 서비스 등 다양한 포스트 COVID-19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이 중요 하며, 이에 관한 효과검증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ure

    Tabl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with sleep deprivation in the overall population, male and femal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ccording to subjective stress in the overall population, male and femal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ccording to depression experience in the overall popupation, male and female
    Relationship between sleep deprivation and depression in the overall population, male and female
    Relationship between sleep deprivation and subjective stress in the overall population and men and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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