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6 No.3 pp.101-113
https://doi.org/10.12811/kshsm.2022.16.3.101

성별 및 거주지에 따른 노인의 사회적 지지와 우울의 관계

장 하은1, 김 영진2, 허 민희2, 정 성원3, 노 진원4
1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2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3극동대학교 간호학과
4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in Older Adults by Gender and Residence

Ha-Eun Jang1, Young-Jin Kim2, Min-Hee Heo2, Seong-Won Jong3, Jin-Won Noh4
1Department of Healthcare Management, Eulji University
2Department of Health Administration, Yonsei University
3Department of Nursing, Far East University
4Division of Health Administration, Yonsei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in order adults according to gender and residence.


Methods:

A total of 6,350 surveys were conducted using 2018 KLoSA data from the Korea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according to gender and residence was analyzed in persons aged 55 or older.


Results:

All participants, except males living in rural areas, suffered from depression because they interacted less with their adult children. The frequency of contact with their children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depression in older adults. All participants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depression as the regularity of interacting with close friends was lower. Older adult women those who are unemployed are more likely to suffer from depression.


Conclusions:

The predictive factors of depression in older adults differed according to sex and residence. Therefore, social support should be customized for each individual on a case-by-case basis.



    Ⅰ. 서론

    노인은 배우자의 사망, 은퇴, 질병 및 노화 등의 심리·사회적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환 경에 놓여있어 우울증에 노출되기 쉽다. 우울증은 개인의 기능과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는 노인에게서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노인 우울의 조 기 발견을 통한 시기적절한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노인의 우울증은 의료 서비스 이용, 일상 기능 및 전반적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침에 따라 개인 및 사회적 부담을 야기한다[1]. WHO에 따르면 고령 화 가속화와 더불어 우울증은 정신장애의 주요 원 인이며, 만성적이고 재발이 쉽다는 특징이 있어 2030년에는 정신질환 질병 부담 1위를 차지할 것 으로 전망된다[2].

    노인의 사회적 지지 중 가족과의 관계는 노인 우울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규명되었다. 2014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의 노인일수록 배우자가 있는 비율이 감소했으며, 자녀와의 관계 가 신체적·경제적 지원, 심리·정서적 지원 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3][4]. 이에 노인 우울은 자녀와 잦은 정서적 교류 를 맺을수록, 긍정적인 관계를 가질수록 감소시킬 수 있다[3][4][5]. 노년기 친구는 가족관계와 달리 자발적 관계에 기반하여 비슷한 규범 및 가치관과 여가·문화 활동을 공유하므로 노인의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6]. 한편 성별, 배우자 의 부재, 주관적 건강상태, 경제활동 등이 노인 우 울의 위험요인으로 규명되었다[4][7][8][9]. 선행연 구에 따르면, 노인은 자녀의 독립 이후 부부간의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배우자의 유무가 노인의 삶 의 질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4]. 또한,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쇠퇴 및 저하는 노인의 일상생활 을 제약하며, 이는 우울증 유발 및 자살 위험을 증 가시킬 수 있다. 자각된 신체 건강은 우울감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이며, 노인 스스로가 주 관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우울 수준 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10]. 경제활동에 참여하 지 않은 노인은 높은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밝 혀졌다[8].

    현재까지도 고령화로 인한 노인 빈곤, 일자리 경쟁, 노인 소외와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노인을 65 세 이상으로 규명함에 따라 예비 노인에 해당하는 인구를 배제한다[11]. 또한, 한국은 대도시를 중심 으로 인적·물적 인프라의 성장을 이룬 반면, 농촌 은 젊은 연령층의 대도시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4]. 이에 농촌 지역에 거주 하는 노인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대비 복 지서비스 등 생활환경에 대한 서비스 및 인프라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또한, 원거리에 거주하 는 자녀와의 관계보다 근거리의 친구 및 친척을 주요 관계망으로 볼 수 있다[6]. 이러한 지역 간 격차는 거주지역에 따라 노인의 사회적 지지가 우 울증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날 것으 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2018년도 고령화 연 구패널 데이터를 통해 향후 노년기로 진입하게 될 예비노인(55~64세)을 추가하고 연령을 세 집단으로 확장시켜 거주지와 성별에 따른 노인들의 사회적 지지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성별과 거주지로 층화된 집단별 특성을 바탕으로 노인 우울 예방에 기여하며, 일반적인 대안이 아닌 집단에 세분화된 대책 마련의 이론적 근간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및 자료

    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주관하는 고령화 연구 패널조사(KLoSA) 자료를 활용하였다. 고령화 연구 패널조사는 고령자의 사회경제ㆍ심리ㆍ인구 학적 형성 및 건강상태 등을 측정하여 효과적인 사회경제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기초자료를 제공하 는 목적이 있다. 원 표본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의 만 45세 이상자(1961년 이전 출생자) 중 2006년 임의표집된 10,254명이며, 이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친 추적 설문하는 종단 조사가 실시 되었다. 본 연구는 7차 년도인 2018년도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원시자료의 6,940명의 표본 중 본 연구 주제와 관련한 설문 응답에 모두 응답한 6,350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2.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빈도분석을 통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였으며, 통계량으로 빈도와 백분율을 제시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의 영향력을 보정한 상태에서 독립변수에 따 른 우울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을 수행 하였으며 이를 성별과 거주지역에 따라 층화하였 다. 회귀모형의 적합성 조사는 Hosmer-Lemeshow test를 통해 진행하였으며, 유의확률이 .05 이상으 로 5%의 유의수준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량으로 승산비(odds ratio, OR) 및 95%의 신 뢰구간을 제시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 였다. 모든 자료의 통계적 분석은 Stata/IC version 16.0(StataCorp, College Station, TX, USA)를 통해 수행되었다.

    3. 연구 도구

    1) 종속변수

    종속변수인 우울증은 CES-D10 척도(Boston form)를 통하여 측정되었다. CES-D10 척도(Boston form)는 만성질환자·노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미국 의 CES-D20 척도를 축약하여 사용하고 있는 한국 판 CES-D10이다. 총 10문항으로 구성된 자가보고 형 설문으로, 각 질문에 대하여 0점인 ‘극히 드물 다’에서 3점인 ‘대부분 그랬다’까지 4점 척도로 점 수가 매겨지며, 점수는 최저 0점에서 최고 30점으 로 기록된다. 이 중 10점을 절단점으로 적용하여 이보다 높을 시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분류하였다 [12].

    2) 독립변수

    본 연구에서는 통제변수를 인구학적 요인, 사회 경제학적 요인, 개인 요인, 사회적 지지 요인으로 구분하였다.

    인구학적 요인으로는 고령화 연구패널조사 7차 년도(2018) 원시자료 이용지침서에 명시된 설문 문 항을 통하여 성별, 나이, 교육수준, 결혼상태, 세대 수, 자녀 유무를 선정하였다. 성별은 ‘여성’, ‘남성’ 으로 구분, 나이는 ‘55세 이상 65세 미만’, ‘65세 이 상 75세 미만’, ‘75세 이상’으로 구분, 교육 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졸 업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결혼상태는 ‘혼인 중’, ‘별거 또는 이혼’, ‘사별 또는 실종’, ‘미혼’으로 구 분하였고, 세대 유형은 ‘1세대’, ‘2세대’, ‘3세대 이 상’으로 구분, 자녀 유무는 ‘있음’, ‘없음’으로 구분 하였다.

    사회경제학적 요인으로는 거주지역, 가구 월 소 득과 경제활동으로 선정하였다. 거주지역은 ‘대도 시 및 중소도시’, ‘읍면 부’로 구분하였다. 가구 월 소득은 2018년 고령화 연구패널(KLoSA) 기초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소득분위를 Q1부터 Q4로 구분하 였다. 경제활동은 ‘직업 있음’과 ‘직업 없음’으로 범 주화하였다.

    개인 요인으로는 음주 여부, 흡연 여부, 만성질 환 여부를 선정하였다. 음주 여부는 ‘예’ 또는 ‘아 니오’로, 흡연 여부는 ‘예’ 또는 ‘아니오’로, 만성질 환 여부는 ‘예’ 또는 ‘아니오’로 구분하였다. 만성질 환은 고혈압, 당뇨병 또는 고혈당, 암 또는 악성종 양, 만성 폐 질환, 간 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류마티스 또는 관절염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개수가 0개인 사람과 1개 이상 진단을 받은 사람으로 구분하였다.

    사회적 지지 요인으로는 연구대상자와 비동거 자녀와의 만남 빈도와 연락빈도, 친한 사람과의 만 남 빈도를 선정하였다. 비동거 자녀와의 만남 또는 연락빈도는 ‘자녀와 얼마나 자주 만나십니까?’ 또 는 ‘자녀와는 서로 전화, 문자(모바일 메신저 포함) 또는 전자 메일(e-mail) 등으로 얼마나 자주 연락 을 하고 지내십니까?’ 질문을 통해 수집되었으며, ‘거의 매일(일주일에 4회 이상)’,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한 달에 한 번 정 도’, ‘한 달에 두 번 정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일 년에 서너 번 정도’, ‘일 년에 대여섯 번 정도’, ‘일 년에 거의 볼 수 없음’, 그리고 ‘만나지 않음’으 로 응답되었다. 본 연구는 이를 응답자의 한 명 또 는 여러 명의 자녀 중 한 달에 1번 이상 만남 또 는 연락함과 그렇지 않음으로 재 범주화하였다. 친 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 또한 ‘한 달에 1번 이상 만 남’, ‘한 달에 1번 미만 만남’으로 재 범주화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018년도 기준 최종 연구대상자 총 6,350명 중 남자는 2,660명(41.89%), 여자는 3,690명(58.11%)이 었다. 연령은 ‘55-64세’가 2,318명(36.50%)으로 가장 많았으며, ‘65-74세’가 1,877명(29.56%)으로 가장 적 었다. 최종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을 한 대상자’가 2,809명(44.24%)으로 가장 많았다. 결혼상태는 ‘기 혼인 대상자’가 4,700명(74.02%)으로 과반을 넘겼 다. 지역의 경우 ‘도시’가 4,773명(75.17%)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가구소득은 ‘Q2(1,000만 원 이상~2,400만 원 미만)’가 1,679명(26.44%)으로 가 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경제활동은 ‘직업이 있는 사람’이 2,394명(37.70%), ‘없는 사람’이 3,956명 (62.30%)이었다. 가구원 수는 ‘2명’이 3,254명 (51.24%), 세대 유형은 ‘1세대’가 3,968명(62.49%)으 로 가장 많았다. 자녀 여부는 ‘있는 사람’이 6,186 명(97.42%)이고, ‘없는 사람’이 164명(2.58%)이었다. 만성질환 유무는 ‘만성질환 8개 중 한 개라도 있는 사람’은 2,258명(35.56%)이며 ‘8개 질환 모두 없는 사람’은 4,092명(64.44%)이다. 흡연 여부는 ‘예’가 5,764명(90.77%), ‘아니오’가 586명(9.23%)이다. 음주 여부는 ‘예’가 4,925명(67.64%), ‘아니오’가 2,055명 (32.36%)이다. 자녀와의 만남 빈도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남’이 3,198명(50.36%)이고, ‘한 달에 한 번 미만 만남’은 3,152명(49.64%)이다. 연락 빈도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연락’이 1,098명(17.29%), ‘한 달에 한 번 미만 연락’이 5,252명(82.71%)이었다. 친한 사람 만남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남’이 5,089명(80.14%)이고, ‘한 달에 한 번 미만 만남’은 1,261명(19.86%)이다. 마지막으로 종속변수인 우울 증이 ‘있는 사람’은 1,326명(20.88%)이고, ‘없는 사 람’은 5,024명(79.12%)이다. <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N=6,350)

    KSHSM-16-3-101_T1.gif

    2. 거주지역에 따른 남성노인 집단의 우울증 관 련 요인

    도시 거주 남성노인의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성 을 보인 변수는 자녀와의 만남 빈도, 친한 사람과 의 만남 빈도, 가구 소득분위, 음주 형태에 해당되 었다. 자녀와의 만남 빈도에 따른 우울 수준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나는 대상자보다 한 달에 한 번도 만나지 않는 대상자일수록 높았으며(p<.05), 친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도 마찬가지로 높았다 (p<.01). 또한, 가구소득 분위가 높아질수록 우울증 의 가능성이 낮았으며(p<.01), 음주 형태의 경우 비음주자에 비해 음주자가 우울증의 가능성이 낮 았다(p<.05).

    농촌 거주 남성노인의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성 을 보인 변수는 친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 교육수 준, 가구소득, 세대 유형에 해당되었다. 친한 사람 과의 만남 빈도가 낮을수록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 았다(p<.01). 교육수준의 경우 초졸 이하인 대상자 보다 고졸 이상인 대상자가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 았으며(p<.05), 결혼상태에 따른 우울증의 경우 가 구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낮았다(p<.001). 또한, 세 대 유형의 경우 3세대 이상이 같이 사는 경우가 같이 사는 세대 유형이 1세대인 경우보다 우울증 의 가능성이 높았다(p<.05).

    자녀와의 연락빈도, 연령, 결혼상태, 경제활동 유무, 가구원 수, 자녀 유무, 만성질환 유무, 흡연 형태에 따른 우울증은 도시 거주 남성노인과 농촌 거주 남성노인 모두에게 유의하지 않았다<Table 2>.

    <Table 2>

    Associa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Male by Region of Residence (N=2,660)

    KSHSM-16-3-101_T2.gif

    3. 거주지역에 따른 여성노인 집단의 우울증 관 련 요인

    도시 거주 여성노인의 경우 친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 연령, 가구소득 분위, 경제활동이 우울증과 관련성이 있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친 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에 따른 우울 수준은 한 달 에 한 번 이상 만나는 대상자보다 한 달에 한 번 도 만나지 않는 대상자일수록 높았다(p<.001). 연 령에 따른 우울증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이 높았다(p<.01). 가구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 낮았다(p<.001). 또한, 직 업이 없는 사람은 있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높 았다(p<.05).

    농촌 거주 여성노인은 자녀와의 만남 빈도, 친 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 결혼상태, 가구소득 분위, 경제활동이 우울증과 관련이 있었으며, 이는 통계 적으로 유의하였다. 자녀와의 만남 빈도가 잦은 대 상자에 비해 한 달에 한 번 미만 만나는 대상자가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았다(p<.05). 또한, 친한 사람 과 만나는 빈도가 낮을수록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 았다(p<.01). 결혼상태의 경우 기혼보다 사별 및 실종 상태인 경우가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았 으며(p<.05), 가구소득 분위가 1분위일 경우보다 3 분위일 경우가 우울증의 가능성이 낮았다(p<.05). 마지막으로 경제활동 참여자에 비해 비참여자의 우울증 가능성이 높았다(p<.05).

    자녀와의 연락빈도, 교육수준, 가구원 수, 세대 유형, 자녀 유무, 만성질환 유무, 흡연 및 음주 형 태는 여성 대상자의 우울증에 유의하게 작용하지 않았다<Table 3>.

    <Table 3>

    Associa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Female by Region of Residence (N=3,690)

    KSHSM-16-3-101_T3.gif

    도시 거주 남성노인의 경우 자녀와의 만남 빈 도, 연령, 음주 행태가 우울증과 통계적으로 유의 한 연관성을 보였으나, 도시 거주 여성노인은 유의 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친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 소득분위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과 여 성에서 모두 유의했다. 반면, 자녀와의 연락빈도, 교육수준, 결혼상태, 경제활동, 가구원 수, 세대수, 자녀 유무, 만성질환 유무, 흡연 형태는 도시에 거 주하고 있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우울증과 관련 이 없었다.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의 경우 교육 수준과 세대수가 우울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고,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자녀와 의 만남 빈도, 결혼상태, 경제활동이 우울증과 통 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친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 소득분위는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 과 여성노인 모두에게 우울증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 자녀와의 연락빈도, 연령, 가구원 수, 자녀 유무, 만성질환 유무, 흡연 및 음주 모두 농 촌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과 여성노인의 우울증과 관련이 없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노인의 자녀 및 친한 사람과의 만남 또는 연락 빈도와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거주지 및 성별 간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농촌 거주 남성노인을 제외한 모든 집단에서 자녀 만남 빈도가 낮을수록 우울증이 더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자녀 와의 연락 빈도는 모든 집단에 있어 유의한 우울 증 관련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며, 친한 사람과 의 만남 빈도의 경우 모든 집단에 있어 만남이 잦 을수록 우울증의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았다. 도농 모두 남성노인과 달리 여성노인은 경제활동을 하 지 않는 경우 우울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도시 거주 남성 및 농촌 거주 여성노인은 자녀 와의 만남 빈도가 낮을수록 우울할 가능성이 유의 하게 높았으며, 도시 거주 여성노인 역시 자녀와의 만남 빈도가 낮을수록 우울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녀 의 긍정적 지지가 부모에게 우울 증상 완화 및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고[13][14], 독거노인에 비해 비독거노인이 신체·정신적 건강 수준이 양호하기 때문인[15]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자녀와의 잦은 만남에서 얻는 사회적 지지력이 노인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인에 대한 가족 구성원의 지지는 노인 건강 전반에 유 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편, 농촌 거주 남성노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자녀와의 만남빈도가 적은 경 우에도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다. 이러 한 결과는 농촌의 사회적 특성으로 설명될 수 있 다[6]. 농촌은 자녀세대와 같은 젊은 청년층의 대 도시 유출이 잦으므로 자녀보다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 등과의 교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교 류는 노화로 인한 신체적 제약을 갖는 노인이 사 회적 관계망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에 해당 한다[17]. 그 중에서도 노동집약적인 농업, 어업 등 에 종사하는 농촌 거주 남성노인은 은퇴의 개념이 없으므로 농촌 거주 여성노인에 비해 사회적 관계 망을 지속할 수 있다[18]. 이는 노인의 신체적, 정 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므로[13], 우울증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농촌 거주 남성노인이 친한 사람과의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 을수록, 사회적 연결망이 견고할수록, 건강 수준이 증진되어 우울 정도가 감소한다는 선행연구와도 유사하다[18]. 이러한 성별 및 지역적 특성에 따라 농촌 거주 남성노인은 자녀 만남 빈도가 우울증에 있어 유의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 된다.

    친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의 경우, 도시 및 농촌 에 거주하는 남성과 여성 노인 모두가 만남 빈도 가 낮을수록 우울할 가능성이 컸다. 사회적지지 관 계가 노인의 신체·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때문에[13], 친한 사람과 연락하는 노인이 정서적 지원을 통해 외로움을 덜 느끼고 우울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친한 사람 들과의 모임 참여 증가는 노인의 기능장애를 감소 시키는 주요 요인이었으며[19], 이는 노인의 주관 적 건강 상태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우울증 감소에 긍정적인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노인은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확 장하는 시기가 아니므로[20], 기존의 친구, 이웃과 의 정기적인 모임 및 동창회 등 정기적인 사회적 접촉을 활발히 유지하는 것이 요구된다.

    연령의 경우, 성별과 거주지역에 따라 우울증 확률의 증감의 추이가 상이하였다. 본 연구는 55-64세 연령집단을 기준으로 65-74세 연령집단과 75세 이상 연령집단을 거주지역 및 성별로 층화시 켜 분석하였다. 도시 거주 남성노인과 농촌 거주 여성노인은 65-74세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우울증 확률을 보이며 U자형 궤적을 나타냈다. 이는 65세 이상 캐나다인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서 우울증이 U자형 연령 궤적을 보인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 이다[24]. 반면, 농촌 거주 남성노인과 도시 거주 여성노인은 55-64세 집단에 비해 65-74세, 75세 이 상 집단의 우울증 확률이 점차 높아지는 선형적 증가를 보였다. 이는 54-85세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70세를 기점으로 우울 증상이 증가되는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25]. 기존의 연구 는 노인의 우울이 특정 연령을 기점으로 증폭되는 경향을 보이며, 그 영향이 국가, 성별 및 거주환경 에 따라 서로 달리 보고하였다. 본 연구 또한 65-74세의 도시 거주 남성노인은 타 연령집단에 비 해 유의하게 낮은 우울증 확률을 보였으며, 이와 상반되게 75세 이상의 도시 거주 여성노인은 타 연령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우울증 확률을 보 였다. 즉, 노인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노인의 우울 감이 일관되게 증가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음주 여부의 경우, 도시 거주 남성노인은 음주 를 할 때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도시 거 주 여성노인과 농촌 거주 남성노인 또한 유의하진 않았으나 음주를 할 때 우울 수준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농촌 거주 여성노인은 음주에 따른 우울 수준 감소가 드러나지 않았다. 음주는 대개 사회적 상황에서 이루어지므로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음주에 대한 기대감 또는 규범이 존재 하는데, 선행연구에 의하면 음주행위는 한국 남성 의 사회적 순응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는 한국 여성에게는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관습이 존재하였다[29]. 특히 이러한 성별 간의 관습 차이 는 노년층의 초기 경험에서 더욱 두드러졌을 가능 성이 있다[30]. 이에 따라 남성이 여성에 비해 비 교적 음주를 통한 원만한 사회적 교류를 경험했을 수 있으며, 특히 이러한 현상이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환경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남에 따라 농 촌 거주 여성 노인은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것으 로 사료된다.

    도시와 농촌 모두 여성노인은 경제활동에 종사 하지 않을 경우 우울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2005~2017년까지의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활용한 선행연구에서는 65세 이상 남성노인의 취업률은 45.1%인 반면, 여성노인의 취업률은 28.4%에 해당 했다[21]. 이는 과거 여성의 낮은 취업률, 육아와 일 병행의 어려움으로 인한 빠른 퇴직 때문인 것 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여 성노인을 둘러싼 경제활동 참여의 어려움이 우울 증과 같은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게 하는 원인으로[22] 설명할 수 있다. 더불어, 여성의 고용 률 및 취업률이 남성에 비해 저조함에도[23], 기대 수명은 높아 배우자나 다른 가족 동거인 없이 혼 자 살아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나 여성노인 은 남성노인과 달리 연금 수혜의 기회가 적어 노 년기 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21]. 이러한 정신적·경제적 결여는 결과적으로 여 성노인의 우울 증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22]. 더불어 농촌은 도시에 비해 자녀 의 방문 빈도가 낮은 수준이며, 교육의 기회가 적 고 직업의 유형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16] 도시에 거주하는 여성보다 우울증에 더 취약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혼인상태의 경우, 농촌 거주 여성노인의 혼인상 태가 혼인 유지 상태인 경우에 비해 사별·실종인 경우 우울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노년 기 배우자의 존재가 여성노인의 우울감을 감소시 켰다는 선행연구[7]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와 동시에 농촌 거주 여성노인의 상당수는 도시 거주 노인 및 남성노인에 비해 교육수준이 낮아 경제적 으로 취약하며, 의료나 문화 여가 등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있어[26] 배우자와의 사별에 적절 히 대처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구소득의 경우, 도농에 거주하는 남성, 여성노 인 모두 1분위에 비해 가구소득이 높은 경우 우울 할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실직이나 빈곤, 가구소 득과 같은 경제적 요인이 우울을 증가시킨다는 선 행연구와 유사하며[27],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완화된다는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28].

    Ⅴ. 결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지닌 다. 첫째, 2018년의 자료만을 가지고 횡단 연구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차이가 노 인의 우울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가 어렵다. 사회문화적 속도가 빠른 한국은 코호트 연 구 방식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방식, 가치관 및 인 식이 유의하게 상이할 수 있다. 향후 후속연구에서 는 더 많은 연도의 자료를 토대로 패널 자료를 누 적하여 종단 연구를 통한 검증으로 연구결과를 보 완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녀와의 만남 및 연락 빈도와 친한 사람과의 만남 빈도가 연속형 변수가 아닌 범주화 되어 응답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만 남 또는 연락의 빈도에 따른 우울증의 여부를 파 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노인의 사회적 교류를 연속 적인 개념으로 측정하여 이에 따른 우울감 등의 심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성별과 거주 지에 따른 노인의 사회적 지지가 노인의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둘째, 기존의 선행연구 들은 잠재적 노인 인구가 될 연령대의 집단을 제 외하였으나, 본 연구는 55세 이상 64세 미만의 잠 재적 노인인구 집단을 포함시켜 보다 포괄적인 관 측을 시도하였다는 점에 의의를 갖는다. 셋째, 본 연구는 전국 규모의 고령화연구패널 자료를 활용 하여 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노인 대상 자를 거주지와 성별로 세분화하여 각 집단이 갖는 개별적인 우울증의 예측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 으며, 이에 따라 노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방안에 대한 기반자료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 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 하고자 한다. 첫째, 우울증을 겪는 노인에게 일괄 적인 기준에 따른 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성별 및 연령, 지역 등에 따라 대상자를 세분화하여 우울증 에 특히 취약한 계층 또는 집단에게 우선적인 맞 춤형 커뮤니티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도 시 거주 남성노인 및 농촌 거주 여성노인의 경우 예비노년기 시기에 우울감이 U자형 궤적을 나타내 며 노년 준비 과정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 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집단에 대한 선제적 인 노년 준비 지원이 요구되며, 이는 지식전달 측 면 외에도 정서적, 경제적 지원의 측면을 지녀야할 것이다. 둘째, 도시 및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여성노인에 대한 일자리 지원 이 요구된다. 여성노인은 남성노인에 비해 경제활 동 부재에 따른 우울감을 높게 호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므로, 앞서 언급한 노년 준비 과정 단계에서 이러한 일자리 지원이 이뤄져 노인우울의 발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노인 에 대한 말벗 도우미 등과 같은 의사소통ㆍ교류 유형의 복지를 시행하고자 할 경우, 전화상담 외에 담당자와의 정기적인 대면이 필수적으로 이뤄지도 록 해야 할 것이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N=6,350)
    Associa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Male by Region of Residence (N=2,660)
    Associa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in the Elderly Female by Region of Residence (N=3,690)

    Reference

    1. K. Zivin, T. Wharton, O. Rostant (2013), The economic, public health, and caregiver burden of late-life depression, Psychiatric Clinics, Vol.36(4);631-649.
    2. M. Funk (2016), Global burden of mental disorders and the need for a comprehensive, coordinated response from health and social sectors at the country level. Retrieved on, Vol.30
    3. J.S. Lee, H.A. Kim (2017), The impact family relationship on life of satisfaction of the elderly: the mediation effect of depression,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wellness, Vol.12(2);27-36.
    4. G.S. Jeon, S.N. Jang, S. Park (2012), Social support, social network, and frailty in Korean elderly, Journal of the Korean Geriatrics Society, Vol.16(2);84-94.
    5. M. Lee (2011), Relative effects of health and family factors on geriatric depression, The Korean Journal of Community Living Science, Vol.22(4);623-635.
    6. Y.Y. Kim, S.H. Lee (2020), Exploring Social Service Demand and Policy Implications of the Vulnerable in Rural Areas,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ol.20(12);332-345.
    7. B.Y. Park, H.J. Kwon, M.N. Ha, E. Burm (2016), A comparative study on mental health between elderly living alone and elderly couples-focus on gender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Journal of Korean Public Health Nursing, Vol.30(2);195-205.
    8. J.C. Lim, K.H. Ju, B.W. Lim (2012), Effects of work participation on the depression of the elderly; focusing on the mediating role of self-esteem, Journal of Welfare for the Aged, Vol.57;29-50.
    9. C.S. Oh (2012), The Effects of the Elderly's Subjective Health Perceptions and Quality of Life on Their Depression and Suicide Ideation,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6(2);179-191.
    10. E.N. Kang, H.J. Kim, Y.S. Kim (2017), Leisure activity types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middle aged people living alone, Health Social Welf, Vol.37;184-215.
    11. K.M. Nam, H.Y. Choi, H.J. Jeon (2017), Factors Influencing Residential Satisfaction among the Elderly by Age Groups, The Korea Association for Policy Studies, Vol.26(3);1-23.
    12. L.S. Radloff (1977). The CES-D scale: A self-report depression scale for research in the general population. Applied psychological measurement, Vol.1(3);385-401.
    13. H.W. Roh, C.H. Hong, Y.H. Lee, B.H. Oh, K.S. Lee, K.J. Chang, D.R. Kang, J.H. Kim, S.J. Lee, J.H. Back, Y.K. Chung, K.Y. Lim, J.S. Noh, D.S. Kim, S.J. Son (2015), Participation in physical, social, and religious activity and risk of depression in the elderly: a community-based three-year longitudinal study in Korea, PloS one, Vol.10(7);e0132838.
    14. Y.B. Kim, S.H. Lee (2015), The Depressive Symptom and Poverty in Later Life: Interaction Effect between Poverty and Informal Social Relationship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13(12);401-411.
    15. M. Hung, J. Bounsanga, M.W. Voss, A.B. Crum, W. Chen, W.C. Birmingham (2017),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support; pain and depression in elderly with arthritis, Psychology, health & medicine, Vol.22(1);75-86.
    16. D. Su, X.N. Wu, Y.X. Zhang, H.P. Li, W.L. Wang, J.P. Zhang, L.S. Zhou (2012), Depression and social support between China’ rural and urban empty-nest elderly,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Vol.55(3);564-569.
    17. J.D. Kwon, Y.J. Kim, T.Y. Um (2011), Suicidal ideation among older adults who live alone with care services: a moderating effect of alcohol drinking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revious suicidal attempts and suicidal ideation, Journal of Welfare for the Aged, Vol.51(1);297-320.
    18. K.S. Park, Y.R. Park (2016), A study on social network and health of older people in rural areas: A comparison between older women and older men, Korean Journal of Gerontological Social Welfare, Vol.71(1);189-213.
    19. H.J. Lee (2017), The Heterogeneous Trajectories of Functional Disability in Older Adults and Their Predictors, Journal of the Korea Gerontological Society, Vol.37(1);15-32.
    20. D.M. Yeom, J.S. Jung (2014), Research on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satisfaction with life of elderly: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networking, Soc Sci Res Rev, Vol.30(4);27-50.
    21. H.Y. Kim (2020), Trends and Causes of Subjective Well-being in Korea: Focusing on Differences by Gender and Age, Korean Policy Sciences Review, Vol.24(2);47-72.
    22. S.Y. Park (2018), The effects of health-related factors and social networks on depressive symptoms in elderly men and wome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s of gender,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Vol.38(1);154-190.
    23. http://kostat.go.kr/portal/eng/pressReleases/5/2/index.board
    24. Z. Wu, C.M. Schimmele, N.L. Chappell (2012), Aging and late-life depression. Journal of aging and health, Vol.24(1);3-28.
    25. K. Rothermund, J. Brandtstädter (2003), Depression in later life: cross-sequential patterns and possible determinants, Psychology and aging, Vol.18(1);80.
    26. J.H. Jeong, J.M. Lee (2017), Study on factors of Life Satisfaction for the Elderly women who Reside in the Rural Area -With focus on elderly women living in “K”-, Asia-pacific Journal of Multimedia Services Convergent with Art, Humanities, and Sociology, Vol.7;163-171.
    27. D.B. Kim, E.S. Sohn (2005), A meta-analysis of the variables related to depression in elderly,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Vol.25(4);167-187.
    28. K.W. Park., H.I. Chang (2021), The Effects of Income Change and Income Level on Depressive Symptom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n Examination of Gender Differences,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Vol.27(4);435-455.
    29. W.S. Kim, S.J. Kim (2008), Women's alcohol use and alcoholism in Korea, Substance use & misuse, Vol.43(8-9);1078-1087.
    30. D.J. French, K.A. Sargent‐Cox, S. Kim, K.J. Anstey (2014), Gender differences in alcohol consumption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 in Australia, the United States and Korea, Australian and New Zealand Journal of Public Health, Vol.38(4);332-339.
    July 6, 2022
    August 22, 2022
    September 13, 2022
    downolad li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