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6 No.4 pp.1-9
https://doi.org/10.12811/kshsm.2022.16.4.001

제약 기업의 인적자원 관련 지출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조 덕영‡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경영학교실

The Effect of Human Resource Expenditure on Management Performance in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Duk Young Cho‡
Department of Medical Management ,School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efficient decision-making by analyzing the impact of human resource-related expenditure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of pharmaceutical companies.


Methods:

Difference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by collecting financial statements data of 10 years from 2004 to 2013 for pharmaceutical companies.


Results:

First, the education and training ratio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management performance only in KOSDAQ companies. Second, an overall negative effect was seen on companies’ management performance as the labor cost ratio increased; however, companies, excluding business loss companies, showed a positive effect on management performance.


Conclusions:

Managers need to make decisions based on whether their companies are KOSDAQ companies, KOSPI companies, and companies that realize operating profits by considering labor costs, education, and training expenses.



    Ⅰ. 서론

    보건의료산업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주요 선진 국과 신흥국 모두에서 미래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 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국민의 건강과 보건 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약 산업은 기술 집약도가 매우 높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고부가가치 산 업이라 할 수 있다[1].

    이러한 제약 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보건에 직접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산업이기 때문 에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것은 곧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2][3].

    특히, 신약개발에 대한 역량의 정도가 제약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데, 신약개발은 최종 단계인 시장 출시까지 대체적으로 15년 전후의 긴 기간이 소요 될 뿐만 아니라 개발에 들어간 프로젝트 100개 중 1개 정도가 성공 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필요로 하는 역량 또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4].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신 약에 대한 특허권을 약 20여 년 동안 독점할 수 있으며, 그 결과 1개의 글로벌 신약으로 초일류 기 업으로 성장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제약 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등의 정책을 발 표· 시행함으로써 제약 기업의 신약개발 위험부담 을 다소나마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5].

    우리나라의 제약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 기 위해 현재 제약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 어 느 정도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우리나라의 제약 산업이, 세계시장 에서 차지하는 수출의 비중을 보면, 2010년 기준으 로 0.2%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2010년 기준 연구개발 비율도 매출액 대비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6][7].

    특히 인건비, 연구개발비, 교육훈련비 등과 같은 판매관리 관련 지출은 매출액 대비 약 35.6%나 될 정도로 대단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 라 제약 산업의 경우,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 인적조직 역량의 강화를 들 수 있으며, 이는 경영 성과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고 할 수 있다.

    조직원의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 지출은 기업의 경영성과를 높이고 나아가 조직원의 소득을 증가시 키는 방향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인건비 와 교육훈련비에 대한 투자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인적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노용진·채창균 의 연구(2009), 임정연·이영민의 연구(2010), 김민 경·나인강의 연구(2012), 고승경의 연구(2014) 등 교육훈련의 성과에 관한 많은 연구에서 교육훈련 비의 투자는 기업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고 있다[8].

    그러나 여전히 제약기업에 관한 인적자원관련 지출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어 느 정도 진행되어 왔으나, 인건비와 교육훈련비를 중심으로 5년 이상의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한 실 적은 거의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10년간의 장기간 자료를 이용하 여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인건비와 마케팅활동을 강화시키기 위해 조직원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교 육훈련비와 같은 인적자원 관련 지출이 제약 기업 의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 여 경영자와 관리자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 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본 연구는 우리나라 제약 산업에 종사하는 거래 소 상장 제약기업과 코스닥 제약기업 5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의 재무제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중 내용이 없거 나 부실한 자료는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분석은 코스닥 기업과 코스피 기업으로 구분하 여 이들 기업군 간의 차이분석과 이들 기업군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해 다중회귀 분 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한 연구관련 변수의 선정에 있어, 인 적자원관련 연구(Jackson & Schuler 1995, Youndt & Snell 2004, Cameli & Schaubroeck 2005, 김안 국 2008)에 의하면 임금을 포함한 인건비나 교육훈 련비 등과 인적자원 관련지출은 기업의 재무성과 와 정(+)의 관계 즉 인적자원 관련 투자 지출이 증 가하면 기업의 경영성과도 증가한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도 제약기업의 인적자원 관련 항목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인건비 항목과 교육 훈련비 항목을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독립 변수)로 선정하고 경영성과 변수(종속변수)로는 영 업이익 항목을 변수로 선정하였으며, 각 변수에 대 한 규모를 통제하기 위하여 매출액 항목으로 디플 레이트 하여 비율지표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변수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독립변수로는 인건비율(인건비/매출액)과 교육훈련 비율(교육훈련비/매출액), 종속변수로는 영업이익 률(영업이익/매출액)로 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변수에 대한 기술통계

    <Table 1>은 제약업계 전체 기업군과 영업 손 실을 기록한 기업을 제외한 기업군으로 구분하여 각 변수에 대한 기술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KSHSM-16-4-1_T1.gif

    각 변수에 대한 평균을 보면, 전체 기업의 영업 이익률은 약 0.0822, 인건비율은 약 0.1244, 교육훈 련비율은 약 0.0047로 나타났고, 영업 손실을 기록 한 기업을 제외한 기업군의 영업이익률은 약 0.1028, 인건비율은 약 0.1208, 교육훈련비율은 약 0.0048로 나타났다.

    2. 분석결과

    <Table 2>는 제약업계 전체 기업군과 영업 손 실을 기록한 기업을 제외한 기업군에 대해 코스닥 기업과 코스피 기업 간의 차이분석에 대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Table 2>

    Difference analysis

    KSHSM-16-4-1_T2.gif

    분석결과를 보면, 전체 기업군의 경우, 영업이익 률 변수는 t값이 2.064로 통계적 수준 (P<0.05)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코스닥 기업과 코스피 기업 의 영업이익률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즉,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 평균은 약 0.0950으 로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률 평균인 약 0.0762보 다 약 0.0188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인건비율의 t값은 1.359로 통계적 수준 에서 유의적인 값을 보이지 못해 차이가 없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훈련비율의 t값은–2.995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났는데, 코스피 기업의 교육훈련비율은 약 0.0053, 코스닥 기업의 교육훈련비율은 약 0.0032로 코스피 기업의 교육훈련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한편, 영업 손실을 기록한 기업을 제외한 기업 군의경우를 보면, 영업이익률 변수의 t값은 2.189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코스 닥 기업은 약 0.1123, 코스피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약 0.0981로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역시 더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다.

    그리고, 인건비율의 t값은 1.539로 전체 기업군 과 마찬가지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값을 보 이지 못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훈 련비율은 t값이–3.066으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 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코스피기업의 교육훈련비율 은 약 0.0055인데 비해 코스닥 기업의 교육훈련비 율은 약 0.0034로 코스피 기업의 교육훈련비율이 투자가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전체기업군이든, 영 업 손실을 제외한 기업군이든 불문하고 영업이익 률은 코스닥 기업이 코스피 기업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난 반면 교육훈련비율은 코스피 기업이 코스 닥 기업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able 3>은 전체 기업군에 대한 회귀분석 결 과를, <Table 4>는 영업 손실을 기록한 기업을 제 외한 기업군에 대한 다중회귀 분석 결과를 제시하 고 있다.

    <Table 3>

    Regression analysis for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KSHSM-16-4-1_T3.gif
    <Table 4>

    Regression analysis excluding operating loss companies

    KSHSM-16-4-1_T4.gif

    우선 모형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Table 3>의 Adj R2의 값을 보면, 전체기업군은 0.018, 코스닥 기업은 0.044, 코스피 기업은 0.015로 코스닥 기업 의 모형 설명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Table 4>의 Adj R2의 값은 영업 손실을 기록한 기업을 제외한 기업군은 0.005, 코스닥 기업은 0.013, 코스피 기업은 0.011로 역시 코스닥 기업의 모형 설명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 다.

    그리고 다중회귀 분석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 여부를 판단하는 VIF값 을 보면, <Table 3>의 전체기업군은 최저 1.000, 최대 1.036, <Table 4>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기업 을 제외한 기업군은 최저 1.001, 최대 1.034로 VIF 값이 모두 10 이하로 나타나 독립 변수들 간의 다 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자자원과 경영성과에 대한 관련 연구에서도 임금과 관련된 인건비 항목과 교육훈련비 항목은 서로 독립적인 변수 요인으로 사용되어왔으며, 본 연구에서도 영업 손실을 포함한 분석과 제외한 분 석에서도 VIF값의 범주가 최저 1.000-1.036으로 모 두 10이하로 제시되어 통계적 방법에 의해서도 독 립변수인 인건비율과 교육훈련비 변수 간의 상관 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변수 선정에 대한 타 당성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회귀분석 결과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Table 3>의 전체기업군의 경우, 경영성과인 영업 이익률에 대해 인건비율(α1 )변수의 t값이 -2.903으 로 통계적 수준 1%에서 음(-)의 유의적인 값을 보 여 인건비율이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은 감소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내었고, 교육훈련비울(α2)변 수의 t값은 1.458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값 을 보여주지 못해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어서, 코스닥기업의 회귀분석 결과의 경우, 인 건비율(α1 )변수의 t값은 -2.254로 통계적 수준 5% 에서 음(-)의 유의적인 값을 보여 역시 인건비율이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은 감소하는 부정적인 결과 를 보였고, 교육훈련비율(α2)변수의 t값은 2.236으 로 통계적 수준 5%에서 양(+)의 유의적인 값을 보여 전체 기업군과는 달리 교육훈련비율의 투자 가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피 기업의 회귀분석 결과를 보면, 인 건비율(α1 )변수의 t값이 -2.422로 통계적 수준 5% 에서 음(-)의 유의적인 값을 보여 인건비율이 증가 할수록 영업이익률은 감소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내었고, 교육훈련비율(α2)변수의 t값은 1.010으 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값을 보여주지 못해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제시 되었다

    <Table 4>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기업을 제외 한 기업군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를 보면, 영업이익 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인건비율(α1 )변수의 t 값이 1.783으로 통계적 수준 10%에서 양(+)의 유 의적인 값을 보여 인건비율이 증가할수록 영업이 익률도 증가한다는 예상과 동일한 긍정적인 결과 를 제시한 반면, 교육훈련비율(α2)변수의 t값은 0.899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값을 보여주지 못해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기업의 회귀분석 결과를 보면, 인건비율(α1)변수의 t값은 -0.185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값을 보여주지 못해 인건비율 변수는 경영성과인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 났으며, 교육훈련비울(α2)변수의 t값은 1.948로 통 계적 수준 10%에서 양(+)의 유의적인 값을 보여 전체 기업군과는 달리 교육훈련비율의 투자가 증 가할수록 영업이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그런데, 코스피 기업의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인 건비율(α1 )변수의 t값이 2.182로 통계적 수준 5%에 서 양(+)의 유의적인 값을 보여 인건비율이 증가할 수록 영업이익률이 증가한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고, 교육훈련비율(α2)변수의 t값은 0.479로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적인 값을 보여주지 못해 영 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제시되 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제약기업들이 인건비와 교육훈련비 와 같은 인적자원 관련 지출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 율적인 경영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으며, 분석 결과를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업이익률과 교육훈련비율에 대한 평균 차이 분석의 경우, 코스닥 기업이 코스피 기업에 비해 교육훈련비율에 대한 투자 지출을 더 적게 하면서도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코스피 기업의 교육 훈련에 대한 투자 지출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차이분석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코 스피 기업이 코스닥 기업에 비해 인건비율과 영업 이익률은 낮고 교육훈련비율은 높은 것으로 제시 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변수의 규모를 통제하기 위해 절대금액이 아닌 비율로 전환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인식된다.

    즉 비율로 조정된 변수의 분모가 매출액인데 코 스닥 기업이 코스피 기업에 비해 기업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분모인 매출액의 규모가 상당한 반면 인건비는 증가는 하지만 비교적 고정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금액은 증가하지만 증 가 정도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코스피 기업의 인 건비율과 영업이익률이 코스닥 기업에 비해 낮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데 교육훈련비율에 대한 차이분석 결과는 통계적 수준에서 유의한 값을 보이지 못하였기 때 문에 코스피 기업의 교육훈련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 수준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 로 제시되었다.

    둘째, 인건비율이 제약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 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에 있어서, 영업 손실 기업을 포함한 분석결과의 경우, 코스닥 기업과 코 스피 기업을 불문하고 인건비율이 증가할수록 경 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임금수준이 영업이익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Wu & Kim[9]의 연구, 인건비가 높을수 록 경영성과(의료이익률)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Park et al.[10]의 연구, 총임금수준이 영업이익률에 양(+)의 영향 즉 총임금이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 이 증가한다는 Jeon[11]의 연구, 인건비의 투자효율 은 경영성과 즉 생산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Jung[12]의 연구등과 상반된 결과를 보인다.

    이렇게 선행연구와 상반된 결과에 대해 추론해 볼 때, 경영성과 변수로 사용된 영업이익률 변수의 경우 영업 손실 즉 음(-)의 영업이익을 경험한 기 업도 모두 포함된 것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를 보다 면밀히 분석하기 위 해 영업 손실을 경험한 기업을 제외한 영업이익만 을 달성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 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4>에서 제시되었는 데, <Table 4>를 보면, 제약 기업 전체와 코스피 기업에서는 인건비가 증가할수록 기업의 경영성 과인 영업이익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셋째, 교육훈련비율이 제약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영업 손 실 기업 포함 유무에 관계없이 코스닥 기업만이 교육훈련비율이 증가할수록 영업이익률도 증가한 다는 결과를 보여 교육훈련비율이 증가할수록 기 업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훈련비 지출과 기업 경영성과(매출총 이익률)간에 유의적인 양(+)의 관계, 즉 교육훈련비 가 증가할수록 경영성과는 증가한다는 Sin et al.[13]의 연구 및 Ham et al.[14]의 연구, 교육훈련 비 지출이 기업의 경영성과(매출총이익률)와 유의 적인 양(+)의 관계 즉 교육훈련비 투자 지출이 증 가할수록 기업의 경영성과도 증가한다는 Kim[15] 의 연구, 교육훈련 투자와 경영성과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교육훈련비가 증가 할수록 기업 의 경영성과도 증가한다는 Lee & Jeong[8]의 연구 결과와 동일한 맥락을 보여준다.

    한편, 전체 제약 기업과 코스피 기업의 경우 그 방향성은 교육훈련비율이 영업이익률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되었으나 통계적 수준에서는 비유의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규모가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 다.

    Kim[15]의 연구에 의하면, 규모가 있는 기업의 경우 중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교육훈련시 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당해 연도의 필요성에 의해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교육 훈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기인할 수 있다 고 하였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기업이 지속 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교육훈련투자 및 교육훈련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 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Ⅴ. 결론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코스피 기업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열세인 코스닥 기업의 높은 성장세를 알 수 있게 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제약기업의 향후 전망성을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게 한다고 인식된다.

    둘째, 인건비와 교육훈련비 투자 지출을 고려함 에 있어서 자신들이 속한 기업이 코스닥 기업인지, 코스피 기업인지, 그리고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 는 기업인지 아니지를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셋째, 기업의 경영성과 변수로 사용된 음(-)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기업을 포함하고 분석한 경우 와 제외하고 분석한 경우에 있어 인건비율 변수는 서로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제약기업의 경영자와 관리자에게 보다 유용한 정 보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그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약 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 이지만 경영성과의 대리 변수를 영업이익률에 한 정하였고, 관련 영향 변수도 인건비율과 교육훈련 비율만을 대상으로 분석결과를 도출하였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분석에 비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보 인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 있어서는 경영성과 변수도 다양화 할 필요성이 있으며, 영향요인 변수도 추가 하여 보다 확장되고 심화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인식된다.

    Figure

    Table

    Descriptive statistics
    Difference analysis
    Regression analysis for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Regression analysis excluding operating loss companies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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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mber 2, 2022
    December 22, 2022
    December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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