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7 No.4 pp.61-71
https://doi.org/10.12811/kshsm.2023.17.4.061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따른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미치는 영향

박규빈‡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

The Effect of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Oral Care Product Usage on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Gyu-Bin Park‡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Busa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used raw data from the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o determine the effect of oral care product use on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among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Methods:

A total of 4,208 people, comprising2,513 middle-aged and 1,695 elderly people, were surveyed using IBM SPSS for data analysis.


Results:

The more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used dental floss and the less they used other oral aids, the greater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they possessed. Among the elderly,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increased with interdental brushes and electric toothbrushes.


Conclusions:

To increase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regular dental checkups and professional oral health education are necessary so that middle-aged and elder can select and use oral care products suited to their oral health status.



    Ⅰ. 서론

    2023년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 발표를 보면 2022년 치은염 및 치 주질환 환자 수가 1.809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별 1순위 질환은 20대 이상은 치은염 및 치주 질환으로 나타났다. 2022년 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 또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35.2%로 가장 많은 비 율을 차지하였다[1]. 이렇듯 높은 치주 질환 환자 의 비율은 우리나라 성인에게 있어서 가장 빈발하 고 있는 만성질환 중 하나인 치주 질환을 치료하 기 위해 우리 사회가 부담해야 할 의료비 부담 또 한 높아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2][3].

    치주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치은 퇴축, 치주 인 대 부착 소실, 치조골 소실로 치아를 감싸고 있는 주위 조직의 약화로 인해 치아 상실로 이어지며 치주 질환 등으로 인한 치아 상실 시 저작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4]. 치아의 상실은 저작 기능의 감 퇴뿐만 아니라 전신질환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으 며, 상실된 치아의 수가 많을수록 자연스럽지 못한 발음으로 중장년 이후의 대인관계 형성 및 사회활 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5]. 특히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에서는 여러 가지 만성질환과 더불어 치아우 식증과 치주 질환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며 누적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구강건강 관리를 소 홀히 하게 되면 치아상실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 래시킬 수 있으므로[2] 건강한 치주조직 상태를 유 지하여 치주 질환 및 치아상실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치주 질환은 치면세균막을 적절히 조절하면 예 방과 관리가 가능한 구강질환이다. 치면세균막은 단순한 칫솔질만으로 완벽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 문에 칫솔이 닿기 힘든 부분까지 완벽한 관리를 위해서는 구강보조용품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적절한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했을 때 치면세균막 제거뿐만 아니라 치은미사지 효과와 치간 청결의 효과도 함께 높일 수 있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칫솔질뿐만 아니라 각 개인 의 특성에 맞는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치 면세균막 관리 및 치간 청결 등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치주 질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6][7].

    잔존 치아의 수가 많을수록 사회활동에 제한이 없었다는 선행연구[8][9]를 비롯하여 여러 선행연구 에서 구강관리용품 사용 유무에 따른 치주 질환 여부와 잔존 치아 개수는 향후 노인들의 구강관리 용품 사용이 치주 질환을 낮추고 잔존 치아 개수 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10][11], 치 실 사용 군에 비해 사용하지 않는 군에서 20개미 만 잔존 치아를 가질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되었다[3]. 또한 씹기에 문제가 있는 근로자가 치주 질환에 이환될 가능성이 3배 이상 더 높았고[11] 칫솔질 횟수가 적을수록 치주 질환 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본인인지 구강건강 상 태와 저작불편 등은 본인인지 구강건강 상태가 나 쁜 경우 저작불편이 있는 경우 2배 가까이 치주 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12].

    중장년층에서의 높은 유병률의 치주 질환을 제 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중장년층은 치주 질환이 지 속적으로 누적되어 노년층에 가서는 광범위한 치 주조직의 손상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5]. 따라 서 효율적인 구강위생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치 주 질환의 적절한 관리를 위한 다각도의 연구가 필요하다. 선행연구에서 특정 연령이나 집단의 구 강관리용품 사용에 대한 연구, 구강관리용품 사용 유무에 따른 치주질환의 관련성 등에 대한 연구들 은 이루어졌으나[9][14][15]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구분하여 구강관리용품 사용 유무에 따른 잔존 치 아 수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치주질환과 치아상실의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연령층을 구분하여 구강관리용품의 사용 을 비교하고 구강관리용품의 사용 여부가 현존 자 연치아 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적합한 구강관리용품의 사 용으로 구강관리 및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 고,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구 강관리용품 사용의 장려 및 구강질환의 예방에 대 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질병관리청의 연구 윤리 심의위원회 승인 (2018-01-03-5C-A)을 받은 국민 건강영양조사 제8 기 3차년도(2021년)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제8기 3차년도(2021)의 조사대상자는 9,682명으로 건강 설문조사, 검진 조사, 영양조사 중 1개 이상 참여 자는 7,090명이었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40~ 64세 중장년층 2,513명, 65세 이상의 노년층 1,695 명으로 총 4,208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2. 연구 방법

    일반적 특성은 성별 및 가구 소득으로 구성하였 고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소득은 월평균 가구 균등화 소득에 근거한 ‘상’, ‘중상’, ‘중하’, ‘하'로 구분하였다.

    구강건강 특성은 구강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씹 기 문제를 ‘매우 불편함’, ‘불편함’, ‘그저 그러함’, ‘불편하지 않음’, ‘전혀 불편하지 않음'으로 구분하 였으며, 본인인지 구강건강 상태는 ‘좋음’, ‘보통’, ‘나쁨’으로 구분하고, 칫솔질 횟수는 아침식사 후, 점심 식사 후, 저녁식사 후, 자기 전의 총 4회를 재분류하여 ‘0’~1회, ‘2회’, ‘3~4회’로 구분하였다.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치실, 치간 칫솔, 양치용액, 전동칫솔, 기타 구강관리용품 (워터픽, 혀 클리너, 첨단 칫솔, 틀니 관리용품)을 사용했을 경우 ‘예’,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아니오’ 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현존 자연치아 수는 제3대구치를 포함 한 자연 치아 수의 총합으로 하였다.

    3. 자료 분석

    SPSS 25.0(IBMCo., Armonk, NY, USA)을 이용 하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 판정을 위한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국민 건강영 양조사는 모집단인 지역사회 거주 한국인을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서 지역, 가구 특성, 남성 비율, 연령대별 인구수 비율 등의 자료를 이용해 층화를 한 후 확률 비례 추출 및 계통 추출의 2단계 추출 과정을 거치는 층화 2단계 집락 추출 법을 이용하 기 때문에[13]. 계획 파일을 층화 변수 및 집락 변 수, 가중치를 반영하여 생성하였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구분하여 비교할 수 있도 록 층화하여 복합 표본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현존 자연치아 수를 알아보기 위해 복합 표본 기 술 통계를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구강건강 특성과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에 따른 현존 자연 치아 수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복합 표본 T-검 정(T-test)과 복합 표본 일원 배치 분산분석 (One-way ANOVA)을 분석하고, 독립변수가 종속 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복합 표본 다중 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 다.

    Ⅲ.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 및 구강건강 특성과 구강관리용 품 사용 여부

    일반적 특성의 구강건강 특성, 구강관리용품 사 용 여부는 <Table 1>과 같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nd oral health characteristics, along with oral care product use

    Variables Categories Middle-aged people Elderly people
    n % n %
    General characteristics Gender Male 1,113 44.3 735 43.4
    Female 1,400 55.7 960 56.6
    Income Low 222 8.8 770 45.4
    Middle-low 593 23.6 465 27.4
    Middle-high 775 30.8 282 16.6
    High 923 36.7 178 10.5
    Oral health characteristics Chewing problem Very uncomfortable 78 3.1 166 9.8
    Uncomfortable 362 14.4 421 24.8
    Normal 459 18.3 318 18.8
    Not uncomfortable 691 27.5 343 20.2
    Not uncomfortable at all 923 36.7 447 26.4
    Self-reported oral health condition Good 285 11.3 256 15.1
    Moderate 1,396 55.6 815 48.1
    Poor 832 33.1 624 36.8
    Frequency of teeth brushing ≤1 600 23.9 418 24.7
    2 873 34.7 608 35.9
    3≤ 1,040 41.4 669 39.5
    Oral care product use Flossing No 1,717 68.3 1,488 87.8
    Yes 796 31.7 207 12.2
    Interdental tooth brush No 1,630 64.9 1,227 72.4
    Yes 883 35.1 468 27.6
    Oral rinsing solution No 1,934 77.0 1,503 88.7
    Yes 579 23.0 192 11.3
    Electric toothbrush No 2,324 92.5 1,633 96.3
    Yes 189 7.5 62 3.7
    Oral hygiene auxiliary supplies, etc. No 2,190 87.1 1,508 89.0
    Yes 323 12.9 187 11.0
    Total 2,513 100.0 1,695 100.0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은 중장년 층에서는 남성이 44.3%, 여성이 55.7%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노년층에서도 남성이 43.4%, 여 성이 56.6%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중장년층의 소득은 상 36.7%, 중상 30.8%, 중하 23.6%, 하 8.8% 순이었으며, 노년층의 소득은 하 45.4%, 중하 27.4%, 중상 16.6%, 상 10.5%의 순이었다.

    구강건강 특성으로 씹기 문제가 중장년층에서는 전혀 불편하지 않음이 36.7%, 불편하지 않음 27.5%인 반면 노년층에서는 전혀 불편하지 않음이 26.4%, 불편함이 24.8%이었다. 본인이 인지하는 주 관적 구강건강 상태는 보통이다가 중장년층 55.6%, 노년층 48.1%로 가장 높았다. 칫솔질 횟수는 3회 이상이 중장년층에서 41.4%, 노년층에서 39.5%로 가장 높았다.

    중장년층의 구강관리용품의 사용 여부는 치실 31.7%, 치간 칫솔 35.1%, 양치용액 23.0%, 전동칫 솔 7.5%, 기타 구강관리용품 12.9%이었으며, 노년 층은 치실 12.2%, 치간 칫솔 27.6%, 양치용액 11.3%, 전동칫솔 3.7%, 기타 구강관리용품 11.0이 었다.

    2. 연구변수에 대한 기술적 통계 및 측정변수 간 다중공선성

    현존 자연치아 수는 제3대구치를 포함 한 자연 치아 수의 총합으로 총 32개가 최대이며, 중장년층 의 현존 자연치아 수는 평균 25.99개이었고 노년층 의 현존 자연치아 수는 평균 18.14개이었다<Table 2>. 가설 검증 전에 측정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평가하기 위해 공차한계와 VIF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공차한계 값은 모두 0.1이상이었으며, VIF는 모두 10 이하의 값을 보여 다중공선성의 문 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according to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Variables Middle-aged people Elderly people
    M±SD Min Max M±SD Min Max
    Number of teeth 25.99±4.75 0 32 18.14±9.25 0 32

    3.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구강건강 특성과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대한 차이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일반적 특성 및 구강건강 특성과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면 <Table 3>과 같다.

    <Table 3>

    Differences in general characteristics and oral health characteristics, oral care product use, and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among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Variables Categories Elderly people Middle-aged people
    M±SD F(t) p M±SD F(t) p
    Gender Male 25.79±5.20 -1.829 0.000 18.38±9.13 0.904 0.376
    Female 26.14±4.35 17.97±9.34
    Income Low 24.03±6.82 16.140 0.000 16.12±9.82 26.566 0.000
    Middle-low 25.76±5.10 19.35±8.45
    Middle-high 26.25±4.23 19.95±8.52
    High 26.38±4.20 21.26±7.54
    Chewing problem Very uncomfortable 22.66±7.35 37.821 0.000 12.55±9.14 32.242 0.000
    Uncomfortable 24.00±6.06 16.52±9.21
    Normal 25.86±4.78 18.34±8.93
    Not uncomfortable 26.19±4.42 18.95±9.10
    Not uncomfortable at all 26.97±3.61 21.02±8.42
    Self-reported oral health condition Good 27.07±5.04 58.984 0.000 19.54±9.75 6.820 0.001
    Moderate 26.61±3.76 18.45±9.72
    Poor 24.58±5.72 17.18±8.30
    Frequency of teeth brushing ≤1 25.56±5.60 4.561 0.011 17.20±9.62 3.146 0.043
    2 25.93±4.85 18.45±9.07
    3≤ 26.28±4.09 18.55±9.09
    Flossing No 25.52±5.40 -7.286 0.000 17.69±9.45 -5.517 0.000
    Yes 26.99±2.67 21.44±6.83
    Interdental tooth brush No 26.03±5.10 0.660 0.001 16.91±9.76 -9.139 0.000
    Yes 25.90±4.11 21.38±6.78
    Oral rinsing solution No 25.91±4.85 -1.588 0.376 18.05±9.35 -1.123 0.026
    Yes 26.26±4.38 18.85±8.40
    Electric toothbrush No 25.95±4.78 -1.346 0.087 18.06±9.26 -1.877 0.152
    Yes 26.43±4.41 20.31±8.65
    Oral hygiene auxiliary supplies, etc. No 26.06±4.63 1.876 0.024 18.82±8.94 8.730 0.000
    Yes 25.53±5.47 12.71±9.90

    일반적 특성에서 성별은 중장년층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01), 남성(25.79개)에 비해 여성 (26.14개)이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소득수준 은 중장년층과 노년층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p<0.001), 중장년층은 가구의 소득수준이 하(25.76 개)에 비해 상(26.38개)으로 높을수록 현존 자연치 아 수가 많았고, 노년층도 가구의 소득수준이 하 (16.12개)에 비해 상(21.26개)으로 높을수록 현존 자 연치아 수가 많았다.

    구강건강 특성에서 씹기 문제는 중장년층과 노 년층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01), 중장년 층은 씹기가 매우 불편함(22.66개)에 비해 전혀 불 편하지 않음(26.97개) 일수록, 노년층은 씹기가 매 우 불편함(12.55개)에 비해 전혀 불편하지 않음 (21.02개) 일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본인 인지 구강건강 상태는 중장년층(p<0.001)과 노년층 (p<0.01)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중장년층은 본인이 인지하는 구강건강 상태가 나쁨(24.58개)에 비해 좋음(27.07개) 일수록, 노년층은 본인이 인지 하는 구강건강 상태가 나쁨(17.18개)에 비해 좋음 (19.54개) 일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칫솔 질 횟수는 중장년층과 노년층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 중장년층은 1회 이하(25.56개)에 비 해 3회 이상(26.28개) 일수록, 노년층은 1회 이하 (17.20개)에 비해 3회 이상(18.55개)일수록 현존 자 연치아 수가 많았다.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에서 치실은 중장년층과 노년층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01), 중장 년층은 치실 사용하지 않는 경우(25.52개)에 비해 사용하는 경우(26.99개)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 고, 노년층은 치실 사용하지 않는 경우(17.69개)에 비해 사용하는 경우(21.44개)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치간 칫솔은 중장년층(p<0.01)과 노년층 (p<0.001)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중장년층은 치간 칫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26.03개)에 비해 사용하는 경우(25.90개) 현존 자연치아 수가 적었 고, 노년층은 치간 칫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16.91개)에 비해 사용하는 경우(21.38개) 현존 자연 치아 수가 많았다. 양치용액은 노년층에서만 유의 한 차이가 있었고(p<0.05), 사용하지 않는 경우 (18.05개)에 비해 사용하는 경우(18.85개) 일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전동칫솔은 중장년 층과 노년층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워 터픽, 혀클리너, 첨단 칫솔, 틀니 관리용품 등의 기 타 구강관리용품은 중장년층(p<0.05)과 노년층 (p<0.001)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중장년층은 사용하지 않는 경우(26.06개)에 비해 사용하는 경 우(25.53개) 현존 자연치아 수가 적었고, 노년층은 사용하지 않는 경우(18.82개)에 비해 사용하는 경 우(12.71개) 현존 자연치아 수가 적었다.

    4.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따른 일반적 특성 및 구강건강 특성과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미치는 영향

    중장년층(Adj R²=.291, F=48.945)과 노년층(Adj R²=.363, F=62.727)의 일반적 특성 및 구강건강 특 성과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가 현존 자연치아 수 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Table 4>와 같다.

    <Table 4>

    The impact of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general characteristics and oral health characteristics and their oral care product use on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Variables Middle-aged people Elderly people
    β t p β t p
    (constant) 34.394 0.000 7.529 0.000
    Gender 0.015 0.770 0.441 0.027 1.195 0.232
    Income 0.080 4.087 0.000 0.139 5.903 0.000
    Chewing problem 0.149 7.156 0.000 0.164 6.769 0.000
    Self-reported oral health condition -0.130 -6.291 0.000 -0.022 -0.917 0.359
    Frequency of teeth brushing 0.037 2.004 0.045 -0.010 -0.429 0.668
    Flossing 0.097 4.952 0.000 0.074 3.219 0.001
    Interdental tooth brush -0.027 -1.361 0.174 0.156 6.649 0.000
    Oral rinsing solution 0.032 1.671 0.095 -0.011 -0.481 0.630
    Electric toothbrush 0.029 1.511 0.131 0.068 3.007 0.003
    Oral hygiene auxiliary supplies, etc. -0.056 -2.902 0.004 -0.191 -8.452 0.000
    Adj R2=.291, F=48.945, p<.05 Adj R2=.363, F=62.727, p<.05

    중장년층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β=0.080), 씹기 문제가 전혀 없을수록(β=0.149), 본인인지 구강건 강 상태가 좋을수록(β=-0.130), 칫솔질 횟수가 3회 이상일수록(β=0.037)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치실은 사용할수록(β=0.097), 기타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지 않을수록(β=-0.056) 자연치아 수가 많았 다.

    노년층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β=0.139), 씹기 문제가 전혀 없을수록(β=0.164) 현존 자연치아 수 가 많았고, 치실은 사용할수록(β=0.074), 치간 칫솔 을 사용할수록(β=0.156), 전동칫솔을 사용할수록(β =0.068), 기타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지 않을수록 (β=-0.191)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Ⅳ. 고찰

    구강건강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의 정의는 ‘개인이 일생 동안 고 통, 장애, 불편함 없이 식사와 대화 및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기능과 만족스러운 치 아를 소유하는 것’이다[6]. 구강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며 칫 솔의 사용뿐만 아니라 적절한 개인 구강 보조용품 을 사용하는 것이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 가장 기 본적인 방법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가장 최근 자료인 2021년 국민 건강영양조 사를 활용하여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구강 보조 용품의 사용 여부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중 장년층에서부터 적절한 구강건강관리가 노년층까 지 이어져 중장년층에서뿐만 아니라 노년층까지 현존 자연치아 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 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국민 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년)의 자 료에 조사대상자인 4,208명 중 중장년층은 2,513명 이며 현존 자연치아 수의 평균은 제3대구치를 포 함한 자연치아 수의 총 합인 32개 중 25.99개였고 노년층 1,695명의 현존 자연치아 수의 평균은 18.14개였다.

    중장년층의 현존 자연치아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일반적 특성으로는 성별은 여성에서 0.35 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0.62 개 더 많았으며 노년층에서도 소득수준이 높을수 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5.14개 더 많았다. 구강건 강 특성의 씹기 문제에서는 씹기가 매우 불편함에 비해 전혀 불편하지 않음일수록 중장년층에서 현 존 자연치아 수가 4.31개 더 많았고 노년층에서도 현존 자연치아 수가 8.47 개 더 많았다.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에서도 가구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씹기 불편감 문제와 말하기 불편 감 문제가 낮게 나타났다는 것과 유사하였다[15]. 즉, 중장년층과 노년층 모두 소득이 낮을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적었는데 치과치료는 가격이 비싸 다는 보편적 인식으로 치과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구강질환 관리에 경제적 인 여유가 부족해 치주 질환을 예방하지 못한 결 과라고 생각된다.

    본인인지 구강건강 상태의 경우 구강건강 상태 가 나쁨에 비해 좋음일수록 중장년층의 현존 자연 치아 수는 2.49개 더 많았고, 노년층에서도 2.36개 더 많았다. 칫솔질 횟수 또한 1회 이하에 비해 3회 이상일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는데 중장년 층은 0.72개 더 많았으며 노년층은 1.35개 더 많았 다. 선행연구에서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는 ‘좋음’에 비해 ‘나쁨’이 1.78배 치주 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 타났으며 칫솔질 횟수가 적을수록 치주 질환의 위 험요인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14][17]. 구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구강건강관 리가 잘 될수록 칫솔질 횟수 또한 늘어 날 것이며 그 결과로 인해 치주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 보여 진다.

    구강관리용품의 사용 여부를 살펴보면 치실을 사용하는 경우 중장년층에서 1.47개가, 노년층에서 3.75개 더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치간 칫솔 은 사용하는 경우에 중장년층에서 현존 자연치아 수는 0.13개 더 적었으나 반대로 노년층은 치간 칫 솔을 사용하는 경우에 현존 자연치아 수가 4.47개 더 많았다. 이 결과로 보았을 때 중장년층과 노년 층 모두 구강건강 상태가 좋을수록 치실 사용이 많고 치간 칫솔의 경우 중장년층에서는 치주 질환 에 이환될수록 사용이 많고 이는 노년층으로 이어 져 치간 칫솔의 꾸준한 사용이 노년층에서의 현존 자연치아 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치과이용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다양한 치과 진료를 받음과 동시에 구강관리용품의 사용방법도 함께 교육받고 사용하 게 됨으로써 중장년층보다 노년층에서 치간 칫솔 의 사용이 더 많아 현존 자연치아 수의 결과에 영 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치주 질환이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에 치실 사용 비 율이 낮게 나타난 것과 보철물이 없는 경우에 비 해 보철물이 있는 경우에 치간 칫솔을 사용할 경 향성이 높게 난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였다[6].

    연령이 높아질수록 구강 보조용품의 사용이 많 아진다는 연구에서처럼[15][16][18] 양치용액은 노 년층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만 현존 자연치아 수가 0.8개 더 많았으며 워터픽, 혀 클리너, 첨단 칫솔, 틀니 관리용품 등의 기타 구강관리용품의 사용은 중장년층에서 사용할 경우 현존 자연치아의 수가 0.53개 더 적었으며 노년층에서도 기타 구강 보조 용품을 사용할 경우 6.11개 현존 자연치아 수가 더 적었다. 이는 기타 구강관리용품 중 틀니 관리용품 의 포함으로 인해 기타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할수 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더 적게 나타난 것으로 보 인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현존 자연치아 수에 미 치는 영향으로는 중장년층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 씹기 문제가 전혀 없을수록, 본인인지 구강건강 상 태가 좋을수록, 칫솔질 횟수가 3회 이상일수록, 치 실을 사용할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노년 층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 씹기 문제가 전혀 없을 수록, 치실, 치간 칫솔, 전동칫솔을 사용할수록 현 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따 른 구강관리용품 사용 여부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중장년층과 노년층 모두 치실 을 사용할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으며 기타 구강 보조용품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수록 현존 자 연치아 수가 많았다. 노년층에서는 치간 칫솔과 전 동칫솔을 사용할수록 현존 자연치아 수가 많았다. 선행연구에서도 본 연구와 유사하게 치실 사용자 가 잔존 치아 개수가 많았고 기타 구강관리용품은 비사용자가 잔존 치아 개수가 많았다는 결과와 같 았다[10]. 선행연구에서 치간 칫솔의 사용이 치주 건강관리에 더 유리하다는 결과와 유사하게[19] 노 년층의 치간 칫솔과 전동칫솔 사용이 현존 자연치 아 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 로 보아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구강 보조용 품의 사용이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을 유 지하여 현존 자연치아 수를 높이는 데에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국민 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한 연구로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기는 어렵고 구강 보조용품의 사용 기한과 사용 횟수, 구강 보 조용품 사용의 영향요인 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대표성을 가 지는 자료를 활용하여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구분 하여 본 연구를 통해 구강 보조용품의 사용 유무 가 현존 자연치아 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파악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구강상태의 필수 요소인 현존 자연치아 수를 늘리기 위해 칫솔질 외에도 본인의 구강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구강 보조용 품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 치과 검 진과 전문적 구강보건 교육이 필요하다. 향후 대표 성 있는 인구 집단으로 구강 보조용품의 장기간 사용이 구강에 다양한 만성질환의 예방과 구강건 강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Ⅴ. 결론

    본 연구의 결과,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따른 구 강관리용품의 사용 유무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미 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현존 자연 치아 수를 늘리는 방안으로 첫째, 치아 상실의 원 인이 되는 만성질환인 치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이루어지고 단순한 일회성 이 아닌 꾸준한 치료와 계속 구강건강관리가 필요 하다. 소득이 낮은 경우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정책적인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

    둘째, 칫솔질뿐만 아니라 본인의 구강상태에 맞 는 구강 보조용품을 사용함으로써 구강건강이 악 화되지 않고 유지되거나 개선될 수 있도록 전문적 구강보건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구강보건 인력을 통한 적극적 교육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매 체를 통한 홍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나아가 치과 진료 후 개인에게 맞는 구강보조용품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급여화 추진도 함께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년층과 노년 층의 구강관리용품의 사용 유무가 현존 자연치아 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계속적인 구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꾸준히 관리하여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상실되는 치아가 없도록 자신에게 알맞은 구강관리용품의 적극적인 사용으 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삶 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 길 바란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oral health characteristics, along with oral care product use
    Descriptive statistics according to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Differences in general characteristics and oral health characteristics, oral care product use, and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among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
    The impact of middle-aged and elderly peoplegeneral characteristics and oral health characteristics and their oral care product use on the number of existing natural teeth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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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mber 1, 2023
    December 11, 2023
    December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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