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8 No.1 pp.67-81
https://doi.org/10.12811/kshsm.2024.18.1.067

건강도시 가입지역의 가입 이후 시기변화에 따른 자신의 건강상태 영향 요인의 변화 연구

김윤환‡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Changes in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According to the Period after Joining Healthy City Membership Areas

Yun Hwan Kim‡
Graduate School of Governance, Sungkyunkwan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influencing factors and changes in the influencing factors on individuals’ health status in the period after joining the Healthy City region, focusing on metropolitan areas.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the 2012, 2015, and 2020 Seoul survey of household member for Yongsan-gu and Gwanak-gu, which have joined Healthy Cities since 2010. Difference tes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variables according to the period in each region, and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according to period changes.


Results:

In Yongsan-gu and Gwanak-gu, the social life happiness index, financial status happiness index, and relationship/friend relationship happiness index had a positive(+) influence at all times in both regions. In addition, even during the same period, some variables differed according to time changes within a region.


Conclusions:

Even if individuals joined a healthy city in the same period,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factors affecting health status according to region period. There were also within-region according to the perio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promote Healthy City projects by considering the health of residents.



    Ⅰ. 서론

    도시의 역할은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에서 시민 의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하는 공간으로 변 화함으로써 도시환경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도시의 역할은 “단순히 행정, 상업 활동, 교 통의 중심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변모 하고 있다”[1]고 한다. 도시환경은 도시의 역할인 행정 활동, 상업 활동, 교통 이용, 주요시설 접근 성, 삶의 질 향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생활 하고 거주하는데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 면의 건강 수준”[2]에 있다. 건강을 향상 시키는 방안으로는 개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삶의 안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의 역할도 중요시 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있어 건강도시를 조성하는 등 도시의 역할을 강조 하고 있다. 건강 도시는 건강을 결정하는 하는 요소인 “물리적, 사 회경제적 환경의 개발 및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 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원을 확장하는 도시”[3],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을 실현하도록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의 물리 적ㆍ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ㆍ개선하는 도 시”[4]로 정의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민건강증진 법 제6조의5(건강도시의 조성 등)에 따라 건강도시 에 관한 건강도시지표 작성과 지방자치단체의 행 정적, 재정적 지원에 대한 조항이 신설되어 건강도 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2023년까지 대한민 국건강도시협의회에 회원도시는 103개 지역으로, 서울시는 2019년까지 모든 지역에서 건강도시에 가입하였다[5].

    건강도시와 관련된 연구는 건강도시의 특성 및 구조와 도시의 환경 개선 연구로 구분할 수 있다. 건강도시의 특성 및 구조에 관련된 연구는 법제 및 행정 체계 등을 이용한 건강도시 사업을 분석 한 연구[6],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한 국민건강증진 법 개정 방향을 제시한 연구[7], 도시건강과 건강 증진의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8]등이 진행되었다. 건강도시를 활용하여 도시 및 도시의 환경 변화가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요인 연구도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었다. 대구 서구를 중심으로 건강도시 구성요인이 도시 주민의 삶의 질과 주관적 건강인 식을 분석한 연구[9], 건강도시의 가입 도시의 자 원 확장에 대한 연구[10], 서울시의 지자체 중 건 강도시사업을 추진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 도시사업의 인지 및 만족도와 근린환경 개선 요소 를 분석한 연구[11], 부산광역시 Y구를 중심으로 건강도시 인지도와 개인의 행복지수의 관계를 분 석한 연구[12]가 진행되었다. 건강도시를 고려하지 않고 도시 주민의 건강 또는 삶에 관련된 연구는 전국을 대상으로 개인 및 지역 환경요인이 신체건 강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13]와 서울시를 중심으로 개인과 지역의 특성요인이 주 관적 건강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14], 서울시 중심으로 주민의 행복 영향요인을 분석한 연구[15], 서울시 중심으로 시민들의 주관적 건강 행복지수 요인을 분석한 연구[16], 서울시 중심으 로 주거지 근린환경특성이 건강수준에 미치는 영 향을 분석한 연구[17] 등이 진행되었다. 도시 특성 및 환경이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연구는 건 강도시의 가입 지역을 고려해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 보다 하나의 시점 및 특정 도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앞선 연구인 “수도권 건강도시 가입지역의 시기 변화에 따른 가입 전후의 차이 및 자신의 건강상 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18]은 건강도시에 2015 ~ 2016년(강북구, 서초구), 2019년(노원구, 광 진구, 마포구)에 가입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입 전 과 가입 이후 4 ~ 5년과 1년이 지난 시기의 자신 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가입 이후 4 ~ 5년과 1년이 지난 시기라 장기적으 로 요인이 유지 및 변화되는 점을 살펴보는데 한 계점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0년 건강도시에 가입한 지 역을 대상으로 건강도시 가입 이후 시기의 변화에 따른 자신의 건강상태 영향 요인을 파악하여 거주 민의 건강을 고려한 건강도시 사업의 추진 및 관 리에 참고자료로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지 및 분석 자료

    본 연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2010년 건강도시 가입 지역인 용산구와 관악구를 대상으로 가입 이 후 시기 변화에 따른 변수의 차이, 지역별 자신의 건강상태 영향 요인과 영향 요인의 변화를 파악하 는데 목적이 있다. 용산구와 관악구는 건강도시 가 입 이후 10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영향요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분 석 자료는 가입 후 2년, 5년, 10년이 지난 2012년, 2015년, 2020년의 서울서베이 자료를 활용하였다.

    2. 변수의 구성

    서울서베이는 서울시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사이며, 매년 일부 문항은 차이가 있기에 2012 년, 2015년, 2020년 조사의 동일 문항 중 선행연구 를 검토하여 건강관련 변수를 선별하였다. 종속변 수로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건강상 태 행복지수, 독립변수로는 행복지수 4문항, 도시 위험도 2문항, 문화환경 만족도 1문항, 계층이동가 능성 1문항, 신뢰도 4문항, 보행환경만족도 2문항 과 통제변수 3문항으로 총 1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서울서베이에서는 행복지수 부분 중 자신의 건강 상태 문항으로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평가하 도록 하고 있으며, 2017년 자료를 활용한 서울시민 의 주관적 건강 영향요인 연구[14], 2013년 자료를 활용한 서울시민들의 주관적 건강 행복지수 결정 요인 연구[16]에서도 건강상태 요인을 파악하기 위 해 건강상태 행복지수 문항을 활용하였다.

    행복지수는 개인의 가정 및 사회적 건강상태를 의미를 할 수 있는 “주위 친지·친구관계”, “가정생 활”, “사회생활”과 “재정상태” 행복지수로 구성하 였다. 보행활동은 개인이 외부에서 교류하며 협력 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고, 가장 쉬운 건강증진 활 동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보행환경은 개인의 보행 활동 증가로 인해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어 변수로 선정하였다. 특 히,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19]에서는 걷기실천 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라는 믿음과 사회활동 참여, 동네의 소속감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였고,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20]에서 는 보행 만족감은 주관적 건강인식에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고, 근린환경을 고려한 보행활동 이 건강수준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21]에서는 보행 활동이 주관적 건강상태를 증진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알 수 있었다.

    사회적 자본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공동의 목 적을 달성하기 위해 집단을 구성하고 상호 신뢰, 협력하는 문화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화는 사회 구성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성화 될 수 있고, 신 뢰는 사회참여 및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구성원과의 관계를 의미할 수 있는 “신뢰도”를 변수로 선정하였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22]에서는 이웃신뢰와 이 웃관계망이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주기도 하 였고,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23]에서는 사회 구성원의 신뢰가 사회참여를 매개로 하여 생활만 족도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농촌지역의 19 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24]에서는 공동 체 수준의 신뢰는 불안 및 우울, 건강관련 삶의 질 에 관련성이 있었다.

    계층이동가능성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고, 삶의 질은 건강상태의 증 진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변수로 포함 하였다. 특히,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25]에서 는 사회계층이동성 인식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상태와 관련 성이 있었다.

    도시위험도, 문화환경과 건강을 연관시킨 연구 는 부족하였다. 다만, 도시위험도는 도시의 안전성 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안전한 도시 환경은 외부적 활동을 증진 시킬 수 있고, 문화 활동은 교 류활동을 통한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변수로 선정하였다.

    종속변수인 자신의 건강상태는 11점 척도, 독립 변수 중 행복지수 4문항은 11점 척도, 나머지는 5 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독립변수 중 도시위험도 변 수인 자연재해 피해 도시위험도와 범죄 피해 도시 위험도는 2012, 2015, 2020년 자료 모두 1. 전혀 심 각하지 않다, 2. 별로 심각하지 않다, 3. 보통이다, 4. 약간 심각하다, 5. 매우 심각하다로 범주가 높을 수록 부정적으로 측정되어 있어 역 코딩하여 분석 하였다. 변수구성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Composition of variables

    Classification Variable Variable category
    Dependent variable. Health status 0 ~ 10
    Independent variables Happiness index (Four variables) Social life happiness index 0 ~ 10
    Financial happiness index
    Friendship happiness index
    Family life happiness index
    City risk (Two variables) City risk of natural disaster damage
    1. Very serious

    2. Slightly serious

    3. Normal

    4. Not that serious

    5. Not serious at all

    (Reverse coding)
    City risk of crime damage
    Cultural environment satisfaction (One variable) Overall cultural environment satisfaction
    1. Very dissatisfied

    2. Slightly dissatisfied

    3. Normal

    4. Slightly satisfied

    5. Very satisfied

    Hierarchical mobility (One variable) Possibility of hierarchical mobility
    1. Very low

    2. Somewhat low

    3. Normal

    4. Somewhat high

    5. very high

    Credibility (Four variables) Credible to family
    1. Very incredible

    2. Slight incredible

    3. Normal

    4. Slight credible

    5. Very credible

    Credible to neighbor
    Credible to stranger
    Credible to public institution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Two variables)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residential areas
    1. Very dissatisfied

    2. Slightly dissatisfied

    3. Normal

    4. Slightly satisfied

    5. Very satisfied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downtown areas
    Control variables Gender
    1. Male

    2. Female

    Age (years)
    1. Under 19

    2. 20 ~ 29

    3. 30 ~ 39

    4. 40 ~ 49

    5. 50 ~ 59

    6. Over 60

    Seoul Residence period (years)
    1. Under 9

    2. 10 ~ 19

    3. 20 ~ 29

    4. 30 ~ 39

    5. 40 ~ 49

    6. Over 50

    3. 통계 분석

    분석 과정은 첫째, 용산구와 관악구 각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도시 가입 2년 후와 5년 후, 2년 후 와 10년이 지난 시점의 변수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 T검정을 실시하였다. 둘째, 각 시기별에 따른 자신의 건강상태의 영향 요인의 방향성을 살 펴보기 위해 용산구, 관악구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각 시기별로 용 산구와 관악구 지역별 자신의 건강상태의 영향 요 인 살펴보기 위해 각 지역을 대상으로 시기에 따 른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항에 응답을 하 지 않은 결측값을 제외하여 용산구는 2012년 1,578 명, 2015년 1,354명, 2020년 1,304명, 관악구는 2012 년 2,483명, 2015년 2,340명, 2020년 1.930명을 대상 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5.0을 사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 다.

    Ⅲ. 연구결과

    1. 용산구와 관악구의 시기에 따른 요인 차이

    각 지역별 건강도시 가입 후 시기에 따른 자신 의 건강상태 수준과 변수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가입 후 2년이 지난 2012년과 5년이 지난 2015년, 가입 후 2년이 지난 2012년과 10년이 지난 2020년 두 시점으로 구분하여 독립 T-test 검정을 실시하 였다.

    <Table 2>는 용산구를 대상으로 요인별 차이분 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Table 2>

    Analysis of differences between 2012 and 2015 and 2012 and 2020 in Yongsan-gu

    Variable 2012 and 2015 2012 and 2020
    Year 2012 (N=1,578) Year 2015 (N=1,354) t p Year 2020 (N=1,304) t p
    M SE M SE M SE
    Health status 6.73 1.602 7.00 1.431 -4.943 0.000 7.02 1.774 -4.597 0.000
    Social life happiness index 5.69 1.475 6.11 1.443 -7.762 0.000 6.03 1.882 -5.382 0.000
    Financial happiness index 7.01 1.274 6.93 1.206 1.668 0.095 6.48 1.628 9.598 0.000
    Friendship happiness index 7.12 1.309 7.00 1.230 2.541 0.011 6.51 1.681 10.763 0.000
    Family life happiness index 6.81 1.266 6.93 1.222 -2.591 0.010 6.27 1.751 9.318 0.000
    City risk of natural disaster damage 3.63 0.821 2.39 0.971 36.976 0.000 2.45 0.795 38.814 0.000
    City risk of crime damage 2.79 0.691 2.39 0.955 12.635 0.000 2.25 0.841 18.572 0.000
    Overall cultural environment satisfaction 3.70 1.002 3.23 0.767 14.433 0.000 3.24 0.714 14.525 0.000
    Possibility of hierarchical mobility 3.09 0.940 3.08 0.867 0.164 0.870 2.78 0.827 9.407 0.000
    Credible to family 4.48 0.693 4.53 0.640 -1.967 0.049 4.39 0.807 3.175 0.002
    Credible to neighbors 2.93 0.796 3.27 0.835 -10.95 0.000 8 2.97 0.922 -1.105 0.269
    Credible to strangers 2.03 0.802 2.22 0.871 -5.898 0.000 2.09 0.881 -1.671 0.095
    Credible to public institutions 2.82 0.783 2.97 0.968 -4.654 0.000 3.06 0.979 -7.004 0.000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residential areas 3.44 0.652 3.46 0.704 -0.777 0.437 3.50 0.801 -2.077 0.038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downtown areas 3.33 0.703 3.38 0.777 -1.850 0.064 3.55 0.731 -8.451 0.000
    Control variables Gender 1.51 0.500 1.51 0.500 0.001 0.999 1.53 0.500 -0.642 0.521
    Age 3.77 1.499 3.91 1.433 -2.690 0.007 4.11 1.404 -6.294 0.000
    Seoul residence period 3.48 1.308 3.22 1.181 5.466 0.000 3.68 1.507 -3.828 0.000

    2012년과 2015년의 요인별 차이를 살펴볼 때,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나타내는 변 수 중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 자연 재해 피해 도 시위험도, 범죄 피해 도시위험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와 통제변수인 서울 거주기간은 2012년 때 가 높았고, 건강상태 행복지수, 사회생활 행복지수, 가정생활 행복지수, 가족 신뢰도, 이웃 신뢰도, 낯 선 사람 신뢰도, 공공기관 신뢰도와 통제변수인 연 령은 2012년보다 2015년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과 2020년의 요인별 차이를 살펴 볼 때,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나타내는 변 수 중 재정상태 행복지수,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 가정생활 행복지수, 자연 재해 피해 도시위험도, 범죄 피해 도시위험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 계층이동가능성, 가족 신뢰도는 2012년 때가 높 았고, 건강상태 행복지수, 사회생활 행복지수, 공공 기관 신뢰도,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족도와 통제변수인 연령, 서울 거주기 간은 2012년 보다 2020년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은 관악구를 대상으로 요인별 차이분 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Table 3>

    Analysis of differences between 2012 and 2015 year and 2012 and 2020 in Gwanak-gu

    Variable 2012 and 2015 2012 and 2020
    Year 2012 (N=2,483) Year 2015 (N=2,340) t p Year 2020 (N=1,930) t p
    M SE M SE M SE
    Health status 7.26 1.439 7.44 1.220 -4.784 0.000 6.97 2.016 5.417 0.000
    Social life happiness index 5.96 1.830 6.45 1.380 -10.671 0.000 6.08 2.130 -2.091 0.037
    Financial happiness index 6.98 1.450 7.28 1.088 -8.270 0.000 6.66 1.819 6.271 0.000
    Friendship happiness index 7.03 1.506 7.35 1.096 -8.469 0.000 6.75 1.771 5.483 0.000
    Family life happiness index 6.87 1.563 7.18 1.077 -8.145 0.000 6.46 1.829 7.842 0.000
    City risk of natural disaster damage 3.23 0.928 2.60 1.017 22.262 0.000 2.59 0.946 22.508 0.000
    City risk of crime damage 2.68 0.944 2.30 0.957 13.855 0.000 2.30 0.980 13.181 0.000
    Overall cultural environment satisfaction 3.44 0.884 3.30 0.751 6.002 0.000 3.31 0.712 5.552 0.000
    Possibility of hierarchical mobility 2.87 0.971 3.18 0.877 -11.551 0.000 2.86 0.814 0.453 0.651
    Credible to family 4.43 0.613 4.56 0.641 -7.236 0.000 4.42 0.788 0.043 0.966
    Credible to neighbors 3.21 0.798 3.23 0.796 -0.744 0.457 3.02 1.049 6.756 0.000
    Credible to strangers 2.30 0.900 2.25 0.827 1.984 0.047 2.06 1.014 8.230 0.000
    Credible to public institutions 2.95 0.811 3.05 0.925 -4.124 0.000 3.17 0.982 -8.179 0.000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residential areas 3.51 0.723 3.47 0.708 2.157 0.031 3.49 0.839 0.865 0.387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downtown areas 3.36 0.863 3.37 0.817 -0.468 0.640 3.53 0.826 -6.472 0.000
    Control variables Gender 1.51 0.500 1.51 0.500 0.357 0.721 1.51 0.500 0.130 0.896
    Age 3.66 1.503 3.65 1.473 0.277 0.782 4.16 1.386 -11.423 0.000
    Seoul residence period 3.27 1.259 3.26 1.130 0.273 0.785 3.64 1.534 -8.693 0.000

    2012년과 2015년의 요인별 차이를 살펴볼 때,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나타내는 변 수 중 자연 재해 피해 도시위험도, 범죄 피해 도시 위험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 낯선 사람 신뢰 도,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는 2012년 때가 높았 고, 건강상태 행복지수, 사회생활 행복지수, 재정상 태 행복지수,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 가정생활 행복지수, 계층이동가능성, 가족 신뢰도, 공공기관 신뢰도는 2012년보다 2015년에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2012년과 2020년의 요인별 차이를 살펴 볼 때,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나타 내는 변수 중 건강상태 행복지수, 재정상태 행복지 수,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 가정생활 행복지수, 자연 재해 피해 도시위험도, 범죄 피해 도시위험 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 이웃 신뢰도, 낯선 사 람 신뢰도는 2012년 때가 높았고, 사회생활 행복지 수, 공공기관 신뢰도,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족도와 통제변수인 연령, 서울 거주기간은 2012년 보다 2020년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자신의 건강상태의 영향 요인 : 용산구와 관 악구 전체집단

    <Table 4>는 전체집단을 대상으로 건강도시 가 입 후 2년, 5년, 10년이 지난 시점의 자신의 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의 방향성을 살펴보기 위 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Table 4>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in Yongsan-gu and Gwanak-gu

    Variable Year 2012 (N=4,061) Year 2015 (N=3,694) Year 2020 (N=3,234)
    β SE p-value β SE p-value β SE p-value
    Social life happiness index 0.051 0.013 0.001 0.203 0.014 0.000 0.308 0.017 0.000
    Financial happiness index 0.250 0.021 0.000 0.257 0.021 0.000 0.174 0.021 0.000
    Friendship happiness index 0.118 0.020 0.000 0.137 0.021 0.000 0.152 0.021 0.000
    Family life happiness index 0.140 0.019 0.000 0.042 0.021 0.023 0.129 0.020 0.000
    City risk of natural disaster damage -0.040 0.023 0.003 -0.004 0.019 0.795 0.010 0.030 0.486
    City risk of crime damage -0.013 0.023 0.306 0.028 0.020 0.056 0.042 0.029 0.003
    Overall cultural environment satisfaction -0.031 0.020 0.011 0.050 0.024 0.000 -0.018 0.037 0.183
    Possibility of hierarchical mobility 0.042 0.020 0.001 0.015 0.021 0.266 -0.017 0.031 0.193
    Credible to family 0.079 0.033 0.000 -0.008 0.029 0.566 0.037 0.034 0.009
    Credible to neighbors 0.036 0.028 0.017 -0.016 0.023 0.268 -0.008 0.033 0.636
    Credible to strangers -0.011 0.026 0.461 0.012 0.021 0.372 0.045 0.032 0.005
    Credible to public institutions 0.012 0.025 0.345 0.009 0.019 0.530 0.019 0.029 0.204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residential areas 0.073 0.032 0.000 0.071 0.028 0.000 0.048 0.037 0.002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downtown areas -0.053 0.028 0.000 -0.003 0.025 0.823 0.019 0.039 0.232
    Control variables Gender -0.053 0.037 0.000 -0.080 0.035 0.000 -0.014 0.049 0.275
    Age -0.283 0.015 0.000 -0.166 0.013 0.000 -0.060 0.023 0.000
    Seoul residence period -0.044 0.017 0.002 0.006 0.016 0.654 0.034 0.021 0.040
    R2 0.412 0.359 0.475
    Adjust R2 0.410 0.356 0.472
    F 166.628*** 121.072*** 171.347***

    *** p < .001

    2012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β=.051, p<.01), 재정상태 행복지수(β=.250, p<.001),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β=.118, p<.001), 가정생활 행복지수(β =.140, p<.001), 계층이동가능성(β=.042, p<.01), 가 족 신뢰도(β=.079, p<.001), 이웃 신뢰도(β=.036, p<.05),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β=.073, p<.001) 에서 정(+), 자연 재해 피해 도시위험도(β=-.040, p<.01),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β=-.031, p<.05),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족도(β=-.053, p<.001)와 통 제변수인 성별(β=-.053, p<.001), 연령(β=-.283, p<.001), 서울 거주기간(β=-.044, p<.01)은 부(-)의 영 향력이 나타났다. 2015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 (β=.203, p<.001), 재정상태 행복지수(β=.257, p<.001),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β=.137, p<.001), 가정생활 행복지수(β=.042, p<.05),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β=.050, p<.001),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 (β=.071, p<.001)에서 정(+), 통제변수인 성별(β =-.080, p<.001), 연령(β=-.166, p<.001)은 부(-)의 영 향력이 나타났다. 2020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 (β=.308, p<.001), 재정상태 행복지수(β=.174, p<.001),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β=.152, p<.001), 가정생활 행복지수(β=.129, p<.001), 범죄 피해 도시 위험도(β=.042, p<.01), 가족 신뢰도(β=.037, p<.01), 낯선 사람 신뢰도(β=.045, p<.01), 주거지역 보행환 경 만족도(β=.048, p<.01)와 통제변수인 서울 거주 기간(β=.034, p<.05)에서 정(+), 통제변수인 연령(β =-.060, p<.001)은 부(-)의 영향력 나타났다.

    3. 자신의 건강상태의 영향 요인 : 용산구

    <Table 5>는 용산구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가입 후 2년, 5년, 10년이 지난 시점의 자신의 건강상태 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 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Table 5>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in Yongsan-gu

    Variable Year 2012 (N=1,578) Year 2015 (N=1,354) Year 2020 (N=1,304)
    β SE p-value β SE p-value β SE p-value
    Social life happiness index 0.054 0.025 0.018 0.236 0.026 0.000 0.361 0.027 0.000
    Financial happiness index 0.215 0.036 0.000 0.272 0.038 0.000 0.077 0.034 0.016
    Friendship happiness index 0.066 0.035 0.019 0.067 0.035 0.026 0.173 0.032 0.000
    Family life happiness index 0.133 0.032 0.000 0.032 0.037 0.303 0.075 0.031 0.015
    City risk of natural disaster damage -0.028 0.043 0.211 0.047 0.036 0.057 0.017 0.052 0.470
    City risk of crime damage 0.019 0.048 0.351 0.069 0.037 0.005 0.017 0.050 0.458
    Overall cultural environment satisfaction -0.020 0.032 0.328 0.056 0.043 0.016 -0.056 0.060 0.021
    Possibility of hierarchical mobility 0.043 0.036 0.041 0.010 0.038 0.670 -0.039 0.050 0.094
    Credible to family 0.174 0.055 0.000 -0.008 0.052 0.726 0.014 0.055 0.585
    Credible to neighbors -0.020 0.050 0.425 -0.011 0.041 0.640 0.033 0.057 0.260
    Credible to strangers 0.047 0.045 0.037 -0.003 0.037 0.911 0.001 0.056 0.973
    Credible to public institutions -0.032 0.043 0.125 0.004 0.035 0.877 0.067 0.048 0.012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residential areas 0.066 0.055 0.003 0.138 0.054 0.000 0.086 0.061 0.002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downtown areas -0.021 0.050 0.351 -0.053 0.049 0.047 -0.019 0.066 0.498
    Control variables Gender -0.073 0.065 0.000 -0.050 0.065 0.028 0.002 0.079 0.922
    Age -0.353 0.026 0.000 -0.156 0.024 0.000 -0.115 0.036 0.000
    Seoul residence period -0.010 0.029 0.660 0.036 0.029 0.122 0.077 0.033 0.007
    R2 0.400 0.346 0.371
    Adjust R2 0.394 0.338 0.363
    F 61.303*** 41.603*** 44.606***

    *** p < .001

    2012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β=.054, p<.05), 재정상태 행복지수(β=.215, p<.001),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β=.066, p<.05), 가정생활 행복지수(β =.133, p<.001), 계층이동가능성(β=.043, p<.05), 가 족 신뢰도(β=.174, p<.001), 낯선 사람 신뢰도(β =.047, p<.05),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β=.066, p<.01)에서 정(+), 통제변수인 성별(β=-.073, p<.001). 연령(β=-.353, p<.001)은 부(-)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2015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β=.236, p<.001), 재정상태 행복지수(β=.272, p<.001), 친지· 친구관계 행복지수(β=.067, p<.05), 범죄 피해 도시 위험도(β=.069, p<.01),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β =.056, p<.05),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β=.138, p<.001)에서 정(+),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족도(β =-.053, p<.05)와 통제변수인 성별(β=-.050, p<.05), 연령(β=-.156, p<.001)은 부(-)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2020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β=.361, p<.001), 재정상태 행복지수(β=.077, p<.05), 친지·친 구관계 행복지수(β=.173, p<.001), 가정생활 행복지 수(β=.075, p<.05), 공공기관 신뢰도(β=.067, p<.05),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β=.086, p<.01)와 통제변 수인 서울 거주기간(β=.077, p<.01)에서 정(+), 전반 적 문화환경 만족도(β=-.056, p<.05)와 통제변수인 연령(β=-.115, p<.001)은 부(-)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4. 자신의 건강상태의 영향 요인 : 관악구

    <Table 6>은 관악구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가입 후 2년, 5년, 10년이 지난 시점의 자신의 건강상태 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 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Table 6>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in Gwanak-gu

    Variable Year 2012 (N=2,483) Year 2015 (N=2,340) Year 2020 (N=1,930)
    β SE p-value β SE p-value β SE p-value
    Social life happiness index 0.047 0.015 0.017 0.171 0.017 0.000 0.269 0.021 0.000
    Financial happiness index 0.277 0.024 0.000 0.229 0.025 0.000 0.234 0.027 0.000
    Friendship happiness index 0.190 0.024 0.000 0.187 0.026 0.000 0.136 0.027 0.000
    Family life happiness index 0.138 0.022 0.000 0.046 0.026 0.040 0.170 0.026 0.000
    City risk of natural disaster damage 0.014 0.027 0.413 -0.055 0.022 0.003 0.007 0.036 0.678
    City risk of crime damage -0.025 0.026 0.140 0.013 0.024 0.493 0.052 0.035 0.003
    Overall cultural environment satisfaction 0.017 0.026 0.279 0.045 0.028 0.008 0.005 0.047 0.742
    Possibility of hierarchical mobility 0.072 0.024 0.000 0.004 0.024 0.819 0.003 0.040 0.865
    Credible to family 0.001 0.041 0.971 -0.012 0.034 0.513 0.050 0.044 0.003
    Credible to neighbors 0.035 0.034 0.062 -0.013 0.027 0.472 -0.030 0.040 0.146
    Credible to strangers -0.076 0.031 0.000 0.021 0.025 0.211 0.064 0.038 0.001
    Credible to public institutions 0.037 0.029 0.025 0.001 0.023 0.934 -0.003 0.036 0.850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residential areas 0.066 0.037 0.000 0.031 0.032 0.094 0.021 0.046 0.280
    Walking environment satisfaction in downtown areas -0.065 0.032 0.001 0.030 0.028 0.113 0.027 0.048 0.164
    Control variables Gender -0.032 0.043 0.033 -0.102 0.041 0.000 -0.024 0.062 0.115
    Age -0.233 0.017 0.000 -0.172 0.015 0.000 -0.033 0.029 0.099
    Seoul residence period -0.047 0.021 0.010 -0.021 0.019 0.237 0.013 0.027 0.513
    R2 0.456 0.368 0.551
    Adjust R2 0.452 0.363 0.547
    F 121.489*** 79.447*** 137.878***

    *** p < .001

    2012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β=.047, p<.05), 재정상태 행복지수(β=.277, p<.001),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β=.190, p<.001), 가정생활 행복지수(β =.138, p<.001), 계층이동가능성(β=.072, p<.001), 공 공기관 신뢰도(β=.037, p<.05),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β=.066, p<.001)에서 정(+), 낯선 사람 신뢰 도(β=-.076, p<.001),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족도(β =-.065, p<.01)와 통제변수인 성별(β=-.032, p<.05), 연령(β=-.233, p<.001), 서울 거주기간(β=-.047, p<.05)은 부(-)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2015년에서 는 사회생활 행복지수(β=.171, p<.001), 재정상태 행복지수(β=.229, p<.001), 친지·친구관계 행복지수 (β=.187, p<.001), 가정생활 행복지수(β=.046, p<.05),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β=.045, p<.001)에 서 정(+), 자연 재해 피해 도시위험도(β=-.055, p<.01)와 통제변수인 성별(β=-.102, p<.001), 연령(β =-.172, p<.001)은 부(-)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2020 년에서는 사회생활 행복지수(β=.269, p<.001), 재정 상태 행복지수(β=.234, p<.001), 친지·친구관계 행복 지수(β=.136, p<.001), 가정생활 행복지수(β=.170, p<.001), 범죄 피해 도시위험도(β=.052, p<.01), 가 족 신뢰도(β=.050, p<.01), 낯선 사람 신뢰도(β =.064, p<.01)에서 정(+)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Ⅳ. 고찰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고려 하여 거주민의 건강상태를 증진하는 도시로, 거주 민의 건강상태는 도시의 다양한 물리적·사회적 환 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지역별 건강도시 가입 후 시기에 따른 변수의 차이 중 2012년과 2015년, 2012년과 2020년 분석 결과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요인 별 차이를 살펴 볼 때, 용산구는 친지·친구관계 행 복지수, 자연 재해 피해 도시위험도, 범죄 피해 도 시위험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는 2012년, 사회 생활 행복지수, 가정생활 행복지수, 가족 신뢰도는 2015년, 건강상태 행복지수, 공공기관 신뢰도와 통 제변수인 연령, 서울 거주기간은 2020년에 가장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자연 재해 피해 도 시위험도, 범죄 피해 도시위험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 낯선 사람 신뢰도는 2012년, 건강상태 행 복지수, 사회생활 행복지수, 재정상태 행복지수, 친 지·친구관계 행복지수, 가정생활 행복지수는 2015 년, 공공기관 신뢰도는 2020년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공통적으로 자연 재해 피해 도 시위험도, 범죄 피해 도시위험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는 2012년, 사회행활 행복지수, 가정생활 행 복지수는 2015년, 공공기관 신뢰도는 2020년에 가 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용산구와 관악구 각각의 지역에서 공통적 으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살펴 볼 때, 사회생활 행복지수, 재정상태 행복지수, 친 지·친구관계 행복지수는 모든 연도에서 정(+)의 영 향으로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가정생활 행복지 수는 2012년과 2020년, 계층이동가능성,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는 2012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 도는 2015년에서 정(+), 성별과 연령은 2012년과 2015년에서 부(-)의 영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웃 신뢰도는 영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의미할 수 있는 사회생활 행복지수와 재정상태 행복지수, 친지·친구관계 행 복지수는 모든 지역의 모든 연도에서 동일한 영향 을 나타냈다. Kim & Han[18]은 2015년과 2016년, 2019년 건강도시에 가입한 지역으로 구분하여 2014, 2018, 2020년 서울서베이를 활용하여 시기변 화에 따른 가입 전후의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였는데, 가입 후 4 ~ 5년이 지난 지 역과 1년이 지난 지역 모두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 족도, 이웃 신뢰도, 사회생활 행복지수, 일상생활 스트레스 정도에서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Nam et al.[12]는 2011년 9월에서 10월까 지 부산광역시 Y구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인지도, 지역사회 만족도, 행복감에 대한 관계를 분석하였 는데, 건강에 경제적 안정, 지역사회, 개인적 관계 등, 건강도시 관리는 개인의 주거 행복지수에 유의 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과 비교 하면, 사회생활 행복지수와 친지·친구관계 행복지 수를 의미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개인적 관계, 재 정상태 행복지수를 의미할 수 있는 경제적 안정 요인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지역 및 시기의 차이보다 전반적으로 개인이 생활하는데 밀접한 영향을 주 는 사회적 관계와 경제적 안정감이 중요하게 작용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시점이긴 하지만, 두 지역 모두 2012년 주거 지역 보행환경 만족도와 계층이동가능성, 2015년 전반적 문화환경 만족도는 동일한 정(+)의 영향을 나타냈다. Choi et al.[9]는 2021년 4월 대구 서구 를 중심으로 건강도시 구성요인이 도시 주민의 삶 의 질과 주관적 건강인식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였 는데, 환경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 모두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요인은 보행 환경, 대중교통 등, 사회적 요인은 치안, 주민네트 워크, 친교활동 등, 문화적 요인은 문화시절 접근 성 등의 변수가 포함되었다. Kim et al.[11]은 2013 년 6월 서울시 내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한 4개의 단지를 대상으로 건강도시사업에 대한 인식, 사업 내용 만족에 대해 분석하였는데, 건강에 보행가로, 자전거도로, 놀이터 등 깨끗하고 안전한 근린환경 과 관련이 있고, 활기차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이 건강도시 이미지라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과 비교하면, 보행환경 만족을 의미하는 보 행환경과 보행가로, 문화환경 만족을 의미할 수 있 는 문화환경 접근성 요인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지역 모두 이웃 신뢰도는 영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선행연구의 이웃 신뢰도, 주민네트워크, 친교활동에서 나타나는 결과와 다르게 나타난 것 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지역 간 차이, 시기별 차이 로 인해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 미할 수 있다.

    셋째, 시기에 따라 용산구와 관악구 각 지역별 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살펴 볼 때, 용산구는 가족 신뢰도, 낯선 사람 신뢰도는 2012년, 범죄 피해 도시위험도, 주거지역 보행환경 만족도는 2015년, 공공기관 신뢰도, 주거지역 보행 환경 만족도, 서울 거주기간은 2020년에서 정(+),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족도는 2015년, 전반적 문화 환경 만족도, 연령은 2020년에서 부(-)의 영향이 나 타났다. 관악구는 공공기관 신뢰도는 2012년, 가정 생활 행복지수는 2015년, 범죄 피해 도시 위험도, 가족 신뢰도, 낯선 사람 신뢰도는 2020년에서 정 (+), 서울도심 보행환경 만족도, 서울 거주기간은 2012년, 자연 재해 피해 도시위험도는 2015년에서 부(-)의 영향이 나타났다. 용산구의 전반적 문화환 경 만족도는 2015년 정(+)에서 2020년 부(-), 관악 구의 낯선 사람 신뢰도는 2012년 부(-)에서 2020년 정(+)으로 시기에 따라 자신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변화를 주는 요인도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시기에 건강도시에 가입한 지역이더라도 가입 후 시기변화에 따른 지역별 차이가 있고, 같은 지역이 더라도 특정 요인이 지속적으로 유지 되는 것이 아니라 시기 및 지역의 환경적 영향에 변화할 수 도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의 한계는 첫째, 연구대상지의 한정성이 다. 건강도시에 동일한 시기에 가입한 지역을 일부 있었으나 용산구와 관악구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 행하여 연구 대상 지역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 타날 수 있다. 둘째, 시점의 한정성이다. 건강도시 가입 후 2년, 5년, 10년의 시기를 대상으로 영향 요인과 영향요인의 변화를 파악하여 시기 및 도시 특성의 변화에 따른 영향 요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다른 지 역에도 유사한 영향을 주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 시기변화의 축소로 자신의 건강상태의 영향 요인 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지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010년 건강도시 에 가입한 용산구와 관악구를 대상으로 가입 이후 시기변화에 따른 자신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요인과 요인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 행연구를 살펴볼 때, 건강도시를 고려한 자신의 건 강상태 및 인식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고, 동일한 시기 및 하나의 지역을 대상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동일한 시기에 건강도시에 가입한 두 지역을 대상으로 가입 이후 시기변화에 따른 요인을 분석한 점에서 차이를 가 진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요약하면, 첫째, 용산구와 관 악구 각 지역에서의 가입 후 2년과 5년, 10년 시점 에서 변수의 차이를 살펴보면, 지역과 시기별로 차 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동일시기에 건 강도시에 가입했더라도 지역에 따라 자신의 건강 상태의 영향 요인은 동일한 요인도 있었지만 일부 다르게 나타났다. 셋째, 동일시기에 건강도시에 가 입했더라도 각 지역별로 시기변화에 따라 자신의 건강상태의 영향 요인은 동일한 요인도 있었지만 일부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동일시기에 건강도시에 가입한 지역 이더라도 지역별로 시기변화에 따라 자신의 건강 상태 영향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된 요인도 있었지 만, 일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시기 변화에 따른 건강도시 사업을 관리하는데 방향성 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통해 주 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동일시기에 건강도시에 가 입했더라도 지역의 사회적 환경 및 특색에 따라 차별화된 사업이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가입 이 후 시기변화에 따라 사업을 수정하여 관리할 필요 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Figure

    Table

    Composition of variables
    Analysis of differences between 2012 and 2015 and 2012 and 2020 in Yongsan-gu
    Analysis of differences between 2012 and 2015 year and 2012 and 2020 in Gwanak-gu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in Yongsan-gu and Gwanak-gu
    *** p < .001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in Yongsan-gu
    *** p < .001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health status in Gwanak-gu
    *** p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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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uary 31, 2024
    March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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