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8 No.2 pp.1-11
https://doi.org/10.12811/kshsm.2024.18.2.001

지역사회 노인의 미충족 의료경험과 관련 요인 : 사회경제적 특성과 우울을 중심으로

박상미‡
한양여자대학교 보건행정과

Factors Associated with Unmet Health Care Needs : Focusing on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nd Depressive Disorders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Sang Mi Park‡
Department of Health Administration, Hanyang Women’s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of unmet health care needs with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nd depressive disorders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Methods:

The sample consisted of 50256 elderly aged 65 years or over who had participated in the cross-sectional 2020 Community Health Study. Using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effect of independent variables on unmet health care needs among elderly was assessed.


Results:

The main finding was that moderate-to-severe depression was strongly associated with a histroy of unmet health care requirements during the past 12 months among elderly. Additionally, elderly who living alone and receiving of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NBLS) reported high level of unmet health care needs.


Conclusion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re is a need for policies and programs to improve access to health care services, especially for elderly living alone, recipients of NBLS, and elderly with moderate and over depression.



    Ⅰ. 서론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19.2%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1]. 노인 인구의 증가는 의료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데, 길어 진 노년기 만큼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필요도가 증 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적 요구가 높은 노인층 에서 필요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충분히 이 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65세 이상 노인 5명 당 1명꼴로 미충족 의료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2]. 이는 일반 성인의 연간미충족의료율을 5%이상 상회하는 수준으로, 노인층에서 필요한 의 료서비스와 실제로 받은 서비스간의 격차가 크다 는 것을 의미한다. 미충족 의료는 의료접근성을 평 가하는 주요 지표로, 노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제한 에 따른 미충족 의료경험은 초고령사회로의 전환 과 맞물려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미충족 의료경험은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하는 데, 필요 의료량과 실제 의료량간 차이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방법과 의료수요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방법이 있다[3]. 객관적 방법은 구체적으로 측정이 가능하고 일반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의료서비스 이용자와 전문가 사이에 필요 의 료량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4].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하 더라도 충족에 대한 인식이 개인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충족 의료경험에 대한 평가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노인은 신체 기능의 퇴화로 질병이 발생할 확률 이 타 연령층에 비해 높고, 거주형태의 변화와 경 제활동의 제한에 따른 소득 감소와 같은 사회경제 적 변화를 경험한다. 일례로 최근 65세이상 노인 1 인 가구의 비중은 2016년 18.9%에서 2020년 19.5%, 2023년 21.1%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5]. 모든 영역에 걸쳐 취약성 요인을 가진 복합적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노인 1인 가구는 영양 부 족과 사회적 고립감이 크고, 대부분이 의료이용에 활용할 수 있는 가족 자원이나 지역사회 자원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6].

    한편 최근 연구에서 경제적 요인은 노인의 의료 수요 미충족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만 선행연구들이 주로 주관적 경제 상태[7] 또는 주관적 소득 수준[8]과 같이 개인적인 판단에 근거한 지표를 활용하였는데, 노인의 의료 필요와 실질적인 서비스 이용간의 차이에 기인한 미충족 의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객관화된 경제상태 지표의 활용이 요구된다. 기초생활보장제 도는 중위소득 50%이하인 빈곤층을 대상으로 최저 생활을 보장해 주는 제도로, 경제상태의 객관적 지 표 중 하나이다. 의료급여를 포함해 생계, 주거, 교 육급여 등 총 4개로 구분되는데, 의료급여는 다시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 1종, 없는 경우 2종으로 분 류된다[9]. 선행연구에서 의료급여 대상자인 빈곤 노인의 의료기관 이용률은 일반노인에 비해 현저 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

    노인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경험함과 동 시에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취약군에 속한다. 우울 비율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65세 이상 노인의 58%가 우울을 겪는 것으로 보고돼 10대의 40%, 20대 44.5%, 50대 52.2%에 비 해 현저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11]. 우울의 대표적 인 증상이 활동 감소와 무기력, 판단력 저하와 같 은 신체적, 인지적 증상인 점에 비춰볼 때, 노인의 우울은 필요 의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찾는 능력 을 저하시킴으로서 의료서비스의 미충족을 유발할 수 있다[12].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우울 수준에 비추어 노인의 우울과 의료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 른 미충족 경험과의 연관성을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미충족 의료 관 련 요인에는 연령, 성별, 교육, 소득과 가족자원, 주관적 건강인식 등이 있다[2][9][13][14]. 노인의 미충족 의료를 다룬 선행연구는 대부분 앤더슨의 의료이용행동모델에 기반한 세 가지 요인[15], 즉 소인요인, 가능요인, 필요요인에 관한 접근으로 이 뤄져 왔다. 노인의 미충족 의료 개선을 위해서는 개별 요인의 연관성 외에 관련 요인에 기인한 표 적집단의 도출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거주형태 및 객 관화된 경제상태를 포함하는 사회경제적 특성과 우울을 중심으로 이들 요인과 미충족 의료경험과 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대상 집단을 탐색하고, 노인의 미충족 의료 관련 세부적인 정책 마련을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 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자료 및 연구대상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 사를 이용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시도 및 255개 보건소의 협력하에 표본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 고 있다. 조사 영역은 대상자의 의료이용 및 건강 행태, 사회물리적 환경과 정신건강을 포함한다. 본 연구는 개인식별 정보가 삭제된 익명 자료로 수행 되었으며, 65세이상 노인 70,253명 중 무응답과 결 측치를 포함한 대상자를 제외한 50,256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2. 연구변수

    1) 결과변수

    미충족 의료경험은 결과변수이며, 다음의 설문 으로 조사되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최 근 1년 동안 본인이 병·의원(치과 제외)의 진료, 검 사, 또는 치료가 필요하였으나 받지 못한 적이 있 습니까?”라는 필요의료서비스 미수진 여부에 대해 ‘예’라고 응답한 경우를 미충족 의료경험으로 정의 하였다.

    2) 독립변수

    독립변수는 대상자의 인구 사회경제적 특성 변 수와 건강상태 및 행동 관련 특성 변수로 구성되 었다. 대상자의 인구 사회경제적 특성은 성, 연령, 교육수준, 월평균 가구소득, 가구형태, 기초생활수 급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령은 65~74세, 75~84세, 85세 이상으로 구분하였고, 교육수준은 무학, 초등 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4분위로 구분하였고, 가구형태 는 1인 가구, 비1인 가구로 분류하였다. 기초생활 수급 여부는 현재 기준 기초생활수급자(구, 생활보 호대상자 혹은 영세민) 해당 여부로 구분하였다.

    건강상태 및 행동 관련 특성은 주관적 건강상 태, 흡연여부, 음주수준 및 우울수준을 포함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이 나쁜 것을 의미한다. 흡연 여부는 비 흡연자, 과거흡연자, 현재흡연자로 구분하였고, 음주 수준은 최근 1년 동안 비음주, 1주일에 1회 미만, 1주 일에 2~3회, 거의 매일로 구분하였다. 우울은 자가진 단척도인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으로 측정하였다. Spitzer et al.[16]이 개발한 PHQ-9은 이 후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편람 제4판(DSM-IV)의 우울 진단기준과 일치하도록 고안되었다. 4점 Likert 척도에 기초해 총 9문항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항 목당 ‘전혀 아님’ 0점에서 ‘거의 매일’ 3점으로 답 하도록 하였다. 총점 범위는 0~27점으로, 우울의 심각도는 정상(0~4점), 경증(5~9점), 중등도(10~14 점), 중증(15~19점), 심각한 우울(20~27점)로 평가 한다. 본 연구는 PHQ-9의 총합이 10점 이상인 노 인을 ‘중등도 이상’의 우울을 가진 것으로 정의하 였다[17][18].

    3. 분석방법

    본 연구의 통계분석은 SPSS 26.0(SPSS INC., Chicago, IL)을 활용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포는 기술통계를 활용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제시하였고, 구체적인 분석 방식은 다음 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인구 및 사회경제적 특성, 건겅상태 및 행동과 미충족 의료 경험과의 연관성 을 비교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둘 째, 미충족의료 경험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가중치를 적용하여 추정한 교차비(OR)와 95% 신 뢰구간으로 제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Table 1>. 전체 노인 50256명 중 남성은 41.1%, 여성은 58.9%이었다. 연령군별로는 65~74세 53.9%, 75~84세 38.9%, 85세 이상은 7.2%이었다. 교육수준 에서는 초등학교 졸업이 40.6%로 가장 많았고, 고 등학교 졸업(25.8%), 중학교 졸업(18.2%), 무학 (15.3%)순이었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1분위(100만원 이하)가 52%였으며, 2분위(101~250만원) 28.5%, 3 분위(251~450만원) 13%, 4분위(451만원이상) 6.5% 이었다. 가구형태는 1인 가구가 27.7%, 비1인 가구 가 72.3% 였고, 현재 기준 기초생활수급자(구, 생 활보호대상자 혹은 영세민)는 7.0%이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보통(40.7%)이 가장 많았고, 좋음 (28.9%), 나쁨(21.7%), 매우 나쁨(4.9%), 매우 좋음 (3.9%) 순이었다. 흡연 여부는 비흡연이 68.7%였고, 과거 흡연(23.2%), 현재 흡연(8.2%) 순이었다. 음주 수준은 최근 1년동안 비음주가 66.2%로 가장 많았 고, 1주일에 1회 미만(22.5%). 1주일에 2~3회(6.0%), 거의 매일(5.4%) 순이었다. 우울은 정상이 84.6%였 으며, 경증 12.1%, 중등도 이상의 우울은 3.3%이었 다.

    <Table 1>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participants aged 65 years or older

    Variables N %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Sex Men 20,677 41.1
    Women 29,579 58.9

     Age (years) 65-74 27,091 53.9
    75-84 19,529 38.9
    ≥85 3,636 7.2

      Educational attainment Illiteracy 7,714 15.3
    Elementary school 20,414 40.6
    Middle school 9,160 18.2
    ≥High school 12,968 25.8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Q1 26,150 52.0
    Q2 14,309 28.5
    Q3 6,545 13.0
    Q4 3,252 6.5

     Type of household Living alone 13,934 27.7
    Living with others 36,322 72.3

     Receipt of NBLS Recipient of NBLS 3,523 7.0
    Non-recipient of NBLS 46,733 93.0

    Health status and behaviors
     Self-rated health Excellent 1,982 3.9
    Good 14,512 28.9
    Fair 20,431 40.7
    Poor 10,883 21.7
    Very poor 2,448 4.9

     Smoking Non-smoker 34,506 68.7
    Ex-smoker 11,645 23.2
    Smoker 4,105 8.2

     Alcohol use Never 33,250 66.2
    Low 11,301 22.5
    Moderate 3,003 6.0
    High 2,702 5.4

     Depressive disorders (PHQ-9) Normality 4,2531 84.6
    Mild 6,061 12.1
    Moderate 1,157 2.3
    Severe 360 0.7
    Very severe 147 0.3

    Note: NBLS is the abbreviation of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2. 인구 및 사회경제적 특성과 미충족 의료 경 험과의 연관성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의 미충족 의료경험은 인구 및 사회경제적 특성과 통계적으 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Table 2>. 대상자의 4.6%가 최근 1년간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는데, 남성의 3.2%, 여성의 5.5%이었다. 연령 별로는 65~74세군에 비해 75~84세, 85세 이상 군 에서 미충족 의료경험률이 높았다. 교육수준과 소 득수준이 낮을수록 미충족 의료경험률이 높았고, 1 인 가구는 비1인 가구에 비해 2배 가까이 미충족 의료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 수급 여부에 따라서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인 경 우, 과거 수급자 또는 현재 비수급자에 비해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미충족 의료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1).

    <Table 2>

    Unmet health care needs according to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mong elderly

    Variables Unmet health care needs
    Yes No
    n % n % x2 p-value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Sex Men 657 3.2 20,020 96.8 152.905 <.001
    Women 1,631 5.5 27,948 94.5
    Age (years) 65-74 1,111 4.1 25,980 95.9 43.660 <.001
    75-84 946 4.8 18,583 95.2
    ≥85 231 6.4 3,405 93.6
    Educational attainment Illiteracy 569 7.4 7,145 92.6 242.589 <.001
    Elementary school 1,005 4.9 19,409 95.1
    Middle school 330 3.6 8,830 96.4
    ≥High school 384 3.0 12,584 97.0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Q1 1,489 5.7 24,661 94.3 174.050 <.001
    Q2 526 3.7 13,783 96.3
    Q3 181 2.8 6,364 97.2
    Q4 92 2.8 3,160 97.2
    Type of household Living alone 925 6.6 13,009 93.4 193.013 <.001
    Living with others 1,363 3.8 34,959 96.2
    Receipt of NBLS Recipient of NBLS 267 7.6 3,256 92.4 79.837 <.001
    Non-recipient of NBLS 2,021 4.3 44,712 95.7

    Note: Calculated using x2 tests for categorical variables.

    NBLS is the abbreviation of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3. 건강상태 및 행동과 미충족 의료경험과의 관 련성

    대상자의 건강상태 및 행동 관련 특성과 미충족 의료경험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나타내었 다<Table 3>.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미충족 의료를 더 많이 경험하였는데, 자신의 건강을 ‘매 우 나쁨’으로 평가한 경우, 가장 높은 미충족 의료 경험률을 보였다. 이어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쁨’, ‘보통’, ‘좋음’, ‘매우 좋음’ 순으로 미충족 의료경험 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Prevalence of unmet health care needs by health status and behaviors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Variables Unmet health care needs

    Yes No
    n %   n % x2 p-value

    Health status and behaviors

    Self-rated health Excellent 41 2.1 1,941 97.9 630.345 <.001
    Good 409 2.8 14,103 97.2
    Fair 770 3.8 19,661 96.2
    Poor 776 7.1 10,107 92.9
    Very poor 292 11.9 2,156 88.1

    Smoking Non-smoker 1,710 5.0 32,796 95.0 46.411 <.001
    Ex-smoker 401 3.4 11,244 96.6
    Smoker 177 4.3 3,928 95.7

    Alcohol use Never 1,597 4.8 31,653 95.2 18.245 <.001
    Low 485 4.3 10,816 95.7
    Moderate 107 3.6 2,896 96.4
    High 99 3.7 2,603 96.3

    Depressive disorders (PHQ-9) Normality 1,445 3.4 41,086 96.6 951.259 <.001
    Mild 590 9.7 5,471 90.3
    Moderate 163 14.1 994 85.9
    Severe 62 17.2 298 82.8
    Very severe 28 19.0 119 81.0

    Note: Calculated using x2 tests for categorical variables.

    흡연과 음주수준은 비흡연자와 비음주자에서 미 충족 의료경험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의 경우, PHQ-9 총점 20이상인 심각한 우울증 상이 있는 경우, 가벼운 우울증상이 있는 경우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미충족 의료경험률을 보 였고, 우울이 없는 경우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미 충족 의료경험률을 나타내었다(p<.001).

    4. 미충족 의료경험 관련 요인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의 미충족 의료경험 관련 요인 파악을 위한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성별과 교육수준, 월평균 가구소득, 거주형태 및 기초생활수급 여부, 주관적 건강인식, 흡연 및 중등도 이상의 우울이 의료이용 미충족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Table 4>. 여성이 남성 에 비해 교차비 1.54(95% CI, 1.32-1.80)로 미충족 의료경험이 높았고,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교육을 받은 노인에 비해 무학과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을 가진 노인에서 각각 교차비 1.61(95% CI, 1.38-1.88) 과 1.25(95% CI, 1.10-1.42)로 미충족 의료 경험이 높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4분위와 비교해 가장 낮은 1분위에서 교차비 1.41(95% CI, 1.13-1.76)로 미충족 의료를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Adjusted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for unmet health care needs by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Variables Unmet health care needs

    95% CI

    Odds ratio Lower Upper

    Sex (ref. men) Women*** 1.54 1.32 1.80

    Age (years) (ref. 65-74) 75-84 0.93 0.84 1.02
    ≥85 1.06 0.91 1.24

    Educational attainment (ref. ≥High school) Illiteracy*** 1.61 1.38 1.88
    Elementary school** 1.25 1.10 1.42
    Middle school 1.04 0.90 1.22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won) (ref. Q4) Q1** 1.41 1.13 1.76
    Q2 1.21 0.96 1.51
    Q3 0.96 0.75 1.23

    Type of household (ref. living with others) Living alone*** 1.28 1.14 1.42

    Receipt of NBLS (ref. non-recipient of NBLS) Recipient of NBLS*** 1.33 1.16 1.53

    Self-rated health (ref. Excellent/good) Fair/poor/very poor*** 1.67 1.50 1.86

    Smoking (ref. non-smoker) Ex-smoker* 1.19 1.02 1.41
    Smoker* 1.29 1.06 1.57

    Alcohol use (ref. Never) Low 1.11 0.99 1.23
    Moderate 1.10 0.89 1.35
    High 1.08 0.87 1.35

    Depressive disorders (ref. light or none) Moderate or over*** 3.13 2.71 3.62

    Note: Adjusted for participants’ sex, age, educational attainment, monthly household income, type of household, receipt of NBLS, self-rated health, smoking, alcohol use, and depressive disorderss. Hosmer & Lemeshow test (x2=4.025, p=0.855). *p < .05, **p < .01, ***p < .001

    1인 가구가 비1인 가구에 비해 교차비 1.27(95% CI, 1.15-1.4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미충족 의료 경험이 증가하였고, 현재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 는 경우, 받지 않거나 과거에 받았지만 현재는 아 닌 경우에 비해 교차비 1.31(95% CI, 1.14-1.50)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필요 의료서비스의 미충족과 관련성을 보였다. 주관적 건강을 ‘매우 좋음’ 또는 ‘좋음’으로 인식하는 경우에 비해 ‘보통’ 또는 ‘나쁨’, ‘매우 나쁨’으로 인식하는 경우, 미충족 의 료경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OR=1.67, 95% CI=1.50-1.86). 흡연 여부에 따라서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과거 흡연자’와 ‘현재 흡연자’에서 각각 교 차비 1.19(95% CI, 1.02-1.41)과 1.29(95% CI, 1.06-1.57)로 미충족 의료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의 우울을 가진 경우 교차비가 3.10(95% CI, 2.69-3.59)으로 유의하게 미충족 의료 경험 증가와 연관성을 보였다. 본 분석은 카이제곱 검정을 활용한 단변량 분석에서 미충족 의료와 관 련성 차이를 보인 인구 및 사회경제적 요인과 건 강 관련 특성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보정한 상태로 이뤄졌다.

    Ⅳ. 고찰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사회경제적 특 성 및 우울과 미충족 의료경험과의 관련성을 파악 하고자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1인 가 구가 비1인 가구에 비해 미충족 의료 경험이 증가 하였고, 현재 기준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경우, 받 지 않는 경우에 비해 필요 의료서비스의 미충족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등도 이상의 우울이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높은 미충족 경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밖에 여성, 교 육수준과 월소득, 주관적 건강인식과 흡연여부 등 이 미충족 의료경험과 관련성이 있었다.

    노인 1인 가구와 미충족 의료 경험과의 연관성 은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4][14]. 노인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의 미충족 경험은 1인 가구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는데[2], 이는 노인 1인 가구 가 처한 사회경제적 환경과 생활여건 및 심리적, 건강적 측면의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할 필요를 제기한다. 노인 1인 가구는 필요 의료서비 스의 이용을 제한하는 요인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비1인 가구에 비해 신체적, 인지적 손상 과 일상활동의 제한 빈도가 높고, 외출시 불편함을 더 많이 느낄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 이용과 관련 된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2][4]. 노인 1인 가구의 미충족 의료 해소를 위 해서는 향후 의료이용과 관련한 돌봄과 적극적인 지원을 포함하는 사회적 지지 체계의 구축이 요구 된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 중 현재 기초생활수급(구, 생활보호대상) 여부가 의료이용 의 미충족 경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집단별 최근 1년간 의료이 용에 따른 미충족 경험률을 비교한 결과, 일반 노 인에서 16%인데 반해 의료급여 수급 노인에서는 33%로, 2배 이상 높은 미충족 의료 경험률을 보였 다[5]. 한편 실질적인 비용 지불 측면에서 비급여 를 포함한 본인부담률을 비교하면 건강보험 34.8%, 의료급여 2종 27.6%, 의료급여 1종 15.5% 순으로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9]. 이에 기반 해 의료급여를 포함해 기초생활수급 노인의 의료 이용 미충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항목 축 소와 본인부담률 완화와 같은 개선책이 동반되어 야 할 것이다.

    우울은 노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미충족과 유의 미한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9][20][21]. 선행연구에서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75세이상 노인 중 우울증상이 있는 경우, 우울증상 이 없는 노인에 비해 정신과적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약 3.5배 높은 미충족률을 보였다[20]. 의료서 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미충족과 우울과의 관련성 은 크게 두 가지 기전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첫 째, 필요 의료서비스의 미충족이 삶의 질에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활동제한이나 돌봄 서비 스의 부재와 같은 요인이 더해져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다. 둘째, 우울의 대표적인 증상인 사고력 및 집중력 감퇴 등이 의료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요 인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필요 의료서비스의 미 충족을 유발할 수 있다[17]. 기존 연구들은 우울감 측정에 있어 구조화된 도구를 사용하였음에도 단 순히 우울증상이 ‘있다’와 ‘없다’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인데[9][12][20][21], 이는 본 연구가 중등도 이 상의 우울을 기준으로 미충족 의료와의 연관성을 규명한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관련 요인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미충 족 의료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필요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비율이 남성 노인에서 14%인데 반해, 여성 노인은 29.4%로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는데[22], 여성의 경 우 가정 내 다양한 역할과 책임 등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의 이용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저 학력일수록, 월평균 소득이 1분위 그룹에서 미충족 의료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선행연구에서도 일 반적인 결과로 보고되었다[2][9]. 노인에서 무학과 초등학교 졸업의 교육수준 및 1분위 소득 수준은 필요시 스스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찾고 이용하 는 과정에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주관적 건강인 식은 ‘좋음’ 또는 ‘매우 좋음’에 비해 ‘보통/나쁨/ 매우 나쁨’의 경우 미충족 의료경험률이 높게 나타 나 선행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2][23]. 자신 의 건강수준을 나쁘게 인식하는 경우, 의료서비스 이용 요구와 필요가 커질 수 있어 미충족 의료경 험률의 증가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흡연 자에서 미충족 의료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생 활습관 및 행위적 위험 요인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요구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흡 연자는 불건강한 식생활과 비활동성 신체활동과 같은 건강위험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고[24][25], 이 로 인한 질병과 건강 요구가 비흡연자에 비해 다 양하고 많을 수 있다. 흡연을 포함한 건강위험행동 이 의료서비스의 필요를 증가시킬 수 있고, 미충족 의료경험율의 상승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본 연구는 주요 결과로 1인 가구와 기초생활수 급 여부 및 중등도 이상의 우울과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미충족 의료 경험과의 관련성을 분석, 제시 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나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한 시점에 조사된 횡단면 자료를 활 용하여 영향 요인과 미충족 의료와의 인과성을 단 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관련 요인이 동적으로 변화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러한 변화와 미충 족 의료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 한다. 향후 추적 및 종단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노 인의 미충족 의료와 관련 요인의 관계를 보다 심 층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2020년 감염병 유행 시기 수집된 자료를 활용함에 따라 연구결과의 해석 및 일반화에 한계를 지닌다. 셋째, 주관적 미충족 의료의 경우, 자기보고식 조 사로 측정됨에 따라 과소 또는 과대 보고의 가능 성이 존재한다. 의학적 증상과 처치의 필요성 내지 는 중요성에 대해 개인의 인식이 상이함에 따라 미충족 의료에 대한 인식 또한 다를 수 있기 때문 이다. 다만 객관적 미충족 의료의 다양한 단점으로 인해 대부분의 연구가 주관적 평가에 기반한 미충 족 의료를 다룬 점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체계화된 전국 단위 조사에 기반한 연구라는 점, 지역사회 노인의 미충 족 의료 관련 요인을 폭넓게 탐색함으로서 지역 거주 노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과제를 제 시하였다는 점, 의료이용 미충족의 개선이 필요한 대상 집단을 특정함으로서 향후 지원책 마련에 근 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미충족 의료경 험과 사회경제적 특성 및 우울과의 연관성을 살펴 보고자 시행되었다. 연구 결과, 지역사회 노인의 미충족 의료 경험 관련 취약집단에 대한 배려와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1인 가구와 현 재 기준 기초생활수급 노인,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돌봄과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1인 가구를 위해서는 지역별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의료기관 방문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위해서는 보장성 확대와 비급여 본인부담 률 완화와 같은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중등도 이상의 우울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치료 연계와 복지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향후 지역사회 노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제한을 개선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1인 가구와 기초 생활수급 여부, 중등도 이상의 우울 요인의 반영이 요구된다. 또한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 시 미충족 의료경험 관련 요인을 반영하고, 대상 집단에 대한 우선적인 이해와 다각적인 평가, 세분 화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Figure

    Table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participants aged 65 years or older
    Note: NBLS is the abbreviation of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Unmet health care needs according to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mong elderly
    Note: Calculated using x2 tests for categorical variables.
    NBLS is the abbreviation of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Prevalence of unmet health care needs by health status and behaviors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Note: Calculated using x2 tests for categorical variables.
    Adjusted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for unmet health care needs by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Note: Adjusted for participants’ sex, age, educational attainment, monthly household income, type of household, receipt of NBLS, self-rated health, smoking, alcohol use, and depressive disorderss. Hosmer & Lemeshow test (x<sup>2</sup>=4.025, p=0.855). <sup>*</sup>p < .05, <sup>**</sup>p < .01, <sup>***</sup>p <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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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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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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