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8 No.4 pp.1-11
https://doi.org/10.12811/kshsm.2024.18.4.001

임금 근로자의 자아존중감, 건강만족도, 근로 특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한국 복지패널을 활용하여

손신영‡
경일대학교 간호학과

Effects of Self-Esteem, Health Satisfaction, and Work Characteristics on Depression in Wage Workers : An Analysis Using Korea Welfare Panel Study

Shinyoung Sohn‡
Department of Nursing, Kyungil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nalyzed the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in wage workers and was aimed to develop an intervention program to reduce it.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the 18th Korea Welfare Panel Study and analyzed using SPSS version 29.0.


Results: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depression among wage workers were self-esteem, health satisfaction, gender, weekly working hours, and monthly income. These factors accounted for 26.3% of the variance in depression among wage workers.


Conclu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e necessity of developing intervention programs that help reduce and prevent depression among wage workers.



    Ⅰ. 서론

    임금 근로자는 근로를 통해 단순히 임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근로를 통해 사회적 지위를 부여받기 도 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삶의 만족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불안정하고 열악한 근로조건은 경제적 결핍과 사회적 박탈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임금 근로자는 불안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1]. 열악한 근로환경에 노출될 경우 위험하고, 힘든 작 업에 종사하면서도 사회안전망으로부터 배제될 수 있으며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부 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2]. 최근 들어 임금 근 로자의 건강은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 건강 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비상용직 임금 근로자와 임시직 임근 근로 자들 같은 비정규직 근로자는 고용상의 불안 때문 에 위험과 건강문제를 감수하고서도 일을 해야 할 경우도 많이 있고, 낮은 임금을 만회하기 위해서 장시간 근로와 높은 강도의 일을 함으로써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불 안정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근로자의 여러 가지 기능수행의 저하로 생산성 감소로 이어 질 수 있다[3]. 고용 불안을 비롯한 사회 심리적 요인이 비상용직 근로자와 임시직 근로자의 건강 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의 불안정성, 미 래의 불확실함으로 발생하는 고용 불안은 그 자체 로 스트레스를 유발하지만, 다른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어내기도 한다[4]. 초과시간 근무 요구나 노동 강도 강화처럼 일에 대한 요구는 많지만, 통제력은 낮은 경우,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되거나, 직장 내에서 따돌림 등 상근직 근무자와 다른 차별 등 이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4]. 이로 인해 발 생하는 임금 근로자의 정신건강의 문제는 근로자 개인의 삶의 질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가족, 고용 주와 정부 등 여러 이해 관계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적 건강문제 중 특히 우울은 자신의 심리적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며 임금 근로자 집단의 우울 은 업무에 대한 불만족뿐 아니라 의욕 상실과 정 서적 갈등으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임 금 근로자는 강도 높은 업무, 열악한 근로조건, 고 질적인 직장 문화 등 우울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요소에 노출될 수 있다[6]. 또한, 우울로 인해 나타 날 수 있는 만성피로, 두통, 위장관 질환 등 신체 적인 증상과 더불어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를 발생시켜 사회적 고립이 일어날 수 있고,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하 고,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3][7]. 건 강보험심사평가원[8]에서 조사한 우울 관련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 환자수는 35.1%(연평균 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증가하는 우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임금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이 근로자 간 에 건강 불평등을 초래하고, 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협하며, 근로자 개인뿐 아니라 조직 및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음에 따라 근로조건이 미치 는 결과들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근로조건 과 근로의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건강 문제 중의 하나인 우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임금 근로자의 우울을 다루고 있는 선행 연구에서 는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연령, 성별, 소득,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초과근무, 근로조건, 정규직 여부, 스트레스, 건강 행위 등을 설명하고 있다[3][6][9][10][11][12][13]. 그러나 다양 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영향요인만 국한되게 다루며, 일부 요인들의 영향 정도만 파악하고 있기에 임금 근로 자의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임금 근로자 우울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기 위해서 사회경제 적 요인, 근로 요인, 건강 관련 요인, 심리적 요인 을 포함한 다각적인 차원에서 영향요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임금 근로자들의 일반적 특성 및 근 로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분석하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여 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건의 료프로그램과 정책 개발을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 하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임금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 및 근로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파악하며, 우울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서술적 상관관계 연 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3년에 실시한 18차 한국복지패널 조사(Korea Welfare Panel Study, KoWePS)를 사 용하여 분석하였다. 18차 한국 복지패널조사는 2023년 2월 27일에서 6월 20일까지 조사가 이루어 졌고, 총 표본 가구 8,008가구 중 7,654가구가 조사 완료되어 95.58%의 완료율을 보였다. 한국 복지패 널조사 해당 홈페이지를 통하여 원시 자료를 요청 하여,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 받 아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응답 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성인 으로 종사상 지위 항목 중 임금 근로자로 답한 사 람 가운데 조사 항목에 무응답이 없는 3,886명이었 다. 임금 근로자의 정의는 사업주와 고용계약을 체 결한 후 일하고 그 대가로서 급여, 봉급, 일당, 현 물 등을 받는 자이다[14].

    3. 연구 도구

    1) 우울

    우울 척도는 Kohout 등[15]의 축약형 CES-D 척 도를 번안해서 활용한 도구이며, 우울 수준을 측정 하는 자기 보고형 도구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축약형 CES-D는 응답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11 문항으로 축약한 척도이다. 우울은 4점 척도이며 ‘극히 드물다’, ‘가끔 있었다’, ‘종종 있었다’, ‘대부 분 그랬다’로 구성되어 있다. 11문항 중 2개의 문 항은 역코딩해서 사용하였다. 복지패널 유저 가이 드에 따라 항목점수를 0점에서 3점으로 변경하여 계산하였고, 점수가 높으면 우울이 높음을 의미하 였다. 우울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35이었다.

    2)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 측정 도구는 Rosenberg Self-Esteem Scale[16]을 활용하였다.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4점 척도로 ‘대체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다’, ‘항상 그렇다’로 구성되어 있다. 10문항 중 5개의 문항은 역 코딩해서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하였다.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756이었다.

    3) 건강만족도

    건강만족도는 건강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매 우 불만족’, ‘대체로 불만족’, ‘그저 그렇다’, ‘대체 로 만족’, ‘매우 만족’으로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4)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으로 측정된 변수들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이었다. 성별은 남성, 여성이며 연령은 19-29세, 30-39세, 40-49세, 50세-59세, 60세 이상으 로 구분하였다. 교육 수준은 초졸이하, 중졸, 고졸, 전문대졸, 대졸이상으로 구분하였다.

    5) 근로 특성

    근로 특성은 월평균 소득, 주당 평균 근로시간, 근로 형태, 근로시간 형태, 근로 계약 기간 설정 여부, 근로 지속 가능성이었다. 월평균 소득은 100 만원이하, 101만원-200만원, 201만원-300만원, 301 만원-400만원, 401만원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0시간 이하, 31시간-40시간, 41시 간-50시간, 51시간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근로 형태 로 상용직과 비상용직으로 구분하였고, 근로시간 형태로 전일제와 시간제로 구분하였다. 근로 계약 기간 설정 여부는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는 유기 계약과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무기계약으 로 구분하였고, 근로 지속 가능성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속 근로가 가능한 것과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회사의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해고 가능 한 것으로 구분하였다.

    4. 연구 분석 방법

    SPSS Version 29.0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 다. 일반적 특성과 근로 특성은 기술통계를 이용하 여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근로 특성별 우울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변수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대상자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확 인을 하기 위해서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실시하였 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근로 특성과 특성 에 따른 우울의 차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근로 특성과 특 성에 따른 우울 차이는 Table 1과 같다. 성별은 남 성의 비율이 51.2%로 높았고, 성별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은 40세에 서 49세가 27.3%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연령에 따 른 우울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교육수 준은 대졸이상의 비율이 40.5%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수준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월평균 소득은 401만원 이상의 비율이 36.2%로 가 장 높았으며, 월평균 소득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 로 유의하였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1시간에서 40시간의 비율이 60.1%로 가장 높았고, 주당 평균 근로시간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를 보였다. 근로 형태는 상용직이 61.4%로 비율이 높았고, 근로 형태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 하였다. 근로시간 형태는 전일제가 88.3%로 비율이 높았으며, 근로시간 유형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 로 유의하였다. 근로 계약 기간 설정 여부는 근로 계약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무기계약의 비율이 72.1%로 높았고, 근로 계약 기간 설정 여부에 따른 우울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근로 지속 가능성 은 근로 지속 가능성이 있는 경우의 비율이 66.5% 로 높았고, 근로 지속 가능성에 따른 우울은 통계 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1>

    General and Work Characteristics (N=Persons)

    Variables Category N(%) Mean ± S.D t/F p

    Gender Male 1,990(51.2) 1.937±3.147 -4.640 <.001
    Female 1,896(48.8) 2.436±3.544

    Age 19~29 583(15.0) 2.106±3.279a 5.733 (a<b)* <.001
    30~39 751(19.3) 2.332±3.612ab
    40~49 1,061(27.3) 1.906±3.220a
    50~59 1,019(26.2) 2.133±3.007a
    ≥ 60 472(12.2) 2.752±3.356b

    Education ≤Elementary 70(1.8) 3.429±4.063b 4.002 (a<b)* 0.003
    Middle school 157(4.0) 2.669±3.603ab
    High school 1,256(32.3) 2.242±3.311a
    College 830(21.4) 2.137±3.319a
    ≥University 1,573(40.5) 2.050±3.339a

    Monthly income (Ten thousand won) ≤100 311(8.0) 2.791±3.918c 14.954 (a<b<c)* <.001
    101~200 584(15.0) 2.676±3.654c
    201~300 1,242(32.0) 2.370±3.566bc
    301~400 729(18.8) 2.006±3.224ab
    ≥401 1,020(36.2) 1.605±2.657a

    Weekly working hours ≤30 553(14.2) 2.604±3.630b 7.747 (a<b)* <.001
    31~40 2,335(60.1) 1.978±3.223a
    41~50 711(18.3) 2.359±3.557ab
    ≥51 287(7.4) 2.568±3.229b

    Employment type Regular 2,387(61.4) 1.934±3.149 -5.804 <.001
    Non regular 1,499(38.6) 2.573±3.629

    Labor hours type Full-time 3,432(88.3) 2.128±3.320 -2.682 <.001
    Part-time 454(11.7) 2.577±3.596

    Period of employment contract Yes 1,084(27.9) 2.556±3.523 4.353 <.001
    No 2,802(72.1) 2.035±3.278

    Work sustainability Yes 2,586(66.5) 1.935±3.218 -5.978 <.001
    No 1,300(33.5) 2.632±3.572

    * Post hoc test: Scheffe test

    2. 변수의 평균

    대상자의 우울 평균은 2.180, 표준편차는 3.356 점이었다. 자아존중감 평균은 32.396, 표준편차는 3.519점이었다. 건강만족도 평균은 3.646, 표준편차 는 0.719이었다(Table 2).

    <Table 2>

    Mean of Variables

    Variables Mean ± S.D Range

    Depression 2.180±3.356 0 ~ 27
    Self-esteem 32.396±3.519 14 ~ 40
    Health satisfaction 3.646±0.719 1 ~ 5

    3. 변수 간 상관관계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대상자의 우울 은 자아존중감(r=-.478, p<.001)과 건강만족도 (r=-.305, p<.0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 관계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아존중감과 건강만족도 가 낮을수록 우울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였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Variables Depression Self - esteem Health satisfaction

    Depression 1
    Self -esteem -.478** 1
    Health satisfaction -.305*** .304*** 1

    *:p<.05, **: p<.01, ***: p<.001

    4.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 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대 상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서 일반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 타낸 성별, 교육수준, 근로 형태, 근로시간 형태, 근로 계약 기간 설정 여부, 근로 지속 가능성을 더 미 변수로 변환하여 독립변수로 투입하였고, 연령, 월평균 소득,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독립변수로 투 입하였다. 상관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 난 자아존중감, 건강만족도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하였다. 독립 변인간의 공차 한계(tolerance)는 0.32-0.80으로 0.1이상이었고, 분 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가 1.13-4.33로 기준치인 10을 넘지 않아서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었다.

    <Table 4>

    Multiple Regression of Depression Based on Variables

    Variables B β p

    Self-esteem -.401*** -.421*** <.001
    Health satisfaction -.835*** -.179*** <.001
    Gender .403*** .060*** <.001
    Weekly working hours .199** .045** .006
    Monthly income -.116** -.043** .030
    Age -.035 -.013 .409
    Employment type -.145 -.021 .443
    Work sustainability .022 -.001 -.115
    Labor hours type -.169 -.016 -.926
    Period of employment contract .078 .010 .5431
    Education-Middle school -.022 -.001 -.052
    High school -.155 -.022 -.430
    College .023 .003 .062
    ≥University .232 .0.34 627

    R2 .266

    Revised R2 .263

    F 100.011

    p <.001

    *p<.05, **p<.01, ***p<.001

    †: Dummy variable, Reference group: Gender-male, Employment type-Regular, Work sustainability-No, Labor hours type-full-time, Period of employment contract-No, Education-≤Elementary

    분석결과 대상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통계 적으로 유의한 요인으로 자아존중감(β=-.421, p<.001), 건강만족도(β=-.179, p<.001), 성별(β=.060, p<.001), 주당 평균 근로시간(β=.045, p=.006), 월평 균 소득(β=-.043, p=.030)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 감, 건강만족도, 월평균 소득이 우울에 부적인 영 향을 미쳤고,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중 선형회귀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우울에 관 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00.011, p<.001), 설명력은 26.3%였다(Table 4).

    Ⅳ. 고찰

    본 연구는 임금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 및 근로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파악하고, 우울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임금 근로자들의 우울 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 료로 제공하고자 이루어졌다.

    임금 근로자들의 일반적 특성 변수 가운데 성 별, 연령, 교육수준, 월평균 소득, 주당 평균 근로 시간, 근로 형태, 근로시간 형태, 근로 계약 기간 설정 여부, 근로 지속 가능성에서 우울과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성별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여성의 우울이 높았다. 여성 근로자의 우울이 남성보다 높게 나온 선행연구[10][12]와 유 사한 결과를 보였다. 여성은 가정과 직장에서 역할 을 동시에 수행할 때 나타나는 역할 과부하나 가 사 및 양육 부담을 더 많이 겪게 되면서 느끼는 역할갈등 등의 부정적 측면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 며[12][17], 이로 인해 우울이 야기될 수 있다. 또 한, 현실적으로 남성보다 소득수준이 낮거나 상 대적으로 열악한 작업환경과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조직 내에서 출산・ 육아로 인해 업무 배치, 보상, 승진 등에서 차별을 경험하고, 이러한 차별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18] 상대적으로 남성과 비교하면 우울이 높게 나 타났다.

    연령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3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 나 30대 연령에서 우울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10][11]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노년기에 가까워질수록 건강악화와 소득의 감소 등 부정적 인 생활 변화와 사별 등의 상실 등으로 우울 취약 성이 높아지므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우울이 높다 는 선행연구[19]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30 대에서 우울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고용 불안정, 장 시간 근로, 낮은 소득 등 사회적 고용조건의 변화 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교육수준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가 있었는데, 학력이 낮은 경우 학력이 높은 경 우보다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졸이나 고졸 과 비교하면 중졸이하에서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난 선행연구[13]와 유사한 결과이다. 학력이 낮 은 경우는 상용직보다 비상용직의 근무가 많고, 임 시직으로 근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로 인한 고용 불안정 등으로 우울이 높게 나타났 다.

    월평균 소득에 따른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이는 소득이 낮은 경우 우울이 높 게 나타난 선행연구[11]와 유사한 결과이다. 낮은 소득은 경제적인 곤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그러한 곤란이 초래될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가져와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이 것이 우울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높고 안정적 소 득을 확보하고 집단과 비교하면 우울이 높게 나타 날 수 있다.

    근로시간에 따라 우울의 차이를 보였는데, 30시 간 이하의 경우 우울이 높게 나타났고, 30시간 이 상 근로하는 근로자의 경우는 근로시간이 증가할 수록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시간 이 높은 집단의 경우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12][13][20]. 30시간 이하의 경우 우울이 높은 것은 대부분 임시직 근 로자들이 많고, 근로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고용 불안과 관련하여 우울이 높게 나타났을 수 있을 것이다. 30시간 이상 근로하는 집단의 경우 근로시 간이 증가할수록 우울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장 시간 근로로 인해 일상생활의 만족도가 낮아지며, 사회적 관계도 손상되어 우울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장시간 근로로 근로자의 건강권, 휴식권을 침해하여 우울 등의 건강문제가 발생되며 신체 피 로도 증가된다[13]. 직장에서 적정 근로시간의 유 지가 필요하며, 장시간 근로자들을 위한 적절한 정 신건강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근로 형태에 따른 우울은 비상용직이 상용직에 비해 우울이 높았고, 근로시간 형태는 시간제가 전 일제에 비해 우울이 높았다. 근로 계약설정 여부는 근로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는 유기 계약직에서 우울이 높았으며, 근로 지속 가능성이 없는 경우가 우울이 높았다. 이는 고용이 불안정할 경우 우울이 높음을 의미하는 결과로 상용직 근로자보다 비상 용직 근로자들의 우울 수준이 높다고 보고한 선행 연구[13]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우울이 높다고 보고한 선행연구[10][11]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고용이 불안정한 경우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 기 어렵고, 이로 인해 근로 의욕이 저하 될 수 있 으며, 우울 같은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 다. 비정규직일수록 임금 같은 보상수준이 낮고, 일의 특성상 단순, 반복 작업이 주로 이루어지며 업무 자율성이 낮고,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우울 같은 심리적 건강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이 크다[21]. 고용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임금 근로 자들은 생활 유지를 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정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용 안정을 위한 사회적 제도가 필요하다. 고용이 불안정하고, 적절한 소득의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근로 자들의 생활 유지가 어려우므로 고용 안정과 적정 한 임금이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 요하다.

    임금 근로자 우울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한 결과 자아존중감, 건강만족도, 성별, 주당 근로시 간, 월평균 소득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자아존중감이 임금 근로자의 우울에 주요한 영 향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근로자가 실제 그들의 직무에 성취감을 느끼고 우 울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3][22]와 유사하 였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은 환경을 적 극적으로 탐색하여,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모험을 할 수 있지만.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는 좌절을 경험하거나 낮은 성취를 하게 되면 감정이나 행동, 인지적인 면에서 민감하며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그러므로 근로환경에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 적, 문화적 통제력의 상실을 경험하게 되면 자아존 중감의 상실로 인해 결과 직무 만족도의 감소로 인한 작업능률 저하로 인한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 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3]. 자아존중감은 그들의 사회적 지위와 직무에 의해 형성될 수 있으므로 단기적이고 경제적인 필요성에 의한 근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수행하는 직무에서 먼저 자아 실현하는 직업의식에 대해 고취하도록 해야 할 것 이다[21][23]. 우울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 자아존 중감을 높일 수 있는 중재가 이루어진다면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건강만족도가 임금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 친다고 나타났는데, 이는 건강만족도나 주관적 건 강상태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며 대상자 스스로 인 지하는 건강 수준을 높게 평가할수록 우울을 겪는 정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10][11]와 유사한 결과이다. 건강만족도는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신체적, 생리적, 사회적인 관점에서 포괄적인 평가를 하는 것[14]으로 이러한 건강만족도의 감소 는 임금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별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 우울이 더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12][17]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가 정생활과 직장에서의 역할갈등이 스트레스를 유발 해 우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여성에게 근로 와 가사 및 육아의 이중 부담을 완화 시켜줄 수 있도록 직장에서 중재가 필요하며, 이들의 우울을 예방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 하다.

    주당 근로시간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근로시간이 증가할수록 우울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근로시간과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 고 보고한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13][24]. 적정 근로시간 이상의 장시간 근로로 인 해 직장 내 스트레스로부터 재충전할 시간을 감소 시켜 번아웃 증후군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우 울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12]. 장시간 근로는 일과 생활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직장 외 생활 몰입을 방해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25]. 장시간 근로를 불가피하게 해 야 할 때는 직장 내근으로 환경 개선이 이루어져 야 하며, 장시간 근로자를 위한 건강관리가 적절하 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관리 감독도 강화 되어야 한다.

    월평균 소득이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근로소득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고, 저소득층 근로자일수록 우울감 수준이 높다고 나타난 선행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11][13]. 소득이 낮을 경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현재 생활뿐 아니라 앞으 로 생활에 대한 불안감으로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 인 영향으로 우울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득이 낮은 임금 근로자들은 더 많은 소득으로 위해 장시간 근로에 더 많이 노출되게 된다. 그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 므로 장시간 근로를 하는 저소득 임금 근로자에 더욱 관심이 필요하며 저소득 근로자의 우울을 감 소시키고 예방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처럼 임금 근로자의 우울을 예방하고 조기 치 료를 위해서는 자아존중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 관 리와 건강만족도 같은 주관적 건강에 대한 인지 개선뿐 아니라 임금과 근로시간 등 임금 근로자의 근무조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임금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직장 내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우울을 나타 내는 여러 가지 징후를 파악하여 직장 내에서 임 금 근로자가 우울의 징후가 나타내면 신속히 대처 하고 전문가와 연결을 통해 초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임금 근로자의 경우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 으므로 직장 내 우울을 예방하고 감소시킬 수 있 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직장 내 스트 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 결과에서 우울의 주요한 원인으로 확인된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중재 가 이루어진다면 임금 근로자들의 우울이 효과적 으로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단면연구로서 임금 근 로자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점 이 있으므로, 앞으로 종단연구를 통해 임금 근로자 우울의 영향요인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하 지만 전국 단위로 측정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 나라 임금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일부 지역 근로자가 아니라 전국 단위로 분 석하였고, 영향 요인을 사회경제적 요인, 근로 요 인, 건강 관련 요인, 심리적 요인을 포함한 다각적 인 차원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Ⅴ. 결론

    임금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과 근로 특성에 따른 우울의 차이를 분석하고,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 을 파악하여 임금 근로자들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예방할 수 있는 보건의료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 료로 제공하고자 연구를 하였다.

    연구 결과 임금 근로자의 우울은 자아존중감, 건강만족도, 성별, 주당 근로시간, 월평균 소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기반 하여 임금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을 반영하여 우울을 감소시키고, 예방할 수 있는 중재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영 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건강만 족도가 우울에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되었기에 대 상자 자신이 인식하는 건강 수준과 만족도를 높이 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 이 직장에서 이루어진다면 대상자의 우울을 감소 시키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임금과 근로시간 등 임금 근로자의 근무조건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사회적 제도가 마련된다면 임금 근로자의 우울을 예방하고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임금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 관 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울의 영향요인을 규명 하고, 우울을 감소시키고 예방하기 위한 보건의료 프로그램의 개발 시 연구를 통해 규명된 영향요인 들을 반영할 것을 제언한다.

    Figure

    Table

    General and Work Characteristics (N=Persons)
    * Post hoc test: Scheffe test
    Mean of Variables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p<.05, **: p<.01, ***: p<.001
    Multiple Regression of Depression Based on Variables
    *p<.05, **p<.01, ***p<.001
    †: Dummy variable, Reference group: Gender-male, Employment type-Regular, Work sustainability-No, Labor hours type-full-time, Period of employment contract-No, Education-≤Ele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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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 31, 2024
    December 9, 2024
    December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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