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아동기에는 건강 및 구강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과 태도가 형성되며, 이러한 태도는 청소 년기를 거치면서 더욱 확고해진다. 청소년기는 신 체적, 정서적 변화를 동반하며, 이 시기에 형성된 습관은 성인 이후의 건강한 생활에 큰 영향을 미 친다. 청소년기의 올바른 생활 습관과 건강에 대한 신념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올바르지 못한 구강 관리는 성인과 노인이 되 었을 때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청 소년기에 형성된 건강 위험 행위는 습관으로 자리 잡아 고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식습관은 구강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구 강 건강은 정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1][2].
구강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 리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필수적이다[3][4]. 질환 발생 후에는 가급적 빠른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재발 및 악화를 방지하는데 중요하다. 특히 구강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 는 치료가 대부분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은 물론, 적절한 불소 도포 와 치아 홈 메우기, 당분 섭취 제한 및 음식 섭취 후 올바른 칫솔질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청소 년기에는 건강 관련 지식이 부족하여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거나 기호에 치중한 음식 섭취로 인해 패 스트푸드와 음료 섭취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당의 과잉 섭취가 발생하기 쉽다[5][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98개국 중 19 개국을 대상으로 12~18세 청소년 우식경험영구치 지수(DMFT)를 조사하였다. DMFT는 우식영구치 수, 우식으로 상실된 영구치수, 충전영구치수를 합 한 수치의 평균으로 순위가 높을수록 구강건강 지 표가 악화되어있음을 의미하고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 국민건 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치과진 료인원 및 충치환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충치(치아우식증) 환자는 약 100만 명으로 5년 전 보다 약 30%나 증가했다[8].
치아우식증의 증상은 치아가 쑤시고 욱신거리며 구취와 치주질환을 동반한다. 치주질환은 치은출혈 이나 치은염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초기 에는 큰 불편함이 없어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치아우식증이나 치 주질환의 경우 치료가 늦어지거나 적절한 시기를 놓칠 경우 치아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9], 이 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구강보 건 신념과 구강관리 습관이 중요하다[2].
청소년기는 평생의 구강건강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구강증상에 관련된 다각적 시각 의 연구가 필요하다. 선행연구로는 청소년의 구강 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청소년 구강 건 강 실태와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의 관련성, 우리나 라 청소년의 탄산음료 섭취와 주관적 구강증상과 의 관련성 등이 있다[1][10][16]. 청소년의 구강 증 상과 관련된 연구는 다수 진행되었으나, 청소년 구 강 증상의 경험에 중점을 두어 구체적인 원인과 그 영향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상대적 으로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제17차(2021년) 청 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중· 고등학생의 구강증상 경험 여부를 파악하고, 향후 청소년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과 필수적인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연구 윤리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승인번호 117058 호)의 제 17차(2021)원시 자료를 활용하였다. 제17 차(2021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자료의 대상자는 59,066명이었으며 이 중 참여자수 54,848 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2. 연구 방법
인구학적 특성으로는 성별을 ‘남학생’과 ‘여학생’ 으로, 학년을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건강 관련 특성으로는 청소년기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된 ‘음 주 경험’, ‘흡연 경험’, ‘액상 전자담배 사용 경험’ 을 포함하였으며, 각각을 경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스트레스 인지 정도’는 ‘거의 느끼지 않음’, ‘보통’, ‘많이 느낌’으로 구분하 였다. ‘주관적 건강 상태’는 ‘매우 건강하다’, ‘보통 이거나 건강하지 않다’로 분류하였다. 식이 관련 특성은 ‘단 음료’와 ‘탄산음료’ 섭취 빈도를 주당 섭취 횟수로 구체화하여 ‘전혀 섭취하지 않음’, ‘1-2회 섭취’, ‘3회 이상 섭취‘로 구분하였다. 구강 건강 관련 특성으로는 ‘영양 및 식습관 교육 경험’ 의 유무, ‘점심 후 칫솔질 여부’는 점심 식사 후 칫 솔질을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로, ‘하루 칫솔질 횟수’는 하루에 칫솔질을 3번 이상 한 경우와 2번 이하로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치아 홈 메우기 경험’은 경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3. 자료 분석
자료 분석은 SPSS 25.0(IBM Co., Armonk, NY, USA)을 이용하여 수행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 판 정을 위한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제17차(2021년) 자 료를 활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총 54,848명의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었다.
자료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 관련 특성의 분포 를 확인하기 위해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성별, 학년, 음주 및 흡연 경험 등 다양한 변 수의 분포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구강 건강과 관련된 변수를 조사하기 위해 카이제곱 분석을 실 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성별, 음주 및 흡연 경험, 스트레스 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점심식사 후 칫 솔질 유무, 치아홈메우기 유무 등이 식사 시 치아 통증과 잇몸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여러 독 립 변수가 치아 통증 및 잇몸 통증에 미치는 영향 을 평가하였다. 이 분석은 특정 건강 행동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을 바탕으로 주요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을 도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 및 건강관련 특성과 식습관 및 구강건강관련 특성
일반적 특성으로 남학생은 51.8%, 여학생은 48.2%였으며 중학생이 54.7%, 고등학생이 45.3%로 중학생의 비율이 높았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dietary habits, and oral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Variables | Categories | N | % | |
---|---|---|---|---|
General characteristics | Sex | Male | 28,401 | 51.8 |
Female | 26,447 | 48.2 | ||
Grade | Middle school students | 30,015 | 54.7 | |
High school students | 24,833 | 45.3 | ||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 Drinking experience | No | 36,909 | 67.3 |
Yes | 17,939 | 32.7 | ||
Smoking experience | No | 49,519 | 90.3 | |
Yes | 5,329 | 9.7 | ||
Experience with liquid electronic cigarettes | No | 51,072 | 93.1 | |
Yes | 3,776 | 6.9 | ||
Perceived stress | Barely feel it | 10,377 | 18.9 | |
Feeling a little | 23,226 | 42.3 | ||
Feeling a lot | 21,245 | 38.7 | ||
Self-reported health condition | Moderate & poor | 19,319 | 35.2 | |
Good | 35.529 | 67.8 | ||
Eating habits | Soda(weekly) | No | 13,169 | 24.0 |
1-2 times | 22,596 | 41.2 | ||
Over 3 times | 19,083 | 34.8 | ||
Sweet drinks(weekly) | No | 8476 | 15.5 | |
1-2 times | 19,949 | 36.4 | ||
Over 3 times | 26,423 | 48.2 | ||
Experience teaching nutrition and eating habits | No | 31,518 | 57.5 | |
Yes | 23,330 | 42.5 | ||
Oral health-related | Brush your teeth after lunch | No | 32,427 | 59.1 |
Yes | 22,421 | 40.9 | ||
Number of tooth brushing | ≤2 | 5,079 | 9.3 | |
3≤ | 49,769 | 90.7 | ||
Sealant experience | Yes | 14,775 | 26.9 | |
No | 40,073 | 73.1 | ||
Tooth pain when eating | No | 38,124 | 69.5 | |
Yes | 16,724 | 30.5 | ||
Gum pain and bleeding | No | 44,526 | 81.2 | |
Yes | 10,322 | 18.8 | ||
Total | 54,848 | 100.0 |
건강관련특성은 음주 경험이 없는 경우는 67.3%, 있는 경우는 32.7%로 나타났으며, 흡연경험 의 경우 비흡연자가 90.3%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흡연 경험이 있는 학생은 9.7%였다.
액상전자담배는 경험이 없는 학생이 93.1%, 경 험이 있는 학생은 6.9%였으며, 스트레스인지는 ‘조 금 느낌‘ 42.3%, '많이 느낌' 38.7%, ’거의 느끼지 않음‘ 18.9% 순서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인지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67.8%, 보통이거나 건강 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 35.2%였다.
식습관은 탄산음료 섭취 빈도에서 섭취하지 않 는 경우가 24.0%, 주 1-2회 섭취하는 경우가 41.2%, 주 3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34.8%였다.
단 음료의 섭취 빈도는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15.5%, 주 1-2회 섭취하는 경우가 36.4%, 주 3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48.2%로, 주 3회 이상 섭취 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영양 및 식습관 교육 경 험은 없는 경우가 57.5%, 있는 경우가 42.5%로 나 타났다.
구강 건강 특성으로는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경우가 59.1%, 하는 경우가 40.9%였으 며, 하루 칫솔질 횟수는 3회 이상인 경우가 90.7% 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2회 이하인 경우는 9.3% 였다. 치아 홈 메우기 경험이 없는 경우가 73.1%, 있는 경우는 26.9%였다. 식사 시 치통을 경험하지 않는 경우가 69.5%, 경험하는 경우가 30.5%였으며, 잇몸 통증이나 출혈이 없는 경우가 81.2%, 있는 경 우는 18.8%였다.
2. 중·고등학생의 구강증상 경험여부의 관련성
중·고등학생의 구강증상 경험여부의 관련성은 <Table. 2>와 같다.
<Table 2>
Relationship between the experience of oral symptoms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Variables | Categories | Tooth pain when eating | χ2 (P) | Gum pain and bleeding | χ2 (P) | |||||||
---|---|---|---|---|---|---|---|---|---|---|---|---|
No | Yes | No | Yes | |||||||||
N | % | N | % | N | % | N | % | |||||
General characteristics | Sex | Male | 20,557 | 72.4 | 7,844 | 27.6 | 229.356 (.000) | 23,752 | 83.6 | 4,649 | 16.4 | 231.443 (.000) |
Female | 17,567 | 66.4 | 8,880 | 33.6 | 20,774 | 78.5 | 5,673 | 21.5 | ||||
Grade | Middle school students | 21,108 | 70.3 | 8,907 | 29.7 | 20.847 (.000) | 24,757 | 82.5 | 5,258 | 17.5 | 73.488 (.000) | |
High school students | 17,016 | 6805 | 7,817 | 31.5 | 19,769 | 79.6 | 5,064 | 20.4 | ||||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 Drinking experience | No | 26,391 | 71.5 | 10,518 | 28.5 | 211.794 (.000) | 30,494 | 82.6 | 6,415 | 17.4 | 152.890 (.000) |
Yes | 11,733 | 65.4 | 6,206 | 34.6 | 14,032 | 78.2 | 3,907 | 21.8 | ||||
Smoking experience | No | 34,719 | 70.1 | 14,800 | 29.9 | 87.736 (.000) | 40,353 | 81.5 | 9,166 | 18.5 | 31.897 (.000) | |
Yes | 3,405 | 63.9 | 1,924 | 36.1 | 4,173 | 78.3 | 1,156 | 21,7 | ||||
Experience with liquid electronic cigarettes | No | 35,731 | 70.0 | 15,341 | 30.0 | 72.004 (.000) | 41,571 | 81.4 | 9,501 | 18.6 | 22.683 (.000) | |
Yes | 2,393 | 63.4 | 1,383 | 36.6 | 2,955 | 78.3 | 821 | 21.7 | ||||
Perceived stress | Barely feel it | 8,048 | 77.6 | 2,329 | 22.4 | 641.331 (.000) | 9,030 | 87.0 | 1,347 | 13.0 | 626.672 (.000) | |
Feeling a little | 16,475 | 70.9 | 6,751 | 29.1 | 19,299 | 83.1 | 3,927 | 16.9 | ||||
Feeling a lot | 13,601 | 64.0 | 7,644 | 36.0 | 16.197 | 762 | 5,048 | 23.8 | ||||
Self-reported health condition | Moderate poor | 12,213 | 63.2 | 7,106 | 36.8 | 556.892 (.000) | 14,691 | 76.0 | 4,628 | 24.0 | 515.022 (.000) | |
Good | 25,911 | 72.9 | 9,618 | 27.1 | 29,835 | 84.0 | 5,694 | 16.0 | ||||
Eating habits | Soda(weekly) | No | 9,319 | 70.8 | 3,850 | 29.2 | 33.315 (.000) | 10,708 | 81.3 | 2,461 | 18.7 | 5.072 (.079) |
1-2 times | 15,828 | 70.0 | 6,768 | 30.0 | 18,422 | 81.5 | 4,174 | 18.5 | ||||
Over 3 times | 12,977 | 68.0 | 6,106 | 32.0 | 15,396 | 80.7 | 3,687 | 19.3 | ||||
Sweet drinks(weekly) | No | 6,186 | 73.0 | 2,290 | 27.0 | 183.308 (.000) | 6,986 | 82.4 | 1,490 | 17.6 | 37.833(.000) | |
1-2 times | 14,291 | 71.6 | 5,658 | 28.4 | 16,369 | 82.1 | 3,580 | 17.9 | ||||
Over 3 times | 17,647 | 66.8 | 8,776 | 33.2 | 21,171 | 80.1 | 5,252 | 19.9 | ||||
Experience teaching nutrition and eating habits | No | 21802 | 69.2 | 9,716 | 30.8 | 3.930 (.047) | 25,561 | 81.1 | 5,957 | 18.9 | 0.318 (.573) | |
Yes | 16,322 | 70.0 | 7,008 | 30.0 | 18,965 | 81.3 | 4,365 | 18.7 | ||||
Oral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 Brush your teeth after lunch | No | 22,367 | 69.0 | 10,060 | 31.0 | 10.593 (.001) | 26,378 | 81.3 | 6,049 | 18.7 | 1.415 (.234) |
Yes | 15,757 | 70.3 | 6,664 | 29.7 | 18,148 | 80.9 | 4,273 | 19.1 | ||||
Number of tooth brushing | ≤2 | 3,239 | 63.8 | 1,840 | 36.2 | 86.894 (.000) | 3,924 | 77.3 | 1,155 | 22.7 | 56.339(.000) | |
3≤ | 34,885 | 70.1 | 14,884 | 29.9 | 40,602 | 81.6 | 9,167 | 18.4 | ||||
Sealant experience | No | 29,129 | 72.7 | 10,944 | 27.3 | 710.394 (.000) | 33,262 | 83.0 | 6,811 | 17.0 | 323.525 (.000) | |
Yes | 8,995 | 60.9 | 5,780 | 39.1 | 11,264 | 76.2 | 3,511 | 23.8 | ||||
Total | 38,124 | 69.5 | 16,724 | 30.5 | 44,526 | 81.8 | 10,322 | 18.8 |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두 가지 변수와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모두 p<0.001). 특히 남성에 서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 발생률이 27.6%, 잇 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이 16.4%로 두드러졌 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과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p<0.001), 고등학생의 경우 두 가 지 증상이 더 자주 발생했다.
음주와 흡연 경험이 있는 그룹에서 두 가지 증 상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특히 흡 연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먹을 때 치아가 아 픈 경험의 발생률이 36.1%로,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은 18.5%로 확인됐다. 액상 전자담배 사 용 경험이 있는 경우, 치통과 잇몸 출혈 모두에서 높은 발생률이 관찰되었다(p<0.001).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그룹일수록 두 증상의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p<0.001). 스트레스를 많 이 느낄수록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이 36.0%,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이 23.8%로 나타났다.
건강 상태가 보통이거나 건강하지 않다 로 평가 된 그룹에서 치통과 잇몸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1) 탄산음료의 경우 주당 섭취 횟 수가 많을수록 두 증상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 이 있었고(p<0.001), 특히 단 음료 섭취 빈도가 주 3회 이상인 그룹에서 치아가 아픈 경험이 33.2%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영양 및 식습관 교육 경험은 치통과 유의한 상 관관계를 보였고, 점심 후 칫솔질을 하지 않는 그 룹에서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 발생률이 유의 하게 높았다.(p<0.001)
치아 홈 메우기 경험이 있는 그룹에서 치아 통증 과 잇몸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3. 중·고등학생의 구강증상 경험여부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 특성에서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치아 통증과 잇몸 통증 및 출혈을 경험할 가능성이 각 각 1.279배, 1.301배 더 높았다. 고등학생의 경우, 중학생에 비해 잇몸 통증 및 출혈을 경험할 가능 성이 1.134배 더 높았으나, 치아 통증의 경우 유의 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건강 관련 특성에서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 1.248배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1.253배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 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흡연 경험이 있는 경우 1.105배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고,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은 통 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액상 전자담배 경험이 있는 경우, 치아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1.083배, 잇몸 통증 및 출혈을 경험할 가능성이 1.011배 높 았으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학생들은 치아와 잇몸 통 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트레 스를 '거의 느끼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경우 치아 통증과 잇몸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은 각각 0.624 배, 0.587배 감소했다. 주관적 건강 인지가 보통이 거나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보다 1.386배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1.425배 잇몸이 아 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식이 관련 특성에서, 탄산음료 섭취 빈도가 높 을수록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증가하였 다. 탄산음료를 주 1~2회 섭취한 경우 치아 통증 경험 가능성이 1.022배 높았고, 주 3회 이상 섭취 한 경우에는 1.049배 높았다. 그러나 탄산음료의 섭취 빈도가 더 많을수록 잇몸 통증 및 출혈을 경 험한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통계적 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단 음료를 주 3회 이상 마 신 경우, 마시지 않았을 때보다 1.274배 치아가 아 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고, 1.099배 잇몸이 아 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최근 12개월 동안 학교에서 영양 및 식습관 교육 경험 이 없는 경우, 있는 경우에 비해 1.050배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구강건강 관련 특성에서 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는 학생은 치아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1.111배 더 높았으나, 잇몸 통증에는 유 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루 동안 칫솔질을 3 번 이상한 경우, 2번 이하 칫솔질을 한 경우 보다 0.753배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낮으며, 0.755배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낮았다. 최근 12개월 동안 치아 홈 메 우기 경험이 없는 경우 치아 홈 메우기를 했을 때 보다 1.687배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 았고, 1.488배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Ⅳ. 고찰
청소년기에 형성된 생활습관과 건강관리는 성인 이후 일생의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의 올바른 구강건강행위를 확립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 관리와 지속적인 구강증상 및 구강건 강증진행위의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1][9][11]. 이 에 본 연구는 제17차(2021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 라인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중·고등학생의 치아 통증과 잇몸 통증의 구강증상의 경험여부를 파악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제 17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자료의 조사대상자인 중·고등학생은 54,848명이었으며 이 중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한 경우는 30.5% 였고,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한 경우는 18.8%였다.
일반적 특성에서는 여학생이 먹을 때 치아가 아 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12], 잇몸이 아프 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중 학생 보다 고등학생에서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는 제15차(2019 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청소년의 구강건강증진행위와 구강증상 관련요인 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였다[11]. 또한, 고등학생에 서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이 더 많이 나타 난 것은 청소년기의 성장 및 구강건강 문제와 관 련된 중요한 관찰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청 소년기의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구강 건강의 차이 를 반영하며, 구강건강 교육이 성별 및 연령대에 맞춰 더욱 세분화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건강관련특성에서 음주 경험과 흡연 경험이 있 는 경우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13], 음주 경험은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 는 경험을 할 가능성도 증가시켰다. 선행 연구에서 도 음주와 흡연 경험이 치아 통증과 잇몸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2]. 그 러나 본 연구에서 음주와 흡연 경험은 일부 변수 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더 깊이 있는 분석 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스트레스 인지에서는 스트 레스를 거의 느끼지 않는 경우 먹을 때 치아가 아 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낮았으며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확률 또한 낮았다. 주관적 건 강 인지에서 보통이거나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고,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확률 도 높았다. 이는 스트레스지수가 낮을수록, 구강건 강관련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구강관련 삶의 질이 높았다는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14].
<Table 3>
Factors affecting the experience of oral symptoms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Variables | Categories | Tooth pain when eating | Gum pain and bleeding | |||
---|---|---|---|---|---|---|
OR | 95% CI | OR | 95% CI | |||
(Constant) | 0.327 | 0.197 | ||||
General characteristics | Sex (ref. Male) |
Female | 1.279 | 1.230-1.330 | 1.301 | 1.243-1.362 |
Grade (ref. Middle school students) |
High school students |
1.008 | 0.968-1.050 | 1.134 | 1.081-1.188 | |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 Drinking experience (ref. No) |
Yes | 1.248 | 1.196-1.303 | 1.253 | 1.192-1.318 |
Smoking experience (ref. No) |
Yes | 1.105 | 1.013-1.204 | 1.03 | 0.932-1.138 | |
Experience with liquid electronic cigarettes (ref. No) |
Yes | 1.083 | 0.981-1.194 | 1.011 | 0.902-1.133 | |
Perceived stress (ref. Feeling a lot) |
Feeling a little | 0.817 | 0.784-0.852 | 0.736 | 0.701-0.772 | |
Barely feel it | 0.624 | 0.589-0.660 | 0.587 | 0.549-0.629 | ||
Self-reported health condition (ref. Good) |
Moderate & poor | 1.386 | 1.332-1.441 | 1.425 | 1.362-1.492 | |
Eating habits | Soda(weekly) (ref. No) |
1-2 times | 1.022 | 0.973-1.073 | 0.994 | 0.939-1.052 |
Over 3 times | 1.049 | 0.994-1.106 | 1.015 | 0.954-1.080 | ||
Sweet drinks(weekly) (ref. No) |
1-2 times | 1.066 | 1.005-1.130 | 1.026 | 0.958-1.098 | |
Over 3 times | 1.274 | 1.202-1.350 | 1.099 | 1.027-1.176 | ||
Experience teaching nutrition and eating habits (ref. Yes) |
No | 0.989 | 0.952-1.028 | 1.05 | 1.003-1.098 | |
Oral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 Brush your teeth after lunch (ref. Yes) |
No | 1.111 | 1.068-1.156 | 1.039 | 0.992-1.089 |
Number of tooth brushing (ref. ≤2) |
3≤ | 0.753 | 0.707-0.802 | 0.755 | 0.702-0.811 | |
Sealant experience (ref. Yes) |
No | 1.687 | 1.620-1.756 | 1.488 | 1.420-1.560 | |
Explanatory power | Nagelkerke R-squared 0.255 |
Nagelkerke R-squared 0.244 |
식이 관련 특성에서, 탄산음료의 주당 섭취 횟 수가 많을수록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증가하였으며, 단 음료를 주 1~2회 섭취한 경우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단 음료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경우에는 치아 통증뿐 만 아니라 잇몸 통증과 출혈 경험의 가능성도 높 았다. 선행 논문에서 탄산음료를 마셨을 때와 단 음료를 마셨을 때 구강 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높 다고 보고된 결과와 일치하였다. 대부분의 단 음식 섭취는 단 음료의 섭취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알려 져 있으므로, 단 음식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 음료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 된다[2][5][15].
최근 12개월 동안 학교에서 영양 및 식습관 교 육을 받지 않은 경우,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 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12개월 동안 식습관 교육을 받았을 경우 치아 통증 경험이 낮고 영양 지식이 높을수록 음료 섭취와 과자 섭취가 낮았다 는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또한 학교에서의 영양 및 식습관 교육 경험이 있을수록 치주 질환의 증 상 경험이 없었다는 결과도 확인되었다[13].
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 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품에 대한 지 식 부족과 올바른 식습관 개선이 여전히 미흡하다 는 점이 우려된다. 단 음식 섭취와 구강 증상 간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학교 내에서 식습관 교육과 구 강 건강 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 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단 음료 섭취를 줄이고, 구 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함으 로써 장기적으로 성인기 구강 건강 문제를 예방하 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11][16].
구강 건강 관련 특성에서는 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은 경우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하루 동안 칫솔질을 3번 이상 한 경우는 2번 이하로 칫솔질을 한 경우보다 치아가 아픈 경험과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 을 할 가능성이 낮았다. 여러 선행 연구에서는 칫 솔질의 빈도가 높을수록 치아 통증과 잇몸 통증을 경험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며, 구강 건강 인식이 나 주관적 행복감도 높아진다고 보고되었다[17][18].
최근 12개월 동안 치아 홈 메우기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치아 통증 경험과 잇몸 통증 및 출혈 경 험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치아 홈 메우기 수혜 량이 최근 1년간 치통 경험이 없을수록 더 높았다 는 점과 구강 보건 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치 아 홈 메우기 처치를 더 많이 받았다는 선행 논문 과도 유사하였다[19][20][21]. 이는 규칙적인 칫솔질 이 치아 통증과 잇몸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예방적 치료가 치아 통증과 잇몸 통 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결과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구강 건강관리 습관을 정착 시키기 위한 교육과 예방적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 을 제기한다[22].
본 연구는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한국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나, 단면 연구라는 점에서 정확 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음료 섭취 외에 간식 섭취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 지지 않았고, 예방 치료 및 정기적 구강 검진 등 치과 진료에 대한 다양한 변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특성을 구분하여 중·고등학생에게 가장 빈 번하게 발생하는 치아 통증과 잇몸 통증이라는 구 강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성을 확인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구강 건강에 관심을 가 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구강 보건 교육과 정책적 인 예방 사업이 동반된다면, 청소년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더욱 객관적이고 대표성 있는 집단을 통해 청소년 들의 구강 증상 감소 및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추가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Ⅴ. 결론
중·고등학생의 구강 증상 경험 여부에 미치는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서는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더 높 았고, 여학생이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도 더 높았다. 또한, 중학생보다 고등학 생에서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 성이 높았다.
둘째, 건강 관련 특성에서는 음주와 흡연 경험 이 있는 경우,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 능성이 높았으며,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잇몸 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스트레스를 거의 느끼지 않는 경우, 치아와 잇몸 모두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낮았으며, 주관적 건강 인식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할수록 치아와 잇몸 모두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셋째, 식이 관련 특성에서 탄산음료와 단 음료 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경우, 치아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단 음료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경우 잇몸 통증과 출혈을 경험할 가능성도 증가하 였다. 또한, 최근 12개월 동안 학교에서 영양 및 식습관 교육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넷째, 구강 건강 관련 특성에서는 학교에서 점 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은 경우, 먹을 때 치 아가 아픈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루 동안 칫솔질을 3번 이상 한 경우에는 먹을 때 치아가 아픈 경험이 낮았고, 최근 12개월 동안 치아 홈 메 우기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치아가 아픈 경험과 잇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경험이 높았다.
중·고등학생의 구강증상 경험은 치아와 잇몸에 따라 미치는 요인이 같거나 다른 부분이 있었다. 구강증상의 원인 따라 필요한 예방과 적절한 교육 을 통해 청소년의 구강건강을 중진 시키고 나아가 정책적으로도 보건사업개발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