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뇌졸중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신 경학적 결손 증상과 인지 장애를 유발하는 뇌혈관 질환(cerebrovascular accident, CVA)으로 크게 뇌 경색과 뇌출혈로 분류된다[1]. 뇌혈관벽의 약한 부 분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를 뇌출혈(cerebral hemorrhage), 고혈압과 같은 혈전을 잘 생기게 하 는 여러 위험 인자에 위해 뇌혈관의 일부가 막혀 서 증상이 발생되는 것을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으로 분류한다[1].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 서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s)과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仕okes)으로 분류되는데, 대부분 (약 80%)의 뇌졸중은 허혈성이지만 출혈성 뇌졸중 은 주로 뇌실질 내 (intraparenchymal) 의 또는 지주 막하 공간(subarachnoid space)의 출혈일 수 있다 [2]. 뇌졸중의 중등도는 발생 부위와 발생 후 기간 의 경과에 따라 달라진다[3].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 과 장애 발생률이 높아 의료비 규모가 크고 사회 경제적 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세계 사망 원인 2위 를 차지한다우리나라의 뇌졸중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80세 이상의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몌3][4], 이로 인해 총 진료비도 크게 증가했다[5]. 미국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뇌졸중 발병 후 사망률 감소와 인구 고령화 로 인해 2012〜2030년 사이에 뇌졸중 유병 환자가 약 쑈0만 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2].
출혈성과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 위험 요인은 비 숫하지만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차이점이 있다. 고 혈압은 출혈성 뇌졸중의 특히 중요한 위험 요인이 지만, 허혈성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죽상경화 성 질환(aterosclerotic disease) 에도 기여한다. 이 상지질혈증(dyslipidemia)은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coronary atherosclerosis) 의 위험 요인으로 두개 외 및 두개 내 혈관(extracranial and intracranial blood vessels)의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뇌졸중의 특히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2]. 뇌졸중의 발생을 예방하려면 조절할 수 없는 위험 인자와 조절 가 능한 위험 인자를 구분하여야 한다. 조절할 수 없 는(nonmodifiable) 위험 인자는 고령의 나이와 성 별, 가족력, 인종 등이며 조절 가능(modifiable)한 위험 인자로는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동반질환과 홉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의 건강행위 요인이 포함된다[2] [6].
질병 특성 중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독립적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에 거미막밑출혈 (subarachnoid hemorrhage), 심장 색전성 허혈성 뇌졸중 (cardioembolic ischemic stroke), 대동맥 죽상경화증 관련 허혈성 뇌졸중 (large artery atherosclerosis-related ischemic stroke)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뇌졸중 발병 위험에 유전적 영향을 미친다[7].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1.5 〜3배의 뇌 졸중 발생 위험이 높고[8] 노인성 뇌졸중 재발의 60%의 위험성이 있다[9]. 이러한 고혈압과 이상지 질혈증,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 체지방 과잉인 비만이다[10].
건강행위 중 대표적인 관련요인으로 흡연은 흡 연 시 나오는 연기가 체내에 흡수되어 혈액 속 헤 모글로빈과 일산화탄소가 결합하여 저산소증을 일 으키고 홉연을 지속하면 적혈구의 양과 혈액 점도 를 증가시켜 혈소판 응집과 혈전을 생성시킨다 [11]. 또한 니코틴은 카테콜라민의 분비를 촉진시 켜 맥박수와 혈압을 상승시키고, 지단백 대사 (lipoprotein metabolism) 이상과 내피세포의 기능 장애 (endo仕telial dysfunction)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하며 홉연의 지속은 동맥 경화와 뇌졸중을 발생시킨다[11]. 국내 3회의 건강 검진 자료를 이용한 건강보험 코호트 연구에서 경 미한 음주 (< 알코올량 15g/day) 에서 중간(15〜 30g/day) 정도의 알코올 소비는 허혈성 뇌졸중 위 험 감소와 관련이 있지만, 지속적인 과음(> 30g/day)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 었다[12]. 또한 신체 활동의 부족은 전체 뇌졸중 (total stroke)과 뇌졸중 하위 유형 (stroke subtypes) 모두에 대해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modifiable risk factor)으로 보고되고 있고, 중강도 신체활동 (moderately intense physical activity)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13].
성별, 연령과 뇌졸중 위험의 관계는 연령에 따 라 달라진다. 젊은 나이의 여성은 남성과 같은 또 는 더 높은 뇌졸중 위험을 가지고 있지만 노년기 에는 남성의 상대적 위험이 약간 더 높다[2].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연구에서도 뇌졸중 환자의 50% 이상이 70대 이상이었고 건강한 사람 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체질량 지수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14].
뇌졸중은 최근 10년간 40대 이상부터 발생률이 계속 높아졌고[4] 진료비와 간호에 대한 사회경제 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 다. 예방을 위한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대표성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고, 뇌졸중 발생의 시간 순으로 조사된 시계열 데이터 (time-series data) 인「심뇌혈관질환발생통계」로 시계열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사회경제적 특성 과 건강행위, 질병 특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 며 뇌졸중 예방을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한 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성인의 뇌졸중 발생 의 시계열 변화와 40대 이상 뇌졸중에 영향을 미 치는 위험요인을 분석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연 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2011〜2021년「심뇌혈 관질환발생통계」[4]와 국민건강영양조사(2021년) 데이테 [15]를 이용하여 국내 뇌졸중 발생의 시계열 변화와 뇌졸중 진단유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 석한 이차자료 분석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2011〜2021년「심뇌혈 관질환발생통계」와 국민건강양영조사 제8기 3차 년도(2021) 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시행하는 전국 규모의 건강 및 영양조사로 국민의 건강수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섭취 실태에 대한 국가 단 위의 대표성과 신뢰성을 갖춘 표본조사다. 국민건 강영양조사의 표본 추출틀은 가장 최근 시점의 인 구주택 총조사 자료를 사용하였고, 표본추출방법은 조사구, 가구를 1, 2차 추출단위로 하는 2단계 층 화집 락표본추출방법 (two-stage stratified cluster sampling)을 적용하고 시도, 동•읍면, 주택유형(일 반주택, 아파트)을 기준으로 추출틀을 층화하였다. 가구원 확인조사, 건강설문조사, 검 진조사, 영 양조사 중 건강설문조사와 검진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에서 통계자료 이용자 준수사항 이행서약서에 동의하고 원시자료를 사용 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21년) 자료 총 7,090명 중 40세 이상 4,433명 중 결측치 1기명을 제외하고 4,2後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건강설문조사에서 뇌졸중 의사진단 여부에 '예' 로 응답한 대상자 127명, '아니오' 로 응답한 대상자 4,135명을 분석 하였다.
3. 연구 변수
본 연구에서 독립변수는 성별, 연령, 결혼 상태, 교육수준, 직업 형태, 소득수준, 1회 음주량, 현재 흡연 여부, 중강도 신체활동,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 당뇨병 유병여부, 고혈압 유병여부, 이상지질 혈증 유병여부, 비만 유병여부이며, 종속변수는 뇌 졸중 진단 유무이다.
사회경제적 특성은 성별, 연령[2][14], 결혼 상태, 교육수준, 직업 형태, 소득수준 등을 포함하였고, 건강행위 특성 중 1회 음주량[12], 현재 흡연 여부 [11]과 중강도 신체활동[13], 평소 스트레스 인지정 도[14] 등을 포함하였다. 질병 특성 중 당뇨병 유 병여부[8], 고혈압 유병여부[7], 이상지질혈증 유병 여부[2], 비만 유병여부[16] 등을 포함하였다.
1) 독립변수
(1) 사회경제적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변수로 성별, 연령, 결혼 상태, 교육수준, 직업 형태, 소득수준을 포함하였다. 성 별, 연령(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 결혼 상태(기혼, 별거, 사별, 이혼, 미혼), 교육수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 소득수준(하, 중하, 중상, 상), 직업 형태는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사무 종사자', '서비스 및 판매 종사 자',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기능원, 장치 •기계조 작 및 조립 종사자', '단순 노무종사자', '무직(주부, 학생 등)' 으로 분류하였다.
(2) 건강행위 특성
건강행의 특성 변수로 1회 음주량, 현재 흡연 여부, 중강도 신체활동,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 등을 포함하였다. 1회 음주량은 '한번에 술을 얼마 나 마십니까?' 라는 질문에 '마시지 않음', '1 〜2잔', 3〜4잔', "5〜6잔', 7~9잔', '10잔 이상' 으로 응답한 자료를 사용하였다(소주, 양주 구분 없이 각각의 술잔으로 계산, 단, 캔맥주 1개(355cc)는 맥주 1.6잔 과 같음). 현재 흡연 여부는 '현재 일반담배(궐련) 를 피우십니까?' 라는 질문에 '매일 피움' , '가끔 피움', '과거에는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음', '비 홉연' 으로 구분하였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평소 최소 10분 이상 계속 숨이 약간 차거나 심장이 약 간 빠르게 뛰는 중강도의 스포츠, 운동 및 여가 활 동을 일주일 동안 며칠 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z2 일 이하', '3 〜5일', '6일 이상' 으로 구분하여 사용 하였다.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는 '평소 일상생 활 중에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단히 많이 느낌', '많이 느끼는 편', '조금 느끼는 편', '거의 느끼지 않음' 으로 구분하 였다.
(3) 질병 특성
질병 특성은 당뇨병 유병여부, 고혈압 유병여부, 이상지질혈증 진단여부, 비만 유병여부 등을 포함 하였다. 당뇨병 유병여부는 정상,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으로 구분하였다. 8시간 이상 공복자 중 '정 상' 은 당뇨병 전단계와 당뇨병이 아니고, 공복혈 당이 100mg/dL 미만 또는 당화혈색소가 5.7% 미 만인 사람이다. '당뇨병 전단계' 는 당뇨병이 아니 고 공복혈당이 10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가 5.7% 이상 6.4% 이하인 사람, '당뇨병' 은 공복혈 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의사진단을 받았거나 혈당강하제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거나, 당화혈색소 6.5% 이상인 사람이다. 고혈압 유병 여 부는 정상, 고혈압 전단계, 고혈압으로 구분하였다. '정상' 은 고혈압 전단계와 고혈압이 아니고 수축 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인 사람이다 '고혈압 전단계' 는 고 혈압이 아니고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상, 140miii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80irmHg 이상, 90mmHg 미만인 사람이다. '고혈압' 은 수축기 혈 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약물을 복용한 사람이다 이상지 질혈증 유병여부는 현재 앓고 있는지에 따라 '예' , '아니오' 로 분류하였고, 비만 유병여부는 저체중, 정상, 비만 전단계, 1단계 비만, 2단계 비만, 3단계 비만으로 구분하였다 '저체중' 은 체질량지수가 18.5kg/ni2 미만인 사람, '정상' 은 체질량지수가 18.5kg/m2 이상, 23kg/m2 미만인 사람, '비만 전단 계’ 는 체질량지수가 23kg/m2 이상, 25kg/m2 미만 인 사람, '1 단계 비만' 은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 30kg/m2 미만인 사람, '2단계 비만' 은 체질 량지수가 30kg/m2 이상, 35kg/m2 미만인 사람, 3 단계 비만' 은 체질량지수가 35kg/m2 이상인 사람 으로 구분하였다.
2) 종속변수
뇌졸중 진단 유무로, 건강 설문조사의 의사진단 여부 항목에 '예' 라고 응답한 조사자와 '아니오' 로 응답한 대상자로 분류하였다.
4. 자료분석방법
통계적 분석은 Stata 15.0 프로그램 (StataCorp LLC, College Station, TX, USA) 과 IBM SPSS Statistics ver. 29.0 software(IBM Co, Armonk, NY, USA)를 이용하였으며 모든 통계분석은 국민건강 영양조사 이용지침서에서 제시한 가중치와 층화변 수, 집락변수를 반영하여 모집단의 특성을 잘 대표 할 수 있는 복합표본분석을 하였다.「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로 2011〜2021년 뇌졸중 발생 시계열 그 래프를 작성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2021년) 데이 터를 이용하여 인구사회경제적 특성과 건강행위, 질병 특성에 따른 뇌졸중 유병의 차이를 Rao-Scott chi-square test로 검정하였다. 유병 관련 요인은 복 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Ⅲ. 연구결과
i 뇌졸중 발생의 성별, 연령군별 분율의 시계 열 변화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서 조사된 뇌졸중 발생 건수이며 <Table 1> 2011년 총 99,538건에서 2016년 106,496 건, 2021년 108,950건으로 과거 10년간 8.6% 증가 하였다. 2011년 뇌졸중 발생자 중 남성은 52,461건 p2.7%), 여성은 47,077건(47.3%)이었고, 2016년은 남성 57,685건(54.2%), 여성 쐬,犯1건(的.8%)이며, 2021년 남성 60,9()7건(55.9%), 여성 48,043^(44.1%) 건으로 과거 10년간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발생률 을 보였다〈Figure 1>.
<Table 1>
Stroke incidence (%)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Time of Study | ||||||||||
---|---|---|---|---|---|---|---|---|---|---|---|---|
|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
|
||||||||||||
Sex | Male | 52,461 | 53,270 | 52,685 | 53,382 | 54,421 | 57,685 | 59,428 | 60,021 | 62,449 | 60,854 | 60,907 |
(52.7) | (53.0) | (53.1) | (53.6) | (53.9) | (54.2) | (54.7) | (54.8) | (55.5) | (56.0) | (55.9) | ||
Female | 47,077 | 47,187 | 46,540 | 46,242 | 46,631 | 48,811 | 49,126 | 49,480 | 50,142 | 47,784 | 48,043 | |
(47.3) | (47.0) | (46.9) | (46.4) | (46.1) | (45.8) | (45.3) | (45.2) | (44.5) | (44.0) | (44.1) | ||
Age group | 0~19 | 574 | 538 | 517 | 500 | 471 | 425 | 420 | 393 | 381 | 360 | 387 |
(0.6) | (0.5) | (0.5) | (0.5) | (0.5) | (0.4) | (0.4) | (0.4) | (0.3) | (0.3) | (0.4) | ||
20-29 | 583 | 548 | 549 | 596 | 532 | 577 | 549 | 595 | 573 | 543 | 604 | |
(0.6) | (0.6) | (0.6) | (0.6) | (0.5) | (0.5) | (0.5) | (0.5) | (0.5) | (0.5) | (0.6) | ||
30-39 | 2,143 | 2,142 | 2,039 | 2,003 | 2,031 | 2,154 | 2,103 | 2,004 | 2,009 | 1,876 | 1,842 | |
(2.2) | (2.1) | (2.1) | (2.0) | (2.0) | (2.0) | (1.9) | (1.8) | (1.8) | (1.7) | (1.7) | ||
40-49 | 7,771 | 7,693 | 7,464 | 7,415 | 7,445 | 7,453 | 7,548 | 7,134 | 6,923 | 6,306 | 6,270 | |
(7.8) | (7.7) | (7.5) | (7.4) | (7.4) | (7.0) | (6.9) | (6.5) | (6.2) | (5.8) | (5.8) | ||
50-59 | 16,791 | 16,903 | 16,756 | 16,684 | 16,824 | 18,011 | 17,656 | 17,454 | 17,377 | 16,292 | 15,672 | |
(16.9) | (16.8) | (16.9) | (16.8) | (16.6) | (16.9) | (16.3) | (15.9) | (15.4) | (15.0) | (14.4) | ||
70-79 | 21,536 | 20,487 | 19,875 | 19,930 | 21,109 | 22,126 | 22,547 | 23,173 | 24,518 | 24,771 | 25,490 | |
(21.6) | (20.4) | (20.0) | (20.0) | (20.9) | (20.8) | (20.8) | (21.2) | (21.8) | (22.8) | (23.4) | ||
≥03 | 31,103 | 32,060 | 31,514 | 30,699 | 29,921 | 30,444 | 30,802 | 30,515 | 30,532 | 28,647 | 28,173 | |
(31.2) | (31.9) | (31.8) | (30.8) | (29.6) | (28.6) | (28.4) | (27.9) | (27.1) | (26.4) | (25.9) | ||
>80 | 19,037 | 20,086 | 20,511 | 21,797 | 22,719 | 25,306 | 26,929 | 28,233 | 30,278 | 29,843 | 30,512 | |
(19.1) | (20.0) | (20.6) | (21.9) | (22.5) | (23.8) | (24.8) | (25.8) | (26.9) | (27.5) | (28.0) | ||
|
||||||||||||
Total | 99,538 | 100,457 | 99,225 | 99,624 | 101,052 | 106,496 | 108,554 | 109,501 | 112,591 | 108,638 | 108,950 |
* n (%): stroke cases (fraction of columns)
2011 〜2019년 8년간 발생 건수는 0 〜 19세, 20 〜 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80 세 이상, 70〜穴)세 순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나, 2020 〜2021년은 80세 이상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40〜49세 발생 비율은 2011년 7,771(7.8%) 에서 2021년 6,270(5.8%), 50〜59세 발생 비율은 2011년 16,791(16.9%)에서 2021년 15,672(14.4%), 70 〜79세 발생 비율은 2011년 31,103(31.2%)에서 2021 년 28,173(25.9%)로 과거 10년간 약간 감소하였다. 반면, 80세 이상 발생 비율은 2011년 19,037(19.1%) 에서 2021년 30,512(28.0%)로 증가하였다. 전체 연 령군별 발생 건수의 변화에서 40〜49세에서 증가 폭이 20대와 30대보다 커지며 전체 연령군에서 40대 이상의 발생률이 2011년 96.6%, 2016년 97.1% 2021년 97.5%를 차지하며 계속 증가하였다〈Figure 2>.
2. 대상자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뇌졸중 진 단 유무의 차이
연구 대상자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뇌졸중 진단 유무와의 차이검정 결과는 <Table 2>와 같 다. 성별, 연령, 결혼 상태, 직업 형태 등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자는 총 4,262명 중 뇌졸중 진단을 받은 대상자 3%(127명),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97%(4,135명)이었다. 성별과 뇌졸중 진단 유무의 차이 분석에서 '남성' 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 은 대상자 46.8%, 뇌졸중 진단을 받은 대상자 1.5%이었고, '여성' 의 경우 뇌졸중 진단을 받은 않은 대상자 50.6%, 진단을 받은 대상자 1.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05). 연령대는 初〜59세' 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은 않은 대상자 29.3%, 진단을 받은 대상자 0.4%이었고, '60〜69세, 의 경우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22.7%, 진단 받은 대상자 0.8%, 70세 이상' 의 경우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17.1%, 진단을 받은 대상자 1.2%로 70세 이상' 에서 뇌졸중 대상 자가 가장 많았다(p<.001). 결혼 상태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은 대상자 중 '기혼' 은 1.7%, 사별 0.4% 로 기혼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p<.05). 직 업 형태에서 '무직(주부, 학생 등,이 뇌졸중 진단 을 받지 않은 대상자 36.3%, 뇌졸중 진단을 받은 대상자 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1).
<Table 2>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Total (%) | Without CVA (n=27,781,566, 97.4%) | With CVA (n=730,939, 2.6%) | χ2 (p-value) | |
---|---|---|---|---|---|---|
|
||||||
% | n(weighted %) | |||||
|
||||||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 Sex (n=28,512,505) | Male | 48.4 | 46.8 | 1.5 | 5.464 (P<-05) |
Female | 51.6 | 50.6 | 1.0 | |||
Age group (n=28,512,505) (years) | 40 〜 49 | 28.5 | 28.4 | 0.2 | 81.583 (p<.001) |
|
50-59 | 29.7 | 29.3 | 0.4 | |||
60~69 | 23.5 | 22.7 | 0.8 | |||
Over 70 | 18.3 | 17.1 | 1.2 | |||
Marital status (n=28,504,459) | Married | 76.7 | 75 | 1.7 | 14.243 (P<.05) |
|
Separated | 0.9 | 0.8 | 0.1 | |||
Bereaved | 9.5 | 9.1 | 0.4 | |||
Divorced | 7.1 | 6.9 | 0.2 | |||
Unmarried | 5.8 | 5.7 | 0.1 | |||
Educational level (n=26,539,046) | <Elementary | 18.6 | 17.8 | 0.8 | 9.005 (P=.O72) |
|
Middle school | 11.2 | 10.9 | 0.3 | |||
High school | 35.9 | 35.0 | 0.9 | |||
>College | 34.3 | 33.6 | 0.7 | |||
Job (n=26,554,220) | Administrator, Expert, related workers | 11.5 | 11.3 | 0.2 | 33.594 (p<,001) |
|
Office worker | 9.6 | 9.5 | 0.1 | |||
Service, Sales | 12.3 | 12.2 | 0.1 | |||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 | 4.6 | 4.4 | 0.2 | |||
Engineer, Mechanical handling, Assembly | 12.7 | 12.5 | 0.2 | |||
Simple labor | 11.4 | 11.1 | 0.3 | |||
Others | 37.9 | 36.3 | 1.7 | |||
Income level (n=28,354,877) | Low | 24.3 | 23.7 | 0.6 | .792 (p=.885) |
|
Middle-low | 24.4 | 23.8 | 0.6 | |||
Middle-high | 25.0 | 24.4 | 0.6 | |||
High | 26.3 | 25.6 | 0.8 | |||
Health behavior characteristics | Alcohol consumption (n=28,262,964) (glasses/time) | Non-alcoholic | 35.3 | 34.0 | 1.3 | 19.353 (P<-05) |
1 to 2 | 24.8 | 24.2 | 0.5 | |||
3 to 4 | 12.9 | 12.6 | 0.3 | |||
5 to 6 | 7.7 | 7.6 | 0.1 | |||
7-9 | 11.3 | 10,9 | 0.3 | |||
> 10 | 8.0 | 8.0 | 0.0 | |||
Current smoking behavior (n=28,250,934) | Daily | 15.2 | 15.0 | 0.2 | 12.246 (P<-05) |
|
Intermittent | 1.4 | 1.4 | 0.0 | |||
Ex-smoker | 27.6 | 26.5 | 1.1 | |||
Non-smoker | 55.8 | 54.5 | 1.3 | |||
Moderate physical activity (n=28,512,505) | < 2 days | 75.1 | 72.8 | 2.3 | 15 137 (P<-05) |
|
3~5 days | 13.8 | 13.7 | 0.2 | |||
> 6 days(daily) | 11.1 | 11.0 | 0.1 | |||
Subjective stress level (N=28,245,917) | Very high | 3.8 | 3.7 | 0.1 | 7.153 (P=.134) |
|
High | 19.0 | 18.6 | 0.4 | |||
Low | 58.8 | 57.4 | 1.4 | |||
Very low | 18.4 | 17.7 | 0.7 | |||
Diabetes (n=26,844,057) | No | 30.2 | 29.9 | 0.3 | 17.423 (P<.O5) |
|
Pre-diabetes | 50.0 | 49.0 | 1.0 | |||
Yes | 19.7 | 19.0 | 0.8 | |||
Disease characteristics | Hypertension (n=28,142,815) | No | 36.8 | 36.5 | 0.4 | 50.411 (p<.001) |
Pre-hypertension | 23.9 | 23.5 | 0.4 | |||
Yes | 39.3 | 37.4 | 1.9 | |||
Dyslipidemia (n=28,512,505) | No | 71.1 | 69.8 | 1.3 | 21.334 (p<,001) |
|
Yes | 28.9 | 27.7 | 1.2 | |||
Obesity level (n=28,031,563) | Low weight | 2.7 | 2.6 | 0.1 | 6.375 (p=.344) |
|
Normal weight | 36.0 | 35.4 | 0.7 | |||
Pre-obesity stage | 22.6 | 22.0 | 0.6 | |||
Stage 1 obesity | 32.5 | 31.5 | 1.0 | |||
Stage 2 obesity | 5.5 | 5.4 | 0.1 | |||
Stage 3 obesity | 0.8 | 0.7 | 0.1 |
* CVA=cerebrovascular accident
3. 대상자의 건강행위, 질병 특성에 따른 뇌졸 중 진단 유무의 차이
연구 대상자의 건강행위, 질병 특성에 따른 뇌 졸중 진단 유무와의 차이검정 결과는 <Table 2>과 같다. 건강행위 특성 변수에서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를 제외하고 1회 음주량, 현재 흡연 여부, 중 강도 신체활동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음주량은 '마시지 않음' 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34.0%, 진단 을 받은 대상자 13%, '1〜2잔'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24.2%, 진단을 받은 대상자 0.5%로 '마시지 않음' 에서 뇌졸중을 진단 받은 대 상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p<.05). 현재 홉연 여 부에서는 '비흡연' 이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은 대 상자 54.5%, 진단을 받은 대상자 1.3%로 가장 높 았고(p<.05), 중강도 신체활동의 경우 '2일 이하' 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72.8%, 진단 을 받은 대상자 2.3%로 가장 높았다(p<.05).
질병 특성에서 비만 유병여부를 제외하고 당뇨 병 유병여부, 고혈압 유병여부, 이상지질혈증 유병 여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유병여부와 뇌졸중 진단 유무 간 교차빈도는 '당뇨병 전단계' 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49.0%, 진단을 받은 대상자 1.0%로 가장 높았고(p<.05), 고혈압 유병 여부에서 는 '고혈압' 에서 뇌졸중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 37.4%, 뇌졸중 진단을 받은 대상자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1). 이상지질혈증 유병여부와 진단 유무 간 차이 분석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4. 40대 이상 대상자의 뇌졸중 관련 요인
40대 이상의 뇌졸중 관련요인을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Table 3>와 같다 (Nagelkerke R2=0.172). 사회경제적 특성, 건강행태 와 주관적 건강수준 특성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 다.
<Table 3>
Risk factors influencing stroke diagnosis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OR (95% Cl) | P | |
---|---|---|---|---|
|
||||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 Sex | Male | 1 | |
Female | 1.908(0.997-3.654) | .051 | ||
Age group (years) | 40~49 | 1 | ||
50-59 | 1.243(0.293-5.266) | .037 | ||
60—69 | 2.841(0.730-11.054) | .003 | ||
Over 70 | 3.919(1.083-14.178) | .289 | ||
Marital status | Unmarried | 1 | ||
Married | 1.257(0.247-6.386) | .782 | ||
Separated | 8.078(1.082-60.329) | .042 | ||
Bereaved | 1.796(0.318-10.144) | .505 | ||
Divorced | 2.577(0.408-16.264) | .312 | ||
Others | 1 | |||
Job | Administrative, Professional, and Related Occupations | 1.100(0.310-3.908) | .882 | |
Office Workers | 0.946(0.330-2.713) | .917 | ||
Service and, sales Workers | 0.375(0.105-1.340) | .130 | ||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Workers | 0.916(0.416-2.017) | .827 | ||
Engineers, Mechanical handling, and Assembly Workers | 0.469(0.162-1.352) | .160 | ||
Entry-Level Manual Jobs (Simple labor) | 0.725(0.347-1.516) | .390 | ||
Health behavior characteristics | Alcohol consumption (glasses/time) | Non-alcoholic | 1 | |
1 to 2 | 1.160(0.604-2.230) | <.001 | ||
3 to 4 | 1.048(0.562-1.954) | <001 | ||
5 to 6 | 0.609(0.200-1.854) | <.001 | ||
7-9 | 1.338(0.535-3.343) | <.001 | ||
> 10 | 1.495(5.983-3.736) | <.001 | ||
Current smoking | Non-smoker | 1 | ||
Daily | 0.497(0.187-1.325) | .161 | ||
Intermittent | 0.384(0.046-3.220) | .375 | ||
Ex-smoker | 1.339(0.815-2.199) | .274 | ||
Moderate physical activity | < 2 days | 1 | ||
3~5 days | 0.753(0.294-1.930) | .161 | ||
> 6 days(daily) | 0.406(0.114-1.437) | .407 | ||
Disease characteristics | Diabetes | No | 1 | |
Pre-diabetes | 1.188(0.556-2.537) | .363 | ||
Yes | 1.478(0.634-3.444) | .460 | ||
Hypertension | No | 1 | ||
Pre-hypertension | 1.587(0.691-3.647) | .008 | ||
Yes | 3.090(1.353-7.057) | .046 | ||
Dyslipidemia | No | 1 | ||
Yes | 1.477(0.882-2.472) | .137 |
* OR=odds ratio; 95% Cl=95% confidence interval
1) 사회경제적 특성
연령대는 40대 준거집단에 비해 뇌졸중 진단을 받을 오즈비가 50〜明세 1.243(95% CI=0.293 - 5.266), 60 〜69세 2.841(95% CI=0.730 〜11.054) 순으 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에서는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혼 상태는 미혼에 비해 별거인 경우에 뇌졸중 진단을 받을 오즈비가 8.078(95% CI=1.082 〜 60.329) 더 높게 나타났다. 성별과 직업 형태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건강행위 특성
1회 음주량의 경우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 졸중 진단을 받을 오즈비가 1〜2잔 1.160(95% 0=0.604^2.230), 노4잔 1.048(95% 00.562 〜 1.954), 7~9잔 1338(95% 00.535 〜3.343), 10잔 이 상 1.495(95% 05.983 〜3.736)로 더 높게 나타났 다. 반면에, 5〜6잔인 경우는 뇌졸중 진단을 받을 오즈비가 0.609(95% CI=0.200 〜1.854)로 1보다 낮 게 나타나 뇌졸중 진단을 받을 위험을 줄이는 것 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에 비해 흡연과 관련한 영향 력은 없었다. 중강도 신체활동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질병 특성
고혈압 유병여부에서는 고혈압이 없는 준거집단 에 비해 뇌졸중 진단을 받을 오즈비가 고혈압 전단 계 1.587(95% CI=0.691-3.647), 고혈압 3.090(95% CM.353~7.057) 순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당뇨병이 없는 준거집단에 비해 당뇨병 유병으 로 인한 영향력은 없었고 이상지질혈증 유병여부에 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40대 이상의 뇌졸중 관련요인으로 50대와 60대의 연령대, 결혼 상태의 별거, 1회 음 주량, 고혈압 유병여부의 전단계와 고혈압 등이었 으며, 1회 음주량의 5~6잔인 경우는 반대의 방향 으로 관련성을 나타냈다.
IV. 고찰
본 연구는 심뇌혈관질환발생통계(2011〜2021년) 데이터를 이용하여 국내 뇌졸중 발생의 성별, 연령 군별 시계열 그래프를 작성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2021년) 자료를 이용하여 사회경제적 특성과 건강 행위, 질병 특성에 따른 뇌졸중 진단유무 간의 차 이와 관련 요인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뇌졸중 발생의 시계열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국 민건강영양조사는 특정 시점 표본의 특성을 조사 한 횡단면 데이터(cross-sectional data)이기에 뇌졸 중 발생을 시간 순으로 조사한 시계열 데이터 (time-series data)로 심뇌혈관질환발생통계를 이용 하였다. 심뇌혈관질환발생통계(2011〜2021년)의 성 별, 연령군별 뇌졸중 발생의 시계열 변화에서 총 뇌졸중 발생 건수는 과거 10년간 8.6% 증가하였다. 또한 과거 10년간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높 은 발생률을 보였다. 2011~2019년 8년간은 70대가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나, 2020〜2021년부터 80세 이상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반면에, 40〜50대와 70대의 발생률은 과거 10년간 약간 감 소하였다. 연령군별 발생 건수의 변화에서 40대 이 후부터 증가폭이 커지며 전체 연령군에서 40대 이 상의 발생률이 2011년 96.6%, 2021년 97.5%로 높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모집단을 잘 대표하는 대표본 조사 중 뇌졸중 발생 후부터 관측 시점별로 조사된 패널자료는 없기에 뇌졸중 에 영향하는 위험요인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단면적으로 분석하였다.
심 뇌 혈관질환발생 통계 (2011 〜 2021 년) 의 시 계 열 데이터에서 연령군별 발생 건수의 증가폭이 40대 이후부터 가장 높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40 대 이상의 뇌졸중 관련요인으로 사회경제적 특성 에서는 50대와 60대의 연령대와 결혼 상태의 별거, 건강행위 특성에서는 1〜2잔에서 10잔 이상의 1회 음주량, 질병 특성에서는 고혈압의 전단계와 고혈 압 등으로 나타났다. 1 회 음주량의 5〜6잔인 경 우는 뇌졸중 진단 위험을 낮추는 반대의 방향으로 관련성을 나타냈다. 뇌졸중의 발병 위험 요인(risk factors) 으로 단기 위험 (short-tem risks) 또는 triggers(감염 사건(infectious events), 패혈증(sepsis) 및 스트레스 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의 중기 위험 요인(intermediate-tem risk factors), 성별과 인종 등의 장기 위험 요인(long-term risk factors)로 도 분류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중년과 노인의 뇌 졸중 위험 요소가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2].
본 연구에서 뇌졸중을 진단받은 대상자는 남성 이 여성보다 많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남성에 비해 여성이 뇌졸중을 진단을 받을 오즈비가 약 1.91 배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40대에 비해 뇌졸중을 진단 받을 오즈비가 50〜59세 1.24배, 60〜69세 2.84배 순으로 높아졌으나 70세 이상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 일부 젊은 여성의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은 것으 로 보고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임신과 산후 상태와 관련된 위험과 호르몬, 피임약 사용과 같은 다른 호르몬적 요인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2]. 대부분의 뇌졸중 발생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며 55 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률이 두 배로 증가한 다料[5]. 본 연구에서 70세 이상에서 유의한 차이 가 없었던 부분은 뇌졸중의 표본 수가 가장 작은 40대를 기준 변수로 분석하여 나온 결과로 추정되 며, <Table 1>의 뇌졸중 발생의 성별, 연령군별 분 율의 시계열 변화에서 70세 이상(80대 이상 포함) 에서 최근 5년간 뇌졸중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 기에 '인구 대비 환자 비율' 이 높은 연령으로 비 중 있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혼 상태에서 미혼에 비해 별거인 경우에 뇌졸 중을 진단 받을 오즈비가 8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결혼 상태는 뇌졸중 환자의 사회경제적 특 성으로 별거로 인한 스트레스가 triggers 역할을 하여 발생에 영향을 주거나 발생 후 유병 기간과 재활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 변수로 판단 된다. 그러나, 본 연구의 자료는 횡단면 데이터 (cross-sectional data) 로 뇌졸중 발생 전•후의 어느 시점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는지 명확히 알 수 없기 에 '별거' 와의 관련성과 그 정도를 추후 연구에서 다루어져야 할 변수로 사료된다.
한 번에 마시는 음주량이 소주, 양주 구분없이 각각의 술잔으로 계산했을 때, 5~6잔을 제외한1〜2 잔에서 10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 을 진단 받을 오즈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6잔은 OR 값이 1보다 낮게 나타나 뇌졸중 진단 받을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알 코올 소비와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IS) 간 의 연관성 연구(Framingham Study)에서 과거에 하루 12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했던 남성은 여성 에 비해 IS 위험이 2.4배 더 높았다[17]. 세계보건 기구(WHO)에서는 1 표준잔(Standard drink)을 순 수 알코올량 10g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순수 알코올량 청으로 정의하고 있다 [18]. 2009〜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알 코올 소비 변화와 허혈성 뇌졸중 위험과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지속적인 경미한 음주(<알코올량 15g/day)는 지속적인 비음주(0g/day)에 비해 허혈 성 뇌졸중 위험 감소(adjusted hazard ratio=0.88, 95% CI: 0.86-0.90)와 관련이 있는 반면, 지속적인 과음(≥ 30g/day) 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 (adjusted hazard ratio=1.06, 95% CI: 1.02-1.10)와 관련이 있었다[12]. 또한, 심한 음주(≥30g/day) 수 준에서 경미한 음주(<알코올량 15g/day) 수준으로 의 알코올 소비 감소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1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2]. 위 선행연구에서 는 경미한 음주량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 감소와 관련있는 내용이나, 알코올 소비와 뇌졸중 간의 연 관성에 대한 부분은 불확실성“mcertainty)이 있다. 대규모 국제 사례 대조 연구 INTERSTROKE[19]에 따르면, 현재 음주(current drinking)와 높은 수준 의 알코올 섭취 (high intake: >14 drinks/week for women or >21 drinks for men) 는 모든 뇌졸중 (OR=1.14, 95% CI: Hl.26)과 뇌내출혈(Intracranial 比morrhage, ICH; OR=1.50, 95% CI: 1.21-1.않)과 관련이 있었으나 중간 수준의 섭취 (moderate intake: 7-14 drinks for females or 7-21 drinks for males)는 일부 뇌졸중 및 ICH와 관련이 있었 지만 허혈성 뇌졸중과는 관련이 없었다. 본 연구의 5〜6잔에서 뇌졸중 진단 위험을 낮추는 반대의 결 과로 나온 부분은 뇌졸중 대상자가 작고 알코올 소비와 뇌졸중의 연관성에 대한 불확실성 (mcertainty)으로 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다수의 연구에서 흡연량, 홉연 기간과 다양한 유형의 뇌졸 중 유병률과 사망률과의 용량-반응 연관성 (dose-response association)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6][11]. 그러나, 본 연구에서 뇌졸중 진단 유무와 매일 흡연자, 간헐적 흡연자, 과거 흡연자, 비흡연자 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관련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30〜79세 대상 전향성 연 구에서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남성의 허혈성 뇌졸 중 발병 위험성이 홉연으로 인해 두드러졌고 (hazard ratio=1.21, 95% CI: 1.16-1.27), 금연으로 인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6]. 중강도 신체활동 은 뇌졸중 진단 유무와 '2일 이하', 3〜5일', '6일 이상'에서 차이는 있었으나 회귀분석에서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당뇨병 중 제 2형 당뇨의 경우 췌장의 β 유세포에 서 인슐린 분비 반응도가 감소하고, 당뇨병을 유발 하는 세포와 과인슬린혈증에 의한 인슬린 저항성 으로 고혈당증, 비정상적인 지방 축적, 고혈압 등 과 같은 동맥의 죽상동맥경화성 변화가 발생한다 [8]. 또한,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성이 2〜6배 증가 한다[20]. 그러나, 본 연구에서 당뇨병과 이상지질 혈증은 뇌졸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뇌 졸중 환자의 표본 수가 적어 신뢰구간이 넓어짐으 로 인해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 다.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전단계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뇌졸중을 진단 받을 오즈비 가 1.59배, 3.1 배 높게 나타났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이나 색전으로 뇌동맥이 폐색되어 발생하고 출혈성 뇌졸중은 뇌조직 안이나 뇌를 싸고 있는 공간인 뇌실(cerebral ventricl), 경 믹•하(subdural), 지주막하(subarachnoid) 등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 이다[2]. 뇌조직 안의 출혈은 주로 고혈압과 뇌동 맥류나 동정맥기형 부위의 파열에 의해서 발생한 다[6]. 이러한 고혈압은 개인이 조절 가능한 뇌졸 중 위험요인으로[6] 혈압 수치와 합병증에 따라 약 물복용과 식습관 및 운동관리를 통해 조절 가능하 다 [22].
본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위험 요인 으로 뇌졸중의 전구 질환에 해당하몌16] 예방관리 가 매우 중요하다. 직업과 교육수준과 소득수준, 평소 스트레스 인지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 었다.
이러한 뇌졸중은 뇌 영상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28%에서 확인된 소위 무증상 경색 (silent infarction) 과 허혈성 백질 질환(ischemic white matter disease)을 포함한 임상 전 뇌혈관 질환 (subclinical cerebrovascular disease) 이 발생되어 기억 상실 (memory loss), 치매 (dementia), 보행 장 애 (gait impairment) 및 기타 기능 장애 (functional disability)와 관련이 된다는 사실이 점점 더 인식 되고 있다[2]. 또한, 허혈성 뇌졸중은 심장색전성 (cardioembolic), 죽상경화성 (atherosclerotic), 열공 (lacunar), 해부(dissection)와 혈관염 (vasculitis) 등 의 기타 특정 원인, 특정 유전적 질환(specific genetic disorders) 및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도 발생 가능한 질환이다[2].
국내에서는 뇌졸중 발생 위험 요인을 분석한 단 면 연구[5]와 뇌졸중 노인 환자의 우울과 삶의 질 의 관계[22], 의료기관별 뇌졸중 유형에 따른 진료 비와 재원일수의 차이분석[23] 등의 연구가 이루어 졌으며 국외에서는 장기간의 코호트 연구[6][24]와 다수의 코호트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11][25] 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결과의 뇌졸중 진단 관련요 인 외에도 부모와 형제자매의 FHS(Family history of stroke, FHS)는 뇌졸중 발생의 확립된 위험 요 인으로 보고되고 있다[7]. 본 연구자료는 뇌졸중 발생 환자의 특성을 시간 순으로 기록해 놓은 시 계열 데이터가 아니기에 추후 여러 환자에 대한 뇌졸중 발생의 특성을 관측 시점별로 기록해 놓은 패널 데이터(panel data)로 가족력과 뇌졸중 재발 의 영향 정도를 포함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겠다. 그러나,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의 뇌졸중 발생 건 수의 추이를 확인하고 국내의 대표성 있는 표본 자료로 뇌졸중 진단의 관련 요인을 분석하였기에 40대 이상의 뇌졸중 발생 예방과 재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
V. 결론
본 연구에서 심뇌혈관질환발생통계(2011〜2021 년)의 성별, 연령군별 뇌졸중 발생의 시계열 변화 에서 총 뇌졸중 발생 건수는 과거 10년간 8.6% 증 가하였고,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발생 률을 보였다. 2020〜2021년부터 80세 이상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나, 40〜50대와 70대의 발생 률은 과거 10년간 약간 감소하였다. 연령군별 발생 건수의 변화에서 40대 이후부터 증가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의 뇌졸중에 영향하는 위험요인으로 사회경제적 특성에서 50대와 60대의 연령대, 결혼 상태의 별거, 건강행위 특성에서 1회 음주량의 5~6 잔을 제외한 1〜2잔에서 10잔 이상, 질병 특성에서 고혈압 전단계와 고혈압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후 표본 수가 많은 뇌졸중 환자 데이터로 성향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통한 연구와 국가 수준의 뇌졸 중 환자의 시간 변화에 따른 치료와 합병증, 재발 등의 특성 등을 관찰할 수 있는 패널자료(panel data)의 수집 및 관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40대 이상 뇌졸중 예방을 위한 건강교 육의 확대가 필요함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