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20 No.2 pp.145-155
https://doi.org/10.12811/kshsm.2026.20.2.145

의료관광·웰니스 한–베트남 국제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 및 인식 분석 연구

이규희1, Ngo Thi Bich Ngoc2, Le Thi Thuy2, 배성권1, 김민경3
1고신대학교 의료경영학부
2Da Nang University of Medical Technology and Pharmacy
3고신대학교 국제교류팀

A Study on the Analysis of Demand and Perception of the Korea-Vietnam International Integrated Curriculum for Medical Tourism and Wellness

Gyuhee Lee1, Ngo Thi Bich Ngoc2, Le Thi Thuy2, Sung Kwon Bae1, Min Kyung Kim3
1Department of Health Care Administration, Kosin University
2Da Nang University of Medical Technology and Pharmacy
3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Kosin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nalyzed demand and perceptions regarding a Korea–Vietnam international collaborative education program in medical tourism and wellness, proposing an effective and feasible operational model.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among 386 students and 41 faculty members at Da Nang University of Medical Technology and Pharmacy. Descriptive statistics and independent t-tests were performed using SPSS. Key issues were ranked and compared using a rank-difference format and classified by importance and group-specificity. Results: Both groups positively recognized medical tourism importance and most preferred the 2+2 double-degree model. Foreign language proficiency and financial burden were identified as major barriers. Rank-difference analysis revealed the largest intergroup gap in graduate studies pursuit (students: 5th vs. faculty: 3rd; 16.8% vs. 53.7%). Issues were classified into core, emerging, and group-specific categories. Conclusions: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ograms should adopt a phased model integrating language preparation, practical training, and industry-oriented competencies. Core issues—language barriers and financial burden—require sustained institutional responses, while emerging issues such as faculty capacity demand strategic investment.



    Ⅰ. 서론

    최근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성장과 함께 의료관광은 보건의료서비스, 관광, 교육이 융합된 전략적 산업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 환자 이동의 증가와 의료서비스의 질적 경쟁 심화는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뿐만 아니라, 다국어 소통 능력과 병원 행정 이해, 문화적 중재 역량을 겸비한 전문 인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국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외국인 환자의 진료 연계, 병원 행정 지원, 관광 서비스 연계,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정하는 핵심 인력으로, 체계적인 고등교육 기반의 전문 인력 양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1][2].

    한편 대한민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지역 대학들은 교육 국제화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졸업 이후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3]. 특히 부산 지역은 의료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국제 환자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의 안정적 공급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4]. 이러한 상황은 지역 산업 수요와 대학 교육 간의 미스매치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국제 연계 교육과정은 공동학위, 복수학위, 연계학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학사 구조와 제도적 요구사항이 상이하다는 점이 선행연구에서 제시되어 왔다[5].

    국제 연계 교육과정의 주요 이슈를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적 관점에서, 정보시스템 관리 분야의 선행연구는 유용한 분석 틀을 제공한다. Niederman et al.[6]은 정보시스템 관리 이슈를 비즈니스관계(BR), 기술인프라(TI), 내부효과성(IE), 기술적용(TA)의 네 범주로 분류하고, 이를 중요도와 지속성의 이차원 구조로 분석하는 틀을 제시하였다. Xia & Adams[7]는 이를 발전시켜 관리 이슈를 핵심이슈(Core Issues), 신흥이슈(Emerging Issues), 전통이슈(Chronic Issues), 일시적이슈(Transient Issues)의 사분면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McFarlan[8]의 전략적 격자 모형(Strategic Grid Framework)은 이슈를 현재 중요도와 미래 중요도에 따라 전략적(Strategic), 잠재력이 높은(High Potential), 핵심 운영(Key Operational), 지원(Support) 범주로 분류하여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되어 왔다. 국내에서도 곽은아 등[9]은 병원정보시스템 관리자를 대상으로 델파이 기법을 이용하여 주요 관리 이슈를 도출하고, 집단 간 비교를 순위 차이(Rank Difference) 형식으로 제시하며 이슈를 이차원 분류와 McFarlan's Framework으로 유형화하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분석 틀은 교육과정 이슈 분석에도 적용 가능하며, 단순한 빈도 순위 나열을 넘어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유효하다.

    최근 국제 연계 교육과정 연구는 단순한 제도 유형 분석을 넘어, 프로그램 참여 결정 요인과 실행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10][11][13]. 특히 국제 학생 이동 연구에서는 언어 역량, 재정 부담, 제도적 지원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1][12][13]. 또한 고등교육 국제화는 국외 이동 중심 모델과 국내 기반 국제화 모델이 병행되는 구조로 이해되며, 두 접근의 균형적 설계가 중요하다[14][15]. 한편 글로벌 헬스케어 교육 분야에서는 임상 역량뿐 아니라 국제 보건시장 이해, 정책 및 제도 이해, 상호문화 역량을 통합한 교육과정 설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1][14][16].

    이에 본 연구는 베트남 다낭의약학기술대학교(Da Nang University of Medical Technology and Pharmacy, DUMTP) 보건계열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와 인식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참여 조건과 운영 제약 요인을 종합적으로 도출함으로써 국제 연계 교육과정의 효과적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선행연구[6][7][8][9]에서 활용된 이슈 분류 방법론을 준용하여, 주요 이슈를 집단 간 공유 여부와 중요도에 따라 유형화하고 전략적 정책 대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의료관광·웰니스 분야 한–베트남 국제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와 인식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횡단적 설문조사(Cross-sectional Survey) 연구로 설계되었다. 선행연구 및 정책 문헌 분석을 통해 이론적 배경과 산업적 맥락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설문조사를 설계하여 실증 자료를 수집·분석하였다.

    2. 연구 대상 및 자료 수집

    조사 대상은 베트남 다낭의약학기술대학교 보건계열 학생 및 교원으로 설정하였다. 설문조사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학생 386명, 교원 41명의 응답이 최종 분석에 활용되었다. 모든 참여자에게 연구 목적과 익명성 보장을 사전 설명하고 자발적 동의에 기반하여 진행하였다.

    3. 조사 도구 구성

    설문지는 국제 연계 교육과정 및 고등교육 국제화 관련 선행연구와 정책 보고서를 토대로 개발되었으며[10][11][13], 의료관광 산업 인력 양성과 연계 교육과정 운영 특성을 반영하였다. 공통 문항은 의료관광 산업 중요도 인식, 국제 연계 교육과정 필요성 인식, 선호 교육과정 유형 등을 포함하였으며, 학생용·교원용으로 구분하여 개발하였다. 설문 문항은 다지선다형, 복수응답 문항, 5점 리커트 척도를 병행하였고, Cronbach's α 계수가 모든 변수에서 0.7 이상으로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4.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 분석, 기술 통계, 독립표본 t-검정, 다중응답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특히 학생과 교원 집단 간 인식 차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선행연구[9]에서 활용된 순위 비교 방식을 준용하여 항목별 순위 차이(△=학생 순위 − 교원 순위)를 산출하였다. 한 집단에서만 상위에 나타난 항목은 'NEW', 특정 집단에서 순위권 밖으로 이탈한 항목은 'DROP'으로 표기하였다.

    아울러 Xia & Adams[7] 및 Kwank et al.[9]의 분류 방식을 준용하여 주요 이슈를 핵심이슈(Core Issues), 신흥이슈(Emerging Issues), 집단 특이적 이슈(Group-specific Issues)로 구분하고, McFarlan[8]의 전략적 격자 모형을 준용하여 전략적(Strategic), 핵심 운영(Key Operational), 잠재적(High Potential), 지원(Support) 범주로 분류하였다.

    5. 연구 윤리 및 한계

    본 연구는 고신대학교와 다낭의약학기술대학교의 연구 윤리 기준을 준수하여 수행되었으며, 현지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의 행정적 승인을 확보하였다. 다만 특정 대학을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의 성격상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이후의 성과를 직접 검증하지는 못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응답자 일반적 특성 및 의료관광 중요도 인식

    분석 대상은 베트남 다낭의약학기술대학교 보건계열 학생 386명과 교원 41명이다. 학생 응답자의 전공별 분포는 의료기술(34.7%), 약학(19.4%), 간호학(19.4%), 의학(18.4%), 공중보건(8.0%) 순이었다. 응답자의 99.4%는 국제 교류 경험이 없었으며, 54.9%가 의료관광에 대해 '들어본 적 없음'으로 응답하여 기초적 이해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료관광 중요도 인식의 학생 집단 평균은 3.62±0.84, 교원 집단은 3.80±0.84이었으며, 두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1.306, p=0.198)<Table 1>.

    한편,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학위 수준은 석사 학위 소지자가 7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교육 경력은 11년 이상이 61.0%로 비교적 경력이 풍부한 집단이 포함되어 있었다.

    국제 협력 경험과 관련하여 교원의 82.9%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65.9%는 소속 학과 차원에서 한국과의 국제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의료관광 분야에 대한 자신의 지식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한 응답도 다수 확인되었다.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edical tourism importance (students, n=386)

    * 5-point Likert scale (1 = not important at all, 5 = very important)

    Item Frequency (n) Percentage (%)
    Major
    Medicine 71 18.4
    Pharmacy 75 19.4
    Nursing 75 19.4
    Medical Technology 134 34.7
    Public Health 31 8.0
    Previous Intl. Exchange Experience
    Never participated 384 99.4
    Participated 2 0.6
    Academic Year
    First year 26 6.7
    Second year 177 45.9
    Third year 74 19.2
    Fourth year+ 109 28.2
    Prior Knowledge of Medical Tourism
    Never heard of it 212 54.9
    Heard but unclear 148 38.3
    Basic knowledge 23 6.0
    Perceived importance of Medical Tourism
    (5-point Likert scale, Mean±SD)
    3.62±0.84
    Total 386 100
    <Table 2>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edical tourism importance (Faculty, n=41)

    Note: Importance was measured on a 5-point Likert scale (1 = not important at all, 5 = very important)

    Item Frequency (n) Percentage (%)
    Current Academic Degree
    Medical Doctor / Bachelor 7 17.1
    Master’s Degree 32 78.0
    Doctorate (PhD) 2 4.9
    Teaching Experience
    Under 5 years 10 24.4
    5–10 years 6 14.6
    11–15 years 15 36.6
    Over 15 years 10 24.4
    Previous Participation in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grams
    Participated in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grams 34 82.9
    Never participated 7 17.1
    Departmental International Cooperation with South Korea
    Yes, actively ongoing 3 7.3
    Yes, but only a few programs 11 26.8
    No current programs 27 65.9
    Familiarity with “Medical Tourism”
    Never heard of it 9 22.0
    Heard of it but lack clear understanding 22 53.7
    Basic understanding 9 22.0
    In-depth understanding 1 2.4
    Perceived importance of Medical Tourism
    (5-point Likert scale, Mean±SD)
    3.80±0.84
    Total 41 100.0

    2. 선호 교육과정 유형 및 교육 내용에 대한 인식

    의료관광 중요도에 대한 교원 집단의 평균값은 3.80±0.84로 나타났으며, 이는 학생 집단(3.62±0.84)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독립표본 t-검정 결과 두 집단 간 평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1.306, p=0.198). 이는 학생과 교원 모두 의료관광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생과 교원 집단 간 비교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항목별 학생 순위와 교원 순위, 그리고 순위 차이(△)를 함께 제시하였다<Table 3>. 교육과정 유형에서는 학생(39.7%)과 교원(43.9%) 모두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1순위로 선택하였으며, 두 집단 간 순위 차이는 최대 △1로 비교적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 교육 내용 선호에서는 학생이 실무 중심 항목(국제 환자 케어, 의료언어)을, 교원이 제도·산업 이해 항목(국제 표준 치료 프로토콜, 의료관광 정책)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Table 4>.

    <Table 3>

    Preferred types of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ograms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Student rank − Faculty rank. Positive: students prefer more; Negative: faculty prefer more.

    Program Type Student (n=386) Faculty(n=41) Rank △ Remarks
    Rank n % Rank n %

    2+2 Double Degree Program 1 153 39.7 1 18 43.9 0 Common top preference

    Exchange Student Program 2 66 17.1 3 6 14.6 +1

    Short-term Intensive Program 3 58 15.1 2 10 24.4 −1

    1+3 Double Degree Program 5 32 8.4 5 2 4.9 0 Common lowest preference

    Joint Research / Faculty Exchange 4 5 12.2 NEW Faculty-specific preference
    <Table 4>

    Preferred educational content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NEW: item appearing only in one group's top responses; DROP: item absent from one group's ranking.

    Educational Content Student (n=386) Faculty(n=41) Rank △ Remarks
    Rank n % Rank n %

    Advanced Medical Technology 1 176 56.8 1 23 56.1 0 Common top preference

    Korean Hospital Clinical Practice 2 175 56.5 2 20 48.8 0 Common preference

    Intl. Patient Care Skills/Service 3 145 46.8 DROP Student-specific preference

    Medical Korean/English 4 133 42.9 DROP Student-specific preference

    Intl. Standard Treatment Protocol Top 27 65.9 NEW Faculty top priority

    Medical Tourism Policy 3 19 46.3 NEW Faculty-specific preference

    Quality Management (JCI/ISO) 5 89 28.7 4 16 39.0 −1 Faculty prioritizes more

    3. 역량 격차 인식 및 집단 간 인식 차이

    외국어 능력이 학생(74.6%)과 교원(78.0%)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공통된 핵심 부족 역량으로 확인되었다. 순위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항목은 '현대 의학 기술'(학생 4위 vs. 교원 7위, △=+3)과 '국제법·보험 제도 이해'(학생 8위 vs. 교원 5위, △=−3)로, 학생은 실무 수행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역량을, 교원은 제도적·구조적 역량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Table 5>.

    <Table 5>

    Perceived competency gaps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3: notable gap between groups.

    Competency Gap Item Student (n=386) Faculty(n=41) Rank △ Remarks
    Rank n % Rank n %

    Foreign language proficiency 1 288 74.6 1 32 78.0 0 Common core gap

    Cross-cultural communication 2 180 46.6 3 15 36.6 +1 Students prioritize more

    Understanding of intl. health market 3 100 25.9 2 16 39.0 −1 Faculty prioritize more

    Modern medical techniques 4 95 24.6 7 7 17.1 +3 Notable gap (student-specific)

    Practical experience 5 91 23.6 4 12 29.3 +1

    Medical service management knowledge 6 86 22.3 6 9 22.0 0

    Marketing & customer service skills 7 70 18.1 7 7 17.1 0

    Intl. law & insurance system 8 60 15.5 5 12 22.0 −3 Notable gap (faculty-specific)

    Global mindset / Vision 8 5 12.2 NEW Faculty-specific item

    4. 참여 장벽 및 집단 간 인식 차이

    학생 집단에서는 '영어 실력 부족'(56.7%)이 1순위 장벽으로 나타난 반면, 교원 집단에서는 '한국의 높은 등록금'(63.4%)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두 집단 모두 언어 장벽과 재정 부담을 상위 장벽으로 공유하였으나, 학생은 개인 차원(고용 불확실성, 생활비), 교원은 기관·제도 차원(교수진 역량 부족, 운영 비용)의 장벽을 추가로 인식하는 구조적 차이가 확인되었다<Table 6>.

    <Table 6>

    Perceived barriers to participation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NEW: faculty-specific barrier; DROP: student-specific barrier absent from faculty ranking.

    Participation Barrier Student (n=386) Faculty(n=41) Rank △ Remarks
    Rank n % Rank n %

    Lack of English proficiency 1 219 56.7 2 24 58.5 +1 Common top barrier

    High tuition in Korea 2 201 52.1 1 26 63.4 −1 Common top barrier

    Lack of Korean proficiency 3 195 50.5 2 24 58.5 +1 Common language barrier

    High cost of living in Korea 4 165 42.7 DROP Student-specific barrier

    Uncertainty about post-graduation employment 5 138 35.8 DROP Student-specific barrier

    Lack of faculty with intl. cooperation experience 3 22 53.7 NEW Student-specific barrier

    Insufficient funding and scholarships 4 21 51.2 NEW Faculty-specific barrier

    Program operating costs (DUMTP) 5 19 46.3 NEW Faculty-specific barrier

    5. 졸업 후 진로 전망 및 집단 간 인식 차이

    두 집단 모두 '베트남 내 민간 병원·클리닉'을 가장 유망한 진로로 인식하였다(학생 65.3%, 교원 75.6%). '상급 학위 진학'의 경우 학생(5위, 16.8%)과 교원(3위, 53.7%) 간 응답 비율 차이가 36.9%p로 전체 항목 중 가장 큰 집단 간 격차를 보였다. 또한 '한국 내 의료 시설' 취업(학생 2위 vs. 교원 4위, △=−2)에서도 순위 차이가 나타나, 학생은 조기 취업 및 국제 현장 경험을, 교원은 산업 확장성과 학문적 전문성 심화를 더 중시하는 구조가 확인되었다<Table 7>.

    <Table 7>

    Perceived career prospects after program participation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Largest gap: graduate studies (16.8% vs. 53.7%, △36.9%p).

    Career Pathway Student (n=386) Faculty(n=41) Rank △ Remarks
    Rank n % Rank n %

    Private hospitals/clinics in Vietnam 1 252 65.3 1 31 75.6 0 Common top career

    Medical facilities in Korea 2 147 38.1 4 12 29.3 −2 Students prefer more

    Medical/wellness tourism companies in Vietnam 3 134 34.7 2 23 56.1 +1 Faculty prefer more

    Public hospitals in Vietnam 4 111 28.8 DROP Student-specific choice

    Graduate studies (Master's/PhD) 5 65 16.8 3 22 53.7 −2 Largest gap: 16.8% vs. 53.7% (△36.9%p)

    Research/academic positions 5 11 26.8 NEW Faculty-specific choice

    6. 주요 이슈의 전략적 분류

    앞서 제시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선행연구[7][9]의 이차원 분류 방식을 준용하여 주요 이슈를 유형화하였다.

    핵심이슈(Core Issues)로는 두 집단 모두 높은 응답 비율을 보인 항목이 분류되었다: 외국어 역량 부족(학생 74.6%, 교원 78.0%), 한국의 높은 등록금·재정 부담(학생 52.1%, 교원 63.4%), 2+2 복수학위 모델 선호(학생 39.7%, 교원 43.9%), 첨단 의료 기술 교육 수요(학생 56.8%, 교원 56.1%), 베트남 내 민간 병원 취업 선호(학생 65.3%, 교원 75.6%)로 나타났다.

    신흥이슈(Emerging Issues)로는 교원 집단에서 새롭게 부각된 제도·운영 차원의 이슈가 분류되었다. 국제협력 경험 교수진 부족(교원 53.7%), 국제 표준 치료 프로토콜 교육 필요(교원 65.9%), 국제법·보험 제도 이해 역량 강화 필요(교원 29.3%)로 나타났다.

    학생 특이적 이슈(Student-specific Issues)로는 졸업 후 고용 전망 불확실성(35.8%), 한국 내 의료 시설 취업 희망(38.1%), 실무 중심 역량 우선 요구가 확인되었다. 교원 특이적 이슈(Faculty-specific Issues)로는 상급 학위 진학 기대(53.7%), 프로그램 운영 비용 부담(46.3%), 의료·웰니스 관광 산업 확장성 기대(56.1%)가 나타났다.

    McFarlan[8]의 전략적 격자 모형을 준용하면, 외국어 역량 강화와 재정 지원 체계는 현재 즉각적 대응이 필요한 '핵심 운영' 이슈인 동시에 장기 전략과 연결되는 '전략적' 이슈로서 이중적 중요성을 지닌다. 반면 교수진 역량 개발과 산업 연계 진로 경로 개발은 현재 대응 수준은 낮지만 미래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잠재적(High Potential)' 이슈로 분류된다.

    Ⅳ. 고찰

    본 연구는 의료관광·웰니스 분야 한–베트남 국제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와 인식을 학생과 교원이라는 이중 주체적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참여 주체 간 인식 차이를 순위 비교 형식으로 정량화하여 전략적 이슈 분류를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10][11]와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보건의료산업 관점에서 국제 연계 교육과정이 의료관광 산업 인력 양성과 지역 기반 산업 활성화 전략과 긴밀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를 확장한다[1][4].

    첫째, 의료관광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학생(3.62±0.84)과 교원(3.80±0.84)의 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306, p=0.198). 이는 의료관광이 보건의료서비스, 관광, 국제 환자 이동이 결합된 전략 산업이라는 기존 논의[1][4]와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학생의 54.9%가 의료관광에 대해 '들어본 적 없음'으로 응답한 점은, Push-Pull 이론[12]이 제시하는 개인의 동기 요인과 제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에서 참여 의향과 실제 준비도 간 간극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도입 이전 단계의 준비 교육(Preparatory Education) 필요성을 강조한 선행연구[2]와도 일치한다.

    둘째, 교육과정 유형 선호에서 두 집단 간 순위 차이가 최대 △1로 비교적 일치하였으나, 교육 내용에서는 실무 중심(학생) 대 제도·산업 이해 중심(교원)의 이질성이 두드러졌다. 이는 고등교육 국제화가 교육과정, 제도, 산업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임을 강조한 선행연구[16]와 맥을 같이하며, 실무 역량과 제도적 이해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교육과정 설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1][4][10].

    셋째, 역량 격차 분석에서 외국어 능력이 두 집단 모두의 공통 핵심 부족 역량으로 확인된 것은, 국제 환자 응대와 다문화 환경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기존 연구[1][14]와 일치한다. 특히 Deardorff[14]가 제시한 상호문화 역량 모델은 단순 언어 능력을 넘어 문화적 이해와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 순위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국제법·보험 제도 이해'(△=−3)는 글로벌 헬스케어 교육이 임상 역량과 정책·제도 이해를 통합하는 구조로 설계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14].

    넷째, 참여 장벽에서 두 집단의 공통 핵심이슈(언어·재정)는 McFarlan's Framework 준용 분류에서 '핵심 운영' 이슈로, 교수진 역량 개발은 '전략적' 이슈로 분류된 것과 일치한다. 이는 단기적 대응(언어·재정 지원)과 중장기적 투자(교수진 역량)가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하며[16], OECD[13]가 강조한 고등교육 국제화의 재정·제도적 지원 체계의 중요성과도 부합한다. 교원의 53.7%가 '국제 협력 경험 있는 교수진 부족'을 주요 장벽으로 지적한 점은 기관 차원의 제도적 준비도가 프로그램 성공에 핵심적임을 보여준다[5][10].

    다섯째, 졸업 후 진로 전망에서 '상급 학위 진학' 항목의 집단 간 인식 격차(△=−2, 36.9%p)는 전체 항목 중 가장 크게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민간 의료기관을 가장 유망한 진로로 인식하는 공통점이 있으나, 이후 경로에서는 학생은 실질적 취업 중심, 교원은 전문성 심화 및 산업 확장 중심으로 인식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진로 경로 설계에 있어 이중 트랙 구조의 필요성을 강력히 시사하며, 지역 의료산업 발전 전략[4]과도 연계된다.

    종합하면, 본 연구의 전략적 이슈 분류 결과는 Kwank et al.[9]이 병원정보시스템 관리 이슈 분석에서 적용한 접근과 맥락적으로 유사하며, 교육과정 이슈 분야에서도 전략적 자원 배분과 정책 우선순위 결정에 유효한 분석 틀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의료관광·웰니스 분야 한–베트남 국제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와 인식을 학생과 교원이라는 이중 주체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주요 이슈의 전략적 분류를 통해 실행 가능한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두 집단 공통의 핵심이슈로 외국어 역량 부족, 재정 부담, 2+2 복수학위 모델 선호, 첨단 의료 기술 교육 수요, 민간 병원 취업 선호가 확인되었다. 이 이슈들은 프로그램 설계의 최우선 고려 사항이 되어야 한다. 반면 '상급 학위 진학'(△=−2, 36.9%p)을 비롯한 여러 항목에서 실무 중심(학생) 대 제도·전문성 중심(교원)의 구조적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는 취업 실무 역량 트랙과 학문적 전문성 심화 트랙을 병행하는 이중 트랙 구조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전략적 분류 결과, 언어 교육 지원과 재정 지원 체계는 즉각적 대응이 필요한 핵심 운영 이슈이며, 교수진 국제협력 역량 개발과 산업 연계 진로 경로 설계는 장기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이슈로 분류된다.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전 언어 교육·재정 지원·행정 지원 강화가 단기 과제로, 교수진 역량 강화 및 산업 연계 체계 구축이 중장기 전략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유형 분류 중심 논의를 넘어, 실제 참여 조건·교육 내용·진로 경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 방향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실천적 의의를 가진다.

    Figure

    Tabl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edical tourism importance (students, n=386)
    * 5-point Likert scale (1 = not important at all, 5 = very important)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edical tourism importance (Faculty, n=41)
    Note: Importance was measured on a 5-point Likert scale (1 = not important at all, 5 = very important)
    Preferred types of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ograms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Student rank − Faculty rank. Positive: students prefer more; Negative: faculty prefer more.
    Preferred educational content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NEW: item appearing only in one group's top responses; DROP: item absent from one group's ranking.
    Perceived competency gaps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3: notable gap between groups.
    Perceived barriers to participation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NEW: faculty-specific barrier; DROP: student-specific barrier absent from faculty ranking.
    Perceived career prospects after program participation — student and faculty rank comparison
    * Largest gap: graduate studies (16.8% vs. 53.7%, △36.9%p).

    Reference

    1. Korea Tourism Organization ( 2023), A Study on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Coordinator Job Standards and Training Certification Criteria, Korea Tourism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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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inistry of Education ( 2024), Strategies for Global Student Recruitment and Regional Settlement in Local Universities, Ministry of Education Polic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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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bruary 25, 2026
    April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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